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9:01

스태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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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 1차 능력치
HP MP 스태미나
공격력 방어력 공격속도

1. 개요2. 어형3. 적용 방식4. 제약5. 색상6. 게임 별 특성7. 유사 개념8. 게임 외의 분야에서

1. 개요

스태미나(stamina[ˈstæmɪnə])란 활동할 수 있는 원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현실에서의 기운, 기력에 대해서는 체력 문서를 참고. 게임에서 스태미나는 일반적으로 지구력이 필요한 어떤 특정한 행동을 하는데 소모되는 포인트를 의미한다.

2. 어형

영어 단어답지 않게 모음으로 끝나는데 라틴어 어형을 그대로 갖고 왔다. 1670년대부터 문증된다고 한다.#

스태미나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실려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풀이는 "어떤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육체적인 힘."이다. 한국에서 비표준 한글 표기로 '스태미너'도 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스태미나'의 잘못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한자어로는 '원기', '행동력' 등으로도 번역된다. 현실에서 스태미나와 가장 가까운 개념은 지구력이지만 흔히 체력으로 많이 쓰고 체력은 HP의 번역어로도 쓰이기 때문에 혼동을 빚곤 한다.[1]

Stamina Point를 줄여 SP라고 하곤 한다. '행동력'을 뜻하는 'action' 등의 단어를 써서 AP라고도 한다.

3. 적용 방식

대개 이동이나 지구력과 관련된 자원으로 활용된다.

디아블로 2 같은 RPG에서는 고속 이동을 사용할 때 스태미나를 사용한다. 스태미나가 모두 소모되면 달리기가 멈추며, 휴식을 취할 경우 다시 스태미나 포인트가 회복된다. 배틀렐름처럼 RTS 중에도 이런 고속 이동 류의 스태미나 사용을 보여주는 예가 있다.

각각의 지역을 스테이지로 구현한 게임에서는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 행동력을 사용하곤 한다. 문명 시리즈에서 문명 5, 문명 6에서는 평지를 이동할 경우는 행동력[2] 1이 감소하지만, 산악지역의 경우는 2가 감소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특수 능력과 관련된 스탯이라는 점에서는 마나와 유사하나 대체로 마나는 마법이나 스킬, 스태미나는 정말 육체적인 고속 이동, 행동 등으로 분화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작품마다 재생 방식이 천차만별인 마나[3]와는 달리 스태미나는 현실의 체력과 유사하게 시간을 들이면 자동 재생이 이루어지며 그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일반적이다.

4. 제약

게임에 따라 스태미나에 따른 행동 제한이 큰 게임이 있다. 이동하거나 공격할 때도 행동에 제약을 받아 기껏 나온 극딜 타임을 놓친다거나 공격이 들어올 때 회피하거나 달릴 때도 스태미나가 모자라서 한 대 맞고 골로 간다거나 단순하게 MP만 존재하는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굉장한 진입 장벽을 만들어주는 요소다. 하지만 함부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와 그로 인한 변수 때문에 긴장감을 올라간다고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다.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소울 시리즈몬스터 헌터 시리즈.[4]

반대로 나중에 가서 스태미나의 양이 거의 무한이 되는 등 존재의 이유가 불분명해지는 게임도 있다.

마비노기에서는 배고픔이라는 게이지가 따로 구현되어있어 배고픔으로 깎인 스태미나는 포션으로 채울 수 없고 음식으로 메꾸어야 한다.

5. 색상

주로 HP(빨강, 초록), 마나(파랑, 보라)에 쓰이는 색들을 피해 배치되는 편이다. 노랑, 하양이 보통이다.

6. 게임 별 특성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HP와 함께 양대 자원 중 하나이다. 사당을 깨면서 얻을 수 있는 징표를 4개 모으면 HP 혹은 스태미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산을 기어 오르거나 하늘을 활강하는 등 지형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스태미나를 매우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스태미나의 중요성이 높은 편이다.

배틀렐름은 스킬 자원과 행동 자원이 일원화된 예이다. 때문에 오래 달리고 나면 스태미나가 바닥이 된 상태에서는 힐러도 힐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치명적이다. 유닛에게 말을 태운 상태에서 달리면 스태미나는 말의 스태미나가 닳고 유닛의 스태미나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스킬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7. 유사 개념

턴제 전투에서는 한 턴에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의 횟수가 제한되어있는데 이 역시 넓은 의미에서 스태미나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턴제 게임에서 이런 행동력을 잘 분배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다.

행동을 제약하는 방식으로는 시간도 유사한 방식으로 쓰인다. 로로나의 아틀리에 같은 게임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이동할 때 ○ 가량을 소모한다. 이러한 게임에서는 게임 내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있으며[5] 스태미나와 유사하게 한 번이 외출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된 경우도 있다.

8. 게임 외의 분야에서

현실의 체력과 비슷하기는 하나 약간 더 순간적인 기운을 뜻하는 말로 쓴다. 가령 '체력이 좋다'라는 것은 평소에 튼튼하단 뜻이다. 한편 '스태미나 푸드'는 순간적으로 기운을 향상시켜주는 음식을 뜻한다. 이때는 '체력 음식' 같은 말을 쓰지 않는다. 정력과 관련해서 쓰이기도 한다. 장어는 스태미나 푸드로 뽑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이 의미로는 '자양강장'(滋養強壯)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1] 스태미나를 '체력'으로 번역하는 경우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 HP는 '생명력'이라 번역하곤 한다.[2] 해당 게임에선 '이동력'이라는 표현을 쓴다.[3] 대기, 포션, 스킬 등[4] 특히 쌍검과 활은 스킬 발동 시 사용되는 스태미나가 어마무시하다. 그에 대한 대비책이 바로 강주약.[5] 로로나의 경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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