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8 20:26:10

소해헬리콥터


1. 개요2. 특징3. 소해헬리콥터의 종류4. 한국 해군의 소해헬리콥터 도입사업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MH-53E_Sea_Dragon_towing_sled.jpg
소해구(掃海具)를 예인하는 MH-53
소해()헬리콥터는 소해함과 마찬가지로 바다에 설치된 적의 기뢰를 제거해 아군의 해상 작전 수행능력을 상승시키는 임무를 담당하는 무기체계이다.

2. 특징

대잠헬기와는 다목적 헬기를 개수한 해상작전용 헬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외에는 큰 연관점은 없다. 대잠헬기는 대 잠수함 작전을 위한 무기체계고, 소해헬기는 기뢰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대잠헬기가 바다의 대전차팀이라면 소해헬기는 EOD인 셈.

주로 Mk 103Mk 105 같은 소해구를 바다 위에 올려놓고 예인하면서 기뢰를 제거한다.

항공소해장비가 헬기 탑재형 대잠장비보다 크기도 크고, 그걸 빠른 속도로 예인하면서 소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형헬기이다. [1]

이후 미군이 MH-60S에 무인 대기뢰 장비들을 다수 활용해 기뢰 탐색과 소해 능력을 부여하고, LCS와 협동해 좀더 효율적이고 저렴한 대기뢰전을 수행한다는 발상으로 AMCM[2]라는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CSTRS 통합지연, AQS-20A 불량, RAMICS라는 계류기뢰 제거장비[3]의 좌초, 성능제한으로 OASIS[4]와 AN/AQS-20A 견인식 소나의 운용 불가능 판정, ALMDS(기뢰탐색장치)의 클러터와 신뢰도 문제, 아처피시의 통신 신뢰도 문제등등 종합적인 문제로 한참이 지연돼 IOC를 2021년에 취득하는등 사업이 엉망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전히 아처피시 한발에 기뢰 하나 제거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LCS에 일부 임무를 부담해 소해작전능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도 했지만 LCS 역시 소해성능 획득에 난항을 겪고 있는건 덤.

소해헬기는 신속성과 배치의 유연성을 제외하면 소해함에 전반적인 능력이 떨어지며, 크기와 가격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의 해군은 소해헬기 없이 소해함만으로 소해작전을 실시한다. 다만 기뢰 탐색과 폭뢰를 통한 제한적 기뢰 제거로 소해 임무를 보조하는것은 기존 해상작전헬기들도 가능해 동원된 사례가 많다.

사족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자기반응식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고정익 항공기에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비를 장착한 사례도 있었지만,[5] 소해 범위가 좁아 이후 사용되지는 않았다.

3. 소해헬리콥터의 종류

미 해군MH-53를 소해헬기로 운용한다. 원래 LCS의 MCM과 MH-60S에 기뢰탐색/파괴장비를 융합한 OAMCM이 이를 대체한다는 계획이었으나, 2005년부터 계속해서 개발이 지연되면서 수명이 계속 연장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역시 이 기종을 운용중이었으며, 2016년경 AW-101에 소해장비를 인티그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소해헬기를 추가도입했다. MK-104 소해장비와 더불어 ALMDS와 AN/AQS-24A를 통해 기뢰 탐색 역시 수행 가능하다. MCH-101이라 명명.

소련Mi-14BT라는 소해헬기를 생산, 운용했다. GKT-3W 심해 접촉 소해구와 AT-2M 장거리 음향 소해구를 운용 가능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 수리온 기체를 베이스로 기뢰탐색 능력을 부여한 파생형을 개발중에 있다.

4. 한국 해군의 소해헬리콥터 도입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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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008년에 2012년 도입을 목표로 4대의 소해헬기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이중 가장 저렴한 MH-60을[6] 도입하기 위해 FMS 형태로 미국 승인까지 났으나,# 상술한대로 신형 소해장비의 개발이 좌초되었고,[7] 다른 후보인 AW-101이 너무 비싼 탓에 때문에 사업이 2018년까지 지연되었다.#

도중에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나며 지형 탐색이 가능했던 소해함 들의 작전지역 배치가 늦어 함미 탐색이 늦어져 소해헬기 부재에 대한 아쉬움 생기기도 했지만 큰 호응을 얻진 못했다.#

파일:IMG_20191023_221826.jpg
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결과 이젠 해외 도입을 접고 수리온을 개조해서 써먹을 모양인 걸로 보인다. 2019 MADEX에서 개념도가 공개 되었다.

결국 2021년 제13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소해헬기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 되었다. 마린온 기반으로 22년~30년까지 8500억원을 들여 8대를 도입한다

2025년 6월 첫 비행에 성공하였으며 2026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방위사업청에서 첫 비행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였다.

5. 관련 문서


[1] AW-101, MH-53, Mi-14[2] Airborne Mine Countermeasures[3] 원래 계류기뢰는 소해구로 기뢰 본체와 추를 연결하는 계류삭을 잘라내 기뢰를 수면으로 부상시킨 뒤 기관포로 파괴한다. RAMICS는 수중에서도 탄속이 유지되는 30mm 초공동탄을 개발해 수면 근처의 기뢰를 발견하면 계류삭 절단 과정 없이 즉시 사격해 빠르게 기뢰를 제거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이었다.[4] Organic Airborne and Surface Influence System, 견인식 소해구[5] 대표적으로 나치 독일의 Ju 52/3m MS (Minensuch).[6] 미국 예상가 8대 $ 10억 달러[7] 아이러니한건 이후 이때 사업을 지연시킨 AMCM 패키지를 다시 따로따로 수리온에 통합시키는 방항으로 사업이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