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7:26:33

스밀라

1. 개요2. 상세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182813_5ce3c4adaa27c.png
여성/31세, 세컨드 팩트 소속의 마법사.
과거 서클메이지 소속의 소환사였던 스밀라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서클메이지의 방식에 반발하며 그곳을 뛰쳐나온다.
뜻을 같이하는 소환사들이 그녀를 지지하며 함께 갈라져 나왔고, 스밀라는 이들과 함께 정령 소환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세컨드 팩트를 만든다.
세컨드 팩트의 소환사들은 '소환은 다른 생명체와의 이해와 교류'라는 소환 마법의 1원칙에 가려진,
'소환은 자신 이외의 다른 존재를 지배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두번째 약속(Second pact)'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스밀라가 정령 소환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만을 모아 특수한 방식으로 이들을 교육시킨 '스밀라의 아이들'은 정령을 비롯한 어떤 소환수든 이를 무자비하게 희생시켜 거대한 에너지를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밀라(Smila)

기억하라! 소환의 길을 걷는 아이들아!
부름에 응하지 않는 미물에 너의 자비를 베풀지 말고,
생의 기쁨을 취하기 위해 필요한 희생을 서슴지 말거라.

휘둘러라! 지배의 고리를 가진 아이들아!
너 외의 생을 가여워 말고, 너 외의 화를 두려워 말며
너 외의 죄를 용서치 말고, 너 외의 벌을 용납치 말거라.

일어서라! 정령의 혼을 씹어 삼킨 아이들아!
이제 다가오는 회합의 날,
굶주린 너희를 위한 만찬이 준비되었으니
어린 정령의 목을 물어 너희의 목을 축여주마.

비명을 토하거라! 고통에 울부짖거라!
오직 죽음으로 네 쓸모를 다 하거라!
위선자의 더러운 심장에 손톱을 박아 넣는 아이에게
다시, 세컨드 팩트가 약속한 절대적인 힘이 찾아갈지어다!

2. 상세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허예은[1]. 직업은 소환사로 세컨드 팩트의 수장이다.

본래 소환사 단체 서클메이지 소속이었으나 전 상관 소환사 케이트, 전 남자친구 서모너 룸과 소환사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다가[2] 자신의 사상에 동의하는 소환사들과 함께 서클메이지를 탈퇴하고 '세컨드 팩트'라는 새로운 소환사 단체를 만들었다. 금단의 아티팩트 지배의 고리와 채찍질, 정령희생을 고안하고 발명한 장본인이다. 그녀가 이 마법들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많은 소환사들이 소환수를 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3]

거만하고 냉혹한데다 강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소환수를 미물 내지 도구로 보고 있다. 심지어 죽음으로 그 쓸모를 다하라며 생명으로 여기지도 않는다.[4] 그러나 소환사의 2차 각성 이클립스 스토리에서 스밀라를 비롯한 세컨드 팩트의 간부들도 배운게 도둑질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케이트와 다를 바 없음이 드러났다. 이들은 마계의 달 델라리온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마물이 그저 전설인지 진실인지를 알아보겠다며 회합을 주최하고 실제로 델라리온에 있던 무형의 마물을 소환하는데 성공했으나 그 마물이 폭주하고 이로 인해 세컨드 팩트의 소환사들과 소환수가 상당수 잡아 먹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같이 먹힌 수많은 지배의 고리 덕에 겨우 마물의 상태가 안정되고 마물은 자신의 이름을 라모스라고 밝히고 자신이 무형의 마물이 된 이유를 설명하고 살아남은 세컨드 팩트의 소환사들은 라모스와 계약하지만 그 학살의 현장에 있었던지라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죽지 못한것을 후회한다. 그러나 세컨드 팩트의 간부들은 희생된 소환사들의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며 이용하려 들었고 이에 분노한 라모스와 계약한 생존자들이 세컨드 팩트를 탈퇴하면서 문 엠프레스의 이름을 버리고 자신들을 달을 등진자 이클립스라고 부른다. 세컨드 팩트의 창립 계기를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행보다. 그래서 마계회합 시나리오에서 모험가가 참관인 자격을 받고 회합장에 들어갈때 소환사는 스밀라를 사납게 노려본다. 스밀라 본인은 왜 그렇게 째려보냐고 묻는데 참으로 뻔뻔하다.

스밀라의 소환사 육성 기관인 '스밀라의 아이들'이 있는데 세컨드 팩트의 견습 소환사들 중 뛰어난 정령교감을 지닌 아이들만 모아서 육성한다. 이들은 교감하는 정령을 터뜨려 희생시켜도 문제가 없도록 훈련시키는데 이 때문에 감정이나 인성이 마비되거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많다.

결국 개편된 진 각성 퀘스트에서 또 다시 등장한 스밀라는 제 욕심에 미쳐 델라리온을 소환 의식을 시도하다 마계의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뻔했음에도 일체 반성이 없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밀라는 마계 최악의 소환사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게 되었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소환사 케이트 - 스밀라는 케이트에게 소환사와 관련된 방침에 대해 이의를 여러 번 제기했지만 케이트는 소환사보다 소환수에 신경을 중점적으로 두었고, 이 모습에 환멸을 느낀 스밀라는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을 데리고 서클메이지를 탈퇴한다.
  • 서모너 룸 - 前 남자친구이자 동료. 현재는 서로 원수지간이다.
  • 소환사 - 라모스 소환 의식 당시 살아남은 생존자로써 자기 좋을 대로 써먹으려고 했던 스밀라를 적의 어린 눈빛으로 사납게 노려봤지만 스밀라는 이유를 모른 채 왜 노려보냐고 반문했다.

4. 관련 문서


[1] 독헤드와 중복.[2] 일례로 소환사 한 명이 불의 정령을 제어하지 못해 지배의 고리를 사용하려하자 케이트가 제지했다. 그리고 크게 다친 소환사는 제쳐두고 소환수만 신경을 썼다.[3] 지배의 고리는 캐스팅 없이 바로 소환하는 능력이 있고, 채찍질은 소환수들의 공격속도, 이동속도를 높여준다.[4] 지금은 없어진 던전 제2차 마계회합 그로기 패턴을 사용할 때 이 대사를 읆조린다. 스밀라가 소환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보여주는 패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