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00:50:45

서양고추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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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품
2.1. 일반의약품
3. 부작용4. 관련 문서

1. 개요

서양고추나물(학명: Hypericum perforatum, 영어 : St John's-wort)은 흔히 영명을 그대로 읽어서 '세인트 존스 워트', 직역해서 성요한풀[1] 등으로 불리며, 우울증에 유효한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식물이다. 히페리신(hypericin) 성분이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킨다. 진단&처방 없이도 구입, 복용할 수 있으나, 햇빛에 약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다른 약과 함께 복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히페리신(hypericin) 성분보다 히페포린(hyperforin) 성분의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로토닌 뿐만 아니라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 기전은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와 다르다고 한다.출처 일반적인 항우울제보다 부작용과 진정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SNRI 항우울제나 세로토닌 보충제(트립토판 보충제 등)를 함께 복용시 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항암치료제나 피임약과도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알약으로 복용하여 정확한 섭취용량을 확인하도록 하자. 가급적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을 복용하고, 한 회 300~450mg정도씩 하루 2~3회 복용한다. 국내에서는 유유제약의 노이로민과 동국제약의 마인트롤이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 직구시에는 Nature's way의 페리카 제품이 WS® 5570 특허를 이용해 생산되고 있다.[2] 해당 제품들이 아니라도 성분(히페리신과 히페포린)이 표준화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복용 후 약 2시간이 지나기 전 약간 기분이 들뜨기 시작한다. 2주에서 4주 동안 복용해야 임상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만성 우울증과 중증 우울증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또 복용을 중단할 때에도 다른 항우울제처럼 복용량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ADHD에는 일반적으로 효과가 없으나 우울증, 불안감이 동반되는 경우 효과가 있을 수 있다. ADHD는 우울, 불안 등의 다른 정신질환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ADHD 약을 복용할 정도면 그냥 우울증 약을 같이 처방받는 게 싸게 먹힌다.

2. 제품

  • Perika : 네이처스웨이 브랜드. 자체특허 WS® 5570을 통해 히페포린 신화 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동사 생약보다 훨씬 비싸지만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노이로민, 마인트롤보다는 조금 저렴하다.

2.1. 일반의약품

  • 마인트롤 : 동국제약 브랜드. 1999년 출시. 2016년 리뉴얼. 독일 슈바베사 라이센스 생산. 항산화제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페리카처럼 하이퍼포린의 산화를 방지하여 하이퍼포린 함량을 3~6%로 유지한다.
  • 노이로민 : 유유제약 브랜드. 2019년 출시.

3. 부작용

  • 코파이바와 함께 복용하면 간손상을 유발한다.[3]
  • 피임약과 상성이다. 함께 복용하면 피임 실패 확률이 올라간다.[4]

4. 관련 문서


[1] 세례자 요한의 축일(6월 24일)에 꽃이 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2] 히페포린은 산화가 잘 되어서 생산한지 13주가 지나면 완전히 산화되어 함량이 0%로 떨어진다. 때문에 식물 조직 형태의 생약은 높은 확률로 히페리신만 존재하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므로 다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WS® 5570 특허 또한 히페포린의 산화를 막는 게 주 목적이다. 다만 특허 적용된 제품은 같은 브랜드의 생약에 비해 가격이 세 배로 올라간다.[3] 출처 DOI: 10.1590/s1679-45082014rc2953[4] 출처 DOI: 10.1016/j.clpt.2003.0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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