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비 에리어에 우뚝솟아서 있는 바벨타워에 모인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가 근원이 되어 그 유적으로부터 고도의 과학기술을 얻어 성장한 나라.
솔라리스 전쟁 이전에는 바벨타워 전역을 국토로 하고 있어 지상국가로서는 최대 규모의 왕국이었지만 붕괴의 날의 디아보로스 침공을 면하기 위해 타워 최상부에 원반상에 존재한 수도 아우라 에이베일을 떼어내서 현재는 그 수도만이 높은 고도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대전 이전에는 원로원에 의한 정권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후에 현 여왕제파가 지상 세계의 지배의 대한 권력분담을 솔라리스와 밀약을 주고 받은 소피아, 라칸, 카렐렌, 로니 파티마, 레네 파티마,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한 원로원 등을 경질하여 이후 완전한 왕제가 되었다.
고도의 중력제어 기술을 포함해 보유하는 과학력은 솔라리스에도 필적하는 것이지만, 과거 3회에 걸친 솔라리스의 침공에 의해 국민의 수는 줄어들고 국토의 부족에 의한 자원의 고갈에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빌리 리 블랙의 고아원에 세바트의 왜곡된 전설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는 제파가 신이 되고싶다는 욕심에 탑을 짓고 국가를 세웠다가 신의 분노를 사서 그 마을이 영원히 공중에 떠돌아다니게 되고 제파는 거기서 갇혀 살게 되었다는. 지금도 살아있는 당사자인 제파 입장에서는 억울한 전설이다. 신의 분노를 살 것들은 500년전에 소피아 일행을 배신한 원로원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