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송소미 Song So-m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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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송소미[1] Song So-mi |
이명 | 송버드 (Songbird) |
출생 | 2045년 12월 29일 (31세) |
뉴욕주 브루클린 | |
국적 | [[신미합중국| 신미합중국]] |
거주지 | 뉴욕주 브루클린 (이전) 워싱턴 D.C |
신체 | 보라색 + 분홍색 (머리카락 색) 갈색 (눈동자 색) |
직업 | 넷러너 (2060년대 ~ 2077년) 정보 분석관 (2064년 ~ 2077년) |
소속 | 연방 정보국[2] (2060년대 ~ 2077년) |
가족 | 어머니[3] 루카스 (전 남자친구)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민지 창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다슬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아오키 루리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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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송소미, "송버드"는 FIA(연방 정보국) 소속 넷러너입니다. 처음에는 프리랜서 넷러너로서 다른 사람들이 보수는 좋지만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임무라고 평가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송소미에게는 기업 데이터 요새가 마치 비밀번호가 '1234'로 설정된 보안 계정처럼 활짝 열렸습니다. 송소미는 솔로로만 활동하고, 벌어들인 돈으로는 새로 출시된 더 좋은 장비를 구입하였으며, 점점 더 사치스러운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그녀는 금세 이 분야에서 살아있는 전설이 됐습니다.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믿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FIA는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송소미가 신미합중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송버드"라는 임무명을 받았을 때, 정보국이 외국 정부와 자국 정부에게까지 극비로 부쳐 개발한 프로토타입 기술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송버드는 지금까지 매우 낯설었던 두 가지 개념을 빨리 배워야 했습니다. 하나는 명령을 따르는 것, 또 하나는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송소미는 강력한 관료 조직이 뒷받침해 주고 지켜주는 정부 요원의 면책 특권 덕분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NUSA 각료와 중앙아메리카 군사 정부의 비밀회의에서 차량 신호를 감추는 임무에서부터 바트모스 컬렉티브를 사칭한 테러리스트를 처형한 특수부대가 남긴 디지털 흔적을 지우는 임무까지, 넷워치 각료는 송버드가 가상 공간에서 남긴 발소리의 메아리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블랙월 경계 근처에서 이상하리만치 고요해진 그 메아리를.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DLC의 등장인물. 신미합중국(NUSA) 연방 정보국(FIA)의 소속 S티어로 분류되는 뛰어난 넷러너이다. 로잘린드 마이어스 대통령의 오른팔로 초반부에 주인공 V가 송소미의 연락을 받으면서 확장팩 스토리가 시작된다. V의 렐릭을 해킹해서 직접 통신을 걸어오며, 렐릭 문제를 알고 있으며 V가 대통령 구출 임무에 함께한다면 렐릭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제시한다.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라 동양계 외모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본명 외에 '송버드'라는 FIA 임무명으로도 불린다. 처음 V에게 연락해올 때 자신을 송소미라고 소개한 후 송버드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주로 주인공 V는 송버드 또는 '송'으로 지칭하고, 마이어스와 리드 등 가까운 인물들은 소미라는 본명을 부르는 편.송소미가 신미합중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송버드"라는 임무명을 받았을 때, 정보국이 외국 정부와 자국 정부에게까지 극비로 부쳐 개발한 프로토타입 기술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송버드는 지금까지 매우 낯설었던 두 가지 개념을 빨리 배워야 했습니다. 하나는 명령을 따르는 것, 또 하나는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송소미는 강력한 관료 조직이 뒷받침해 주고 지켜주는 정부 요원의 면책 특권 덕분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NUSA 각료와 중앙아메리카 군사 정부의 비밀회의에서 차량 신호를 감추는 임무에서부터 바트모스 컬렉티브를 사칭한 테러리스트를 처형한 특수부대가 남긴 디지털 흔적을 지우는 임무까지, 넷워치 각료는 송버드가 가상 공간에서 남긴 발소리의 메아리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블랙월 경계 근처에서 이상하리만치 고요해진 그 메아리를.
트레일러와 사전 데모 플레이 영상에선 렐릭을 해킹해서 V에게 통신을 걸어오고 조니처럼 실체가 없는 형태로 V와 상호작용하여 구성체와도 닮은 모습이지만 그 장면만으로는 송버드가 실존하는 인물인지 구성체인지는 확실치 않게 묘사된다. 특히 작중 기존 넷러너들은 모두 홀로콜을 통한 화상 통화를 했지, 조니처럼 V 눈 앞에 나타나서 주변 공감각을 공유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송버드를 단순히 실력만 좋은 넷러너로 여기기는 힘들다. 파란 노이즈가 끼는 조니와는 달리 빨간 노이즈가 생기는 모습이 특징이다. CDPR 측은 10대 시절부터 넷러너로 활동하며 위험하고 불법적인 일을 해 오며 탁월한 재능으로 마이어스 대통령의 오른팔이 되었다고 언급한다.
2. 작중 행적
대통령 전용기 "스페이스 포스 원"이 해킹 당해 나이트 시티의 무법지대인 도그타운에 불시착할 상황에 놓이자 로잘린드 마이어스 대통령을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 V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V가 콘페키 플라자 사건과 연루되어 있으며 정부가 눈여겨보던 렐릭의 행방에 대한 첩보를 토대로 V에게 렐릭이 있음을 깨닫고 본인의 뛰어닌 실력으로 V의 렐릭을 해킹해 접선한다. 송소미는 구성체가 두개 이상 활성화되면 V가 쇼크사한다며 조니를 비활성화시키고 도그타운 통행권이 없는 V를 밀수업자들의 통로로 안내한다. [4]
도그타운으로 무사히 V를 들여보낸 뒤 전용기의 추락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고지대로 올라오나 도그타운의 지배자 커트 핸슨이 전용기를 요격시킨다. 요격 때문에 원래 계획과 심하게 틀어진 탓에 급히 V를 추락지점으로 부르고 본인은 탈출하나 대통령은 안전실에 아직 갇혀있는 상태. V는 마이어스 대통령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송버드는 V와 대통령을 안전가옥으로 안내한다.
안전가옥을 대놓고 들어갈 순 없어서 엑스포 홀의 지하를 통해 들어가는 계획을 세우는데 바게스트가 V를 추적해 엑스포 홀로 난입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바게스트를 막아야 하는 대통령과 V를 위해 밀리테크 키메라 전차를 해킹해 도움을 주나 갑자기 통제를 잃더니 완전히 잠적하게 된다. 이후 V와 대통령은 폭주하는 키메라를 파괴하고 안전가옥으로 향하나 송버드는 연락두절이였고 송버드를 버리고 탈출 할 순 없다는 마이어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도그타운에 있는 잠복 요원들과 접촉하며 송버드 구출 작전을 개시한다.
V는 잠복 요원리드와 알렉스를 통해 슬라이더라는 넷러너가 사이버스페이스 전문가이며 전용기 추락 때의 사이버스페이스 활동 기록을 뒤져 송버드의 행방을 찾는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슬라이더의 도움을 받아 송버드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송버드의 막강한 해킹 기술은 블랙월에 일시적인 구멍을 뚫어 블랙월 너머 자율 AI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이는 사실 V를 도그타운으로 들여보내는 극초반부터 드러나는데, 송버드가 해킹해주는 발판 등에 블랙월 너머 에너지 특유의 이펙트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애초에 V의 렐릭을 해킹 할 수 있던 것도 렐릭이 블랙월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5][6] 때문에 슬라이더는 블랙월에 구멍을 뚫어대는 송버드 때문에 블랙월이 붕괴되어 고삐가 풀린 AI에 세계가 멸망 할 수도 있다며 기겁하지만 리드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V와 송버드를 이어준다. 하지만 이 과정은 엄청난 과부하를 일으켜서 호스트인 슬라이더는 뇌가 타버리며 죽고[7] 슬라이더가 죽는 찰나의 순간에 송버드가 V와 교신하는데 성공하고 본인이 커트 핸슨에게 잡혀있다는 사실과 핸슨이 개최하는 파티에서 본인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후 핸슨의 파티에서 송버드와 만날 수 있는데 실제 모습은 구성체와는 달리 아담 스매셔 수준으로 사이보그화가 된 섬뜩한 외형이다. 심지어 후두부부터 척추까지의 후반신은 밀리테크제 사이버웨어로 대체되어 인간의 외형을 알아볼 수 없는데,[8] 블랙월 너머의 힘을 자주 써댄 탓에 신체에 심한 무리가 가서 이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한다. V는 이를 송버드에게 추궁하지만 송버드는 오히려 블랙월 너머의 힘 때문에 본인이 죽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핸슨은 이 문제를 해결 할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이 수단은 V의 시한부도 치료 할 수 있어 V를 끌여들였다는 것도 밝힌다. 치료 수단인 신경 매트릭스를 얻기 위해선 핸슨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하며 신경 매트릭스를 얻기 전까진 도그타운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사실을 들은 리드는 송버드가 전용기 추락의 진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하고 신경 매트릭스 탈취 준비 중 송버드는 V를 한적한 곳으로 부른다. 송버드는 여기서 진실을 요구하는 V에게 모든것을 자백하는데 대통령 전용기 추락은 본인이 저지른 것이였고 이 모든것이 커트 핸슨과의 거래였다.
송버드는 마이어스 대통령의 수족으로 쓰였고 본인이 원하지 않던 임무도 강제로 해야했다. 이 임무가 바로 트레일러에 나온 솔로몬 리드의 숙청으로 마이어스의 명령 때문에 리드를 숙청하지 않으면 복귀가 불허되었기 때문이다.[9] 이후 마이어스 대통령은 송버드를 블랙월 너머 자율 AI의 힘을 사용하는 병기[10]로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블랙월 너머의 AI에 의해 본인의 정신이 점점 침식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11] 점점 자아를 잃는 것에 공포를 느낀 송버드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그리고 지긋지긋한 마이어스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전용기 추락을 계획하고 핸슨과 손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핸슨이 마음을 바꿔 추락하는 전용기를 요격시키는 돌발행동을 저지르고 송버드를 납치해 감금하면서 원래 계획은 심각하게 틀어지기 시작한다.[12] 그저 이 더러운 공작판에서 떠나고 싶은 송버드는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하며 탈취 작전 중 핸슨과 대립하게 될 리드와 알렉스를 버리고 도망치자는 제안을 한다.
리드는 송버드가 허튼 짓을 할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V가 행동 각인 임플란트를 설치 할 때 송버드를 기절시킬 ICE 브레이커 임플란트도 같이 설치시킨다. 이후 V는 카셀 남매로의 변장을 통해 송버드가 있는 연구실에 침투하게 되며 신경 매트릭스를 꺼낼 때 분기가 생긴다.
2.1. 분기1: 송소미 동행
송버드를 해방시키는 선택지를 고르면 V는 ICE 브레이커를 쓰는 대신 송버드와 함께하게 된다. 송버드는 FIA 계획대로 커트 핸슨이 무력화 되는 순간 블랙월 프로토콜을 잠시 사용해 스타디움의 시스템을 장악해서 난장판을 만들어버린 틈을 타서 리드와 알렉스로부터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스타디움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몸에 무리를 가했고 스타디움에서 탈출한 직후에는 끔찍한 몰골이 되어있다.이후 FIA를 따돌릴 겸 하루이틀 정도 시간을 보낸뒤 그녀로부터 연락을 받을수 있다. 남은 과제는 신경 매트릭스를 이식받기 위한 리퍼닥 클리닉을 방문하는건데, 이게 무려 달기지에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우주공항 오비탈 에어로 잠입하는 작전을 세우는데 문제는 송버드의 몸상태가 굉장히 엉망이고 오비탈 에어의 보안도 돌파하는 와중에 잠입을 들킨 FIA의 수색까지 피해야한다. 여기에 무려 대통령 로잘린드 마이어스 본인이 직접 송버드를 찾으러 블랙 옵스 특수부대를 이끌고 왔는데 리드부터 믿을수가 없는 마당에 대통령 앞에서 붙잡히면 희망따위 절대 없다고 마음먹는다.
불행중 다행으로 NUSA는 치외권밖인 오비탈 에어에 무단으로 군사행동을 감행한. 즉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블랙 옵스 부대원들이 오비탈 에어 치안부대와 격돌하게 되어 그 둘사이를 몰래 지나칠 찬스를 얻게된다. 도착하기 직전 셔틀로 향하는 열차정거장에서 심각한 물량의 블랙 옵스 부대원들과[13]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 밀리테크제 메이헴 무장 헬기[14]가 쫓아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송버드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며 블랙월에 다시 접속하려는데, 이미 만신창이인 송버드가 그런 짓을 했다간 무조건 죽을것이기 때문이라 V가 개인링크를 공유하여 둘이서 같이 블랙월에 접속한다. 여기서 블랙월 너머 자율 AI의 압도적인 위력을 1인칭으로 체험할수 있는데 아라사카 타워 공략전에서 알트 커닝햄[15]이 썼던 힘을 그대로 휘두를수 있다.[16] 추적을 따돌리고 우주 셔틀로 데려가면 송버드는 무리한 결과 죽기 직전의 상태에 빠진다.
조니 실버핸드: 와, 진짜 아주 난 년이네. 마이어스, 핸슨, 리드, 너까지. 혼자 다 갖고 놀았잖아.
여기서 송버드는 과거에 리드를 배신하고 이번에는 또 다른 한명까지 배신하면서 여기까지 온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겠다며 진짜 진실을 밝히는데 그건 바로 치료제는 일회용 이라는 것.[17] 그냥 계속 V를 속이고 자신만 달로 올라가 살아남을 계획이었지만 죽음을 앞둔 상태, 계속되는 V의 진정성, 끝없이 없어지는 속임수와 배신에 지쳐 V에게 진실을 말해준 뒤 정신을 잃어버리고[18]만다. 또한 리드가 이미 송버드와 V를 따라잡은 상태였다. 결국 V는 리드가 죽어가는 송버드를 데리고 가게 할지, 아니면 리드를 죽이고 송버드를 치료 하고 달로 보낼지를 고르게 된다.미스티: 킹 오브 완드네. 그건...자기 목적이나 더 위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 원칙을 고수하는 지도자를 만난다는 뜻이야.뭐, 이번에도 너 하기 나름이야. 킹 오브 완드는 낡은 습관을 버릴 새로운 기회를 말하기도 하거든.
그리고 이런 뜻도 있어. 성급한 행동이나 지름길을 선택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나중에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뭔가를 희생하게 될지도 몰라.
- 송버드를 구해주는 결말인 지팡이의 왕 타로카드에 대한 미스티의 조언. 마이어스와 리드로부터 도망치고 모두를 속여가며 살아남으려다 더 큰 위기에 처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으려 발악한 끝에 V마저 희생하고 살아남는 소미의 모습을 묘사한다.
소미를 넘기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리드를 쏴죽여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V가 죽는다. 리드를 계속 설득하려 노력해볼순 있지만 애초에 국가를 향한 충성심과 국가의 배신자를 모두 얻으려고 한 리드는 끝까지 설득될수 없어서 소미를 진정으로 구하려면 리드를 죽여야 한다.그리고 이런 뜻도 있어. 성급한 행동이나 지름길을 선택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나중에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뭔가를 희생하게 될지도 몰라.
- 송버드를 구해주는 결말인 지팡이의 왕 타로카드에 대한 미스티의 조언. 마이어스와 리드로부터 도망치고 모두를 속여가며 살아남으려다 더 큰 위기에 처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으려 발악한 끝에 V마저 희생하고 살아남는 소미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후 송버드를 셔틀에 태우고 보내고 나면 드디어 자유를 얻은 소미를 지켜보며 조니와 함께 자유를 위해 어떤걸 바래야 하는지, 자신들에겐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일지 숙고하고는 원점으로 돌아가 나이트시티로 향한다. 리드는 송버드의 계획을 두고 달로 올라가 치료받을거라는 바람을 끝까지 망상으로 치부하며 NUSA로 돌아오지 않으면 뭘하든 죽을거라고 말했었고, 이후 달로 떠난 송버드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2.2. 분기2: 송소미 배신
만약 연구실에서 송버드에게 ICE 브레이커를 주입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V가 본인을 배신하려고 하는 것을 눈치채고 [19] V와 알렉스의 행동 각인을 풀어버린다. 순식간에 알렉스가 살해당하고 연구실도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송버드는 무리하게 해킹을 통해 탈출하려 하지만 ICE 브레이커가 사용된 여파에 이번엔 V도 없이 홀로 탈출하려고 무리한 끝에 사이버사이코가 된다.결국 블랙 사파이어에 있던 상당수 바게스트가 블랙월 너머 자율 AI의 힘에 의해 타 죽고 도그타운 전체가 정전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분노한 핸슨은 V와 한판 붙게된다. 오랜 싸움 끝에 V는 핸슨을 죽이고 스타디움에서 빠져나오지만, 그 틈에 맥스택 AV 3대가 도그타운에 들어와 기진맥진해진 송버드를 잡아가 버린다. 이대로 잡아가 버리면 NUSA의 치부가 적나라하게 공개될게 뻔한 데다 송버드 역시 좋은 꼴은 못 볼 게 분명했기 때문에 V와 리드는 호송대를 습격해 송버드가 담긴 트럭을 되찾았지만, 이미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며 반쯤 미쳐버린 송버드가 트럭을 조종해 또 탈출하게 된다.
폭주하는 트럭을 쫒아가다 보면 어째선지 트럭째로 한 건물 지하를 뚫고 들어가 밀리테크의 버려진 연구시설[20][21] 안에 처박혀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송버드는 반쯤 AI에게 잠식된 채 그저 그 누구에게도 사로 잡히지 않고 싶다는 갈망에 빠저 블랙월과 영원히 함께할 생각 밖에 남지 않은 것. 이런 송버드가 흘리는 블랙월 흔적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 블랙월 너머 자율 AI의 영향을 받게 되어 통신이 끊김과 동시에 V의 전투력이 크게 약화되며,[22] 블랙월 너머 AI에 잠식되어가는 송버드와 본래의 송소미의 자아가 서로 충돌하는 것을 듣게 된다. 게다가 블랙월 너머 AI에 의해 조종되는 거미 로봇 케르베로스 정비 유닛 MK-II[23]가 일정 주기를 두거나 특정 지점에서 스폰되어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파괴가 불가능하며 걸리는 즉시 끔살[24]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다녀야 한다.[25][26] 그렇게 시설의 기능을 하나씩 정지시켜 나가다 보면 하나씩 소미의 과거와 사건 전말을 엿보게 된다.
송버드가 되기 전 송소미는 브루클린에 살던 자유분방한 넷러너였다. 그녀는 거의 슬럼가에 가깝게 변해버린 브루클린에서 하류층으로 태어났지만 출중한 능력으로 넷러너로서의 성공가도를 밟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리 고급 장비를 둘둘 두르든 친구들의 경외를 받든 여전히 브루클린에 묶여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으며 이를 극적으로 바꾸기 위해 업계의 전설이 되기로 마음 먹고 그 작업을 성공시켰다.[27]
하지만 이 성공이 빛을 보기도 전에 소미는 마지막에 저지른 사소한 실수로 그녀는 FIA와 밀리테크의 첩보망에 동시에 찍혀 버렸고, 그녀는 넷러닝 도중 이들의 공격을 받아 꼼짝없이 홀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런 송소미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솔로몬 리드. 그는 밀리테크에게 숙청당하는 대신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서 FIA 요원으로 쓸 것을 제안했고, 소미의 집에 잠입해 넷러닝 공격을 받던 그녀를 구출해 준다. 이렇게 목숨을 극적으로 건진 송소미는 리드의 제안을 미첬냐며 거절하려 했지만- 넷워치가 소미 만이 아닌 소미와 관련된 모두를 노릴 것이라는 반 협박성 회유에 결국 마음을 꺾고 공식적으론 죽은 자가 되어 뉴욕을 쓸쓸히 떠나게 된다.
이후 랭글리에서 건성으로 마이어스에게 NUSA 충성서약을 마친 송소미는 '송버드'라는 코드명을 부여받고 솔로몬 리드로부터 요원으로서의 교육을 받게 된다. 리드는 자신이 구한 송소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그녀를 보살폈지만...FIA 요원으로서의 삶은 책임이나 의무감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배신과 잔인함 그리고 일방적인 희생으로 가득찬 삶이었다.
결국 소미는 NUSA- 특히 마이어스 아래에 일하며 인간으로선 넘어선 안 됐을 온갖 선을 쉼없이 넘은 결과 점점 인간으로서 망가지기 시작한다. 통일 전쟁 말기엔 첫 임무부터 생사를 함께하던 동료들을 고작 윗분들의 화풀이를 위해 제 손으로 자르는 임무를 억지로 부여받았고, 애당초 FIA 이외엔 갈 곳이 없다는 약점이 잡혀 블랙월을 쉼없이 넘나들기를 강요당했다. 심지어 이 여파로 담당주치의가 말한 "정신 및 육체 양면으로 불안정하니 당장 요양이 필요하다"는 요청은 기각되고 대신 '치료'라는 명분 하에 수술대 위에서 온갖 약물과 프로토타입 임플란트로 몸이 떡칠되기 까지 했다.
결국 송버드는 절대로 마이어스와 NUSA가 자신을 놓아줄 리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대한 명예롭게 은퇴'를 하기 위해 희대의 배신작전을 세운다. 대통령 마이어스를 전용기 채로 나이트시티의 도그타운에 불시착 시킨 후 자신은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방식으로 사라지고, 커트 핸슨으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줄 신경 매트릭스 치료제를 강탈한 뒤, 사전에 준비해 놓은 치외법권인 달의 클리닉으로 잠적하는 것. 하지만 이 계획은 애당초 송버드를 전적으로 믿지 않았고 정말로 마이어스를 죽일 생각으로 가득찬 커트 핸슨이 대놓고 미사일을 쏘면서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모두가 배신했을 때를 대비한 플랜 B인 나이트시티의 용병 V 뿐이었지만...
이 장면에서 소미의 과거의 흔적들이 점점 블랙월 너머 AI에 잠식되어 가는 것을 표현하며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사이노슈어 코어의 기능을 정지시키게 되면 케르베도스의 마지막 공격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송소미의 최후의 발악[28]으로 가까스로 로봇이 멈춰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 코어에 들어가면 죽어가는 송버드를 발견하게 되며, 더 이상은 버틸 힘이 없다며 죽음 만이 유일한 탈출구라 말하며[29]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 성공이 빛을 보기도 전에 소미는 마지막에 저지른 사소한 실수로 그녀는 FIA와 밀리테크의 첩보망에 동시에 찍혀 버렸고, 그녀는 넷러닝 도중 이들의 공격을 받아 꼼짝없이 홀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런 송소미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솔로몬 리드. 그는 밀리테크에게 숙청당하는 대신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서 FIA 요원으로 쓸 것을 제안했고, 소미의 집에 잠입해 넷러닝 공격을 받던 그녀를 구출해 준다. 이렇게 목숨을 극적으로 건진 송소미는 리드의 제안을 미첬냐며 거절하려 했지만- 넷워치가 소미 만이 아닌 소미와 관련된 모두를 노릴 것이라는 반 협박성 회유에 결국 마음을 꺾고 공식적으론 죽은 자가 되어 뉴욕을 쓸쓸히 떠나게 된다.
이후 랭글리에서 건성으로 마이어스에게 NUSA 충성서약을 마친 송소미는 '송버드'라는 코드명을 부여받고 솔로몬 리드로부터 요원으로서의 교육을 받게 된다. 리드는 자신이 구한 송소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그녀를 보살폈지만...FIA 요원으로서의 삶은 책임이나 의무감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배신과 잔인함 그리고 일방적인 희생으로 가득찬 삶이었다.
결국 소미는 NUSA- 특히 마이어스 아래에 일하며 인간으로선 넘어선 안 됐을 온갖 선을 쉼없이 넘은 결과 점점 인간으로서 망가지기 시작한다. 통일 전쟁 말기엔 첫 임무부터 생사를 함께하던 동료들을 고작 윗분들의 화풀이를 위해 제 손으로 자르는 임무를 억지로 부여받았고, 애당초 FIA 이외엔 갈 곳이 없다는 약점이 잡혀 블랙월을 쉼없이 넘나들기를 강요당했다. 심지어 이 여파로 담당주치의가 말한 "정신 및 육체 양면으로 불안정하니 당장 요양이 필요하다"는 요청은 기각되고 대신 '치료'라는 명분 하에 수술대 위에서 온갖 약물과 프로토타입 임플란트로 몸이 떡칠되기 까지 했다.
결국 송버드는 절대로 마이어스와 NUSA가 자신을 놓아줄 리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대한 명예롭게 은퇴'를 하기 위해 희대의 배신작전을 세운다. 대통령 마이어스를 전용기 채로 나이트시티의 도그타운에 불시착 시킨 후 자신은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방식으로 사라지고, 커트 핸슨으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줄 신경 매트릭스 치료제를 강탈한 뒤, 사전에 준비해 놓은 치외법권인 달의 클리닉으로 잠적하는 것. 하지만 이 계획은 애당초 송버드를 전적으로 믿지 않았고 정말로 마이어스를 죽일 생각으로 가득찬 커트 핸슨이 대놓고 미사일을 쏘면서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모두가 배신했을 때를 대비한 플랜 B인 나이트시티의 용병 V 뿐이었지만...
이 장면에서 소미의 과거의 흔적들이 점점 블랙월 너머 AI에 잠식되어 가는 것을 표현하며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만일 죽인다면 소미는 V에게 고마워하며 한 많은 인생을 끝내게 된다. 허나 소미를 죽이지 않는다면 자신은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고, 치료제든 뭐든 해달라는 것은 다 들어줄테니 제발 자신 좀 죽여달라며 애걸복걸하지만 결국 리드의 품에서 기절하게 된다.
2.3. 그 이후
만일 리드가 원한 대로 국가를 위해 송소미를 NUSA로 보낸다면, 송소미는 살아 있다곤 하지만 모든 의미에서 리드와 V 주변인물과의 접촉이 철저하게 차단되어 버린다. 송소미 배신 루트에서 일어난 일을 고려해 보자면 말 그대로 대통령 전용 사이버 핵폭탄=블랙월 너머 AI 접속용 사이버사이코로 전락해 버린 것으로 추정. 하지만 팬텀 리버티에서 새로 추가된 탑 엔딩을 보려면 실험실에서 어떤 선택을 하든 송버드를 살려서 리드와 NUSA에 넘겨주는 선택을 해야한다. [30]만일 끝까지 리드와 함께 하고 소미를 생포해 국경에서 넘길 경우 마이어스 대통령과 다시 조우해서 국가에 대한 '헌신'과 자신의 전쟁범죄 행위를 회수해준 대한 대가로 NUSA 훈장을 받게 된다. 이렇게 얻은 훈장은 그대로 갖고 있어도 되지만, 상점에 팔거나 예전에 소미가 그랬던 것 처럼 노숙자에게 돈 대신 줄 수도 있다. 노숙자조차 한 눈에 알아보고 비싼 거 아니냐며 되묻지만, 아무 의미도 없다며 보내주는 V의 대사가 백미. 탑 엔딩에선 2년 뒤에 리드한테 소미의 근황을 물을 수 있는데 리드는 "한동안 소식을 못 들었어… 일단은 살아있어"라고 답한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소미를 저버렸다"라고 표현한 걸 보면 2년 뒤 시점에도 상태는 좋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반대로 송소미를 달로 보내고 나면 게임 내 시간으로 하루이틀 정도 지난 뒤 놀랍게도 소미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문자 메세지가 와서 V에게 진실을 고백한 장소인 자신만의 보금자리로 가보라고 한다. [31] 지정한 장소로 찾아가보면 달 도시 타이코의 기념품과, 신화급 사이버웨어 양자 튜너[32]가 숨겨져있다. 여러모로 소미가 어떤 형태로든 살아남아 자신이 사용하던 사이버웨어를 V에게 보내준 것으로 추정되나 소미는 달로 간데다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았기에 작업 시작전에 사이버웨어를 숨겨놨고 보상을 위해 준비해놓은 예약문자일 가능성이나 소미만 아는 비밀을 공유하는 의문의 협력자인 푸른 눈을 가진 검은머리의 사업가가 숨겨놨을 가능성이 크다.
3. 여담
- 송버드가 마이어스 대통령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점은 사실 의외로 확장팩 극 초반부에 드러난다. 대통령과 함께 도주중 엑스포 회장을 지날 때 엑스포 전시물을 하나 하나 활성화시켜 안내 멘트를 들어보면 마이어스는 이에 대해 탈권위적인 소탈한 멘트를 날리지만, V와 직통 회선으로 이어져있는 송버드가 다시 한번 '그래서 그게 어느 분을 위해서 만들어 졌을까?'라는 식의 돌려까기를 한다.
- 송버드와 협력 및 배신은 DLC 보상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리드의 신화급 피스톨과 신화급 사이버웨어를 얻으려면 송버드의 편을 들어 리드를 죽이는 경로로 가야하며, 커트 핸슨의 신화급 무기를 얻으려면 송버드를 배신해야한다. [33]
- 확장팩 출시 전 개발자 코멘터리에 따르면 V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며, 행동이 공감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한다. 트레일러에서도 송버드의 배신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니가 사전 예상과는 달리 선인은 커녕 나르시시즘 걸린 테러리스트였던 것처럼 송버드 역시 표면적으로는 V와 계약을 한 협력자이나, 여러 측면을 보여준다.
- 송버드는 V의 선택에 따라 자아를 잃어버리고 정부의 무기가 되어버리거나(악마 엔딩), 그동안 교류해 온 주변인물들 및 쌓아온 인맥들을 희생시키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병을 고치고 생존하거나(탑 엔딩), 고통을 끝내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셈(자살 엔딩)이라, 사이버펑크 2077 본편의 V의 처지와도 평행하게 결이 닿아있다. 이러한 상황에 내몰리게 된 경위도 매우 비슷하다. 송버드와 V 모두 큰 목표를 이루려다가 결국 실패하고 인생이 시궁창에 떨어졌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생존하는 가능성이 없을 뿐. 이 때문에 팬텀 리버티 스토리 내에서도 V가 송버드를 배신하는 루트를 타고 송버드를 안락사시키게 되면 죄책감에 무너져 얼굴을 감싸며 주저앉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송버드를 살리는 루트를 타더라도 조니에게 도저히 송버드를 죽일 수가 없었다고 한탄한다.
- 스토리 전개가 어찌보면 상당히 특이한 인물로 송소미를 도와주면 결정적인 순간에 송소미가 V를 배신했음을 알려주어 송소미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주는 한편 오히려 송소미를 배신때리면 사이노슈어에서 블랙월 너머 AI가 폭주할때 V에게 도망가라고 하거나 아주 처절한 과거가 드러나기도 하고 결국 V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 플레이어에게 큰 동정심을 유발한다. 단순히 엔딩 하나만 보는걸로는 이해하기 힘든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 메인 퀘스트 초입부중 대통령 전용기가 도그타운에 비상착륙하는 퀘스트에서 대통령을 구하러 가지 않고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끌면 V를 재촉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런 씨발!"이라는 말을 내뱉는데, V가 이유를 묻자, "왜냐고? 너 때문에 대통령이 죽고, NUSA가 아주 좆됐으니까!"라는 대사로 마이어스가 사망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함께해서 좆같았고 다신 보지 말자!"라는 독설로 V에게 저주를 퍼붓곤 통신을 끊어버린다. 또한 마이어스를 은신처까지 데려가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발각당하고 영상을 지우는 조치조차 안하면, 이후 '루크레티아, 나의 반향이여' 퀘스트 중 리드를 마이어스의 은신처로 데려가다가 바게스트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 그대로 해당 지역에서 이탈할 시 해당 퀘스트는 실패 처리되며 며칠이 지난 후 '리드와 마이어스 대통령이 바게스트에 발각되어 살해당했으며 시체는 커트 핸슨에게 넘겨졌다'라는 소식을 전해 온다. 대통령의 안전 및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V를 탓하려다가 결국 자신의 책임이라며 작별을 고하는 모습은 덤. 두 경우 다 메인 퀘스트는 실패 처리가 되며 팬텀 리버티의 메인 스토리는 거기서 끝나게 된다. 이른바 히든 엔딩인 셈. 도그타운 출입과 사이드퀘스트는 가능하지만, 메인 퀘스트중 습득할 수 있는 여왕폐하나 라세츠 등의 유용한 신화무기들을 얻지 못한다.
- 송버드, 리드, 마이어스, 핸슨이 신경 매트릭스를 두고 둘러싸는 이야기는 팬텀 리버티의 스토리가 고평가받게 해준 일등공신이며, 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역시 사건의 발단을 만든 송버드다. 다만 송버드의 캐릭터성은 플레이어들에게 있어 (개발진의 의도대로 겠지만)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여겨지고 있다. 작중 송버드가 V를 믿고 누구에게도 말못할 비밀을 가지고 도박을 거는 이유는 자신과 V의 처지가 똑같기 때문에 끝까지 믿을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V는 렐릭으로 인한 인격 교체...단적으로 말하면 뇌사를 앞두고 있는 셈이고, 송버드는 블랙월 너머의 AI로 인한 자아상실 끝에 찾아올 사이버사이코화...혹은 송버드 본인이 데이터 따위로만 남겨져 AI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송버드의 말로로 볼수 있는 가장 단적인 예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알트 커닝햄이다.[35] 자기자신이라는 존재를 아예 잃어버린다는 공포는 V와 송버드만이 공감할수 있는 두려움이자 눈앞에 닥친 현실이며, 죽더라도 자기자신으로서 죽고싶다는 인간의 본성상 송버드가 신경 매트릭스에 집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 그렇지만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송버드의 입장이야 알겠는데 대통령의 명령이 있었든 없었든 온갖 패악질을 부린 범죄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신경 매트릭스가 엮이니 수백, 수천명의 인명피해를 내면서까지 자신만의 목숨만 챙기는 주제에 주인공더러 전적으로 자길 믿어달라는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는 감상이 많다. 쉽게 말하면 "저렇게 절박한 처지에 놓이면 저럴수도 있지." vs "어차피 자기가 선택한 길이고 자기가 선택해서 (날 포함한)사람들의 인생을 말아먹었으면서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라는 시선으로 나뉘게 되는 것. 솔로몬 리드는 겉으로 대놓고 V와 엮일수 없는 수상한 인물의 표본을 보여주지만 송버드는 "믿음" 하나만으로 주인공에게 온갖 사선을 넘게 했으면서 마지막까지 자기만 챙기는 이기적인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36] 다만 그렇다고 송버드가 완전한 이기주의자는 아니라는 평도 있다. 마지막에 V에게 모든 걸 고백하는 장면은 인생에서 자기를 가장 믿어주고 목숨까지 걸어준 사람(=V)을 속인것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V를 끝까지 속이고 혼자서 치료제를 얻을 수도 있어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V에게 이러한 자신에게 실망해서 더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 치료제를 혼자 가져가도 좋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 실제로 송소미는 계층 이동성이 극도로 제한된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서 연줄도 없이 태어나면서 가진 재능 하나로 불법적인 방법이라도 써서 성공해보려다가 마이어스와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하든 안하든)리드로 대표되는 국가에 의해 이용당하고 희생된 인물이다. 기업과 국가에게 착취당하고 인간성마저 말살되는 하층민의 고통을 조명하고 이를 경고하는 것이 사이버펑크 2077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임을 생각해보면 일부 유저들이 송소미에게 배신을 당하더라도 진심으로 동정심을 느끼는건 큰 무리가 아니다.
- 여담으로 이러한 이기적인 점조차 V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팬텀 리버티에서 V의 송소미에 대한 입장은 본편에서의 타케무라 입장의 V와의 관계와 굉장히 유사하다. 둘다 목적이 있고 상황에 따라선 동정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목숨을 걸고 도와주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을 때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어느정도는 자조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송소미보다 V가 더 쓰레기 같은 놈이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들은 한국식 이름을 따로 짓지 않는 이상 보통 영어권의 이름을 쓰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미들네임에 영문명이 포함되는데, 그런면에서 브루클린 출신인 송버드가 한국식 이름을 쓰는 것은 꽤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게임 내적인 면에서 분석한 것이고 게임 외적인 이유로는 송버드가 한국계라는 면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1] 가끔씩 본명을 송버드로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2] Federal Intelligence Agency. 2004년 미국 정보기관 담합체 4대 갱단이 당시 군정 임시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뉴웰의 소탕 작전으로 해산, 숙청된 이후 1년 뒤인 2005년에 4대 갱단 구성원중 유일하게 연방정부에 협조했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충성파 요원들을 중심으로 창설된 정보기관이다. 공식적으로는 CIA의 업무와 권한을 승계받았지만 당시 미국의 경제는 물론 군사 및 첩보 인프라가 처참히 파괴된 상태였기에 제 기능을 못하고 유명무실한 상태로 있었고 미국의 첩보 업무 대부분은 임시 군정 산하 기관인 MIC(Military Intelligence Cooperative, 군사정보협력체)가 대신했으며, 미국이 신미합중국으로 개편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보기관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3] 아버지는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어머니는 브루클린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양.[4] 만약 여기서 도그타운으로 진입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시간을 끌면 '함께해서 좆같았고 다신 만나지말자'며 V를 기절시켜버린다. 이후 대통령 전용기는 기절했다 깨어난 V의 눈앞에서 도그타운으로 추락하고 팬텀 리버티 메인 스토리 퀘스트는 실패처리된다.[5] 송소미의 능력은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넷러너의 역량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렐릭을 제작한 아라사카도 할 수 없는, 원거리에서 렐릭 시스템을 해킹하여 통신망을 연결해버리고 V의 뇌를 강제로 덮어씌워가는 조니 실버핸드의 구성체를 일방적으로 차단시키더니 도그타운에 들어가서는 버려진지 수 십년이 넘어가는 낡아빠진 전산망에 연결되자마자 해당 구역의 설계도와 전력이 연결된 플랫폼들을 자유자재로 제어하고 다녔다.[6] 송버드의 포스터 샷에서 알트 커닝햄이 죽기 전까지 소유하던, 특정 스티커들이 붙어있는 툴을 송버드가 들고 있는데 이것이 복선이였다. 작중 등장하는 네임드 넷러너들의 모델들과 이미지들을 살펴봐도 해당 물건이 알트 커닝햄의 유니크 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CDPR측에서 아무생각 없이 끼워 넣은게 아닌 것.[7] V는 단말기 역할이여서 반응 할 시간이 있었고 플러그를 뽑아내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같이 과부하에 걸려 죽을뻔 했다. 실제로 인게임으로 체력이 뭉텅 깎이는 것을 볼 수 있다.[8] 구성체 모습의 송소미는 등에 해골의 후반신 그림이 새겨진 자켓을 입고 있는데 이게 복선이라는 해석이 있다.[9] 트레일러에서 리드와 통신을 끊기 전 소미의 눈가를 보면 눈물이 맺혀있다.[10] 밀리테크의 사이노슈어가 블랙월 너머 자율 AI의 힘을 담은 병기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이노슈어의 부산물이 바로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에레보스와 칸토 마크6이다.[11] 본인의 집주소를 잊어버린다거나,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누군가 뒤에 계속 서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자아를 잃는다고 한다. 트레일러에서 예전에 리드에게 알려준 타코집을 기억해내지 못 한 것이 복선이었던 것.[12] 리드는 송버드의 장점으로 몇 수 앞을 보는 플레이를 뽑지만 결정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체스로 비유하면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지만 뒤에 가서는 패배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리드의 말대로 자아의 죽음에 패닉한 송버드는 무리한 계획을 짜고 말았고, 기어이 사고를 친 것이었다.[13] 이때 NUSA의 위력을 자랑하기라도 하는 듯 난이도가 본편의 아라사카 타워 단독 돌파급으로 어려워진다. 심지어 비상 클로킹을 킨 근접 대원까지 있어 분명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어느 순간 등 뒤로 갑툭튀해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초반엔 발각되자마자 오른쪽 뒤의 방으로 이동하여 퀵핵으로 머신거너 위주로 사이버 사이코시스를 걸면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멸하고, 중후반부에는 적들이 다소 뭉쳐 있기에 중독 퀵핵으로 전력을 상당히 깎을 수 있다.[14] 총격, 해킹, 아무것도 통하지 않아서 V도 아무것도 안통한다고 말하고 송버드도 그냥 도망치라고 한다.[15] 알트 커닝햄은 현재 블랙월 너머에 존재하는 자율 AI 중 하나이다.[16] 눈앞에 보이는 블랙 옵스 부대원들, 메이헴 무장헬기를 손짓 한번만으로 모조리 과부하시켜 태워버릴수 있는데 뇌가 튀겨지는 부대원들의 비명소리가 고주파음으로 들리는 섬뜩한 연출과 함께 열차에 탑승할 즈음엔 블랙 옵스 부대원들을 죄다 전멸시켜버리는 무시무시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17] 신경 매트릭스에 담긴 자율AI는 끊임없이 진화하여야만 존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이걸 사용해서 치료를 하면 사실상 분해를 해버리는거라 없어진다고 말한다. 송버드는 사이노슈어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고 조사할 때부터 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송버드의 최초 계획은 스페이스 포스 원을 불시착시켜 마이어스의 신변을 핸슨에게 넘기는 척 V를 통해 구출하고, 그 틈에 핸슨으로부터 신경 매트릭스가 봉인된 사이노슈어 캡슐을 훔쳐 도망치는 것이었으므로, 팬텀 리버티의 도입부에서 V에게 대통령 구출을 의뢰하는 시점에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즉, 처음부터 V에게 치료를 제공할 생각도 없으면서 거짓말을 한 것이다.[18] 소미의 고백을 들은 V는 선택지에 따라 배신감에 화를 내거나 그럼에도 소미를 구하겠다는 말을 하며, 조니는 자기가 살기 위해 리드, 마이어스, 핸슨, V 모두를 속인 소미를 보고 혀를 내두른다.[19] 이미 복선도 충분했는데 당시 송버드와 V는 렐릭을 통해 둘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통신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이 상태의 송버드는 구성체=조니와 마찬가지로 V가 보는 것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쯤 되면 안 그래도 만사를 고려하던 FIB 요원인 송버드가 V가 갑자기 딴청 피우는 걸 다 볼 수 있으니 이걸 눈치 못채는게 더 어렵다.[20] 정체는 사이노슈어 코어. 조니의 언급에 따르면 아라사카의 소울킬러에 대응하기 위해 밀리테크에서 극비리에 연구했던 기술이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자율 AI를 포획해 도구화, 무기화하는 것을 다뤘으며, 블랙월 설립 이후에는 블랙월과의 소통 및 블랙월 너머의 자율 AI로까지 연구를 확대했다.[21] 연구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AKIRA에 등장하는 아키라 냉동저장고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오마주했다.[22] 그 예로 산데비스탄을 켜면 효과가 전혀 없는데다 실시간으로 체력이 대폭 깎여나간다.[23] V가 데이터크러시 이전에 이런 걸 만들어냈다고 놀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시설 유지보수용 정비 로봇이며, 창고에 가 보면 조립되다 만 것들도 몇 개 있다. 이거보다 수십 배는 큰 키메라 로봇도 때려부셨던 V가 피해다녀야 하는 이유도 어디까지나 블랙월 너머 AI가 조종하고 있어 V의 사이버웨어들이 먹통이 되어버렸기 때문. 발각당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화면이 붉은 노이즈로 발광하고, 케르베로스가 순찰 중일 땐 F5 빠른 저장 버튼이 먹통이 되는 것으로도 로봇의 등장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처음 조우했을 때의 넌 이제 우리 거야도 그렇고 잡히자마자 바로 데스신으로 넘어가는 걸 볼 때 이게 단순히 사이버웨어만 먹통이 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육체의 통제권을 전부 빼앗기는 듯하다.[24] 발각되는 순간 빛의 속도로 주인공에게 다가오며, 정면에서 양팔이 꺾인 뒤 기계팔의 드릴에 얼굴이 뚫리거나 뒤에서 갑자기 기계팔이 배를 뚫고 나오는 등 공포게임의 데스신을 찍으며 끔살당한다.[25] 물론 진짜 공포 게임들에 비하면 AI 자체는 썩 좋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시야가 경직되어 있어 정면만 피하면 벽 하나만 사이에 두어도 인식을 하지 못한다. 로봇이 배회할 때 딱 보이지만 않는 정도로 붙어서 기둥 하나를 빙글빙글 따라 돌기만 해도 못 찾는 수준. 로봇이 가까워지면 화면에 붉은색의 노이즈가 끼니 즉시 숨을 곳을 찾자.[26] 여담으로 투사체 발사 시스템을 장착하면 온전히 유탄을 발사할 수 있지만 이때도 맥스택 때처럼 판정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니 그냥 놔두는 게 좋다.[27] 배경 설정을 종합하자면 이 당시 송소미가 넷러닝으로 턴 건 바이오테크니카 농업시설과 밀리테크의 데이터 요새였으며, 그 여파로 기업 요원도 아닌 넷워치에게 거의 붙잡힐 뻔했다. 사실상 메가코프 두개의 심장부를 동시에 털어버렸던 것.[28] 이는 사이노슈어의 코어 속에 있어봐야 사실상 블랙월과 하나된 끝에 영원히 죽지만 않을 뿐 블랙월 너머 AI의 도구로서만 살아가게 된다는 끔찍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송소미라는 자의식조차 한낱 코드 찌꺼기로 남은 채로.[29] 신경 매트릭스를 쓴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블랙월 너머 AI에 잠식되어버리기 때문에 살아도 산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다고 한다.[30] 즉 송버드 편을 들어 우주 공항까지 갔더라도, 리드에게 죽어가는 송버드를 넘겨줘야하고, 송버드를 배신하는 경로로 갔다면 송버드를 죽이지 않아야 한다.[31] V가 소미 맞냐고 물어보지만 존재하지 않는 번호라고 뜨며 아무런 연락도 취할수 없고 퀘스트 자체에 아무런 메세지도 없다.[32] 설치한 사이버 웨어 전부 사용시 쿨타임 초기화, 패시브로 설치한 사이버웨어 쿨타임 12%감소, 지능 수치에 따라 체력 아이템 충전 속도 및 치명타 확률, 피해량을 상승시켜주는 개사기템이다. 비슷한 아흘로틀보다 인간성이 10 낮은것도 소소한 장점[33] 단, 송버드를 도와주는 루트로 가도 커트 핸슨의 신화급 무기중 단검을 제외한 파워 리볼버와 머신건은 얻을 수 있다.[34] 한국어 더빙에서는 뉘앙스를 살리기 어려웠는지 그냥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대체했다.[35] 송버드가 행한 기술과 능력이 알트가 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으며, 송버드가 겪는 자아상실 후유증 또한 알트가 말했던 블랙월 너머 AI의 문제점과 완벽히 일치한다. 근데 아라사카 타워를 습격하는 마지막 퀘스트에서 조니가 알트에게 진짜 알트가 맞냐고 다그치면 "난 알트의 기억을 데이터로 형상화한 AI일 뿐이다. 난 알트가 아냐."라고 딱 선을 긋는데 사실상 죽은 시체가 혼만 떠난채 말하는 것과 다름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송버드 또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이런 꼴이 될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36] 조니도 송버드는 자기 생존말고는 좆도 관심없는 년이라며 까고 생존을 향한 집착과 의지는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비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