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스타스크림(G1)
1. 개요
IDW 코믹스의 스타스크림. 디셉티콘의 리더 자리를 노리고 있는 건 마찬가지지만 작품들이 대체적으로 진지한 작품이다 보니 개그는 줄었다. 그렇다고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상대 오토봇에게 쫄아서 당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2. 작중 행적
메가트론이 지하 암흑계의 보스였던 시절, 사운드웨이브의 추천으로 다른 두 시커즈인 스카이워프, 썬더크래커와 함께 메가트론의 수하에 들어가게 된다.(Megatron Origin)이 시리즈의 디셉티콘들이 잔인하지만 그들만의 논리가 있는 집단이다보니 스타스크림도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례로 올 헤일 메가트론에서 옵티머스가 다시 돌아와 디셉티콘이 혼란에 빠지고 메가트론을 배신하려 하지만 메가트론이 필사적으로 스타스크림을 설득하자 "메가트론 만세!"를 외치며 오토봇들에게 돌진한다. 이후 옵티머스 프라임과 스파이크 윗위키에게 당해 빈사 상태에 빠진 메가트론을 안고 간다. 이 때 옵티머스가 "너는 디셉티콘의 리더가 되려는 게 아니었는가? 그를 버리고 가게"
그렇게 퇴각하던 스타스크림은 얼마 남지 않은 에너존을 메가트론의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사용하는 것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사운드웨이브에게 꿍얼대다가 메가트론이 숨겨두었던 리더십의 매트릭스을 찾아낸다. 처음엔 자신이 찾아낸 것이 매트릭스인 줄도 모르고 우주로 던져버리려고 했으나 우연히 그 모습을 본 다른 디셉티콘이 매트릭스를 알아보고 왜 스타스크림이 그걸 가지고 있냐고 따진다. 스타스크림은 얼떨결에 매트릭스가 자신을 선택했다고 말해버린다.
소행성의 버려진 기지로 피신한 디셉티콘들이었지만 스타스크림에겐 별다른 뾰족한 수도, 계획도 없었다. 그렇게 차츰 디셉티콘이 무너저가는 와중 메가트론이 부활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가려고 계획을 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디셉티콘을 맡자 디셉티콘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메가트론까지 부활하자 이제 스타스크림에게 남은 것은 매트릭스밖에 없었고 스타스크림은 매트릭스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매트릭스마저 핫로드에게 빼앗긴 스타스크림은 절망하고 만다.
그렇게 우울증에 걸린 상황에서 디셉티콘 재건에 들어간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을 도발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목표로 해온 게 한순간에 붕괴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아냐면서 당신이 뭘 아냐고 메가트론에게 따진 스타스크림이지만 메가트론은 자신이 수천년에 걸쳐 세워올린 디셉티콘 제국을 순식간에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네가 감히 어찌 그런 말을 하냐며 스타스크림을 두들겨 패고 망신을 주기 시작한다. 메가트론의 끊임없는 도발에 결국 스타스크림은 참지 못하고 메가트론에게 덤벼들었다가 제압당한다. 메가트론은 항상 뒤를 조심하라는 의미로 스타스크림을 데리고 있는 것이라며[1] 스타스크림에게 다시 일어서서 나를 쓰러트리려고 해보라며 스타스크림을 부추긴다. 그렇게 스타스크림은 부활한 디셉티콘 군단의 2인자로 돌아온다.
메가트론과의 관계가 다소 복잡한데, 코믹스 초반엔 진심으로 존경하는 것 같이 표현되다가 나중엔 "난 당신이 두려워서 따른 것 뿐이야"라고 얘기한다. 실제로는 존경과 두려움이 뒤섞인 것이라 봐도 좋을 듯. 또한, 말빨도 죽여줘서 디셉티콘의 반란 때 배신하고 다 계획을 불 것 같더니만 "사실 내가 잡혀와서 다 부는 척하는 사이 너네를 죽이는 게 계획이었어 ㅋ"라고 이야기한다. 메가트론 입장에서도 은근히 스타스크림을 자신의 후계자로 보는 듯한 늬앙스를 보인다. 올 헤일 메가트론에서 스타스크림을 설득할 때 언젠가 디셉티콘은 네 것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다만 올 헤일 메가트론 막바지에 메가트론이 치명타를 입은 후 임시 사령관이 됐지만 별다른 계획도 못 세우고 부하들 보고 어떻게든 해보라고 갈구고만 있는 듯 멀리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메가트론에게 밀리는 건 여전해서 지구인들을 학살하면서 "파괴가 잘 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하지만 메가트론이 퓨전 캐논으로 빌딩을 날려버리자 데꿀멍.
또한 메가트론에게 배신 때릴 때마다 완전히 관광당했다.[2]
스타스크림과 비슷한 지위를 가진 사운드웨이브와 쇼크웨이브가 치명타를 입은 메가트론을 부활시킬 때 스타스크림에게만 알려주지 않는 등 은근히 지위관급 사이에서 따돌림받고 있는 듯한 느낌도…
전쟁이 끝난 뒤 포로가 되어 있었지만 난민들을 제압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 때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 이후 사이버트론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지도 모른다는 늬앙스를 풍긴다. 스스로 디셉티콘 출신 메크들의 대표를 자칭하며 범블비의 임시 정부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중립 개체들의 대표인 메탈호크와 친분을 쌓으며, 화평의 시대를 만드는 데 공헌하겠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다닌다. 물론 실상은 같은 디셉티콘들에게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취급이나 받지만......RID 시즌 1에서 포퓰리즘 정치꾼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RID Annual에선…위대한 사이버트로니안만이 깨울 수 있는 타이탄을 스타스크림이 깨우게 되고, 타이탄에게 위대한 정복자가 되어 사이버트론을 이끌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종전 후의 수도에 메가트론이 돌아와 디셉티콘 강경파와 함께 수도 점령을 시도하다가 스테이시스 필드에 갇혀 정지되었을 때, 혼란의 막후를 틈타서 메탈호크를 몰래 죽이고, 그가 전투 중에 일어난 사고로 죽은 것처럼 꾸며서 메탈호크 시체를 안아들고, 분쟁의 종결과 극복, 그리고 화평에 대한 감성 자극성 연설을 펼쳤다. 이에 넘어간 많은 시민들이 스타스크림에게 환호하면서 그를 자신들의 지도자로 선출한다. 스타스크림은 이후 오토봇/디셉티콘의 구분을 버리지 않은 자들을 전부 메트로플렉스 밖으로 추방시켰다.[3] 다크 사이버트론 에피소드 이후에는 정치 면에서 신캐 윈드블레이드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이후 시위를 진압하던 중 스윈들을 사살하고 마는데, 이 스윈들이라는 분이 브루티커스의 일원으로 2015년 하반기 완구 발매가 확정된 생존보장형 캐릭터인데다가 이미 스타스크림이라면 치가 떨리는 나머지 컴뱃티콘 넷과 합체한 후에 누굴 가장 먼저 족치러 갈 지 생각해보면...
《트랜스포머: 유니크론》에서 사이버트론이 멸망할 때까지도 계속 지도자로 있었다. 역대 스타스크림들 중에서도 가장 대성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이버트론의 마지막 지도자가 되었고, 그의 재임기에 사이버트론이 멸망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스타스크림은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시커즈를 재결성해 유니크론에 맞서다 죽었다.
지도자 캐릭터로서는 포퓰리즘·음모·정략 등 민주주의 사회의 정치꾼과 정치의 부정적이고 음험하고 혼돈스러운 측면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하여간 공무 실행과는 별개로 자기 권력을 유지하고 확장시키기 위한 계략은 잘 꾸민다. 그러나 어쨌든 종전 후 사이버트론의 지도자로서 엄청 유능하거나 위대한 성군.....은 결코 아니었지만 최악의 지도자도 아니었다. 그냥 딱 적절하게 개판된 사회를 유지하고 이끌어 나간 정도. 사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각종 불가피한 재난이 여러번 들이닥쳤기 때문에 기회 또한 제대로 주어젔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런 재난에 대처하는 것도 지도자로서의 역량이겠지만.......
앵그리버드 트랜스포머 코믹스에서는 실수로 올스파크를 놓치는 바람에 올스파크가 피기 아일랜드에 떨어지게 만들어 섬을 기계화 시키는 데 공언한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 이후 범블비한테 항복하였다.
[1] 이 직전, 메가트론은 쇼크웨이브나 사운드웨이브처럼 자신들의 진짜 속마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조용히 굽신대는 녀석들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고 독백했었다. 따라서 대놓고 배신할 티를 내는 스타스크림을 데리고 있음으로써 자신이 언제나 배신을 경계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것.[2] 지구 침략 초기에 광물 13의 힘으로 메가트론을 때려눕힐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메가트론은 멀쩡. 올 헤일 메가트론 때는 인섹티콘, 컨스트럭티콘 등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지만 메가트론은 전부 꿰고 있었다.[3] 거슬리는 자들을 내쫓는 목적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특히 중립 개체-민간인인 네일들이 전쟁에 대해 신물을 냈기 때문. 심지어 이들은 디셉티콘보다도 오토봇을 더 싫어하는 메크들이다. 오토봇이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악화시켰다고 생각하기 때문.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