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동사 sink(가라앉다)의 분사형은 본래 sunk으로 더 많이 쓰이지만, 동사가 아닌 형용사로 쓰일 때는 (특히 영국에서) sunken으로 쓴다. 이를 뜻할 때 '(다른 지대보다) 움푹한, 가라앉은, 물밑의' 등을 뜻한다. 발음 기호는 미국 영어, 영국 영어 모두 [ ˈsʌŋkən ] 이다.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에서 [ŋ]은 'ㅇ'으로 적도록 하고 있어 '성큰'이라는 표기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건축법에서는 '선큰'이 굳어져서 종성 표기를 'ㄴ'로 한다.
2. 건축 용어
마곡광장 | 문정컬쳐밸리 광장 |
지하에 빛을 유도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기준 지평면보다 낮은 광장 등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초고층재난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표 아래에 있고 외기(外氣)에 개방된 공간으로서 건축물 사용자 등의 보행ㆍ휴식 및 피난 등에 제공되는 공간이다.
성큰의 등장은 대도시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상이 건물들로 가득 차고 땅값이 상승하자 땅을 파 지하 공간을 활용하는 일이 늘어났다. 하지만 지하층은 머무는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는 공간이며 재난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존의 활용에서 벗어난 시도가 이어졌다. 성큰은 이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었다. 지상과 지하를 연결해 둘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며, 경직된 곳에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재난 시 채광과 통풍이 이루어지는 대피 공간도 될 수 있다. 법령에는 초고층 건축물[1] 등의 지하층에 문화, 상업, 숙박시설 등이 있는 경우 피난안전구역이나 성큰을 설치할 것이 규정되어 있다.
보통은 진입 부분에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하철역, 지하도 등과 연결하기도 하며 동선을 보행자에게 맞춰 재편할 수 있는 수단이다. 공원을 지어 휴식공간으로도 쓰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
용도를 막론하고 성큰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ECC가 대표적이며 이를 설계했었던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설계 공모에 뽑혔는데, 여기도 대형 성큰이 포함되었다.
3. 작품
3.1. EZ2AC의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Sunken Island 문서 참고하십시오.3.2. Sixtar Gate: STARTRAIL의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Sunken Memory 문서 참고하십시오.3.3. 액션 게임
자세한 내용은 Sunkenland 문서 참고하십시오.4. 대중매체
4.1.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건물
자세한 내용은 지하 군체 문서 참고하십시오.4.1.1.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자세한 내용은 성큰 디펜스 문서 참고하십시오.4.1.2. 스타크래프트의 전략전술
자세한 내용은 성큰 러쉬 문서 참고하십시오.4.2.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자세한 내용은 해저도시(매직 더 개더링) 문서 참고하십시오.4.3. 워크래프트 3 맵 타일셋
워크래프트 3 확장팩 맵 타일셋 중 하나로 가라앉은 유적(sunken ruin)이 있다. 부서진 섬 인근 해저에 위치한 나이트엘프 유적을 묘사하기 위한 타일셋이다. 베이지색 깨진 대리석 느낌의 인공 구조물에 해초류가 뒤덮여 있다. 주로 나가의 지역으로 나온다.[1] 층수 50층 이상이거나 높이 200미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