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9 18:44:05

수아(퇴마록)

퇴마록의 등장인물
아기를 해치지 마세요. 아기는 죄가 없어요.

1994년생으로 퇴마록의 주조연급 인물들 가운데 가장 어리다. 어머니의 성을 따서 '임수아'라고 하는 듯하다.

첫 등장은 국내편 생명의 나무편에 등장한 대사제와 소미의 딸이다. 아무힘도 없는 아기(태아)의 몸으로 브리트라를 쓰러뜨린 무시무시한 아이. 당시에는 정령들과도 아무 연관이 없었는데 오직 살고자 하는 의지 하나만으로 신을 이기는 위업을 달성했다.[1]

갓난아기다보니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말세편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뱃속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몇 년 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었고, 지금도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 해동감결에 등장하는 10인의 조력자 중 한명으로서 최아라, 장준호와 같이 퇴마사 일행을 돕게 된다. 어릴 적부터 키워준 서연희박신부를 특히 잘 따른다.

정령들과 상극인 뱀신 브리트라를 물리쳤기 때문에 정령들에게 여왕으로 추대되어 정령들의 조력을 얻을 수 있다. 10인의 조력자중 잠재력만 따지면 로파무드와 함께 최강. 수아가 싫어하는 사람은 정령들도 싫어하며[2], 그녀의 힘을 노리고 있는 자들에게 호시탐탐 납치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박신부도 처음엔 정령들의 오해를 받아 공격당한 일이 있다.

이정도 설명만 들으면 무적일것 같지만 일단 수아가 너무 어린아이여서 능력을 완벽하게 통제하지를 못하고 또한 어린탓에 잘못된 사상을 주입당할경우 반대자를 모두 멸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거기다 작중 최강자중 한명인 아하스 페르츠에게는 그대로 인질이 돼버렸다. 이를 본 연희는 준후나 로파무드도 일단은 인간이니 방심할수는 있다해도 정령들이 지키는 수아를 잡는데 정령들이 반응을 못했다는것에 경악한다. 거기다 이 정령들도 검은 바이올렛의 낙태한 아기 영혼들을 이기지 못했다.

한때 이 아이의 성이 뭐냐는 논쟁 비슷한(?) 것도 있었다. 공식적으로는 임수아지만, 박신부에게 키워지다시피해 박수아라고도 하는 듯.


[1] 어떤면에선 말세편의 구원자/징벌자와 함께 퇴마록의 핵심주제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다.[2] 단, 정령들이 걱정하는 것은 오직 수아의 안위뿐 그 밖의 사람은 죽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