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3:43:47

나루시마 코가


파일:Kengan Omega Cover(01).jpg

1. 개요2. 상세3. 강함4. 작중 행적
4.1. 투기자가 되다4.2. 연옥 대항전4.3. 연옥 대항전 2년 후4.4. 전귀배4.5. 안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成島 光我

켄간 오메가에서 가오우 류우키와 함께 더블 주인공 중 한명.

2. 상세

신장 181cm, 체중 90kg.

백발의 머리카락을 올백으로 넘긴 겉으로는 껄렁껄렁해보이는 양아치같은 청년. 강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세계 최강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생일은 9월 18일에 취미는 빈티지 헌옷 수집이다. 나이는 작중 시작 시점에서 20→21세[1], 연옥대항전 이후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선 23세가 되었다.

야마시타 상사와 우연히 연을 맺고 투기자(투사)로 뛰어들었다. 오메가 149화에서 얻게 된 이명은 권안(拳眼). 야마시타 카즈오의 선조이자 300년 전 초인적인 동체시력으로 당대 권원절명 토너먼트의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던[2] '야마시타 이치노신'의 이명을 이어받은 것이다.

껄렁해 보이는 건 외형뿐으로, 성격은 호전적이나 의외로 예의 바르고 상식적인 구석도 있다. 안 그래 보여도 불리한 상황에서 상당히 냉정하게 판단할 줄도 알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오기를 부리기보단 고개를 숙이고 인정하는 등. 다른 인물들도 겉모습과 다르게 의외라고 생각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는 몹시 호전적이고 성격도 날카로웠던 것 같으나[3] 야마시타 카즈오, 가오우 류우키와 같이 생활하다 보니 성격이 긍정적인 쪽으로 바뀌게 된 듯하다.

오메가 시점에서 3년 전, 토키타 오우마에게 덤벼들었다가 박살이 난 이후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싸움을 벌이거나 도장깨기를 해오고 있었다. 그 당시에도 비록 투기자 수준에는 한참 못 미쳤어도 일반인을 상대로 무쌍을 찍을 정도로 강했었던 듯하다. 그러다 때마침 친구로부터 다크웹에 풀린 정보를 통해 권원시합과 토키타 오우마에 대한 정보, 그리고 야마시타 상사에 대한 정보를 입수 한 후 권원시합에 나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접촉했고, 그렇게 야마시타 상사에 소속되어 투기자로서 성장하게 된다.

본래 도장깨기를 전전할 정도로 나름 강하긴 했어도 뒷세계에 활약할 수준은 아니었다. 야마시타 상사에 입사하여 본격적으로 투기자 데뷔를 위한 코칭을 받게 된 이후로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입사 이전부터 격투기에 어느정도 발을 담그고 있었던데다, 그런 쪽에 상당한 소질이 있는건지 그를 가르쳐준 투기자들도 코가를 보며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코가 자체도 상당한 하드워커라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4], 작중 시점에서 대략 3개월 만에 정식 투기자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1년여 정도를 투기자로서 경기를 치르고, 또 1년 정도 연옥으로 단기 임대가서 2년만에 이명을 얻고 권원회와 연옥에서 차세대를 짊어질 초신성의 일원 중 한명으로 인정받았다.

특이할 만한 점은 야마시타 카즈오처럼 권안(拳眼)을 가지고 있어 동체시력이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묘사된다. 야마시타처럼 재빠른 공격의 격투 기술을 꿰뚫어보거나 눈으로 보이지도 않을 바늘 같은 암기를 보고 피하기도 하는 등을 보인다. 뛰어난 눈을 가졌지만 신체능력이 없어 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야마시타와 달리 이쪽은 정식 투기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눈의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작 켄간 오메가는 그의 눈인 켄간(권안)[5]오메가를 함유한 작품명인 셈이다.

3. 강함

격투 스타일은 가라데 베이스의 종합격투가.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토키타 오우마와의 차이점이라면,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종의 판타지 속성의 무술을 주특기로 쓰며 각종 니코류 오의로 무장한 오우마와 달리, 코가의 파이팅 스타일은 만화적인 피니시나 무술의 오의의 개념을 최대한 배제한 현실의 종합격투기에 가깝다.[6] 일단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그라운드도 소홀하지 않는 상당한 만능형 타입.

묘사되는 것을 보면 본격적으로 권원 시합에 입문하기 전에도 가라데 뿐만 아니라 유도를 비롯한 다른 무술에도 조금의 소양과 지식이 있었던듯 하며[7], 투기자로 데뷔한 후에도 타격이 메인이긴 하지만 초일본 프로레스나 종합격투 도장 쿠레이시 도장에서도 그라운드에 대한 대비나 연습도 많이 했다. 권원회라는 배경을 얻으면서 뛰어난 스승들의 전폭적인 가르침을 받는 좋은 환경에다 본인의 재능과 노력의 시너지로 습득력까지 뛰어나 온갖 인물들에게 테크닉과 기술들을 배워나간다. 연옥대항전 이후엔 코가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오우마에게 니코류를 사사하였다.[8]

코가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상기했듯 권안이라고 불리는 초인적인 동체시력을 소유했다는 점이다. 뒷세계 방식의 단련을 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코쿠로의 스팅어를 간신히 피해내거나 암기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본격적으로 뒷세계 격투가로 활동해 강해졌을 즈음에는 보이기만 한다면 카노우 아기토의 러쉬도 피해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실전에서 권안을 자주 사용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그로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효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잠깐잠깐씩 사용하는 편이다. 다만 권안에 너무 의지하는 미숙한 면도 있기 때문에 권안의 뛰어난 동체 시력이 되려 페인트에 잘 속아넘어가 시야 밖의 공격에 무력해지는 면도 있다. 이는 오감 전체로 낌새를 읽고 공격을 피하는 선의 선으로 보완할 수 있지만 코가가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 못했기에 두드러지는 단점이다.

여담으로 오우마의 말로는 '눈'이 좋기 때문에 자신보다도 니코류의 습득이 뛰어나다고 하며, 다른 인물들의 기술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원동력도 권안에서 비롯된 듯.

작중 초반에도 나름 겉무대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가진 수준이었고, 일반인을 상대로라면 무쌍도 가능할 정도의 실력이 있었으나, 애석하게도 권원 시합의 투기자들이나 연옥의 투사들같은 뒷세계의 격투가들하곤 까마득한 차이가 있었다. 본인 나름대로 3년전 오우마와 마주한 후 단련을 해온듯 하지만 그럼에도 뒷세계의 격투가로서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처음 야마시타 상사를 찾아와 투기자가 되겠다고 했던 코가의 재능을 꿰뚫어본 야마시타가 본격적으로 정식 투기자가 되기 위해 단련을 시켜주면서 실력이 급격하게 성장. 상기했듯 여러 일류 스승들의 도움도 있었고 나름대로 쌓아온 체력과 기술이 있었던지라 3개월만에 권원 시합 최하위권 투기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정도며, 그로부터 다시 1~2개월만에 일전에는 순식간에 자신을 패배시켰던 울프솔져 코쿠로가 실력을 인정하며 스파링을 할 정도로까지 성장하긴 했다.

하지만 연옥 대항전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상위권 투기자와는 거리가 먼지라 연옥 대항전에는 승선하지 못했다.[9] 그래도 벌레 공작원들 서넛이 칼로 무장하고 덤벼도 선전하는 걸로 보면 하위권 투기자 수준은 확실히 채웠고, 6개월만의 성장력은 대단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추후를 기약해도 좋을 듯.

전귀배 에피소드에선 초신성끼리의 대결에서 오우마에게 니코류 일부를 전수받았음이 나온다. 나온건 조류의 형 - '버드나무', 금강의 형 -'철쇄'와 '철괴', 화천의 형 - '열화', 응용기인 화천 금강의 형 - '순철•쇄'를 선보였다.

4. 작중 행적

4.1. 투기자가 되다

친구로부터 다크웹을 통해 야먀시타 상사의 정보를 알아낸 후 야마시타 카즈오와 접촉하는데 성공. 뒷세계의 격투가가 되고자 하는 코가에게 야마시타는 코스모의 권원시합을 보여주며 코가를 만류하나, 그럼에도 뒷세계의 격투가로서 데뷔하고 싶었던 코가였던데다, 나름 소질이 있다고 판단한 야마시타는 코가를 정식 투기자로 단련시켜주기로 한다.

그렇게 야마시타 상사에서 잡일등을 하고 있었으나, 본인이 찾고자 했던 토키타 오우마와 똑 닮은 가오우 류우키를 만나게 된다. 본격적으로 한바탕 일이 벌어지기 전에 야마시타의 개입으로 사태가 진정되고, 메츠도의 언질로 찾아왔다는 류우키에게 곧바로 투기자 채용여부에 대한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한다.

자신을 제쳐두고 먼저 투기자가 된, 그것도 오우마와 똑 닮은 류우키에게 분노한 코가는 당일 류우키와 싸우게 될 '울프 솔저' 우츠부키 코쿠로를 찾아가 투기자의 자리를 건 싸움을 거나 손쉽게 패배한다. 결국 그 다음날 행해진 코쿠로와 류우키의 시합해서 수준의 차이를 실감했으며, 이에 코가를 어엿한 권원회의 투기자로 만들기 위해서 '거물사냥꾼' 카네다 스에키치의 소개로 세키바야시 쥰이 소속되어 있는 '초일본 프로레스'라는 단체에 보내지게 된다.

레슬링 단체에게서 배울게 뭐가 있겠냐며 반발한 코가였으나 같은 단체의 멤버이자 연옥의 A급 투사인 '호세 칸자키'에게서 압도적인 벽을 느낀 후 실력 부족에 수긍하여 정상적으로 수련에 매진한다. 그래도 나름대로 체력과 재능이 있었던지 체력적인 부분은 데뷔를 압두고 있는 풋내기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실력이라고 한다. 심지어 도중 류우키로부터 풋 워크의 단련까지 받아 더더욱 움직이 좋아졌다는 듯. 세키바야시도 레슬러로 그를 데뷔시키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체력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었으나, 하필이면 초일본 프로레스 단체가 전국투어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 그 사이 한 달동안 아담 더들리와 이마이 코스모가 있는 쿠레이시 도장에서 수련을 받게 된다. 쿠레이시 도장에서 쿠레이시 미츠요의 지도 아래 타격과 그라운드를 아우르는 종합격투기를 배우게 된다.

훈련에 열중하면서 여름이 거의 끝나갈 때, 류키와 함께 불고기를 먹자고 약속하고 가던 중에, 우연히 류키가 사람을 살해한 광경을 목격한다. 이래저래해도 코가는 1부 초반의 야마시타 카즈오와 다를 바 없는 일반인이었고, 안쪽 출신처럼 살해에 익숙해질 수도 없었다. 필사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려고 들었지만[10] 가오우 무카쿠와 안쪽의 어긋난 상식과 사상을 주입당한 류우키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난다.

이후 초일본 프로레스의 트레이닝 졸업 시험을 마친날 쿠레이시에게 이끌려 과거 파문당했던 육진회관 가라테의 사부로 있던 친척 나루시마 죠지를 만나게 된다. 죠지로부터 가라테의 타격을 다시 재 연마하게 되고, 도중 야마시타, 류우키와 함께 연옥을 방문한 경험을 살려[11] 실전에서 사용할 필살기 또한 발굴. 그렇게 훈련을 거듭해 3주 후 투기자 채용시험에서 '귀신범고래' 무라사메 슈야[12]를 쓰러뜨려 정식 투기자의 자격을 획득한다.

그리고 그 날 오후 아코야 세이슈와 가오우 류키의 권원시합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같이 가자는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시합장소에 찾아간다. 권원회 상위권의 실력자인 아코야 세이슈의 맹공에 류키가 다시 살인기를 해금하려는 것을 알고 다시 당황했지만 류키가 갑자기 공격을 멈추고 패배하자 안도한다. 그리고 시합 후에 류키에게 어째선지 살인에 거부감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류키는 아직 바뀔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안도하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 벌레에서는 코가를 류키를 다루기 위한 미끼로 쓸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대항전이 3개월 남은 시점에서 호세가 유미가하마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코가는 더욱더 트레이닝에 매진하게 된다. 코쿠로와 리매치 이후 믿을 수 없을정도로 강해졌다는 말을 들은 뒤 남은 대항전날 동안 체력단련, 그라운드 훈련, 가라테 단련 코쿠로와의 스파링을 비롯한 하드한 트레이닝 스케쥴을 소화하며 힘을 기른다.

허나 연옥대항전을 한달 앞두고 벌레의 습격이 발발. 야마시타를 도주시키는 과정에서 벌레 암살자들의 심각한 부상을 입은데다 실력도 아직 참가할 레벨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항전 멤버로는 승선하지 못한다.

4.2. 연옥 대항전

연옥 대항전 시점까지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주변사람들의 걱정을 사지만, 강해지겠다는 꿈을 가지고 선수 대기실까지 찾아가서 시합을 지켜본다. 5차전에서 부흐의 고수 나이당긴이 사실은 벌레의 두령 직속 전투원이며 자신의 임무에 따라 류키가 자신을 죽이게 만든다. 멘탈붕괴한 류키를 걱정해 경기장으로 달려나갔다가 친구의 죽음에 분노한 리우 동청의 공격을 받지만 토키타 오우마가 먼저 끼어들어 구해주고 다른 격투가들이 모여 중재하는 사이에 류키를 부축해 경기장에서 물러난다.

이후, 나이당긴을 죽이고 절망해있는 류키를 걱정하기는 하지만 대기실로 다시 돌아와 남은 경기를 관전한다. 연옥 경기가 끝난 146화에서는 다른 격투가들과 연회를 즐긴다.

그후 3개월이 지난 147화에서는 하야미의 사망 건으로 미사키와 대화한 후 오우마와 만나 자신과 싸워주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4.3. 연옥 대항전 2년 후

1년여 정도를 권원회에서 경기를 치르다 149화 시점으로 부터 1년 전, 현역 투기자 중 처음으로 연옥으로 단기 임대를 막 다녀왔다고 한다. 연옥에서 다시 권원회로 복귀하고 오랜만에 권원회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상대는 2년 전에 일방적으로 압살당했던 '울프솔저' 우츠부키 코쿠로. 그 때와는 다르게 여유있게 스팅어를 피하며 그라운드 전으로 몰아넣고 압살한다.

대항전으로 부터 2년 후, 권원회에서 3승 0패, 연옥 C급에서 3승 0패 / B급에서 1승 1패로 도합 7승 1패라는 좋은 승률을 연달아 일궈내 권원회와 연옥의 차세대를 짊어질 최강 신인 5인방 중 한명이 되어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

시합 이후 카노우 아기토로롱 도나이레의 훈련을 받게 되는데, 권안의 능력은 분명히 아기토의 공격조차 충분히 피할 반응 속도를 주지만, 역으로 체력이 소모될수록 집중력과 회피력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눈의 성능에 의지하면 안 된다고 조언받는다. 그래서 눈을 제외한 다른 감각 역시 활용하기 위해 로롱에게서 '낌새'를 읽는 방법 또한 배우게 된다.[13] 다만 로롱이 대놓고 눈을 안쓰고도 낌새를 느낄 수 있게 공격해준 덕분에 어떤 의미인지 깨달았어도 아직 제대로 사용할 수준은 안된다.[14]

한편, 벌레 측에선 연결되는 자와 두령에게 정체가 탄로나 도주중이던 시아 지를 불러와 권원회를 한바탕 휘젖고 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시아 지는 이전번과 마찬가지로 야마시타 카즈오를 노렸으나, 이를 예상하고 있던 권원회 측 비밀 호위로 활동 중이던 '빙제' 히무로 료에게 저지당하고, 오우마가 심장을 준 빚도 지울 겸 싸우진 않겠지만, 대신 시아 지의 처분을 코가에게 맡긴다. 그리고 2년 동안 강해진 코가는 이전번의 복수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시아 지를 완벽하게 박살내 승리한다.

시아 지와 싸움 후, 오우마와 대련과 가르침을 통해 눈과 낌새를 피해 사각을 때리는 기술도 사사할 듯했으나… 오우마의 교육 능력이 개판이라(…) 보여만 주고 습득 방법을 알려주지 못해 일단 주구장창 보여주지만 애초에 느낄 수 없는 공격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없으니 코가도 난감해한다.[15]

4.4. 전귀배

권원회와 연옥같은 합동 기획 토너먼트, 전귀배가 개최되었다. 시합은 권원회 룰로 진행되어 상금 5000만 엔이란 거금에 권원회의 레전드 투기자들, 연옥의 A급 투기자들, 코가를 포함한 초신성과 그 외 중상위권 투기자들이 32명이나 참가했다.

예선 1차전에서 연옥 C급 최상위 투사 '차세대 하이브리드 레슬러' 후나야마 요시키[16]를 브라질리언 킥으로 승리. 초신성 중 부상으로 입원한 '강력중' 오노다 잇카이[17]의 병문안에서 류우키를 제외한 다른 초신성들과 만나 화기애애하면서도 토너먼트 중엔 승부의 냉혹함을 새삼 깨닫는다. 예선 2차에선 상대였던 아키 사이토를 간단히 격침시키며 본선에 진출. 마지막 예선 3차 경기에선 꼭 이길 필요는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B급 투사 김승엽[18]을 상대로 고전했음에도 승리했다.

다만, 시합이 끝난 후 야마시타 일행으로부터 가오우 류우키가 시합 중 자신의 의지로 살인을 시도했다는 소식에 두사람의 우정에 처음으로 균열을 일으키게 된다. 코가는 그런 류우키를 설득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못해 결국 떠나가는 류우키를 잡지 못했다.

전야제에서 쓰리피스 정장과 호랑이 목도리라는 아주 화려한 복장을 선보이며 등장하자 카에데에게 "그게 뭐야..." 소리를 들으며 등장한다.

경기 시작 직전, 게스트로 참가한 카를로스 메델의 언급으론, 코가는 3년 전 연옥에서 단기 임대 당시에 메델과 싸워 패배한 직후[19] 가르침을 부탁했다. 메델도 자신을 이긴 상대에게 가르침을 부탁한 태도가 좋고 나중이 기대된다는 생각에 가르침을 주었고, 전귀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다.

본선 8강 3회전에서 상대는 같은 초신성인 '상파울루의 기적' 레오나르두 시우바. 시바우류 유술[20]을 사용해 그라운드를 시도하자 오우마에게 하사받은 조류의 형 - 버드나무를 선보인다.

그 다음으론 금강의 형 - 철쇄로 러쉬를 펼치지만 초 방어형인 레오나르두가 전부 처내고 카운터를 사용해 팔꿈치에 부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지지않고 철쇄를 사용하지만 미숙한 철쇄를 너무 오래 지속시킨 나머지 팔 근육 전체가 경직되어 공격이 멈춘 틈에 초크 슬리퍼에 제대로 당해버린다. 과거 리우 동청에게 초크 슬리퍼에 대한 대항책을 질문했고 그는 제대로 걸리면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지만[21] 코가는 미숙한 철쇄를 응용해 레오나르두의 팔을 골절시켜[22] 탈출하고 필살기가 껴져 초조해한 레오나르두에게 플라잉 니킥과 철쇄의 2연타를 안면에 처박아 승리한다.

준결승전 상대는 '용왕' 가오우 류우키. 각기 다른 형태로 성장한 두사람은 서로의 역량을 파악하고 위협적인 기술을 피하며 호각의 접전을 보인다. 허나 류우키의 나찰장으로 압박해오자 수세에 몰려 직격당할 뻔한 걸 철쇄로 대항하나 고작 2번 맞부딪친 것 만으로 철쇄가 한계에 달한 시점에서 다행히 나찰장의 약점을 파악하는데 성공해 파훼한다. 코가는 풀컨텍트 가라데로 초근접전을 선보이자 류우키도 마찬가지로 초근접적으로 대항해 치열하게 난타전을 벌이는데, 코가의 불괴가 류우키도 불괴와 같은 기술인 '가오우류 - 전개'를 사용하는데다 숙력도가 더 높은 탓에 장기적으로 불리했다. 결국 대미지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듯 했으나 이는 코가의 노림수. 류우키가 나찰장으로 선공하자 금강 화천의 형 - 순철•쇄 2연격으로 반격해 류우키의 전개를 부수지만 부족한 철쇄의 강도를 속도를 더해 파괴력만 겨우 확보한 것에 불과해 반동 대미지로 양 주먹이 박살난다.[23] 코가의 특공에도 불구하고 류우키가 다시 일어서 공격해오는데 이에 부숴진 손을 억지로 쥐은 후 가오우류 - 지복룡으로 류우키에게 동경과 전력을 다한 것으로 승리한다.

그후 병실로 실려간 류우키와 대화하며 그간 서로 엇갈린 이유에 대해서 허심탄회하며 서로 생각한 바를 털어놓자 류우키도 그간 품었던 자신의 불안함을 말하고, 코가는 이를 못 봐준 자신의 잘못이라 말한다. 여러모로 사이가 참 좋다. 그러니 혼자서 바꿀 수 없다면 류우키를 다함께 도와주겠다고 설득하며 우정을 회복한다.

결승전 상대는 리히토. 하지만 싸움은 사실상 일방적이다 못해 압도적으로 패배했다.[24] 권안을 사용해서까지 리히토에게 분투했지만, 리히토는 권안의 통찰력을 역이용한 페인트로 인해 시선이 좁아진 틈을 타[25] 안면이 주먹이 직격당하면서 넉아웃으로 결판났다.

결승이 끝난 후 치료받고 퇴원한 후 카에데와 린을 만나 전귀배 준우승자 타이틀을 축하받으나 정작 본인은 운이 좋아 얻은 과분한 성적이라고 겸손해한다.[26] 이후 두사람에게 류우키가 자신의 상식과 가치관을 되돌아보기 위해 '안'으로 향했다는 말을 듣게된다. 류우키는 잠깐 고향에 가는 것이니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는 말을 듣고 나름 안도하며 기다리기로 하지만 결국 여름이 끝나갈 무렵까지 류우키는 돌아오지 않았다.

4.5.

갑작스럽게 류우키가 실종되자 권옥회에서도 긴급 회의가 열렸다. 무엇보다 벌레가 중요시한 대상인 만큼 허투로 할 안건이 아니었다. 코가도 류우키 수색에 참가를 부탁하지만 「안」은 너무 위험하다 못해 잘못하면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할 후유증이 있어 주변에서도 만류하되 천천히 고민하라며 시간을 받는다. 코가도 주변의 걱정에 과연 자신의 각오가 「안」에서 흔들리지 않을 지 고뇌하던 중, 코우노 하루오로부터 '옥천사' 세키바야시 쥰과 '격투왕' 오오쿠보 나오야의 시합 구경을 권유받는다.

해당 경기는 방금전에 갑작스럽게 결정된 시합으로, 오오쿠보의 상대가 부상으로 결장하자 세키가 급히 대타로 나섰다. 특히 세키가 이번 경이에 코가를 반드시 끌고오라고 하루오에게 부탁했는데, 이는 코가의 상황을 얼핏 듣고 망설이지 말고 가고 싶으면 가보라는 격려에 각오를 다지고 류우키 수색조에 참가한다.

코가를 포함해 안쪽으로 향할 안내역으로 히무로 료, 안쪽 출신으로서 동행할 토키타 오우마, 호위인 미카즈치 레이, 권원회와 연락책을 맡을 카타하라 레츠도가 수색조로 편성된다.


「안」에 들어가보니 일본같지 않은 광경에 놀란다. 처음 돌입한 로자구의 외곽은 암시장으로 술, 음식, 일용품, 약, 무기, 호적을 판매하는데다 주민들도 사연많은 해외 마피아, 여쿠자, 쿠데타로 실각한 군인, 자칭 혁명가 테러리스트, 지명 수배범, 불법체류자 등의 외국 무법자들의 낙원이자 안식처였다. 그래서 안에서 태어난 녀석도 많고, 언어도 뒤섞여 엉망진창에 아예 독자적 언어를 사용하는 무리까지 있다. 심지어 마약 중독자가 오우마 일행을 습격해 레이가 간단히 격퇴하는데 만약 어딘가 소속된 놈이였으면 뒷일이 귀찮아질 뻔 했다며 「안」의 위험성을 초장부터 질리게 확인한다.

그후 로자 구의 지배자인 '장군'[27]의 배려로 숙소로 이동한 직후 배가 고픈 나머지 다른 일행들 몰래 오우마와 같이 사식을 먹다가, 오우마는 본론으로 "자신의 신변에 어떤 위험이 있을지 알 수 없어졌으니 부디 자신의 니코류를 계승해달라"고 제안받는다.

마침 그 타이밍에 '미수' 키류 세츠나가 동석을 부탁해 류우키에게 코에이류를 가르쳤지만, 살인을 가르친건 아니었으며 그로인해 살의에 잡아먹힌 건 절대 본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한다. 그래서 류우키가 「안」으로 오기 전에 만나 대화를 나눴으며 실종되자 키류도 곧장 「안」으로 왔으며 류우키가 가지고 있던 GPS를 통해 행방을 추적했으며,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벌레도 「안」에 침입했으나 서로 별개로 류우키를 찾아보자고 제안하며 헤어진다.

다음날, 장군이 고용한 안내역 「무명」[28]을 소개받고 분쟁지역에 도착, 가오우 무카쿠와 한바탕 마찰을 겪은 후 그에게 속박당해있던 류키를 구출해낸다. 선 우롱에게 복수하기 위해 류키를 도구로 이용해먹었던 무카쿠에게 분노하지만, 현재 해당 지역에서 분쟁이 계속되는데도 목적도 달성했기 때문에 무카쿠를 뒤로하고 분쟁지역을 나갔다.

5. 기타

  • 캐릭터 모티브는 실제 극진공수도가 '나루시마 류', 코가의 필살기인 초승달차기의 달인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참고로 같은 인물을 모티브로 한 만화로 군계가 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주인공으로, 이름은 '나루시마 료'
  • 생각보다 검소한 성격인 건지 찢어진 옷을 직접 바느질로 기우거나 한다고 한다. 의외로 바느질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야마시타 상사에 견습 투기자로 들어가게 된 이후에도 시간이 남으면 야마시타의 성격상 굳이 시키지도 않았을 청소를 하거나, 어쨌든 직원이 되었으니 출근은 해야 한다면서 일정을 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생활력이 매우 좋다.
  • 기계를 다루는 걸 싫어하는 듯하다. 본인 왈 아무래도 친숙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투기자가 되기 위해 야마시타의 집에 온지 무려 5개월이 넘도록 개인적으로는 PC도 다뤄본 적이 없는 듯하다. 다만 작품 초반에 코쿠로의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 회사 PC를 뒤진 적도 있으니 기계를 아예 못 다루는 정도는 아닌 듯하다.
  • 투기자와는 안 어울릴 정도로 정 많고 예의바르고 착하다. 초일본 프로레스에서 임시 문하생으로 수련할적엔 호세나 다른 레슬러들과 진심으로 친해졌고 자신을 이긴 오우마에 대해서도 순수하게 동경하고 목표로 삼을 뿐 미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29] 카노와 로롱 이라는 양 단체 톱의 지도를 받는 엄청난 행운을 얻은데는 본인의 재능뿐만 아니라 이런 인성도 한몫 했을 듯하다. 이후 전작의 주인공인 오우마에게도 지도를 받는 등 끊임없이 파워업하고 있다.[30][31]
  • 벌레의 공작원들에게 습격을 받은 후 병원에서 퇴원해 퇴원 파티를 한 날에 가오우 류우키와 함께 절명 토너먼트에서의 오우마의 싸움을 녹화한 영상을 보게 된다. 본격적으로 싸우는 오우마의 영상에 놀라면서도 본인은 나름 전의를 불태운다.[32]

6. 관련 문서


[1] 작 연재 도중 생일이 지나 21세가 되었다[2] 결승 직전에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면서 준우승으로 끝난 것.[3] 사실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도장에 다니다가 물의를 일으켜 파문당하기를 반복했을 정도였다. 세미 컨택트 가라테 대회에 출전해 상대 선수를 무자비하게 패놓고는, 격투기라면서 츤도메를 하는 걸 까는 걸로 봐서는 최영의 옹의 일화에서 나온 것 같다[4] 아침에는 세키바야시의 도장에서 체력단련, 낮에는 쿠레이시 도장에서 종합격투기 훈련, 저녁에는 육진관 가라테에서 타격훈련, 밤에는 투기자인 코쿠로와 스파링까지 하는 등 잠자는 시간 외의 하루 스케쥴을 전부 훈련으로 채워 넣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지켜보던 아담 더들리조차도 마조냐여 신기해했다.[5] 권원=권안 발음이 켄간으로 동일하다.[6] 일례로 초반 나루시마 죠지로 부터 수련받았던 삼일월차기 역시 화려한 피니쉬가 아니라 비교적 약한 부분인 간장을 노려 공격한다는, 실제 MMA 경기에서도 사용되는 발치기이다. 기술뿐 아니라 체급을 키우기 위해 식단조절까지 하는 은근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수라의 주인공인 오우마가 먹을 수 있다면 멧돼지까지 잡으며 많이 먹고보는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7] 니토쿠의 자세나 움직임을 보고 니토쿠의 무술이 삼보임을 바로 알아채는 등 무술에 대한 지식은 꽤나 넓은 수준이다.[8] 뛰어난 재능으로 키울 맛도 나는데다 자신을 패배시킨 상대에게 바로 찾아가 가르침을 구하는 등 위를 향하는 향상심과 격투가로서의 긍지, 신념도 있어 카노우, 로롱, 오우마, 메델 등의 강자들이 상당히 대견해하고 있으며, 자신들과 같은 최상위 실력자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9] 1부 극초반에 실력이 매우 퇴보한 상태의 오우마가 순식간에 잡아버린 인왕 코마다가 톱클래스 격투가가 아니라면 충분할 정도의 실력자다. 그보다도 훨씬 약한 최하급 투기자인 무라사메 슈야에게 겨우 승리한 코가는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10] "어쩌다 죽은 걸 우연히 본 거지?" 라고 물었다가 "내가 죽였는데." 라고 대답하자 "그놈이 먼저 널 죽이려고 들었구나! 어쩔 수 없던 거겠지?" 라고 다시 합리화하려고 했지만 "굳이 하려면 안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귀찮아지겠다 싶어서 죽였어." 라는 충공깽스러운 대답을 듣는다. 이후 경악한 표정의 코가에게 "벌레 소속은 죽여도 되는 거야." 라고 고기를 구우면서 설명해주는 류우키는 덤.[11] 전 6대 송곳니였던 유미가하마 히카루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간장을 가격당했다.[12] 전적 1승 3패인 최약체 투기자. 나름 포텐셜은 있으나 권원회나 연옥같은 뒷세계의 메이저 리그에선 통하지 않는 잔챙이다. 그에게 진 투기자도 그대로 은퇴한 잡어라고 할 정도.[13] 낌새를 먼저 읽고 재빠르게 대응하는 움직임이 바로 '선의 선'이다.[14] 처음엔 코가를 너무 밀어준다는 반발이 나왔는데, 얼마 안 있어 오우마가 시야와 낌새의 사각을 가볍게 찔러줌으로써 코가가 아직 멀었음을 보여준다.[15] 두 사람을 지켜보던 류우키는 대련이 아니라 수행인 것 같다고 의아해하자, 야마시타 카즈오도 경험의 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지금 실력차로는 대련보단 교육에 가까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16] 전적 6승 2패의 C급 최상위권 투기자. 하필 승급 시기 때마다 부상을 입어서 승급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격투기는 '실전 프로레슬링'으로, 규칙이 물어뜯기와 국부 공격을 제외한 공격을 모두 허용해서 꽤나 과격한 격투기에 속하는 편이다.[17] 하필 상대가 초신성 중 연옥 A급 투사로서 최상위인 '갓스피드' 김창기와 혈전을 벌이는 바람에 패배에다 부상을 심하게 입었다. 김창기도 이기긴 했지만 같은 초신성이 상대였던 만큼 이겼어도 부상이 심하자 어쩔 수 없이 기권하고 말았다.[18] 긴 슬럼프에 빠져있었으나 코가와의 싸움에서 B급 투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칭찬받는다.[19] 당시 메델이 가오랑과 싸움 후,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최대로 살리면 공격력이 빈약해진다는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체급 조절로 베스트 컨디션을 찾던 중에 그만 조절에 실패해 B급으로 강등당해 코가와 싸웠다고 한다. 코가의 전적 중 B급에서 1패는 다름아닌 메델 전으로, 본래 A급 투사인 메델을 상대하기엔 경험이 부족했고 이긴 메델도 코가의 잠재력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감탄했다.[20] 켄간 시리즈 설정으론 브라질로 이주한 일본인 유술가가 전파한 기술을 시우바 일족이 독자적으로 개량한 것으로 시작. 호신술을 제거하고 스포츠화한 것이 브라질리언 주짓수인데 그 유술가가 쿠레 일족 관련자라고 한다.[21] 일단 걸리면 팔 물어뜯기, 손가락 부러트리기 등등이 있지만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면 이조차 어려우니 포기하고 단순한 기술인 만큼 완전히 들어가는 걸 반드시 틀어막으란 싱거운 조언을 받았다.[22] 코가는 숙련도 미달로 인해 철쇄를 사용한 후 손가락이 경직되어 펼 수 없게된다. 하지만 이를 역이용해 상대방의 신체부위를 잡고 철쇄를 사용해 거의 압착기급 악력으로 골절을 일으켰다. 손가락을 경화시키는 철지에 비하면 힘이 분산되어 효율이 나빠 오우마도 시도해본 적 없지만, 이론상 도중에 뿌리쳐 지지만 않으면 잡은 부위의 뼈를 확실히 부러트릴 수 있게 된다.[23] 게다가 순철은 오우마도 가르쳐주지도 않은, 코가가 급한 상황에서 생각해낸 것에 불과해 숙룐도는 커녕 모양세만 겨우 잡은 것에 불과했으니 반동 대미지가 더더욱 커졌다.[24] 게스트 해설역으로 등장한 와카츠키 타케시가 코가가 리히토에게 도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순간부터 이미 결말은 예측되고 있었다.[25] 리히토는 오른 주먹으로 공격할 것처럼 움직여 코가의 시선을 오른 주먹으로 집중시킨 순간, 왼주먹으로 안면을 후려갈겼다. 리히토의 노련함과 코가의 권안에 의존한 미숙함을 한번에 알 수 있는 장면.[26] 만약 제비뽑기를 못해서 상대를 잘못 만났다면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었다는게 그 이유였다. 빈말도 아닌게 코가는 레전트 투기자들이 아닌 본인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초신성들과 싸우다 결승에서 레전트 투기자인 리히토를 만나 일방적으로 패배했으니 헛말이 아닌 셈. 코가의 성장속도는 확실히 빠르지만 라이안도 언급했듯 세기의 대천재가 아닌 이상 순식간에 레전드 투기자 수준으로 올라갈 수는 없다. 오랜 시간을 들인 꾸준한 노력만이 답이다.[27] 로자 지역의 최대세력 수장인 거물. 장군이란 이명과 다르게 본래 군대 하사관이었으나, 자신과 대립하던 상관을 쏴죽이고 부하들과 안쪽으로 이주해 로자의 주민이 되었다. 그후 그곳의 정점으로 군림해 다른 세력들을 억제하며 로자구를 나름 평화롭게 만들었고 히무로와 상부상조로 친분을 맺었다. 위명이 대단한지 토키타 구에 살던 오우마도 그 이름을 알고있을 정도.[28] 전직 암살자인 미카즈치도 기척을 뒤늦게 읽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인물. 밖에 있을 땐 대형 야쿠자 조직을 혼자 학살한 탓에 안쪽으로 들어왔으며, 심지어 벌레 측 강자 두명을 순식간에 끝장내기까지 한다.[29] 사실 이 작품의 투기자들 대부분이 이런 면에선 담백한 사람들 뿐이다.[30] 한마디로 본인의 재능 + 노력 + 최강급 투기자들의 교육이라는 최고의 조건이며, 사실상 오우마의 제자로 묘사된다.[31] 후에 류우키와 전귀베 준결승전에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후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서로 충분히 성장한 후 싸울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32] 이 때, 퇴원 파티에 후스이와 카에데 그리고 사야카가 왔는데 사야카가 레츠도에게 퇴원 파티의 사진을 보냈는데 헤벌쭉한 모습의 코가를 보고, 레츠도가 빡친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