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의 등장인물이다. 배역은 박찬환 분. 허준에서 선조역할을 맡았다. 평소 박찬환이 연기하는 온화한 중년 남성이라는 배역과는 다르게 악역이다.
미국에서 김민재의 생모인 양인숙을 등처먹고 살던 건달. 김영민을 등처먹기 위해 그에게 사실 내가 김민재의 아비요 라는 헛소리를 하고 다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게다가 김민재에게 접근하여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김민재가 술을 잘 마시는 본인을 닮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며 민재의 출생의 비밀에 관한 내용을 넌지시 암시하여 민재 스스로 출생에 관한 혼란을 품게 만들었다.
처단한 인물이 누구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영민은 김태진의 소행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또한 극중에서도 김태진 회장이 아니고서는 이런 짓을 저지를 인물이 없는 것도 사실임에 비추어 김영민의 믿음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 송진호가 죽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고 신문기사로 보도된 것으로 끝났기 때문에 어쩌면 살아 있을지도? 보도된 신문이 한국의 언론이 아니라 미국 교민사회의 작은 신문이기도 하고, 어쩌면 김영민을 속이기 위해 한 부만 조작해서 만든 신문일 수도 있다.
결국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사망한 것이 아닐지라도 별도의 후일담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작가의 의도도 사망쪽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