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구미호의 등장인물 인형요괴이며, 초반 적측 중 하나로 나온다.
원래는 인형이었으나 자신을 아껴준 주인 소녀의 오빠가 칼로 난도질하는 초딩짓을 저질리서 몸에 상처가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간에게 원한을 가져 요괴화가 된 듯.
이후에도 인간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탓인지 마루가 뒤에서 공격을 하려 할 때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서 폭주해버린다. 하지만 결국 여우검이 강화된 마루에게 패배하게 된다. 이 때 당시 자신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기억이 떠올리며 개심하고, 아군으로 전향. 더불어 이 영향인지 몸의 상처도 많이 사라졌다.
귀여운 외모 덕에 인기는 많은지 아주 조금씩 다시 마루를 도와주는 편으로 출현하곤 한다. 이 만화가 워낙 작화가 변화무쌍해서 처음만 해도 3등신 수준이던 강마루가 늘씬한 몸매로 변신했는데, 4컷만화에선 이게 세실리아가 인형으로 몸을 미친듯이 잡아당겨 늘려놓은 것으로 나온다. 나중에는 이걸 백귀에게 시전한다.
4컷에서 술 먹고 꽐라가 되어 로지에게 들러붙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