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학원Q의 주요 에피소드 | ||||
마야공주전설 살인사건 | → | 설월화 살인사건 | → | 흔들다리 살인사건 |
1. 개요
DDS 교관연수로 인해 4일간의 휴일을 얻은 Q클래스. A클래스가 합숙을 간다는 말을 듣고 Q클래스도 킨타의 고향인 군마현으로 합숙을 가게 된다. 킨타는 오랜만에 고향에도 왔으니 인사도 할겸 친구인 '키리유 우콘'의 집으로 간다. 그런데 우콘의 집에 있는 쿠즈류 다쿠미의 설월화(雪月花)[1]를 본뜬 연출살인대로 우콘의 의붓누이들이 차례차례 살해당한다. 모든 정황이 우콘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전개되자 킨타는 친구를 적극적으로 변호하려 한다. 추리 문제로 결국 류와 킨타를 중심으로 Q클래스는 분열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케르베로스의 음모로 큐는 류의 정체를 눈치채고 마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1.1. 그 외의 인물
- 치카마츠 스미레(17)
킨타의 소꿉친구. 일명 닌자로 닌자의 기술을 다 터득했다. 그리고 킨타를 좋아한다.
2.1.2. 명왕성
2.1.3. 사건 시작 전에 죽은 인물
- 키리유 하즈키
키리유가의 처. 보름달이 비치는 밤에 2층에서 떨어진 후 '月'이라는 글자를 남기고 사망. 실사판에서의 배우는 야마구치 미야코.
2.1.4. 용의자 목록
- 키리유 우콘(17)
키리유가의 장남. 사몬과 전처 사이에 나온 자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로 머리가 조금 아니, 심하게 이상해졌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자살한 것처럼 보이기, 아버지가 아끼는 그릇 깨뜨리기, 거시기가 커졌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바지 벗기 등이 있다... 한마디로 좋게 말하면 이상한 놈, 나쁘게 말하면 병신이다... 실사판에서의 배우는 야마자키 유타.
- 후지무라 세츠코(28)
키리유가의 가정부. 친절한 성격에 존대말 캐릭터다.
- 키리유 마키(28)
키리유가의 장녀. 하즈키와 하즈키의 전남편 사이에 낳은 자식으로 드세는 성격이며 미도리와 함께 싸가지가 없다. 우콘, 후지무라, 토모에를 아니꼬워한다.
- 키리유 미도리(24)
키리유가의 차녀. 하즈키와 하즈키의 전남편 사이에 낳은 자식으로 우콘, 후지무라, 토모에에게 항상 욕설을 막 해대며 마키와 함께 싸가지가 없다.
- 키리유 토모에(18)
키리유가의 삼녀. 하즈키의 전남편과 전남편의 아내 사이에 낳은 자식으로 두 언니와는 다르게 얌전하고 착하다. 그리고 우콘을 짝사랑한다. 실사판에서의 배우는 니시야마 마유코.
- 키리유 사몬(52)
키리유가의 가장. 몇년전 복어독으로 쓰러진 후 전신마비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 없다. 그래서 토모에, 후지무라, 이와사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실사판에서의 배우는 사토이 켄타.
- 이와사키 신고(47)
키리유가의 주치의. 사몬이 전신마비에 풀렸는지 항상 체크한다.
3. 스포일러
3.1. 희생자 목록
3.1.1. 이미 죽어버린 인물
1 | 키리유 하즈키 |
사인 | 추락사 |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2 | 키리유 마키 |
사인 | 가위에 목을 찔림 |
3 | 키리유 미도리 |
사인 | 냉동창고에서 동사. |
3.1.3. 그 외
4 | 키리유 사몬 |
사인 | 독이 든 물을 마시고 사망 |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나를 속이고 후처 자리에 들어앉은 악마 같은 여자, 하즈키와 그녀의 딸들... 마키와 미도리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었던 거야!!" | |
이름 | 키리유 사몬 |
연령 | 52 |
직업 | 키리유 가 당주 |
살해 인원수 | 2명 |
공범 | 후지무라 세츠코(케르베르스) |
괴인명 | 눈의 귀신, 달의 귀신, 꽃의 귀신 |
동기 | 전처의 딸들에 대한 복수 |
사실 사몬은 필사적인 재활치료 끝에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몇 년 전 사몬에게 독을 먹이고 계단에서 밀어 전신마비가 되게 한 건 하즈키, 마키, 미도리 3인이었기 때문에 이후로도 비밀을 숨기고 전신마비인 척 했던 것이다. 이와사키 의사가 진찰을 할 때는 특수한 약을 먹고 검사를 피한 것. 진실을 모두 밝힌 이후 순순히 체포에 응하겠다며 물담배를 피우지만, 물담배에 들어 있었던 독에 의해 사망한다. 이렇게 범인의 자살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되었지만... 사실 진범은 따로 있었다.
"그들을 죽인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에요. 난... 혼자가 되고 싶었어요. 부모가 죽고 재혼하고, 또 재혼하고... 나는 남의 형편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했지 내 뜻대로 인생을 살아보지는 못했어요. 이젠 지긋지긋해서 혼자가 돼서 자유럽게 살고 싶었죠. 피 한방울 안 섞인 가족에게 둘러싸여 숨막히게 사는 것보다는..." | |
이름 | 키리유 토모에 |
연령 | 18 |
직업 | 키리유 가 3녀 |
살해 인원수 | 4명 |
공범 | 케르베르스 |
괴인명 | 눈의 귀신, 달의 귀신, 꽃의 귀신 |
동기 | 재산에 대한 욕심, 가족에 대한 원한, 얽매인 삶에 대한 자포자기 |
사실 이 모든 사건은 삼녀 토모에가 케르베로스의 계획에 따라 '살인청부업자 명왕성의 케르베로스'를 사칭하여 저지른 것이다. 사몬은 의뢰만 했을 뿐, 실행을 한 것은 전부 토모에였다. 사몬 역시 토모에(&케르베로스)의 계획에 따라 약한 독을 먹고 자살하는 연기를 펼친 후 의사의 진단에 따라 범인 추궁을 피할 생각이었으나, 강한 독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입막음을 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미 단이 진실을 눈치채고 우콘을 나나미로 바꿔치기해서 역관광당한다.
탐정학원의 범인들 중 가장 복잡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토모에 자신도 이렇게 간단하게 사람을 죽이게 되었는지 알고 싶다고. 재산 욕심도 있었고, 가족에 대한 원한도 있었지만, 혼자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토모에는 사몬의 전처인 하즈키의 전남편의 친딸로, 하즈키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 그래서 하즈키는 토모에를 하녀 취급했고, 언니들도 짐짝 취급했다.[2] 거기다 토모에는 그동안 남의 형편에 따라 끌려다니기만 했지 스스로 인생을 살아본 적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가 되고 싶었기에 양어머니, 언니 2명, 양아버지까지 살해한 것이다. 심지어 진짜로 좋아했다는 우콘조차도 진실을 간파하자 거침없이 칼로 찔러 죽이려고 했다. 토모에 주변에 있는 가족들은 '진짜 친가족'도 아니고 그들에게 별 애정도 받지 못해서 내심 외로움을 느낀 걸로 보인다.
그리고 키리유 우콘은 사실 아버지가 복어독으로 쓰러지자 자신도 살해당할 위협을 느끼고 바보 행세를 한 것이다. 이 점은 쿠치나시촌 살인사건의 타츠미 하야토와 비슷하다. 키리유 하즈키, 마키, 미도리 이 세 모녀의 행각을 봤을때 모티브는 신데렐라의 계모와 그 언니 둘로 추정.
3.3. 설월화의 진실
사실 쿠즈류 다쿠미의 유령도는 3점이 아닌 4점이었다. 그 증거로, 눈유령의 그림에 그려진 유령은 눈보라가 치는날 치고는 그림자가 너무 뚜렷했고, 눈유령의 그림에 배경으로 그려진 흰담비는 갈색이었다.[3] 따라서 눈보라로 보였던건 사실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잎이었고, 눈유령은 사실 바람유령이었다. 유령도는 사실 설월화(雪月花)가 아닌 화조풍월(花鳥風月)이었다. 우콘은 이 비밀을 미리 알고 있었고, 새유령의 그림이 있던 쿠라야미사에 아무도 못들어가도록 유령소문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사건 종결 후, Q클래스와 스미레, 우콘은 쿠라야미사로 간다. 마지막 유령도인 새유령은 쿠라야미사, 아니 봉황사의 천장화였다. 유령도 3장을 훔친 케르베로스도 이 유령도의 비밀은 못 푼듯.3.4. 살해 트릭
- 사몬은 재활치료로 상반신만 마비가 풀린 상태였다. 이를 알고있던 토모에는 우선 명왕성을 사칭하여 사몬의 복수심을 자극하고 살인을 대신해주겠다고 꼬드긴다. 사몬은 명왕성이 자신이 할 살인을 대신해주는 조직으로 알고 있었기에 명왕성에게 모든걸 맡긴다.
- 키리유 마키는 유령도 3장이 걸려있는 밀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문을 잠그고 있는 자물쇠의 열쇠를 가진 사람은 사몬과 우콘 둘뿐이다. 토모에는 먼저 사몬에게 전화를 걸어(명왕성을 사칭해서) 사몬에게 열쇠를 창밖으로 던지게 한다. 그다음 그 열쇠를 주워 마키를 살해한 후 문을 잠그고 청소를 하는 척하면서 열쇠를 되돌려놓으면 끝.
- 토모에는 키리유 마키를 살해한 후 주변에 꽃유령 그림에 나오는 꽃들을 놓아두었다. 그런데 토모에는 그림에서 쓰인 산수국이 아닌 보통 수국을 놔두었다.[4] 그 이유는 산수국이 있는 장소인 식물원은 밤에는 문을 닫기 때문. 키리유 미도리를 살해할 때 쓴 워드 편지도 PC를 밤에 이용하여 편지를 작성한다. 낮에도 할 수 있는 행동을 일부러 밤에 한 이유는 사몬에게 혐의를 돌리기 위해서이다.[5] 덕분에 Q클래스는 그대로 낚여버렸다.
3.4.1. 그가 왜 범인인가?
- 사몬의 방에는 명왕성(을 사칭한 토모에)과 연락을 하기 위한 휴대전화가 있었다. 그런데 그 휴대전화는 사몬이 팔만 뻗으면 닿을 위치에 있었다. 게다가 범행 사실이 탄로난 후에도 사몬은 침대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이는 사몬이 팔만 움직일뿐 걷지 못한다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또 다른 진범이 있다는 소리.
- 위에 서술한 휴대전화는 토모에나 세츠코가 청소를 하다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들키지 않았다. 이는 두 사람이 휴대전화가 있다는걸 안다는 것으로 둘 중 한사람이 진범이라는 것. 이렇게 용의자는 토모에와 세츠코 둘로 좁혀진다. 그런데 세츠코는 케르베로스의 변장이므로 진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토모에밖에 없다.
- 하즈키는 서예가여서 독특한 필체를 가지고 있었다. 하즈키의 붓글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하즈키가 쓰는 月자는 가로획이 길다. 그런데 하즈키가 죽으면서 쓴 月자는 가로획이 매우 짧았다. 사실 하즈키가 죽으면서 쓰려던 것은 月자가 아닌 朋자였다. 진범의 이름인 토모에(朋江)를 쓰려다가 숨이 끊어진 것.
4. 실사판
실사판 6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소소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실사판에서는 쿠즈류 다쿠미라는 인물이 아예 등장하지 않기에 설월화 유령도는 등장하지 않는다.
- 키리유가의 인물들의 성이 키리유에서 후쿠나가로 바뀐다.
- 킨타와 카즈마가 사건현장에 가지 않는다.
- 우콘이 원작과는 달리 킨타의 소꿉친구가 아닌 메구가 일하는 메이드 카페의 단골손님으로 나오며, 명왕성(을 사칭한 토모에)에게 협박장을 받아서 DDS에 의뢰하는 것으로 바뀐다.
- 키리유 마키와 키리유 미도리가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에 원작에서 사건 전에 죽었던 하즈키가 등장하고, 사건에서 죽는 사람도 하즈키로 바뀐다.
- 원작에서는 수국을 포함하여 꽃유령 그림에 그려진 꽃들이 살인현장에 뿌려져 있었지만, 실사판에서는 후쿠나가 가문의 상징인 백합만이 뿌려져 있었다.
- 따라서 산수국과 수국의 차이에서 나팔백합과 고사백합의 차이로 바뀐다.
- 원작과는 달리 사몬이 처음부터 상반신을 움직일 수 있으며, 하반신이 마비된 것처럼 위장하는 것으로 나온다.
- 원작과는 달리 사몬이 직접 살인을 저지른다.
- 원작에서는 그나마 약간 멍청한 듯한 모습만 보인 우콘이 실사판에서는 아예 안여돼 행세를 한다. 메구를 보고 메구땅~이라고 하지를 않나..
[1] 문서에서도 보듯 설월화, 즉 눈, 달, 꽃은 중국 당나라의 문인 백거이의 시에서 유래하여 일본 예술 작품에서 자주 쓰이는 자연물이다. 작중에서도 아마쿠사 류가 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다. 대사 상으로는 백거이의 자를 써서 백락천이라고 한다.[2] 실제로 살인을 하기 전에 언니들에게 천하게 자랐으니 뭘 알겠냐는 막말을 들었다.[3] 흰담비는 겨울에 털이 흰색으로 변한다. 한마디로 흰담비의 털이 갈색이라는 건 그림의 시간배경은 겨울이 아니니 눈보라가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4] 두 꽃은 생김새부터 다르다.[5] 전신마비로 누워있는 사람이 걸어서 돌아다니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가능한 시간은 모두가 자는 한밤중밖에 없으므로 저절로 사몬에게 혐의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