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2:11:05

세키바야시 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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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간다이 대표. 성우는 이나다 테츠[1]/ 제이크 그린. 켄간 아슈라 시점 196cm,141kg, 켄간 오메가에서는 140kg.

2. 상세

프로레슬러로 절명 토너먼트 참가자들 중 최강의 맷집을 지녔다.[2] 프로레슬러이기 때문에 경기가 엔터테인먼트로서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시합 중 각종 마이크웍으로 상대를 도발하고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당연히 경기 중에도 엄청나게 말이 많은데, 키오잔 타케루는 그만좀 나불대라고 했지만 경기 중의 도발 멘트 역시 프로레슬링의 일부라고. 즉 세키바야시의 멈추지 않는 시끄러운 입도 기술의 일부인 것이다.

프로레슬러답게 패배에 딱히 분해하지 않는다. 사실 프로레슬링에 있어서 승패보다도 중요한 건 경기의 재미이기 때문에, 보기 좋은 경기만 만들어진다면 자신이 패배해도 딱히 상관 없는 듯하다.[3] 아무리 생각해도 가드를 하면 승률이 오를 것임에도 가드를 하지 않는 등 승리보다도 프로레슬링을 중요시한다. 덕분에 흥행력 하나는 정말 최강이다. 즉 관객입장에서 가장 재밌는 경기를 죽을 수도 있는 싸움에서조차 재공한다.[4] 경기중 희노애락을 다 경험하게 만들고 마이크웍마저 뛰어난 그야말로 완성된 엔터테이너이며 그래서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세세히 따져 보면 실력이나 인격이나 정말로 대단한 아저씨.[5]

꼴통이었던 학창 시절 그를 거둬 레슬러로 키워준 스승은 바바도잔 히로시란 사람으로, 캐릭터 디자인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선수 안토니오 이노키, 이름은 자이언트 바바역도산을 합친 것. 성은 하세 히로시 또는 타나하시 히로시에서 따온 듯. 위의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세와 쇼맨쉽도 그에게서 배웠다. 안타깝게도 바바도잔은 세키바야시의 데뷔를 보지 못하고 칼에 찔려 숨을 거두었는데 이 역시 역도산이 야쿠자 조직원과 시비를 붙은 끝에 찔려 죽은 최후를 따온 것. 하지만 세키바야시는 바바도잔에게 장례식에 올 시간 있으면 훈련이나 열심히 하라고 다짐을 받아두었기에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6]

3. 작중행적

3.1. 켄간 아슈라

오우마와 대결, 오우마도 상당히 고전[7]해 그의 기도를 공격해 기절시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1회전에서 키오잔 타케루를 상대로 최상급 스모 선수인 요코즈나가 하는 스타일의 상투를 하고 나와 도발했다.[8]

키오잔과 격전 끝에 슈퍼박치기를 복근으로 반격하는 방법[9]으로 키오잔의 뇌에 타격을 입혀 뇌진탕을 일으킨 후 파워 밤으로 쓰러뜨렸다. 격투기 회장을 빠져 나오면서 만난, 자신의 싸움에 감명받은 코우노 하루오가 울면서 자신도 달라질 수 있냐고 묻자 달라질 수 있다고 대답하며 제자로 삼는다. 2회전에서 하드코어 레슬러 시절의 기믹인 '지옥천 마벨러스 세키'로 무테바 기젠가와 붙는다.[10] 처음에는 광대 취급하던 무테바[11]도 격전을 벌이자 그를 인정하며 실명한 이래 처음으로 전사로 싸우고 싶어졌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계속된 혈전으로 입은 부상으로 선 채로 기절해 무테바의 승리로 끝난다. 이때 무테바는 갑자기 그에게 달려들었고[12] 그대로 메치기로 쓰러뜨린 후 3 카운트를 세는 것으로 존경을 표시하고 퇴장한다. 이후 다른 패배 인원들에 합류해 시합을 구경한다.

3.2. 켄간 오메가

2부 주인공 나루시마 코가의 스승 중 한명이 되어서 체력 단련과 호세 등 레슬러들과 훈련하도록 도와준다. 연옥과의 대결에 참가할 투사로 뽑혔으나 동료 레슬러이자 연옥의 투사인 호세 칸자키가 유미가하라 히카루에게 패해 중상을 입어 참가를 포기한다.[13]

이후 권원 시합에서 오오쿠보 나오야의 상대가 연습 도중 부상으로 결장을 해버려서 세키바야시 쥰이 대타로 시합에 나섰고 오오쿠보 나오야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14]

3.3.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같은 세계관인 덤벨 최대 몇 키로 들 수 있어? 에 카메오 출연.

식단 관련 화에 등장했으며 프로레슬링을 막 시작했을 때 그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건 훈련도, 부상도 아닌 먹는 것이였다고 한다. 새벽부터 해 질때까지 많은 양의 훈련을 하고, 그 중에 쉴 수 있는 시간은 자는시간 빼고 밥먹는 시간 뿐이였는데 그나마도 피로감 때문에 구토가 몰려오는데도 한계치 이상으로 꾸역꾸역 먹어야했고 아무리해도 먹을 수 없을땐 식사를 믹서기에 넣고 쉐이크로 갈아마셔서 넘겼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에서는 야마네 마사시.[2] 단순히 내구력만 좋은게 아니라 프로레슬링 경기가 위험한 기술을 많이 맞는 경기다보니 급소를 비껴나가게 맞는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했다.[3] 하지만 권원 시합이 기업인들간의 대리 싸움인만큼 대충하지는 않으며 토키타 오우마 등장 전까지 57전 무패를 자랑했다.[4] 어느정도냐면 절명 토너먼트처럼 중요한 경기에서조차 선수 교체권이 생기자 다른 선수로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세키바야시 준이 지옥에서 데려왔다는 설정의 마벨러스 쥰을 대타로 내세우는 지경. 참고로 마벨러스 쥰은 세키바야시 쥰의 단순한 변장이지만 설정에 맞게 선수 교체권까지 소비해서 카네다를 포함한 많은 관객들이 열광했다.[5] 무테바 기젠가조차 세키바야시 쥰의 프로레슬링 정신에 감복해 그의 마지막을 프로레슬링으로 끝내주는 등 본인 나름의 경의를 표했을 정도.[6] 당연하지만 그 역시 은사의 죽음에 슬퍼하는 건 마찬가지였기에 눈물을 쏟아내며 그날의 훈련을 소화했다.[7] 가불까지 사용해서 맹공을 퍼부었는데도 초인적인 맷집으로 버텨가며 반격해 오우마를 몰아붙였다. 이긴 뒤에도 금방 정신 차리고 일어나는 그를 보고 거의 데미지가 없다고 혀를 내두르기까지...[8] 키오잔은 쥬료(十両) 계급이라 상투를 틀 수 없었다. 그래서 공 울리기 전에 상투를 쥐어뜯어버린다.[9] 위의 노 가드 스탠스의 약점인 약한 방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연마한 것으로 피격하면서 타점을 비틀어 데미지를 감쇠시키는 건 스에다의 것과 같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공격한 상대에게 데미지를 되돌리는 반격기로 승화시켰다. 와카즈키의 말로는 프로레슬링의 초 실전형 스타일.[10] 세키바야시 쥰이 지옥에서 데리고 왔다는 설정이다. 프로레슬링에 잔뼈가 굵은 사람은 알겠지만, 무토 케이지그레이트 무타를 오마쥬했다.[11] 그런 발언도 했지만 개인적으론 프로레슬링은 싫지않다고도 말한다.[12] 무테바는 1회전에서 상대인 메구로 마사키를 죽였기 때문에 세키의 제자인 코우노와 관중들은 그만두라고 울부짖었다.[13] 호세의 치료와 팀에서의 그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다. 분통이 터지지만 안 그래도 열악한 상황인 초일본 프로레슬링을 운영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대신 코가에게 호세의 복수를 부탁한다. 다만 복수는 전혀 모르던 8대 송곳니 미사사가 행했다.[14] 완전히 무난하게 까진 아니고 본인도 도중에 핀치였을 정도로 접전이었으나 우직하게 버틴것이 좋게 작용해 오오쿠보 나오야의 소모가 심해져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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