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01:01:03

시죠 루리


1. 소개2. 작중 행적
2.1. 1장. 비취(翡翠)의 배격원리(排擊原理)2.2. 2장. 루비(Ruby)의 합연기연(合縁奇縁)2.3. 3장 : 사파이어(Sapphire)의 존재증명(存在證明)2.4. 4장 : 아메시스트(Amethyst)의 괴기전승(怪奇傳承)2.5. 5장. 아파타이트(apatite)의 나태현상(怠惰現象)2.6. 6장. 로즈쿼츠(Rose Quartz)의 영년격절(永年隔絶)
2.6.1. 리오 루트 : 로즈쿼츠(Rose Quartz)의 종말윤회(終末輪廻)
2.7. 7장. 블랙펄(Black Pearl)의 구애신호(求愛信号)2.8. 8장. 플로라이트(Fluorite)의 시공낙하(時空落下)
2.8.1. 키사키 루트 : 플로라이트(Fluorite)의 나태현상(怠惰現象)
2.9. 9장. 화이트펄(White Pearl)의 포말연모(泡沫恋慕)
2.9.1. 요루코 루트 : 팬텀크리스탈(Phantom Crystal)의 운명연쇄(運命連鎖)
2.10. 10장. 옵시디언(obsidian)의 인과목록(因果目録)2.11. 12장. 라피스라즐리(Lapis Lazuli)의 환상 도서관(幻想図書館)2.12. 13장 : 반짝임의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3. 평가


시죠 루리(四条 瑠璃)

1. 소개

종이 위의 마법사의 주인공
독서를 좋아한다. 섬 밖에서 살고 있다가 시작 시점에서 돌아왔다. 이름의 유래는 청금석.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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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장. 비취(翡翠)의 배격원리(排擊原理)

왕따당하는 카나타를 보호해주면서 카나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요루코가 <비취의 배격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감정일 뿐이라고 지적하자 씁쓸해 한다. 키사키에 의해 보이지 않았던 범인의 정체가 곧 카나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되고[1], 카나타의 앞에서 이를 밝힌다. 카나타는 자신이 주인공과 가까워지기 위해 그랬다며 밝히고 루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루리는 '응석 부리지마' 라며 차갑게 말하고 '친구부터 다시 시작하자' 며 마법의 책의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카나타에게 키스한다.[2]

2.2. 2장. 루비(Ruby)의 합연기연(合縁奇縁)

요루코가 좀 더 바깥세상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인지 요루코에게 학교에 가는 것을 요청한다. <루비의 합연기연>에 의해 요루코와 좀 더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2.3. 3장 : 사파이어(Sapphire)의 존재증명(存在證明)

술 먹은 아버지가 키사키를 강간하려는 것을 보고 골프채로 아버지를 엄청나게 때린 이후 가족관계는 완전히 망가지게 되고, 루리는 아버지가, 키사키는 어머니가 맡으면서 키사키와 갈라지게 된다. 완전히 망가질대로 망가진 가족관계지만 왜인지 이혼까지는 가지않은 상태.[3][4] 아버지는 자기 멋대로 기억을 조작해 버린 모양인지 가족관계가 좋은대도 자식들과 떨어져 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파이어의 존재증명>[5]이 열린 후 좀 더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키사키를 조금 부담스러워하나 그녀를 싫어하지 않기에 받아들인다. 그러나 키사키가 '책을 읽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사망하면서 엄청난 멘붕상태에 빠진다. 그 후 크리소베릴이 나타나 사실 <오닉스의 부재증명>이라는 책이 중복되어 열렸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키사키를 찾을 의지를 다진다.

2.4. 4장 : 아메시스트(Amethyst)의 괴기전승(怪奇傳承)

방과후 멀리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듯한 소녀를 보았는데 그 모습이 키사키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여 신경이 쓰인 루리는 이미 카나타에게서 "유령 소문"에 대해서 들었던 루리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애초에 자신에게 유령 소문을 알려준 카나타와 상담하게 된다.
결국 확실한 무언가를 알 길 없이 1년 전 키사키와 방문했던 폐교회에 향한 루리는 거기에서 우연히 유령을 조사한다는 카나타와 만나게 되고 3장에서 등장했던 <종이 위의 마법사>, 크리소베릴이 돌연 나타나 새로운 마법의 책이 열렸음을 알리면서 또다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마법의 책 <아메시스트의 괴기전승>는 '괴롭힙을 받던 소녀가 복수를 위해서 자살하여 가해자들을 몰아세우려 했는데, 정작 은폐되어 자신의 죽음이 헛된 것이 되었고 이에 방황하던 소녀의 유령은 자신을 알아챈 한 명의 소년에게 자신을 봐 주었으면 한다' 는 이야기. 이미 카나타는 또 다시 마법의 책의 히로인으로 선정되어, 책에 의한 기억의 덧쓰기가 진행된 상태.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기억을 바탕으로 유령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루리와 성불할 때까지의 행복한 사랑을 요구한다. 루리는 이미 마법의 책에 대한 피해를 겪었으므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이를 승낙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책을 닫는 데에만 집중하고, 자신에게 메가데레하는 카나타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한다. 그 후 카나타는 '나는 네가 아니라 키사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는 루리의 발언까지 들음으로써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다. 이후 자신을 찾으러 온 루리를 폐교회에서 감금하고 자신을 사랑하라며 스턴건으로 협박한다.[6][7]

그러던 중 요루코가 루리를 찾으러 나타나고 요루코와 카나타가 언쟁을 벌이던 중 루리는 카나타가 1장에서 자신을 사랑하던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곧 <비취의 배격원리>의 설정을 간직한 채 <아메시스트의 괴기전승>이 열려버려 카나타가 그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요루코는 카나타에게 이미 현실에서 도망친 주제에 행복하게 될 자격이 없다며 차갑 말한다. 궁지에 몰린 카나타는 이미 잊었음이 분명한 <비취>에서의 주인공과 보냈던 사랑을 말하면서, 다시 한번 주인공과 함께하고 싶었음을 고백한다. 루리는 다시 한번 거절하지만, 여태까지 카나타와 있었던 시간은 전혀 무의미하고 재미없지는 않았다고 덧붙이며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진심을 담아 전한다. 최후까지 자신의 애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카나타는 오열하면서 유령으로써의 미련을 끝내고 사라진다.

2.5. 5장. 아파타이트(apatite)의 나태현상(怠惰現象)

카나타의 탐정부에 입부하고, 키사키의 망상일기 <아파타이트의 나태현상>을 발견하는 등의 생활을 보내다가, 혼죠 카나데, 나기사와 관련된 사건에 빠지면서 나기사가 마법의 책을 없애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후 나기사가 마법의 책을 없앴다고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요루코에게 들려준다.

2.6. 6장. 로즈쿼츠(Rose Quartz)의 영년격절(永年隔絶)

최근들어 소문이 돌고 있는 "7대 불가사의"의 근간인 <무엇인가>를 찾아서, 탐정부의 모두들은 어두운 학교에서 담력시험을 하며 그 조사를 행하려고 한다. 리오의 소리를 듣고 왔을 때, 리오의 비정상적인 치유능력을 보고 곧 마법의 책이 다시 열렸음을 깨닫게 된다. 리오가 연 책 <로즈쿼츠의 종말윤회>는 오래도록 인간에게 쫓겨 살아온 한 흡혈귀 소녀가, 인간 남자를 만나 구해지고 사랑하게 되지만, 사냥꾼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남자를 대신해 은 탄환에 맞아 죽게 되는 데드 엔딩 스토리이다. 최후에 소녀는 함께 흡혈귀가 되어 영원을 함께하자고 하지만, 거절당함으로써 결국 끝까지 구원받지 못하고 '격절' 되어버리는 끔찍한 이야기. 그러나 리오는 오히려 유교지 야미코의 명령[8]에 속박되지 않고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요루코의 명령까지 무시한 리오는 루리에게 '흡혈귀가 되어 영원히 같이 살자' 고 고백한다. 이때 선택지에 의해 분기가 갈린다.

- '사랑해야 할 친구에게의 우정의 극한'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깨달은 리오는 흡혈을 해 루리를 기절시키고 햇빛을 받아 소멸한다.

2.6.1. 리오 루트 : 로즈쿼츠(Rose Quartz)의 종말윤회(終末輪廻)

- '사랑해야 할 소녀에게의 사랑의 극한'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리오와 맺어지게 된 후 교실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돌아오지만 그 다음날 리오는 이 행위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날 그날의 행위에 대해 일기를 쓰지만, 어느날 그 일기장의 페이지는 찢겨져 있었고 그 찢긴 페이지는 모두 검은색으로 칠해져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었다. 계속해서 기억을 잃어가며 그것을 되찾으려고 발버둥 치는 리오와 그것을 바라보는 루리 모두 망가져 가지만, 루리는 그럼에도 리오에게 애정을 부딛히며 다시 한번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그 후 루리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9][스포일러] 이를 본 크리소베릴은 '있어서는 안될것을 보았다' 며 조소하며 리오와 관련된 마법의 책을 찢어버려 리오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BAD END라며 크리소베릴은 비웃었지만, 사라져 가는 순간에 리오는 '맺어질 운명이 아니었던 두 사람이 맺어졌으니 이는 HAPPY END라고 불러야 한다' 고 독백한다.[11]

2.7. 7장. 블랙펄(Black Pearl)의 구애신호(求愛信号)

키사키가 죽은 뒤 복수귀가 되어 돌아온 나기사[12]와 대치하지만, 힘에서 밀리다가 카나타까지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자신이 키사키의 연인이었다며 자백한다. 그 순간 나기사는 소멸하고, 그 뒤에 나기사가 <블랙펄의 구애신호>를 없애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블랙펄의 구조신호>의 설정인 <도플갱어>에 의한 '나기사의 투영된 또 다른 자신'[13]이 나타났고, 그것에게 도청기를 설치하여 상황을 지켜보다가 적절한 상황에서 책을 죽인 것. 그 뒤 폐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리소베릴과 만나 충격적인 사실을 보게 되는데

리오와 키사키가 마법의 책으로 되살아난 것.

리오가 <로즈쿼츠의 영년격절>을 열었던 이유는 크리소베릴에 의해 생긴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흡혈귀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생각되게 하기 위해서 였다. 다시 말해 원래 마법의 책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였던 리오는 애초부터 자연치유능력이 있었으므로,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로즈쿼츠의 영년격절>을 열었던 것. 크리소베릴은 마법의 책 <후시미 리오>와 <츠키야시로 키사키>를 열어 둘을 부활시킨다.

2.8. 8장. 플로라이트(Fluorite)의 시공낙하(時空落下)

아직도 키사키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지만, 키사키는 '나는 키사키가 아니라 키사키의 인격을 지닌 가상의 존재일 뿐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며 선을 긋는다. 그 뒤 키사키가 계속 쌀쌀맞은 태도를 취하며 도서관의 분위기를 다운시키자 이를 보다못한 카나타가 '폭로 대회' 라는 것을 열어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 한다.[14]이때 키사키가 '루리와 자신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다' 는 말을하며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경악시킨다. 하지만 그 후의 대화에서 곧 키사키의 이런 행동이 모두 의도적인 것임을 깨닫는다. 그 뒤 키사키가 찾아와 '정말 싫어한다. 네 멋대로 행복하게 되어버려라' 라는 저주인지 축복인지 모를 말을 한다. 이때 선택지에 의해서 루트가 갈린다.

- '너를 정말 싫어한다' 선택지를 고를경우
키사키는 루리와의 행복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츠키야시로 키사키>를 찢어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2.8.1. 키사키 루트 : 플로라이트(Fluorite)의 나태현상(怠惰現象)

- '너를 정말 좋아한다' 선택지를 고를경우
키사키는 자신을 거절하지 못하는 루리에게 분노하지만, 결국 루리를 받아들이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크리소베릴은 '종이위의 존재를 사랑하는 것은 텔레비젼안의 아이돌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고 말하며 이들의 사랑이 파멸에 이를 것을 암시한다. 크리소베릴의 발언에 따르면, 원래 루리는 <사파이어의 존재증명>[15]에서 키사키와의 연정을 잊어버리거나 단절되었어야 마땅했다. 하지만 미리 이러한 전개를 예측하고 키사키는 크리소베릴조차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유교지 야미코가 새로운 책으로 <츠키야시로 키사키>를 다시 불러낸 것. 굳게 결의한 두 사람은 교회로 간 후 <츠키야시로 키사키>의 설정을 확인하는데 그 곳에 적힌 설정은 시죠 루리를 실연시킬 것, 일이 끝난 후에는 자살할 것 이라는 정신나간 설정이었다.[16] 이미 이야기의 전개를 꿰뚫어 본 키사키는, 루리와 함께 이야기에 지배되지 않기위한 선택을 한다. 바로 폐교회에 가솔린을 뿌려놓고 불을 질러 분신자살하는 것. 키사키는 '행복에 굶고 있던 나는, 이러한 결말조차, 해피 엔드라고 생각해버린다' 고 독백하고, 크리소베릴은 또 다시 자신이 예상한 전개에 벗어나자 분노한다.[17][18]

2.9. 9장. 화이트펄(White Pearl)의 포말연모(泡沫恋慕)

원래 키사키가 아닌 요루코와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나 야미코는 요루코까지 빼앗기면 혼자남은 자신은 살아나갈 수 없다고 판단해 <판도라의 광란극장> 이라는 마법의 책을 써 루리가 키사키를 사랑하도록 바꿔버린다. 그렇게 되어 요루코와 루리의 사이는 틀어지고, 키사키와 루리는 언제 시작했는지도 확실치 않은 사랑에 빠져버린것이었다.[19] 그럼에도 꺼림직한 점이 남아있던 루리와 카나타[20]는 키사키의 서재를 조사하다가 키사키가 남긴 편지를 발견하고[21] 폐교회로 가 키사키가 남긴 페이지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판도라의 광란극장>의 찢겨진 페이지. 그 때 크리소베릴이 나타나 '요루코의 행복을 바란다면 그 페이지는 열지 말아달라' 고 말한다. 이 때 선택지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

- '자신을 위해, 페이지를 확인한다' 선택지를 고를경우
10장으로 넘어가서 더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난다.

2.9.1. 요루코 루트 : 팬텀크리스탈(Phantom Crystal)의 운명연쇄(運命連鎖)

- '요루코를 위해, 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선택지를 고를경우
요루코에게 고백을 하지만, 요루코는 고백을 받고 혼란스러워 하며 뛰쳐나간다. 그 다음날 요루코는 갑자기 메가데레모드가 되어 루리에게 찰싹 달라붙으며 애정을 표현한다. 루리는 처음에는 뭔가 의심하지만 '요루코가 자신의 의지로 바뀌어 간다면 그걸 존중해야 한다' 며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하는 카나타의 말을 잘라버린다.[22] 그러던 중 요루코가 '나의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 라고 묻자, 루리는 '바뀐 요루코의 모습' 을 이야기 한다.[23] 그러나 그 순간 요루코는 냉랭한 표정을 지으며 '역시 너는 진짜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다' 라며 조소한다. 사실 요루코는 <팬텀크리스탈의 운명연쇄>라는 마법의 책을 사용하여 밝고 귀여운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냈던것. '자신이 만들어낸 가공의 부분을 좋아하는 루리는, 처음부터 요루코를 동정하는 마음에서 좋아하는 것이었으므로, 진정한 연정이 아니다' 라며 요루코는 루리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냥 요루코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이라며 계속해서 요루코에게 고백한다. 이에 당황한 요루코는 도서관으로 도망가지만, 이를 알아챈 카나타와 리오가 요루코가 루리와 똑바로 마주 보도록 돕는다. 결국 요루코는 루리에게 함락되어 둘은 맺어진다.[24] 그 후 거리낌이 없어진 두 사람은 알콩달콩 연애를 하면서[25] 도서관에서 몸을 겹친다. 마지막에 크리소베릴의 모습을 보게 되지만, 자신이 잘못본거라고 생각하고 요루코와의 사랑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크리소베릴은 '이 결말이 루리에겐 최선이었을지 모르지만, 결국 최선은 아닌것 같다,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꿈에서 깨지 말아줘'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26]

2.10. 10장. 옵시디언(obsidian)의 인과목록(因果目録)

<화이트펄의 포말연모> 에서 드러난 과거는 야미코에 의해 어느정도 조작된 과거였음이 드러난다.
1. <화이트펄>에서는 '루리가 요루코에게 반했다' 라는 사실로 기술되어있었지만, 사실 자신에게 허물없이 다가오는 루리에게 요루코가 먼저 연정을 품었던 것. 그러나 요루코는 고백했을 때 주인공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을 염려해 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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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장의 끝에서, 크리소베릴이 나타나 진실과 싸울 수 있는 검을 쥐어 준다고 하면서 끝났을 때, 여기에서 크리소베릴은 키사키가 <오닉스>와 관련되어 어떤 생각을 하며 죽었는지 소상히 루리에게 전했다. 루리는 온화한 표정으로 모두를 이해했다고 말하며, 크리소베릴에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겠느냐며 혼자 있게 두길 바란다. 이것으로 간신히 루리와 요루코가 연결될 것임을 안심한 크리소베릴은 떠나가지만, 다음날 크리소베릴이 목격한 것은 대들보에 목을 매고 자살한 루리의 모습.
결국 자신이 저질러버린 사건 때문에 두 남매를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자책감과 <불행의 마법사>라는 꼬리표에 대한 절망으로, 크리소베릴은 굉장히 고통스러워한다. 이 모든 계획을 조작한 유교지 야미코는 자신의 행동이 불러온 참혹한 비극에 대해서, 마지막 생명을 쥐어짜서 <츠키야시로 키사키>와 <시죠 루리>라는 마법책을 만들어 두 사람의 복사본을 만들어 내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라고 끊임없이 사과하면서, 두 책을 써낸 유교지 야미코는 그대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 전에 클래스메이트가 루리에게 고백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것을 본 야미코는 요루코가 상처를 받을것을 염려해 마법의 책을 이용해 그 사실을 틀어버린다. 그러나 애매하게 틀어버린 기억때문에 루리는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았다' 라는 기억이 남게되고, 그것을 키사키의 고백으로 착각해 키사키와 맺어지게 되었던 것. 루리는 그 클래스메이트가 혼죠 미사키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나타는 폐교회에서 그것이 잘못된 기억이라고 짚어주며[27] 그 클래스메이트는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루리에게 한번 더 고백을 한다. <사파이어의 존재증명>때문에 루리는 카나타에 대해서 잊어버렸던 것.[28]

2.11. 12장. 라피스라즐리(Lapis Lazuli)의 환상 도서관(幻想図書館)[29][30]

카나타의 고백을 받아들여 둘은 연인관계가 되고, 알콩달콩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요루코가 쓴 <라피스라즐리의 환상 도서관>에 의해 도서관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둘은 포기하지 않고 요루코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도서관으로 향하게 된다. 크리소베릴이 마법의 책 <시죠 루리>에 '카나타를 정말 싫어한다. 키사키를 죽인것은 사실 카나타였다' 는 설정을 써 넣어 폭주하며 카나타를 공격하게 되지만 카나타가 '무엇이 있었는가는 모르겠지만, 그 분노마저도 나는 받아들여 보입니다! 루리씨가 나에게 폭력을 가한다면, 그것을 포함해 사랑해 보여요!' 라는 사기스러운 멘탈을 보여주는 멘트를 하여 원래대로 되돌아온다. [31] 마법의 책이 사라지고 카나타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메데타시 메데타시

2.12. 13장 : 반짝임의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32]

크리소베릴의 과거를 알게된다. 조금 다른 결말의 엔딩이지만 12장에서 이미 카나타와 맺어졌으므로 둘의 연인관계는 13장에서도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3. 평가

전혀 부럽지 않은 하렘마스터
작중 히로인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그로인해 의도치 않게 비극의 스타트를 끊어버려 엄청나게 구르게 되었다.
게다가 시죠 루리의 오리지널은 이미 사망한 상태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시죠 루리의 잔재 같은 존재로 면시 주인공 중 이만큼 불행한 사람도 몇 없다.
히로인들은 어느정도 관련되지 않았던 사건도 있지만 이 분은 그런거 없이 다 관련되었기 때문에 겪은 과정으로만 본다면 가장 불행한 인물. 이쪽도 엄청난 강철멘탈을 보여주지만 사실 마법의 책 버프가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카나타에 은근 묻히는 감이 있다(...)
[1] 사실 추리소설 좀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예상은 가능하다. 동기도 분명치 않은 사건에서 범인이 나오려면 과거에 카나타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사람이어야 하거나, 카나타의 자작극이라는 결말밖에는 없기 때문이다.[2] 마법의 책에 의해 만들어진 감정이었다 하더라도 카나타를 좋아한 루리의 마음은 진심이었던 듯. 참조[3] 추측해 보자면 옛날에는 가족관계가 좋았다고 하니 어머니가 이에대해 미련이 남아서 그럴 확률이 높긴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막장 인간을 남겨둘리가...[4] 하지만 어머니도 나중에 키사키에게 '네가 아버지를 유혹해서 아버지가 덮치게 된것 아니냐' 라는 말을 한걸 보면 이쪽도 그다지 좋은 쪽은 아니다(...)[5] 그 책의 내용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는데 남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여자를 잊어버리게 되지만 기억을 살리려 하는 노력을 통해 남자의 기억을 되살려 행복하게 살았다' 는 이야기.[6] 이때 스탠딩CG를 보면 눈동자가 사라져 있다(...)[7] 원래 그런 면을 숨기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메시스트의 괴기전승>에 의해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을듯.[8]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 주가되는 내용은 루리에게 연정을 품지 말것.[9] 리오가 기억을 잊어버렸다고 해도 루리와 리오가 H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2번째 관계에서는 처녀혈이 존재하면 안된다.[스포일러] 이는 리오가 마법의 책에 의해 만들어진 가공의 존재여서 애초에 자연치유능력을 가졌기 때문임이 7장에서 드러난다[11] 플레이어들에게 3장의 결말에 이어 2차 멘붕을 선사하는 장면. 종이 위의 마법사 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선택지를 통해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로 빠지는 작품에서는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히로인들의 개별루트를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작품에서는 배드엔딩일 뿐만 아니라 '히로인을 죽여버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정신나간 전개를 보여주며 플레이어들의 멘탈을 완전 박살냈다. 게다가 개별루트가 아닌 곳으로 가도 리오는 소멸한다는 부조리한 전개에 분노한 플레이어들도 적지않다.[12] 마법의 책 <블랙펄의 구애신호>에 따라 루리/카나타를 희생시키는 의식을 통해 키사키를 부활시키려 했다.[13] 이성을 잃고 죽은사람을 되살리려면 뭐든 하는 존재.[14] 자신들의 부끄러웠던 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 다만 히로인들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루리였다(...)[15] 3장[16] 8장에서 왜 키사키가 자신의 존재를 지울 수 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게 되는 부분.[17] 플레이어들을 3차멘붕시키는 엔딩. 리오 루트에서 리오가 소멸하는 부분이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배드엔딩이다' 라는 전개에 의한 멘붕이라면, 이 부분은 어느정도 배드엔딩이란 것을 예상하고 봐도 충격적인부분이기에 멘붕을 선사한다.[18] '상황 자체는 비극적이지만 인물들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 를 보고 이 분을 떠올린 사람도 있는듯(...)[19] 작중에서 애매모호하게 서술된 둘이 사랑에 빠진 동기가 사실 복선이었던 것.[20] 어차피 사이를 안 좋게 만들 것이었으면 왜 요루코와 만나게 내버려뒀냐는 것.[21] 모든 진실은 신의 발밑(폐교회)에 숨겨져 있단 것.[22] 사실 루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해 이렇게 판단을 내렸을 확률은 낮다고 봐야한다. 루리야말로 요루코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명이니까. 다만 너무 자신에게 좋은 상황으로 현실상황이 전개되자 자기합리화를 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23] 즉 밝고 귀여운 요루코의 모습.[24] '계속 싫어한다' 라고 했기에 요루코가 갑자기 고백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10장에서 밝혀지는 내용을 보면 납득이 간다.[25] 엄청난 데레로 변한 요루코의 모습이 보여진다(!)[26] 해피엔딩인가 싶었던 플레이어들에게 찝찝함을 남겨 결국 남은 장을 진행하게 만드려는 시나리오 라이터의 의도가 아닌가 싶다(...)[27] 미사키는 후에 전학왔기 때문에 그 때 루리에게 고백을 할수가 없는 상황.[28] 키사키가 열었던 책은 사실 <오닉스의 부재증명> 이었다.[29] 10장 다음이 바로 12장으로 이어진다. 11장은 없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30] 12장인 동시에 노말루트이며 카나타 루트다.[31] 이 때 루리는 정말 광기에 빠져있는 것은 요루코도 크리소베릴도 아닌 카나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카나타의 헌신적인 사랑을 잘 보여주는 멘트.[32] 트루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