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 Art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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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26년부터 생산된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 라거 맥주. 양조장은 플람스브라반트 뢰번에 위치해 있다. 최상급의 유러피안 사츠 홉을 사용해 일반적인 필스너와는 다른 맛이 난다. 독일이나 체코의 필스너와 달리 약간 드라이하고 쌉쌀하면서도 청량한 산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수입분은 용기에 따라 원산지가 다른 경우가 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병과 작은 캔의 경우 벨기에, 큰 캔의 경우 독일인 경우가 많은데, 원산지가 독일인 경우 부가물 중 하나였던 옥수수가 빠졌다고 한다. 옥수수가 없어서 더 맛이 깔끔하다는 평과 너무 씁쓸하다거나 원래 맛과 달라졌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2020년 주세개편의 영향으로 호가든,버드와이저와 마찬가지로 2022년 3월 27일자 생산분을 기준으로 일부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생산된다.[1]
2. 역사
1366년에 세워진 덴 호른(Den Hoorn) 양조장이 있었는데, 1717년에 '세바스티앙 아르투아'라는 사람이 이 양조장을 인수하여 '아르투아 양조장'으로 이름을 바꾼다. 그 이후로도 여러 번의 인수합병을 거쳤는데, 그중 인터브루란 사명을 사용하던 시기에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내놓은 맥주가 바로 이 스텔라 아르투아. 이게 대박을 치는 바람에 특별판이 아닌 일반 생산으로 바뀌고 이는 인터브루에 큰 성장을 가져다 준다. 그 후 두번의 인수합병을 더 거쳐서 현재는 AB InBev 산하 브랜드. 한국에서는 OB맥주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서 인기있는 맥주 중 하나이며, 세계 맥주시장에서 5위에 들어가는 제품이다. 최고급 홉인 사츠(saaz)홉을 사용하며,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쌉싸름하면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원산지의 인기에 비해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맥주였다. 그러나 유럽 축구 중계 중 A보드 광고로 축구팬들에게 어느 정도 노출이 됐고, 수입맥주 열풍과 함께 인기가 상승하였다. 2015년 이후에는 TV에서 광고를 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져 한국에서 인기가 굉장히 높아졌고 현재는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싼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오리지날 버젼으로 5.2도의 알콜 도수로 판매가 되었는데 그로 인해 Wife Beater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다. 영국산 맥주는 대부분 4도 이하이고, 그 이상인 맥주들은 저급하다고 여겨져 펍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다. 1980년대 스텔라 아스투아가 영국에 진출했을때 높은 도수를 강조하는 마케팅(Stella’s for the fellas who take their lager strong)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펍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점이 역풍으로 스텔라 아르투아에 술에 만취해 난동을 부리거나 배우자를 폭행하는 이미지가 붙었다. 2008년 후반기부터 영국에서는 4.8도로 판매가 되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포스터, 칼링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맥주다. 미국에서도 대단히 인기가 많은 맥주인데, 그나마 불어권과의 접촉이 많아 '스텔라 아르투아'로 부르려고 노력하는 유럽인들과는 달리 영어식 그대로 '스텔라 아르토이스'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2]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인기를 얻은 역사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때에는 포도주병 모양 색이 더 진하고 용량이 큰 병에 들어 있고 코르크 마개로 봉한 것을 전용 컵과 함께 포장한 스페셜 제품을 여러 가지 형태로 내놓는다. 2017년 크리스마스 때엔 국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팔았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챌리스(Chalice) 전용잔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예쁜 전용잔 하면 반드시 언급될 정도. 다만 독일 리첸호프에서 전용잔이 제작될 때는 퀄리티가 좋았지만, ARC로 외주가 넘어간 이후로는 퀄리티가 크게 나빠져서[3], 2010년대 중반까지의 리첸호프 마킹 전용잔은 나름대로 희소성이 있다. 지금은 파사바체의 불가리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유튜브를 통해 물 부족 국가들을 돕는 운동을 진행했다. 광고 모델은 본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유명 배우인 맷 데이먼.
한국의 경우 2019년 김서형이 광고 모델로 있었다가 2020년 11월 성시경으로 바뀌었다.
3. 국내 생산 논란
아시아권에서 높은 판매권을 기록해 2022년 5월부터 광주공장에서 국내 생산·유통을 시작했다. 생산 직후에는 별다른 말이 없다가 7월 중순경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라는 보도가 나오자 맛이 없다졌다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텔라의 국내 유통 물량의 40%만 국내생산이며 나머지는 독일 및 벨기에 생산이라 이는 근거 없는 말이다. 그리고 사측에서는 벨기에,독일과 같은 재료,공법으로 제조 되기 때문에 품질은 동일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4]RAUH-Welt BEGRIFF에서 최초로 만든 포르쉐 빌드가 이 술의 이름을 따왔다.
[1] 국내 유통되는 스텔라 중 약 40% 정도를 차지한다.[2] 하지만 실상은 코카콜라를 콬이라 부르듯 그냥 스텔라 라고 앞단어만 말하는게 보편적이다[3] ARC도 프랑스 공장에서 나오는 다른 술의 전용잔들은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4] 실제 광주공장은 AB InBev 본사에서 파견한 벨기에 브루마스터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매일 5회 이상 테이스팅 테스트를 거치는 등 품질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광주공장은 AB InBev의 세계에 있는 공장 중 최상위 권으로 생산설비 및 품질관리가 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