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10:53:02

클래퍼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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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도3. 기타

[clearfix]

1. 개요

Clapperboard

극작품,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사용되는 촬영도구.

촬영을 시작할 때 촬영 정보를 적어서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며 위에 달린 막대를 내리쳐서 "딱!" 소리를 낸다. 소리를 내기 전에 적혀 있는 촬영 정보가 마이크에 녹음되도록 간략히 읽어준다.

2. 용도

영상과 소리를 각각 다른 전문장비들로 따로 따로 녹화, 녹음하는 전문적인 촬영 현장에서는 클래퍼보드가 꼭 필요하다. 비디오와 오디오가 동시에 들어가는 시점을 촬영팀이 클래퍼보드를 사용해서 편집팀에게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으면 나중에 영상 편집 시 카메라로 녹화된 영상과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의 싱크로를 맞추는데 훨씬 애를 먹기 때문. 클랩스틱을 내리치면 순간적으로 챡 하는 소리를 세게 내기 때문에 오디오 사운드의 음량 그래프에 거의 한 점처럼 피크가 딱 생기게 되고, 영상에서 그 내리치는 장면을 찾아 소리와 맞춰주는게 기본 원리이다. 괜히 클래퍼보드의 다른 이름이 사운드마커인게 아니다.[1] 인력과 시간 싸움인 편집과정에서 이런 사소한 배려 하나하나가 최종 작품의 질을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촬영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명확하고 세세하게 클래퍼보드를 활용해주는 것이 좋다.

흔히 사람들이 "슬레이트"라고 부르는건 클래퍼보드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클래퍼보드 정면에 프로덕션 넘버, 촬영감독, 연출감독, 날짜, 신(scene) 넘버, 테이크(take) 넘버 등의 정보들을 기록할 수 있는 부분을 일컫는다. 슬레이트 위에 차단기처럼 생긴 내려와서 박수를 치듯 소리를 내는 부분을 '클랩스틱'이라고 한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슬레이트를 친다는 말 자체가 클래퍼보드의 클랩스틱의 소리를 내주는 것으로 사용된다. 대본 순서대로 촬영하지 않고 시간에 쫒겨 촬영하기 일쑤인 드라마나 영화, 극의 촬영에서 슬레이트에 표기된 각종 정보들은 이 영상이 어느 장면을 촬영한 것인지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 되므로, 클랩스틱 소리를 내기 전에 슬레이트의 중요 정보를 먼저 소리로 외치게 된다. 그래야 화면의 슬레이트에 적힌 장면번호와 일치하는 소리를 듣고 찾아서 싱커를 맞출 수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예능 촬영 같은 곳에서는 클래퍼보드를 사용하는 대신 출연자나 조연출 중 누군가가 간단한 시간과 더불어 "슬레이트 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박수 한번을 세게 쳐서 소리를 내주곤 하며 이것이 종종 방송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도 사실 같은 원리이다. 영화나 드라마 등의 촬영에서는 전체 스토리를 조각조각 내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러 신들을 간김에 한번에 몰아서 찍는게 불가피하기에 촬영물의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있지만, 이와 달리 예능에서는 순서가 비교적 헷갈리지 않고 테이프가 추출된대로 편집하면 되기에 일일이 클래퍼보드까지 쓰지는 않아도 정보가 헷갈릴 가능성은 적어서 박수로 대체한 것이다. 보통 소수의 카메라로 같은 신을 여러번 반복 촬영해서 다양한 구도를 얻는 영화 등과 달리 예능에선 보통 10대가 넘는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하고 여러 출연자들이 각자 차고 있는 마이크와 붐마이크 등을 통해 소리도 동시에 녹음한 다음 편집 과정에서 이 중 적당한 영상과 소리를 골라 쓰는 제작방식이기 때문에 싱크를 맞추는 것 자체의 중요성과 난이도는 더 크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는 장소적 제약, 렌즈 화각의 제약 등으로 슬레이트를 담당하는 스탭이 카메라 앞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때가 있는데, 이 경우 배우들이 연기를 시작하기 전이 아니라 연기를 끝마친 후에 카메라 앞으로 들어가 슬레이트를 친다. 이를 '엔드 슬레이트'라고 부르며 이 땐 슬레이트를 거꾸로 들고 치게 된다.

3. 기타

  • 클랩스틱을 내려치다가 손가락이 끼이면 매우 아프기도 하고 소리가 제대로 안나기 때문에 촬영감독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특히 소품을 관리하는 신입 조연출이 클래퍼보드를 치는 경우가 많아서 심심하면 일어나는 촬영 사고 중에 하나.
  • 한국어로는 딱따기라고 부르는데, 실제 촬영장에서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사어가 되었다.
  • 1박 2일에 출연했던 개 상근이가 유독 이 슬레이트를 무서워했다. 멤버들과 부대끼며 놀다가도 슬레이트만 치면 바로 쫄아서 뒷걸음질을 쳤을 정도. #
  • 백종원의 골목식당 156회에서는 정인선이 선물로 나무로 만든 클래퍼보드를 갖고왔다. 골목식당 타이틀 폰트가 새겨진 클래퍼보드를 정인선이 쓰고, 김성주, 백종원은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클래퍼보드를 선물로 받았다.
  • 요즘에는 디지털 방식의 클래퍼보드가 활발하게 사용되는데 아예 디지털 시계를 내장하고 있어서 촬영 시간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클랩 스틱을 치면 그 순간을 정확하게 표시해서 보여줘서 편리하다.
  • 최강야구의 직관경기에서는 슬레이트 관련 징크스가 있는데 이홍구가 클래퍼보드를 들고 슬레이트를 치면 승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3 시즌 독립리그 올스타, U-18 야구 국가대표팀, 대학리그 올스타와의 직관경기에서 이홍구가 슬레이트를 쳐서 승리를 거뒀다. 독립리그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것을 시작으로 김성근 감독의 요청하에 후자 2경기까지 쳤다. 비직관경기 방영분은 슬레이트를 치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으나 직관경기 방영분은 슬레이트를 치는 장면을 포함한다.

[1] 반대로 스마트폰이나 캠코더 같이 소리와 영상을 한 기기로 동시에 녹음 및 녹화하는 캐쥬얼한 촬영에는 클래퍼보드가 그리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