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01:07:37

시노딕

시노딕
파일:시노딕11.jpg
장르 판타지, 액션
작가 박현욱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5. 12. 03. ~ 2021. 12. 03.
연재 주기 격주 토요일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역3.2. 조역
3.2.1. 마을 지주3.2.2. 파벨3.2.3. 바바3.2.4. 샤틴3.2.5. 맥 & 애보닌3.2.6. 하우이3.2.7. 아크
3.2.7.1. 캐시 메이플3.2.7.2. 터커3.2.7.3. 총재
3.3. 기타 인물
4. 설정
4.1. 세계관4.2. 용어
4.2.1. 4.2.2. 달에서 온 자들4.2.3. 불개4.2.4. 바크4.2.5. 아크
4.2.5.1. 아크의 권력조직과 역할4.2.5.2. 배교자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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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달이 사라진 세계, 사냥꾼과 괴물의 이야기.

웹툰 개판으로 네이버에 데뷔한 현욱작가의 두번째 연재 작품.

이전 연재작인 개판의 레아 바스커빌이 쓰고 있던 소설의 내용이 연상되는 줄거리지만, 개판과 무관한 작품이며 작가가 개판을 그리던 시절부터 이러한 소재의 만화를 구상하고 있었다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전래동화인 불개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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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인간이 번영을 이루고 세상의 정점에 자리 잡았던 시대에 반신이라는 존재가 불현듯 나타났다. 달에서 거주하고 있었던 반신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전파하며 인간들과 공생을 시도했지만, 인간보다 자신들이 뛰어나다는 걸 인지하게 되자 인간들을 지배하게 되었다. 반신들 아래 지배와 억압이 두렵고 굴욕적이었던 인간들은 "반신들을 내쫓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아크라는 무력 단체를 만들어낸다.

인간들의 거친 저항에 반신들은 결국 불개라는 존재를 창조한 다음 달과 함께 모습을 감춘다.[1] 반신들이 사라지자 인간들은 드디어 반신을 물리쳤다 생각하며 기뻐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달이 사라진 여파가 닥치기 시작하면서 지구가 황폐화되고 만다.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기 싫었던 아크는 "달이 없어지기 전의 세상으로 되돌아가자." "인간만이 위대했던 시대로 돌아가자."라며 정화라는 이름의 화풀이로 남아있는 반신과 불개들을 학살하고, 그들이 남긴 흔적들을 모조리 척결해나갔다.

그로부터 기나긴 세월이 흐른 후, 반신들의 자취가 거의 사라진 세계에서 아서와 보이카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2-5화 참조

3. 등장인물

3.1. 주역

3.1.1. 아서 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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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3.1.2. 보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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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노딕_보이카_01.jpg

본작의 또 하나의 주인공. 사진에서 사람을 습격하고 있는 늑대 괴물이 보이카며, 이쪽은 인간이 아니라 불개다.

3.1.3. 더그 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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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노딕_더그_11.jpg

핵심 반동인물. 아서의 친형이다.

3.1.4. 오리지널

파일:시노딕_오리지널_01.jpg

최초의 불개이자 모든 불개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재로, 달의 의지 그 자체이다. 보이카와는 다르게 푸른 눈에 흰 털이며, 크기는 두 배에 가깝다. 무엇보다 그저 노려보거나 윽박지를 뿐인데 보이카가 기에 눌려 눈을 내리깔거나 몸을 낮춰버리는 위엄과 압도적인 힘도 갖추고 있다. 아서와 보이카가 샤틴과 바바의 마을에 머물던 도중 하늘에서 유성처럼 떨어지며 등장하는데, 보이카는 이 빛만 봐도 마치 본능인 것처럼 바들바들 떨었다. 그리고 착륙하자마자 일반 불개를 아득히 뛰어넘는 힘으로 주변 마을 주민들을 학살한다. 보이카를 포함한 자신의 카피본들을 "나의 피"라고 칭하며, 사람들에게 그들이 학살당한 것에 원한을 품고 있다.[2]

이 때문에 인간들에게 적의를 강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카피본들 중 유일하게 생존한 개체인 보이카를 만난 후 보이카에게 인간들에게 복수할 것을 종용하고 불개들은 인간을 증오할 자격이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보이카가 이를 거부하고 사람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자 이에 실망(혹은 분노)했는지 보이카와 싸우기 시작한다. 보이카와 싸우던 도중 더그와 아서가 난입. 이때 제대로 드러나는 오리지널의 전투력은 가히 충격적인 수준으로, 총알을 비처럼 맞아도 순식간에 회복하며 돌진하는 모습은 전차와도 같다. 웬만한 사람은 앞발로 툭 치기만 해도 즉사시키며, 월석을 매개체로 발동하는 특수한 능력도 지니고 있다.

셋을 동시에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대등 이상으로 싸우지만 샤틴의 섬광탄 투척으로 빈틈이 생기고 힘이 다해 패한다. 이후 생포된 채로 아크에 끌려가게 되고 특수한 구속장치[3]가 장착된 채로 더그의 관리를 받고 있다. 아크 시설에 갇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왕이라 칭하며, 더그에게만 순종적이고 더그 이외의 아크가 우리 안에 투입한 요원들을 전부 살해하는 기묘한 행적을 보인다.

3.2. 조역

3.2.1. 마을 지주

파일:시노딕_지주_01.jpg

작중 초반부에 아서가 머물던 마을의 지주이다. 귀찮은 일을 싫어하며, 아들인 파벨에게는 매몰차게 대하는 것으로 보여도 속으론 걱정하며 아낀다.

3.2.2. 파벨

파일:시노딕_파벨_01.jpg

마을 지주의 아들이다. 아서에게서 사냥 수업을 받고 있다. 어린애 취급 당하는 걸 제일 싫어하지만, 그런 성격 덕분에 오히려 어리다는 것이 강조된다는 게 아이러니. 자신이 마냥 어린아이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온 불개를 잡으러 마을 아이 오토와 함께 차를 타고 몰래 빠져나오나, 불개와 불개를 추적하던 아서를 뒤쫓아온 외지인들과 마주치게 되고, 그들을 수상한 사람들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그동안 못 본 거다, 너는 마을 사람 모두의 얼굴을 기억하냐"라며 외지인임을 숨기려 했던 그들이지만, 마을 사람이라면 지주의 아들인 파벨을 몰라볼 리가 없다고 추궁당해 정체가 들통나고 만다.

이후 차를 빼앗으려 돌변해 사격을 개시한 외지인들에 의해 오토는 쓰러지고 파벨 본인도 납치당한다. 이후 캠프로 끌려온 파벨은 아서와 불개에게 구해지지만 그 과정에서 불개의 모습의 겁에 질려 불개에게 총을 발사해버리고, 그 소리에 외지인들에게 탈출했다는 게 들켜버려 전면전이 벌어지고 만다.

결국 불개와 아서는 붙잡혀버리고, 죄책감에 캠프 근처를 맴돌다가 어디선가 얻은 총과 야간투시경을 이용해서 아서와 불개를 구해낸다. 마을로 돌아온 이후 아서를 변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아크의 배교자인 아서를 지켜주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에 아버지는 아서를 도망치게 한다. 이 과정에 지주는 어린아이에게 해줄법한 것처럼 파벨의 머리를 쓰다듬지 않고 좀 더 성장했다는 것을 인정하듯이 파벨의 어깨를 툭툭 쳐준다.

사격 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능력에 비해 자신감 과잉인데다가 적군에게 납치까지 당하는 전형적인 민폐 꼬마 캐릭터. 그래도 사격 능력을 잘 살려서 외지인들을 무찌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아서와의 의리도 나름 지키는 등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3.2.3. 바바

파일:시노딕_할라.png

본명은 할라.[4] 아서와 보이카가 거친 두 번째 거주 지역의 지도자다. 방안에 앉아있기만 한 모습을 보아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할 정도로 쇠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람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통찰력과 살아온 세월을 고스란히 반영한 지혜를 겸비했다. 난 반신들과 같은 시대에서 살아보았네라는 그녀의 말에서 그녀의 나이를 실감할 수 있으며, 직접 달을 본 적은 없지만 반신과 달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 이 때문에 바깥세상과의 접촉이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천장에 걸어논 차임이 달그락거리는 것을 관찰하며 기류를 파악하는 샤먼스러운 면모를 지녔고, 한 마을의 지도자로서의 영향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서와 보이카에게 반신들의 이야기를 해주며 보이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월석을 건네주지만, 보이카는 거절한다. 그리고 보이카가 자신의 월석을 거절했다는 것을 근거로 월석이 진짜가 아닌 모조품이란 걸 깨달는다.

이후 아서에게 오리지널이 공격할 거라는 것을 아서에게 듣고, 아서에게 도망칠 것을 권유받지만,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갈 곳이 없는 데다 늙은 몸인지라 이곳에 남는다는 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후 마을을 습격한 오리지널이 코앞까지 찾아오면서 위기에 처한다. 샤틴이 바바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자 샤틴에게 어서 도망치라고 외치지만 그것이 오리지널의 심기를 건드린 듯 오리지널의 뒷발에 맞고 쓰러진다.

그렇게 죽은 듯 했지만.. 사실 살아있었음이 밝혀진다. 가짜 월석을 보이카에게 맡기고, 아서와 보이카는 다시 여정에 나선다.[5]

3.2.4. 샤틴

파일:시노딕_샤틴.png

2부를 대표하는 등장인물로 천문대를 향하던 아서와 보이카를 습격하며 등장했다. 아서가 쓰러져있는 사이 자동차의 부품이나 짐을 훔치려고 했지만, 아서와 보이카에게 제압당하고 만다.[6] 차의 상태를 봐주는 척 하다가 아서의 머리를 후려치고 보이카의 코에 스프레이를 뿌려 도망치는데는 성공했지만, 도둑맞은 물건들을 돌려받기 위해 그녀의 뒤를 쫓아오는 아서 일행과 엮이게 된다.

여타 등장인물들과 다르지 않게 초반에는 밉상에 가까운 행태를 보여준다. 물건을 돌려받기 위해 찾아왔을 뿐인 아서 일행을 일방적으로 내쫓으려 하거나, 오리지널이 공격해오는데 이제서야 도움을 주냐며 질타하는 등.. 대가 없이 오리지널과 싸우는 아서와 보이카의 모습에 느낀게 있었는지 나중에는 오리지널을 제압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크의 일원인 더그 앞에서 보이카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3.2.5. 맥 & 애보닌

파일:시노딕_맥과_에보닌_01.jpg
3-3화에서 아서가 천문대를 향하던 도중 만난 부부. 왼쪽 여자가 에보닌, 오른쪽 남자가 맥이다.

3.2.6. 하우이

파일:시노딕_하우이.png
바니라는 개와 함께 다니는 외팔의 노인으로 아서와 마찬가지로 아크에서 뛰쳐나온 배교자(까마귀) 출신이다.[7]

3.2.7. 아크

3.2.7.1. 캐시 메이플
파일:시노딕_캐시.png
정화국의 국장. 여자이다. 2-6화에서 불개를 확인사살하며 등장한다. 더그에게 아서를 찾을 때까지 복귀하지 말라고 하며 휴가는 끝, 지금부터는 임무라는 단호한 말을 한다.

반죽음 상태였던 오리지널이 되살아나고 더그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망설임 없이 오리지널을 공격, 순식간에 오리지널을 제압한다. [8]

작중에서 더그와 부하와 상사관계라고 하기엔 미묘한 감정선이 묘사되곤 하는데 작가의 블로그에 따르면 더그와는 따로 썸씽은 없는, 동료이상 연인미만의 관계라고 한다.[9]
3.2.7.2. 터커
파일:시노딕_터커.png
정화국에 근무하는 노장으로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그어져 있는 노인. 오랜 시간 동안 아크에서 근무해온 탓인지 달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고 있다. 메이플과 더그를 각별[10] 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3.2.7.3. 총재
파일:시노딕_총재.jpg
3-6화부터 등장한 아크의 최고 지도자. 선대 총재와 달리 중대한 일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아 그를 직접 만나본 아크 소속원이 매우 적다. 오리지널의 생포에 대해 겉으로는 선대들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작중 묘사를 볼 땐 다른 목적이 있는 모양.

3.3. 기타 인물

* 바울[11]
파일:시노딕_바울.png

4. 설정

4.1. 세계관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보인다. 달이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 세계이다.[12] 달이 사라짐과 동시에 인류에게 커다란 재앙이 닥친 것으로 보이며 성한 건축물도 없고 기술적으로도 후퇴한 모습[13] [14]을 보여준다. 밤도 달빛이 없어 사람이 도저히 다닐 수 없는 지경으로 보인다.


※ 아래에는 캐릭터 설명 및 작중 행적이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2. 용어

4.2.1.

시노딕의 주요 키워드로 작중 200년 전 쯤에 달에서 온자들과 함께 사라졌다. 때문에 시노딕의 세계관에서 밤에는 별도의 장비가 없으면 앞을 볼 수 없다. 작중의 상황을 볼때 우리가 알고 있는 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나 오리지널이 달을 호칭할 때 그녀라고 하거나 달에서 가져온 월석이 자체적으로 빛을 내뿜으며 죽어가는 불개에게 강대한 치유능력을 부여한다는 것을 볼 때 우리가 아는 달과는 조금 거리가 먼 존재일 수도 있다.

4.2.2. 달에서 온 자들

반신이라 불리는 자들. 달에 정착하여 인류와 교류를 해왔으나, 일부를 제외하면 200년 전 달을 사라지게 한 뒤 종적을 감춰서 언급만 되고 있다.

4.2.3. 불개

파일:시노딕_카피와_오리지널.jpg 파일:시노딕_낙인_02.jpg
카피와 오리지널 카피의 낙인

달에서 온 자들(반신)들이 오리지널 불개를 막기 위해 만들어낸 생물로 개과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최초의 불개는 오리지널이지만, 보통 불개란 말은 카피 불개를 지칭하는 것이다. 적갈색 털과 입안에 낙인을 가지고 있다. 불개 한 마리가 총기를 소지한 수십 명과 대치가 가능할 만큼 경이로운 신체능력과 재생력을 자랑하며 언급을 볼 때 독조차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위 특징과 더불어 누가 통솔하는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부터 필요하다면 인간의 언어도 구사할 만큼 학습능력과 지능도 높아서 상대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지만, 아크와 각종 세력의 토벌로 인해 한 세대안으로 멸종시키는게 가능할 만큼 수가 줄어든 상황이다. 제아무리 불개라 해도 머리에 정통으로 총알을 맞으면 확실하게 죽으므로 불개 사냥은 물량으로 그냥 총알을 많이 맞춰 지치게 만들어 회복을 늦춘 다음 계속 쏴 죽이거나, 각종 함정으로 묶은 다음 죽이는 형태가 된다. 아크의 정화국처럼 전문적인 이들은 유탄발사기를 애용하는 듯.

오리지널 불개와 카피 불개는 잠시동안 재생 속도와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각성 폼"을 사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은 월석을 삼킴으로써 각성 폼을 발동할 수 있고, 사용 후의 반동으로 잠시동안 재생 능력이 약해질 뿐이지만 카피 불개가 각성 폼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동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아서 일행과의 싸움에서 궁지에 몰린 오리지널이 사용하였고, 등대에 갇힌 미나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이름 불명의 불개가 사용했다.

4.2.4. 바크

시노딕의 세계관에서 통용되는 화폐. 작중에선 물물교환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불개의 현상금[15]논할 때 언급되곤 한다.

4.2.5. 아크

파일:시노딕_아크_01.jpg
아크의 총장과 중앙국 국장 아멜리아

작중에서 최고, 최대의 세력을 구축한 단체. 본래 인간들을 지배하는 반신에 대항하기 위한 무력단체였으나, 달과 반신들이 사라진 이후로는 다른 세계에서 온 것[16]들을 모두 소거시켜 세상을 '순수했던' 상태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

단체의 이름이 노아의 방주를 의미하는 아크(ark)라는 점, 아크의 기반이 된 신화 속 이야기에서 신이 땅의 흙을 빚어 최초의 인간을 만들었다는 내용, 아크에 소속되는 것을 입교라고 표현하거나 아크에 소속되었다가 이탈한 이들을 배교자 또는 까마귀라고 부르는 것을 볼 때 종교[17]로서의 측면도 나타나는 편이다.
파일:synodicarkmark.png
더그 클리프의 문신

작중에서 아크의 소속원들은 자신의 신체 한 곳에 아크의 문양을 문신으로 세기는 관습이 있는 것으로 추청된다. 더그 클리프처럼 등에 새기는 경우나 아서나 하우이처럼 팔에 새기는 등 문신을 새기는 위치가 자유로운 것을 보면 따로 문신을 새기는 부위는 정해져있지 않는 모양.

아크 세력에 속하지 않는 인물들의 반응이나 맞설 이유가 없다면 겁을 주면 된다거나 정화라는 대의를 내세우는 미친놈들이란 언급이나 아크와 대면하는 세력들이 아크의 심기를 거스르기 전에 원하는 것만 제공하고 내보내는 상황을 볼 때 단순히 작중 최고, 최대 세력이라는 것 말고도 과거에 무슨 짓을 저지르긴 한 모양.

단 이들의 위협적인 행보나 아직 들어나지 않은 과거사와 별개로 불개나 달에서 온 것들에게 무조건 잘못이 없다고는 못 한다고 하기에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잘못이 뭔지를 알 것 같다.
4.2.5.1. 아크의 권력조직과 역할
아크는 대부분의 질서와 인프라가 붕괴된 현시점에서 보기 드물게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는 집단이며, 최고 지도자인 총장과 그 밑에 정화국, 공안국, 복원국, 중앙국 총 4개의 국으로 구성되있으며 각 국에는 조장들, 그리고 조장을 통솔하는 국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일:시노딕_정화국_복장.jpg파일:시노딕_공안국_복장.jpg파일:시노딕_중앙국_복장.jpg파일:시노딕_복원국_복장.jpg
정화국의 복장 공안국의 복장 중앙국의 복장 복원국의 복장
정화국 : 세상의 정화[18]와 불개 사냥이 주된 역할이다. 불개의 수가 크게 줄어든 지금은 폐합될 위기에 처해있다. 현 정화국 국장은 캐시 메이플. 아크의 조직 중 출현빈도가 가장 높다.
공안국 : 세상의 공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가진 조직으로 정화국과는 관할문제로 자주 분쟁이 발생해서 견원지간이다. 현 공안국의 국장은 비숍.
복원국 : 세상을 복원하는 역할을 가진 조직으로 기술의 개발이나 실험 등 연구조직으로써의 역할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중앙국 : 권력조직을 지휘하는 아크의 사령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등 아크의 사상을 포교하는 역할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현 중앙국의 국장은 아멜리아.
4.2.5.2. 배교자
아크에 입교했다가 이탈한 자들. 작중에선 주로 까마귀라고 불린다. 아크에선 배교자(까마귀)에 대한 현상금을 걸거나 불개의 구속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연하기 위한 고기방패로 쓸 정도로 비인간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며 까마귀를 도와주는 세력에 대해선 가차없이 응징을 한다.

작중 시점에서 등장한 배교자는 아서클리프, 하우이, 엑스트라까지 총 3명이다.

5. 여담

  • 작가의 전작이 수인물이다 보니 사람을 그린 것이 적응이 안된다는 독자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주로 등장인간들은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2부에 와서 채도와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는 등 작화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편.
  • 연재 준비기간 동안에 등장하는 괴물의 피규어를 현욱 작가가 직접 만들면서 그 과정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도 했다.
  • 2-10에서 아서가 한 길들일 수 있을 줄 알았다는 대사나, 2-11에서 쓸쓸했으니까 라는 보이카의 대사와 둘이 서로 점점 길들어가는 걸 보면 둘의 모티브는 어린왕자와 여우인 듯하다.

[1] 작중 인물들은 반신들이 인간에게 벌을 주기 위해 달을 지웠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사실은 오리지널 불개의 폭주를 막기위해 달을 숨겨놓은 것이었다.[2] 말인즉슨 자기 카피본들을 상당히 아끼고 중요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건데, 카피 불개들은 본래 오리지널 불개의 폭주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자신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들을 증오하기는커녕 그들이 받는 차별과 억압에 분노하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며, 오리지널 또한 인간 못지않게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리모컨을 이용해 필요에 따라 전신을 마비시켜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다.[4] 아랍어로 "달무리"란 뜻이다.[5] 이 월석은 가짜지만 바바가 오랜 시간 동안 간직해왔기에 의미가 있다고 묘사되는데, 의미의 부재에서 믿음을 통해 의미를 창조한다는 시노딕의 핵심 주제 중 하나를 상징하는 요소다.[6] 이렇게까지 안하면 겨울을 버티기 힘들어져서 강도짓을 해왔다고 변명하지만, 망가진 아서의 차를 보며 대부분은 프레임이 휜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수도 없이 강도짓을 해온 듯.[7] 아서와 달리 이쪽은 공안국 출신으로, 외팔이 된건 아크에서 벗어난 후 공사장에서 사고가 있었기 때문.[8] 아서 일행과 거하게 싸움을 벌인 탓인지 비교적 쉽게 제압당했다. 고가의 전기충격기를 모조리 동원하게 된건 덤.[9] 3-9 참고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8103&no=54&weekday=fri[10] 블로그에 따르면 국장인 메이플보다는 계급은 낮으나 오랫동안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플을 도와주고 있어 메이플에겐 아버지같은 사람이라고.[11] 2화에서 잠깐 등장한 사냥개의 한쪽 눈에 반점이 있고 콧잔등에는 흉터가 있다. 게다가 목줄도 바울이 아마란스에 처음 들어올 당시 선물받은 넥타이와 무늬가 같다. 일종의 팬서비스 차원의 이스터에그.[12] 달이 만일 실제로 사라진다면 지구의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무슨 일이 벌어졌다고 추측된다. 기술이 너무 후퇴했다.[13] 휴대전화가 없고, 대도시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등(과거 달의 존재에 대해 의문) 교육과 지식전달도 멈췄다.[14] 그러나 현재 시노딕의 세계관에서 어느정도 후퇴한건지 알 수 없다.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휴대전화가 있었다던가 컴퓨터가 있었다고 할 수 없다.[15] 사살시 2500만바크, 생포시 3000만바크.[16] 주로 반신이라 통칭되는 달에서 온 자들과 관련된 모든 것[17] 작중에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되지만 기독교 기반의 종교로 추정된다.[18] 반신의 흔적을 없애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