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4년 6월 12일에 개봉한 조세래 연출, 조동인(민수 역), 김뢰하(남해 역), 박원상(인걸 역) 주연의 바둑 영화.
2. 특징
영화 하얀전쟁의 각본을 각색한 조세래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1993년에 <명인>[1]이라는 제목의 바둑 영화를 제작하려 했으나 무산되었고, 20년이 지난 뒤 57세의 나이로 찍은 첫 장편 영화이다. 조세래는 오랜 기간 취미로 바둑을 두었으며, 실력도 상당히 뛰어났었다고 한다. 한때는 직접 기원을 운영했으며 바둑 소설까지 집필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바둑을 두는 연출은 신의 한수보다 훨씬 자연스럽다.출연 배우들은 실제 바둑을 둘 줄 아는 인물들을 캐스팅 했는데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동인은 조세래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바둑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고 한다. 김뢰하와 박원상도 바둑을 둘 줄 안다. 조세래가 과거 기원을 운영하며 알게 된 지인들도 내기 바둑꾼으로 캐스팅 했는데 착수가 상당히 자연스럽다.[2]
조세래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 2013년 11월 25일 5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 처음 제작 발표회 때 출연진은 당시에는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김갑수, 조재현, 박상아가 캐스팅 되었으나 제작이 한번 엎어지면서 다른 배우들로 바뀌었다.[2]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게 그거인 것 같지만 바둑돌을 제대로 놓기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신의 한 수에서는 6명의 프로, 아마 기사들이 손 대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