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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작 SOC에선 팩션간의 관계도만 영향을 끼칠뿐 직접적으로 다른 팩션에 소속될 수 없었으나 CS에선 몇몇 고정 적대 팩션을 제외한 대부분의 팩션에 자유롭게 참가하여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팩션워의 주목적은 적대 팩션 본부 파괴이다. 각 팩션마다 주둔하는 지역이 다르며 NPC들이 취급하는 장비와 방어구의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보상의 차이가 존재한다.기본적으로 주인공은 게임 초반인 늪지에서 팩션워의 튜토리얼 격으로 클리어 스카이에 소속되어 레니게이드에 대항하며 비상경계선 구역부턴 무소속으로 게임을 진행하게된다.2. 진행
팩션에 참여하려면 각 팩션의 지휘관을 찾아가서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단, 메인 스토리 진행상 몇몇 팩션은 적대관계가 되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메인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진 참여가 제한되며 클리어 스카이는 스토리의 특정시점에서 기존 소속과 관계없이 무조건 소속된다.일단 한 팩션에 참여하면 지휘관으로부터 약간의 장비를 지급받고 거점 확보와 동시에 아군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목을 개척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아군 팩션의 분대는 지역마다 존재하는 특정 거점을 순차적으로 점령하면서 적대 팩션의 본부를 향해 나아간다. 팩션 별 본부의 위치가 다르므로 아군 팩션이 머무는 지역을 벗어나는 건 필연적이며 팩션간의 거리가 먼 경우엔 2개의 지역에 걸쳐서 팩션워가 진행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적대 팩션도 아군과 동일하게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므로 이에 따라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점령 후 역습을 막아내는 임무가 부여되고 이를 완수한다면 보상을 획득 할 수도 있다.
PDA 지도를 통해 이와 같은 임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PDA에 존재하는 팩션 전투를 통해서 적대팩션과 아군과 적군의 대략적인 전술상황, 부대와 물자 수치을 확인 할 수 있다. 목표가 되는 적대 팩션은 하나지만 팩션으로 인한 관계 변화에 따라 직접적으로 상대해야하는 팩션은 2개 이상이 될 수 있다. 전술상황으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는지, 적대 팩션을 향해 가는 길목을 탈환했는지, 적대 팩션의 지역에 자리 잡았는지와 적대 팩션의 본부 상태등 대략적인 진행 상황을 알려주며 부대와 물자 수치는 점령한 거점 수에 따라 변화한다. 부대 수치가 높을 수록 아군의 수가 늘어나며, 물자 수치가 높을 수록 아군이 장비하는 무기의 질이 좋아진다. 최종 목적인 본부 파괴에 성공했다면 각 팩션마다 제공하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3. 참여 가능 팩션
참여 가능 팩션은 클리어 스카이, 로너, 밴디트, 듀티, 프리덤. 총 5개다. 허나, 메인 스토리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소속되는 클리어 스카이를 제외하면 선택적으로 소속될 수 있는 팩션은 4개의 팩션이 존재한다. 밑에 서술되는 문항은 팩션의 특징을 비롯하여 취급하는 장비와 팩션워의 난이도, 장점과 단점을 서술한다.
3.1. 클리어 스카이
주둔지역: 늪지본부: 클리어 스카이 본부
지도자: 레베데프
적대세력: 레니게이드
메인 스토리 진행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팩션이다. 특히, 게임 시작부에서 무조건 클리어 스카이에 소속되어 비상경계선 구역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목을 개척해야한다.
- 취급 장비들과 고정 NPC
- NPC들의 무장
- 팩션워 진행
게임 초반에라 대부분 더블배럴 산탄총을 주무기로 사용할텐데 권총을 쓰는게 훨씬 유용하다. 일단 장탄량이 더블배럴에 비하면 훨씬 크고 반자동으로 연사가 가능하다. 피해량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어구가 부실한 레니게이드는 9X18 마카로프 탄으로 헤드샷 일격사가 가능하다. 여기에 약간 투자를 하여 명중률 향상과 장탄량 증가 개조를 해주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CS-3a 방어구와 약간의 루블이 지급된다.
- 팩션의 장단점
3.2. 로너
주둔지역: 비상경계선 구역본부: 비상 경계선 구역의 북부 농장
지도자: 발레리안 신부
적대세력: 밴디트
클리어 스카이를 제외한 팩션 중에서 메인스토리상 가장 빨리 참여가 가능하다. 칼레츠키 소령 관련 퀘스트가 끝나면 참여가 가능하다.
- 취급 장비들과 고정 NPC
- NPC들의 무장
- 팩션워 진행
이쯤되면 최소한 AKM-74/2U 돌격소총이나 AKM-74/2 돌격소총같은 중간 티어의 총기로 무장할 수 있으니 밴디트 상대론 충분한 무장이다. 가장 큰 변수인 수류탄만 잘 피한다면 전투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SEVA 슈트와 BUBBLE 아티팩트, VELAS 디텍터,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 팩션의 장단점
참여시 지급하는 아이템은 항방사능제와 BEAR 디텍터로 후반부엔 별 쓸모 없는 아이템이지만 초중반엔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팩션워 승리 보상은 이견없이 후반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고급 아이템 들이다.
또한 적대 팩션인 밴디트를 제외한 다른 팩션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1] 모든 시간대에서 다른 지역을 탐사할 때 밴디트를 제외하면 웬만한 NPC들과는 적대할 일이 없고 전작을 플레이하는듯한 느낌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우호도 관리를 무난하게 했다면 듀티나 프리덤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세력의 단점으론 밴디트와의 무조건적인 적대관계이다. 전작과 달리 본작은 따로 밴디트를 직접 공격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중립상태로 관점에 따라 괜한 적을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메인 스토리상 초반무대는 쓰레기장인데 이곳은 밴디트의 본진이 위치하는 곳이다. 당연히 초반부터 전투 빈도가 높아지며 상인, 기술자, 바텐더 같은 유용한 NPC가 있는 격납고를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야한다. 쓰레기장으로 빠른 거점 이동도 일부 거점을 제외하면 큰 제약이 걸린다.
거기다 팩션워의 승리 보상으로 나오는 SEVA 슈트는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조가 필수적인데 이는 밴디트 기술자가 특화된 장비이다. 플래시 드라이브 전달로 풀개조를 하는 것 이전에 개조 시도조차 못한다.
여기에 초반에 가입가능한 진영인 만큼 본부도 초반에나 들락날락거릴 비상경계선 구역에 있다는 것도 큰 문제로 후반부에 보상을 수령하기 위해 굳이 여기까지 오는 건 수지타산에 맞지않는 느낌이 들것이다. 또한 프리덤과 듀티에 이적을 한다해도 팩션워를 위해 필연적으로 쓰레기장을 거쳐야하는데 이때 로너 세력이 거점을 점거하고 있다면 우호 관계 하락을 감수하고 공격하거나 NPC들이 해결하게 방관해야하는 골치아픈 상황이 일어난다.
3.2.1. 아그로포롬 캠프
특이하게도 로너의 캠프는 비상경계선 구역 뿐만 아니라 아그로포롬에도 캠프가 존재한다. 팩션워와 관계없는 별개의 캠프라 본부를 사수할 필요가 없다. 오레스트라는 지도자가 따로 존재하며 상인과 기술자도 다르다. 상인은 중반 지역인 만큼 북부 농장 지역의 기지보단 취급하는 물품의 폭이 넓으며 우호도가 높아지면 외골격 강화복을 취급한다. 기술자는 북부농장과 다르게 Black Kite 권총과 SPSA-14 산탄총에 특화돼있으며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져다 주면 이를 최종 개조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폭 또한 북부농장과 비교했을 때 훨씬 넓은 편이다.3.3. 밴디트
주둔지역: 쓰레기장본부: 쓰레기장의 격납고
지도자: 요가
적대세력: 스토커
특이하게 참여하기 위해선 요가의 퀘스트를 전부 완수해야한다. 처음엔 스트린코프라는 스토커를 제거해야하고 이와 거래하기 위해 모인 암거래상 스토커 그룹을 사살해야한다. 이후 벼룩시장의 스토커 캠프를 쓸어버리면 모든 퀘스트를 완수한 것이다. 메인 스토리상으로 아그로포롬의 지하를 침수 시킨 다음에 참여가 가능하다. 스토리상 얀타 지역에서 로너들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진행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 취급 장비들과 고정 NPC
- NPC들의 무장
- 팩션워 진행
무장은 취향에 따라 갈린다만 만약 메인스토리 기준으로 바로 참여 가능한 시점에서 팩션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면 Vintar BC 같은 고피해량, 장거리 지향 총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처음 상대해야할 듀티의 화력이 굉장히 뛰어난데다 방어력도 높은 편이므로 전투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며 최단 시간에 전투를 종료하려면 장거리 헤드샷 전술이 가장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물론 로너 세력을 상대하는데도 효율적이므로 작정하고 팩션워를 하려면 최소한 명중률 트리에 배율 조준경을 장착한 AKM-74/2같은 돌격소총이라도 가져오는게 좋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GP-37 돌격소총, Bulldog 6 유탄발사기와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 팩션의 장단점
또한 위에 언급했듯이 세력 우호도가 높을 수록 상인이 취급하는 상품의 품목이 넓어지고 성능과 범용성, 가격면에서 우수하므로 장비 접근면에서 굉장히 편해진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밴디트는 후술할 엄청난 단점 때문에 참여하기 굉장히 꺼려지는 팩션이다.
우선적으로 적대팩션이 로너와 듀티이다. 로너는 특정 지역이 아닌 모든 지역에 광활하게 존재하는 세력인데 이들과 마주치는 순간 전투를 벌이게 된다는 것으로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전투를 치러야 하는 다른 팩션 대비 엄청난 전투 빈도를 보여준다. 듀티는 아그로포롬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덜하지만 게임 후반부의 붉은 숲 같은 지역에 가면 듀티를 만나게 되므로 피곤해진다. 거기다 앞서 말했듯 듀티의 무장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세력에 비해서 전투의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거기다 두세력과 적대이므로 그만큼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의 수도 확연히 줄어든다.
그나마 프리덤은 따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최소한 중립 관계는 유지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관계일뿐 팩션 관계로 따지면 밴디트는 프리덤과 적대하는 관계이다. 만일 프리덤이 쓰레기장의 주요 거점에 자리잡고 있다면 거점을 점령하긴 해야하는데 중립 관계를 위해선 직접 개입을 피해야하나 이렇게 된다면 아군이 밀릴게 뻔하므로 어쩔 수 없이 돕게되고 그러다가 쓰레기장의 모든 거점을 장악해보겠다고 어두운 계곡의 길목 거점까지 공격했다면 그 순간 돌이킬 수 없이 전 팩션과 적대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밴디트를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출구인 프리덤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사라지므로 로너 세력과의 적대를 해소할 길이 아예 사라진다.
결정적으로 팩션워의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세력이다. 팩션 참여전 통계만 확인해봐도 밴디트는 항상 하위권에서 레니게이드와 비교될 정도로 약한 세력으로 처음부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반면 적대팩션인 듀티와 로너는 항상 상위권 3위 안에 들어가는 강대한 세력이다. 특히 직접적인 적대 세력인 로너는 2개의 본부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상경계선 구역을 점거한다해도 특정 수준까지 끌어내리기가 힘들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런 미쳐돌아가는 난이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존재하는데 버그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팩션이라는 점이다. 앞서 말한 조언대로 한다해도 게임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 거점내에 적을 제거하더라도 증원군이 오지 않거나, 분명 순차적으로 거점을 점령하여 비상경계선 구역으로 가는 길목만 점령하면 되는데 증원군이 오질 않아서 진행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작 로너 본부 소탕은 혼자서해도 식은죽 먹기인데 이런 과정이 안따라주니 더 막막하다. 사실 다른 팩션도 이런 버그가 존재하지만 적어도 밴디트보다 덜하다. 특히 밴디트는 세력이 약소하여 증원 자체가 적은 편이라 체감상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밴디트 소속으로 팩션워를 진행한다면 반드시 팩션 참여전까지 포함한 특정 시점마다 세이브 파일을 만들어 놓아야한다. 번거롭겠지만 버그가 걸리면 적어도 세이브를 불러오는 식으로 다시 시도할 수 있으므로 팩션워의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4. 듀티
주둔지역: 아그로포롬 연구 단지본부: 듀티 본부
지도자: 크릴로프 장군
적대세력: 프리덤
밴디트와 참여 가능 시점이 똑같다. 메인 스토리상 아그로포롬 지하를 침수 시킨 후에 참여할 수 있다.
- 취급 장비들과 고정 NPC
- NPC들의 무장
- 팩션워 진행
아군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기본적인 돌격소총으로 무장해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굳이 효율성을 따지자면 듀티 세력은 동구권 장비에 특화돼있으므로 구할 수만 있다면 듀티 내에서 완전 개조가 가능한 Tunder S14 돌격소총, SA Avalanche 돌격소총같은 9X39mm 소총탄 기반 돌격소총을 사용하거나 RP-74 기관총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근접전을 해야한다는 위험이 따르지만 방탄 수치가 높은 듀티 전용 방어구를 착용한다면 위험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RP-74 기관총과 PSZ-9d 듀티 방어복,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 팩션의 장단점
세력 장점으론 압도적으로 쉬운 팩션워 난이도이다. 기본적으로 NPC들의 장비가 뛰어나다보니 화력면에선 어떤 팩션에도 꿀리지않는다. 이런 점으로 인해 거점 공격이나 방어시 증원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알아서 거점 획득과 유지를 하므로 다음 거점으로 넘어가기가 매우 수월하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증원 빈도가 잦은 편이라 이런 점은 매우 두드러진다.
또한 우호도가 높아지면 인게임에서 상위권 화력을 자랑하는 Tunder S14, RP-74같은 고급 동구권 총기에 접근성이 높아지며 이와 동시에 인게임에서 상위권 방탄력을 자랑하는 PSZ-9d 듀티 방어복과 Skat-9 Bulat 방어복, 강화외골격까지 접근이 가능지는데 이 두가지가 조합되면 총격전에서 최고의 무장을 갖출 수 있게된다.
엄청나게 많은 장점과 편의성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세력이 그렇듯 단점이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프리덤과 밴디트와 적대 관계가 된다. 전자는 서방권 장비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워지며 특히 프리덤이 취급하는 저격총은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며 구한다해도 개조와 탄약수급에서 큰 문제가 생긴다. 후자는 후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SEVA 슈트의 완전개조를 포기해야한다.
앞서 극찬한 무장들도 분명한 단점이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큰 단점으로 다가온다. 동구권 계열의 무기는 확실히 화력에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편이나 낮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으므로 근접전을 강요받게 된다. 전용 방어구의 방탄력이 좋다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타 팩션 전용 방어구에 비해 우수한 특징이 없으며 비교적 무게가 무거워서 장비를 많이 들고 다니기 힘들다. 또한 이상현상 방호력이 떨어지므로 비전투 상황 때 이득을 보기가 힘들다. 아티팩트를 활용하여 단점을 보완 해보려해도 기본적으로 컨테이너가 아예 없는 경우가 다수고 개조로 수를 늘린다해도 겨우 2~3개를 장착할 수 있어 효율이 낮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상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군창고 지역에서 용병을 구출한뒤 군기지를 공격할 때 용병 호그가 프리덤 분대를 호출해주는데 이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거기다 군기지 지역은 이후 프리덤의 또다른 거점이 되어 프리덤이 자주 보이는데다가 이곳에 머무는 프리덤 분대의 무장 수준이 높은 편이므로 후반 전투시 위험 부담이 큰 편이다.
3.5. 프리덤
주둔지역: 어두운 계곡본부: 기지의 모닥불
지도자: 체호프
적대세력: 듀티
밴디트처럼 팩션에 참가하기 위해선 체호프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해야한다. 프리덤을 위협하는 용병 세력을 어두운 계곡에서 몰아내면 된다. 메인 스토리상 이후 듀티와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그로포롬 지하를 침수 시키기 전까진 참여할 수 없다.
- 취급 장비들과 고정 NPC
- NPC들의 무장
- 팩션워 진행
무장은 되도록 장거리에 강한 명중률이 뛰어난 무기나 저격총 계열을 추천한다. 듀티의 장비는 비교적 명중률이 낮은 동구권 계열 장비로 장거리에서 싸우는게 좋고 선공을 가하여 적의 수를 줄이고 시작하는 것이 전투 진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마침 프리덤이 취급하는 서방권 총기의 명중률이 뛰어난 편이니 알맞을 것이다. 특히 뛰어난 명중률과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SVDm-2 저격총과 SVUmk-2 저격총이 큰 도움이 된다.
팩션워 승리 보상으로 SVDm-2 저격소총과 프리덤 강화 외골격, 약간의 루블을 지급한다.
- 팩션의 장단점
그리고 세력 전용 방어구의 경량화가 잘된 편이라 무게도 가볍다. 팩션워 보상으로 주어지는 프리덤 강화 외골격은 기존 강화 외골격보다 경량화가 되어있어 게임 내 최고의 방어구라 봐도 무관할 정도다.
팩션 세력도 통계에선 1위를 찍는 막강함을 보여주며 프리덤은 밴디트와 적대 관계지만 플레이어는 따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적대가 아닌 중립 관계이다. 프리덤의 무장 수준은 밴디트를 상회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개입으로 우호도에 문제가 생길일도 없으니 이처럼 팩션워로 인해 우호도로 걱정할 필요도 없다.
단점으론 듀티가 적대 팩션이라는 것. 즉, 팩션워의 난이도가 밴디트 다음으로 높다. 듀티의 무장 수준은 최강인데 비해 프리덤은 취급하는 장비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NPC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무장을 갖추는 경우가 적어 플레이어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거기다 쓰레기장에 도달했을 때 밴디트와 적어도 중립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직접적인 개입을 하기 애매한 상황인데 이때 프리덤의 무장은 빈약한 편이라 관망만 하기에는 답답할 수도 있다.
성능 좋은 서구권 무기도 단점이 될 수 있는데 다수의 NPC 들이 5.45탄을 기반으로 하는 동구권 계열 무기를 주로 쓰므로 5.56탄을 노획하기가 비교적 힘든 편이다.
또한 듀티와 똑같이 메인스토리 상 손해를 볼 수 있다. 후반 붉은 숲 지역은 듀티들이 거점을 점령하고 있는데 무장 수준이 높은 편인데 안그래도 이상현상 지역이 많아서 위험한 붉은 숲 탐사 위험부담을 더 크게 만든다.
4. 조언
팩션워의 핵심은 거점 점령인데, 모든 거점이 동일한 가치를 지니지는 않는다. 어떤 거점은 점령해봤자 아무 이익이 없는 반면, 어떤 거점은 점령시 아군 팩션 장비의 질이 좋아지거나 동원 인원이 늘어난다. 팩션 커맨더 모드를 설치할 경우 각 거점이 가진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팩션 지원군은 본진에서 스폰되어 전장으로 이동하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첫번째로 이동하는 시간이 한 세월이다. 플레이어의 걸음보단 빠르고 달리기보단 느린 애매한 속도로 이동한다.
- 두번째로 중간에 적대 세력 팩션이나 뮤턴트가 있을 경우 이동을 중단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한다. 경우에 따라 버그로 위협 요소가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위치를 사수할 때도 있고 최악의 경우 공격 갔다가 전멸하기도 한다.
- 세번째로 중간에 에미션이라도 일어나면 필드의 NPC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에미션이 끝난 이후 원래 위치에 지원군이 복원 되는게 아니라 아예 지원군이 증발하는 경우도 생긴다.
- 네번째로 이 방해들을 뚫고 거점 근처까지 와도 갑자기 목적지를 바꿔서 엉뚱한데로 가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지원군들이 플레이어가 원하는 거점에 도달하는 건 순전히 운이며 그 확률이 낮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세이브를 해야하는 것이며 제대로 즐기려면 팩션 커맨더 같은 모드를 반필수적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
앞서 서술했듯이 팩션에 참여했을 때 여러 장점이 존재하지만 너무 일찍 팩션에 참가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특정 팩션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획득 수단이 제한됨과 동시에 특정 장비에 특화된 기술자가 제한되므로 몇몇 장비들은 최종티어까지 개조할 수가 없다. 거기다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와 은닉처 좌표가 줄어들며 이는 자신과 적대하지 않는 팩션일지라도 플래시 드라이버를 전달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의외로 이런 자잘한 요소 말고도 메인 스토리 상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듀티에 소속되어있다고 가정한다면 후에 군 창고를 습격할 때 프리덤 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혼자서 군창고에 침투해야하므로 난이도가 상승한다.
또한 특정 팩션에 가입하지 않았다해도 모든 팩션과 무난한 관계 유지하기 바란다면 몇몇 서브퀘스트는 가려서 수행해야한다. 팩션워를 제외한다면 다른 팩션과 직접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듀티와 프리덤의 경우는 상관 없지만 밴디트와 스토커 세력은 퀘스트로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대표적으로 코돈의 벼룩시장에 있는 Wild Napr(와일드 네프르)라는 로너로부터 받을수 있는 퀘스트 중, 두번째 퀘스트와 최종 퀘스트는 밴디트들과 직접적인 교전이 강제되는 퀘스트이다. 2번째 퀘스트를 수행하면 적대수치가 약간이나마 누적되나 여전히 중립을 유지한다. 하지만 다음 퀘스트는 밴디트의 주요 거점을 쓸어버리므로 적대수치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누적되어 직접적인 적대관계가 형성된다. SEVA 슈트를 이용할 계획이거나 쓰레기장의 밴디트 거점을 이용하고자한다면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몇몇 밴디트 소탕 퀘스트에서 나오는 밴디트들과 아그로포롬과 리만스크에서 마주치는 밴디트들은 고정 적대관계로 설정 되어있긴하지만 사살한다면 적대관계 수치가 누적된다. 그리고 리만스크를 제외한다면 메인 퀘스트에 직접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밴디트들은 없기 때문에 벼룩시장에서 퀘스트를 하고싶다면 다음에 와서 해도 늦지않다. 이와 반대로 밴디트 보스인 요가가 주는 마지막 퀘스트는 벼룩시장의 로너들을 쓸어버리는 것이므로 벼룩시장 거점이 사라지고 와일드 네프르도 죽게되므로 주의.
전작의 체르노빌과 동일하게 리만스크로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붉은숲에서 리만스크로 가는 다리가 연결된후 되돌아가서 서브 퀘스트나 팩션워를 즐긴뒤 리만스크로 들어가도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5. 기타
- 버그가 심하다는 평을 듣는 CS에서 팩션워의 버그는 굉장히 심한 편이다. 거점을 확보했는데도 지원이 오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순차적으로 거점을 점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거점을 향하지 않고 엉뚱한 거점에 자리 잡는다던지,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는 등. 앞서 언급한 밴디트 말고도 다른 진영에서도 진행에 치명적인 버그가 산재하므로 특정 지점마다 세이브는 필수다
SRP 1.13 모드를 깔면 팩션워 AI가 대폭 개선되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클리어 스카이를 제외한 다른 팩션에 소속되는 순간 다시 무소속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하니 팩션을 잘 생각해서 들어가자. 단, 기존 팩션을 버리고 다른 팩션에 가입하는 것은 가능하며 이에 따라 팩션 관계가 재정립 되므로 한 게임에서 여러 팩션으로 활동해보고 싶다면 팩션의 관계를 비롯한 참여 순서를 고려하는 게 좋다.
- 한 게임으로 최대한 많은 팩션에 들어가고 싶다면 밴디트→프리덤→로너 순으로 이적하며 최대 3개의 팩션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적대팩션만 공격하는 관계 관리는 필수 사항이다.
[1] 듀티와 프리덤은 로너들에게 우호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