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2 12:10:48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조연들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의 다양한 조연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1. 시오리와 시미코 주변 인물들
1.1. 쇼(章)1.2. 우론당 주인
2. 단 일가와 주변 인물들
2.1. 단 이치(段一知)2.2. 단 선생님 부인2.3. 쿠트르2.4. 요그2.5. 이카이(烏賊井)
3. 고양이집과 관련자들
3.1. 보리스3.2. 시마키치3.3. 카와 씨(川さん)
4. 이노아타마와 그 인근의 주민들
4.1. 히시다 키토라(菱田きとら)4.2. 에비나(海老名)4.3. 제노 부인4.4. 토쿠치 키이치
5. 이노아타마 고교의 학생들
5.1. 코노토리 토모코(鴻鳥友子)5.2. 사나에, 마치코5.3. 호라노5.4. 쿠다 쇼이치(管正一)5.5. 고토 유카리
6. 그 외 요괴와 기이한 생물들
6.1. 무루무루6.2. 쿠비야마성의 나가공주(頸山城の長姫)6.3. 변재천6.4. 콘

1. 시오리와 시미코 주변 인물들

1.1. 쇼(章)

시오리의 남동생으로 초등학생. 자주 다치곤 해서 누나의 걱정을 사지만 정작 민폐는 누나인 시오리가 끼치는 편.

1.2. 우론당 주인

시미코의 아버지.[1] 고서점 우론당의 주인이지만 가게 일은 거의 딸 시미코에게 떠넘기고 본인은 희귀본 찾기에 여념이 없다. 고서 '무로이 쿄란[2] 전집' 전권을 수집하는 것을 인생의 최대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종 괴사건에 휘말리기도 한다.

2. 단 일가와 주변 인물들

2.1. 단 이치(段一知)

귀신집이라고 불리는 으스스한 집에 이사온 호러 소설 작가. 이름은 러브크래프트 소설에 나오는 지명인 '던위치'에서 따왔다.

부인과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점잖고 상냥하며 유쾌한 면도 있다. 꽤 명성이 있어 팬층이 넓다.[3] 가정에도 충실한 편. 공처가이며 애처가이다. 온갖 난리가 벌어져도 꿋꿋하게 원고를 할 정도로 일에의 열의도 높다. 여러모로 의지가 될 만한 좋은 사람. 단지 그런 가족과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 괴짜 취급을 받는 원인. 다만 괴상한 취미가 하나 있는데 집에 처음 찾아오는 사람에게 인형 흉내를 내다가 갑자기 놀래키는 것. 작중에서 당한 사람은 시오리와 신입 편집자. 직접 나오진 않지만 시오리 이전에 베이비시터로 왔던 사나에도 당했다고 한다.[4]

아내도 그렇고 개인적인 관심사도 그래서 마을에서 벌어지는 온갖 해괴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데 집안이 집안인지라 별로 놀라지 않는다.

2.2. 단 선생님 부인

단 선생의 부인. 상냥하고 배려 깊으며 이웃과의 교류를 중시하는 현모양처형의 부인. 외국인이기 때문에 큰 얼굴을 가지고 있다. 화나면 엄청나게 무섭다. 아니 그냥 무섭게 생겼다. 나가 공주가 찾아 왔을 때 부인이 그냥 손님을 접대하려고 했을 뿐인데 나가 공주는 놀라서 달아났다. 화난 모습으로 나타나면 요괴들의 대장도 놀라서 기절한다. 사람 얼굴과 손 뒤에 무언가 이형의 생물이 주렁주렁 달린, 심히 크툴루 신화[5]스런 모습이다. 친정 부모님이 잠깐 나오는데 그 분들은 더욱 대단한 것 같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무루무루로 주로 조림을 만들어 먹지만 찜이나 젓갈로도 만들어 먹는듯 하다. 또한 요그가 한 의식 때문에 집에 찾아오는 요그의 친구들을 간식거리로 먹는다. 그리고 제노 부인의 집에 갔을 땐 차를 1톤 마시고 갔다고 한다.

그 정체는 다른 차원(흔히 마계라 불린다)에서 온 사신의 일족…비슷한 것인듯 하다. 어떤 흑마도사가 마도서 "음울한 귤"(네크로노미콘패러디. '음울한 귤'은 일본어로 네쿠라나미캉이라 읽는다.)을 써서 소환을 했고, 단 이찌 선생이 그 순간 흑마도사의 뒷통수를 쳐서 쓰러뜨렸을 때 만났다. 둘 다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 후에도 여러 마도사들에게 자주 세계를 멸망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이웃과의 교류도 있고 해서 꺼리고 있다.
'밤의 물고기'란 괴물 물고기에게 습격 당해 마을 사람들이 물고기가 된 적이 있는데, 단 선생님 부인은 정작 일반 사람처럼 변했다. 몸에 비늘이 나고 물고기 꼬리가 달려있기도 했지만 원래 모습보단 훨씬 사람같다.. 남들보다 저주가 강하게 걸린건지 그 이야기가 끝나고도 한동안 '물고기' 모습으로 지냈다. 그리고 그걸 계기로 일반 사람처럼 변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가끔씩 변신해서 돌아다닌다.[6] 그리고 변신한 모습은 상당히 미인.

마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단 선생님만 모른다는 듯. '7대 불가사의 투어 스탬프'의 도장도 찍어주는 것을 보아 본인도 그 설정이 싫진 않은 듯.

작중 최강자라고 볼수 있다. 화가 나거나 했을 때 날뛰는 모습을 보면 진짜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도 가능은 할 것으로 보인다. 저주로 물고기가 되었을때도 식인 물고기들을 다 쓸어버렸다.

2.3. 쿠트르

단 선생의 딸. 이름은 크툴루에서 따온 것이고 항상 "테켈리-리!"란 말을 외치고 다니는데 쇼거스가 자주 하던 말버릇이다.

굉장히 시끌벅적한 성격으로 한번 놀면 주위를 완전히 초토화시키는 괴력을 지닌 아이. 게다가 머리가 가랑이에서 튀어나온다거나 얼굴이 제멋대로 늘어난다거나 자는 도중에 반사작용으로 파리를 잡아먹는 등 하여간 보통인간은 아니다. 할아버지(쿠트르 엄마의 아버지)가 찾아왔을 때의 대사를 통해 유추해보면 몸이 분해돼도 다시 재생되기까지 하는 듯. 부모가 그러니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먹성도 좋아서 별의별 것들을 주워먹는 바람에 유치원에서 쫓겨났다. 민폐가 장난 아니지만 근본은 좋은 아이. 시오리와 시미코를 잘 따른다. 애완동물로 요그란 괴물을 데리고 다닌다.

2.4. 요그

쿠트르의 애완동물. 이름은 요그 소토스에서 따온 것. 눈이 있는 머리가 하나, 눈이 없는 머리가 하나에 문어와 비슷한 여러 개의 다리를 가진 기괴한 형상의 동물로 단 선생님 부인의 친정에서 온 동물이다.
워낙 호전적이고 시오리와 시미코를 죽이려고 덤빈 적도 있어서 시오리네가 꺼리는 상대이며 보리스의 숙적. 시오리에 의해 머리가 잘리는 등 여러 번 몸이 잘려나갔지만 금방 복원하는 듯하다.

외로워 지면 모종의 의식을 해서 친구들을 불러오는듯. 단 친구들이 늘어나면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단선생님의 부인이 친구들이 오는 족족 먹어치우고 있다.

2.5. 이카이(烏賊井)

단 선생의 담당 편집자. 원래 담당자의 후임으로 단 선생의 담당을 맡게 되었다. 단 선생 본인도 그렇고 일가족과 주변인들이 그 모양들이라(...) 괴현상에 자주 휘말리지만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3. 고양이집과 관련자들

3.1. 보리스

시오리네 고양이. 여섯 살이다. 작가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기르는 고양이 '무사시'가 모델이라고 한다.

실은 인간형으로도 변신이 가능한, 고양이 요괴 같은 존재. 이런 저런 일에서 수완을 발휘한다. 인간형이 되면 중년의 아저씨와 같은 모습이 된다. 시오리는 좀 더 귀여운 모습으로 변하지 못하냐며 한탄하기도 했지만, 고양이 나이로 여섯 살이면 이미 중년급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고양이집'이라는 이름의 잡화점을 운영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시오리의 눈에 띄는 것은 입장상 꺼린다.[7] 고양이이기 때문에 주로 어류가 적으로 등장할 때 대활약한다. 쿠트르의 애완 동물인 요그와는 라이벌 사이.

3.2. 시마키치

보리스의 부하인 젊은 고양이. 이쪽도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자를 밝히고 약삭빠른 성격인 한편 보리스 못지 않은 식신 속성.

3.3. 카와 씨(川さん)

고양이집의 단골 도매상 노릇을 하는 행상인. 대대로 도쿠가와 가문을 섬긴 무사 집안이라고 자랑하고 다니지만 진짜 정체는 인간으로 변신한 수달이다.

4. 이노아타마와 그 인근의 주민들

4.1. 히시다 키토라(菱田きとら)

떠돌이 여류시인. 애인을 토막살해하며 그 과정을 시로 옮긴 '살육시집'으로 유명하며 이 시집은 집필 배경도 배경인데다가 극히 적은 부수만 한정발매된 희귀본인지라 시미코가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었다.[8]
심신상실로 무죄판결을 받고 정신병원에 있다가 퇴원한 후, 단 선생을 짝사랑하여 이노아타마 마을로 흘러들어왔다. 부인에게 적의를 불태우며 단 선생을 열심히 스토킹 중. 그런데 정작 부인은 첫 만남 이후에는 키토라가 쿠트르랑도 잘 놀아주고 살충제로 괴물도 죽여서[9] 꽤 좋게 보는 것 같다.

전투력이 높아서 여러 에피소드에서 든든한 아군이 된다. 밤의 물고기의 저주에 의해 다 물고기가 되었을 때 이상한 괴물게가 되어 오히려 전투력이 상승하기까지 해서 학살을 하고 다녔다.
사람이면서 무루무루를 아주 좋아하며, 게로 변했을 때, 본인으로 우려낸 육수를 맛보면서 맛있다고 만족한다(...). 쿠트르와 토모코와 여러가지로 잘 맞는 듯.

4.2. 에비나(海老名)

키토라의 담당 편집자. 그녀의 생태(?)에 관해 상세히 꿰차고 있으며, 심지어 휴대폰도 없이 노숙생활을 하는 키토라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서 찾아가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4.3. 제노 부인

이노아타마 마을 밖 어딘가의 환상적인 마을에 거주하는, 몹시 고귀하고 우아한 느낌의 부인. 생김새가 흉악하기 짝이 없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
손님들에게 신비한 효험이 있는 차를 대접하는데, 이 차는 나약한 사람들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잊어버리게, 혹은 잃어버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시오리와 시미코에게 애완동물을 산책시켜달라고 부탁해서 둘이 고생을 하게 만든다. 단 부인과 덤덤하게 교류하는 점이나, 애완동물을 직법 산책시킬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늘 위를 걸어다니고 있는
걸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니다.

4.4. 토쿠치 키이치

요괴가 깃든 책을 관리하는 사서. 귀여운 소년의 모습이며, 막 사서가 된 견습이라 어딘가 일 처리가 어설프고 지나치게 단순한 트랩에 걸리는 등 순진한 면이 있다. 후기의 단행본부터 등장하며 약간 트러블 메이커 포지션이다.

사실 정체는 오니. 머리카락에 가려저있지만 뿔이 있으며 절분의 콩이나 모모타로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사실 이 세계에서 모모타로는 오니의 별식으로 모모타로 사냥꾼인 키이치의 삼촌이 가져간다. 키이치는 모모타로에 대해 이야기로 들은 것 뿐이라서 두려워 한 것이라고 한다.
이름의 한자는 十口木一로, 시오리는 명함을 받고도 쥬쿠치 모쿠이치라고 잘못 읽었다. 요괴 사서라는 직업 답게 아마 古本(헌책)의 파자인 듯하다.

5. 이노아타마 고교의 학생들

5.1. 코노토리 토모코(鴻鳥友子)

시오리네 학교의 여학생. 누구한테나 존댓말을 쓰는 예의바른 양갓집 규수 스타일. 요리솜씨가 뛰어나 요리 실력으로 자주 활약한다. 과거 그녀의 집에 살던 모녀가 있었는데, 미식가였던 어머니가 자신의 딸을 요리해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 딸과 이름과 생김새가 똑같다. 그 딸이 빙의해 시오리를 잡아먹으려 했던 게 첫 등장.

모녀의 영혼은 시미코가 인스턴트 컵라면을 던지자 이건 도저히 사람이 먹을 게 아니라며 성불. 근데 동창회 편에서 인육 요리를 하겠다면서 혼자서 모녀 대화를 벌이는 걸 보면 유령이 다시 돌아온 모양이다. 그런데 유령이 빙의 안 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수틀리면 친구도 부모도 안 가리고 인육을 찾아다니며 날뛰기 때문에 그냥 유령이나 토모코나 별 차이 없는 캐릭터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무언가 마을로 찾아온다 편에서 요괴와 유사한 무언가(물신과 비슷한데 정작 물신들에게 물어보면 자신들과 다른 존재라고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생긴 종류가 아니고 최근에 갑자기 생긴 종류라나)가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었다고 게요리로 만들어버린 거를 보면 요괴같은 부류에게도 위험한거 같고 전투력도 출중한 듯.(그나마 요괴는 전투력이 비교적 높은 편이니 사람보다야 안전하겠지만)

5.2. 사나에, 마치코

시오리와 시미코와 친하게 지내는 학교 친구들. 사나에는 태평해 보이는 반쯤 졸린 눈을 하고 있으며 반장을 맡고 있다. 마치코는 짧은 머리의 또랑또랑해 보이는 느낌의 여고생. 간혹 사건에 같이 휘말리곤 한다.

5.3. 호라노

영화제작 동아리를 이끄는 시오리네 학교 남학생. 에드 우드를 떠올리게 하는 조잡한 소품들로 괴수 영화를 자주 찍으며, 스스로 각종 괴수물의 각본을 쓰고 종종 시미코가 읽곤 한다. 갖고 있는 워드프로세서가 자주 한자 변환 오류를 일으키는 듯. 괴인 코끼리남자(怪人象男)라고 쓴다는 게 괴 신장남자(怪腎臓男)[10]가 돼 버리는 바람에, 시나리오가 현실에 나타나는 에피소드에서 코끼리 머리가 아니라 신장 머리를 단(…) 괴인이 나타나는 촌극을 빚었다.

5.4. 쿠다 쇼이치(管正一)

시오리네 반에 전학온 잘생긴 남학생. 바람둥이 스타일로, 시오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소 나약한데다 지성은 빈약하고 여학생들에나 관심을 갖는 듬직하지 못한 녀석.
가족 전체가 대롱여우라는 작은 요괴들을 부리는 술사가문으로,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했다.

5.5. 고토 유카리

시오리네 학교의 여학생으로, 소원을 들어 준다는 도시전설이 있는 토리이에 소원을 빌어 잃어버린 다마고치를 찾았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사실 도시전설에는 뒷부분이 있었는데, 소원을 이룬 다음에는 늘어선 토리이 끝에 새로운 토리이를 하나 지어 봉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일개 여고생에게 토리이를 봉납할 돈이 있을 리 만무하므로 도시전설에 붉은 잉크로 토리이를 그리면 된다는 부분대로 했지만.. 이건 자기 자신을 토리이로 봉납하겠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유카리는 그 자리에서 토리이가 되어버려 그 자리에 토리이가 한 개 늘어났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이렇게 토리이를 늘리는 것은 카게 공주가 봉인에서 풀려나기 위함이었지만 이 때도 실패했다. 유카리는 아득한 시간이 지난 후, 카게 공주가 나가 공주와 결전을 벌여 공멸한 다음에야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6. 그 외 요괴와 기이한 생물들

6.1. 무루무루

단 선생님 부인의 친정 부모님이 이노아타마 마을에 방문하였을 때 같이 딸려온 기묘한 생물. 이 만화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생물이다. 옛날 민속화에 나오는 것 같은 멍한 인간형의 얼굴에 닭둘기와 같은 통통한 체형, 작은 날개[11]가 달려 있는 모습이다. 계속 보다보면 꽤 귀엽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쥐 이상의 번식력을 자랑하지만 먹이사슬 최하위며 먹히는 것 밖에 하지 못한다.

번식 방법이 상당히 독특하다. 서로의 꼬리를 잡고 강강수월래를 하듯 춤을 추다보면 어느 사이에 춤을 추는 무루무루의 숫자가 늘어나있다. 이 춤에 무루무루 이외의 다른 생물이 낄 수도 있는데 그 때 생긴 무루무루는 같이 춤을 춘 생물의 생김새를 닮게 된다. 시오리와 시미코가 술에 취해 그 춤에 낀 듯하며 덕분에 공원에선 한동안 시오리와 시미코의 얼굴을 닮은 무루무루가 발견 되었다고 한다.

맛이 좋은 듯, 단 선생님 부인과 히시다 키토라가 대단히 즐기는 별미이다. 조림으로 하는 것이 보편적인 요리 방법인 듯하지만 날 것으로도 먹고 삶아서도 먹는 등 조리방법은 다양. 그러나 시오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6.2. 쿠비야마성의 나가공주(頸山城の長姫)

과거에 살던 사악한 공주로 승려를 홀려서 원령으로 만드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 본작에서 확실한 악역으로 카게 공주와 13명의 무사들은 나가 공주를 막기 위해 몇백 년 동안 싸워왔다. 그외에도 엄청난 힘을 가진 요괴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단 선생님 부인을 보고는 놀라서 도망갔다.

6.3. 변재천

이노아타마 변천당에 모셔진 변재천으로 진짜 신이다. 목욕재개 중에 도촬당한 것을 알고 변천당 주변의 공원에서 눈에 띄는 카메라란 카메라는 죄다 동자들을 시켜 거둬 들여서 조사하는 소동을 벌였다. 결국 붙잡은 범인은 단선생(...)으로, 부인에게 혼구멍 나는 선에서 벌은 면제해 줬다.(그게 더 무섭지만) 도촬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의식 중에 카메라 방향을 향해 포즈를 취해 버리는 서비스 정신 투철한 여신으로, 공개 행사 때 밝혀진 바로는 변천당의 변재천은 올누드 나변천상(...) 이었다. [12] "(어차피 나변천인데) 대체 왜 화내신 거래?" 라는 시오리의 의문에 "초상권이겠지"라고 쿨하게 답하는 시미코가 걸작.

6.4.

동네 이나리 사당의 젊은 여우신. 도둑맞은 신사의 보물을 찾는 걸 도와 달라고 시오리와 시미코를 불러들였는데... 사당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시오리의 영상에 자기를 합성해 넣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놓질 않나, 그걸 또 본인에게 들키질 않나 허당끼가 충만하다. 잃어버린 보물을 둘러싼 소동으로 근방의 여우신 친척들이 총출동하고 변재천까지 행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결국 되찾은 보물은 사당에 있던 진짜 보물이 아니라 자작한 변재천 피규어[13]였다. 변재천 본인에게 직통으로 들켜서 혼구멍 나고 빼앗겨 버렸다. 당연하지 덤으로 잘 숨겨 놨던 진짜 보물은 콘이 피규어를(…) 찾으러 간 사이에 쿠다 쇼이치의 아버지가 대롱여우들을 시켜서 훔쳐냈었는데, 그걸 또 잘 했다고 아들 앞에서 떠들다가 마침 변재천에게 혼구멍 나고 물벼락 맞고 돌아오던 보물의 주인인 콘과 근처의 여우신 일족 전원(…)에게 들켜서 쫓기는 신세가 된다.
[1] 실사 드라마에서는 삼촌으로 변경되었다.[2] 室井恭蘭.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다른 작품인 '암흑신화' 등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에도시대의 국학자로, 실존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이다.[3] 조금 다른 의미로.. 팬사인회 때는 괴상한 인간들이 나타나는 정도로는 모자라서 온갖 요괴들까지 사인을 받으려 줄을 서 있었다. 그것도 백주 대낮에.[4] 실사 드라마에서는 놀래키려고 인형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난처하거나 단 선생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마네킹처럼 굳어버린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드라마 1화에서 우론당을 찾아왔다가 만난 시오리에게 '잭과 에밀리 사건' 관련으로 추궁을 당하다가 갑자기 굳어버리자 우론당 주인이 단 선생을 붙잡고 흔들면서 시오리에게 "너도 선생님을 그렇게 몰아붙이면 안 되지!"라고 한 소리 하는 장면이 있다. 덧붙여 이때 단 선생이 의심을 받은 것은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그의 동선이 어딘가 미심쩍었기 때문인데, 사실 이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단순한 부부싸움 때문이었다(...). 단 선생 본인이 "집사람하고 싸워서..."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부인을 피해서 도망다니고 있었던 모양.[5] 실제로는 윌버 웨이틀리의 쌍동이 형제의 묘사와 비슷한 모습이다. 친정 아버지가 실은 요그 소토스일지도?[6] 이후에는 그 모습을 평소 모습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7] 시오리가 꿈속에서 인간형으로 변한 보리스를 만나고 꿈에서 깬 뒤 인간이 될 수 있어도 되면 안된다고 말해서인 듯.[8] 결국 시미코가 키토라에게 단선생을 팔아먹기까지 해서 시집을 얻어내고야 만다.[9] 사실은 부인을 독살하려고 했는데 부인이 화장실에 가느라고 자리를 피한 사이에 괴물이 먹어버렸다. 비록 그 정도 독을 먹인다고 죽을 부인은 결코 아닌것 같지만[10] 둘 다 히라가나로는 かいじんぞうおとこ라고 쓰고 한자변환을 해야 한다[11] 참새마냥 통통 튀어다니는 걸 보아 날지는 못하는 것 같다. 단 쿠트르가 춤에 끼어 생긴 쿠트르형 무루무루는 닭마냥 잠시 활공하는 건 가능.[12] 작중의 변천당의 모델이 된 에노시마의 변천상도 유명한 나변천이다.[13] 그것도 나변천 모습. 즉 누드 피규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