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8:38:16

서울협객전


1. 개요2. 등장인물
2.1. 천지회
2.1.1. 소속 인물들
2.2. 화정국2.3. 그 외
3. 평가

1. 개요

신영우 작가의 한국 만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 무협 만화.

국내에서 유명한 개그 만화인 키드갱의 작가답게 적절한 개그 센스[1]가 빛나는 작품으로 키드갱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그림체와 개그성을 강조하는 스토리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무협만화로써도 상당히 충실하기 때문에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격투씬은 제법 긴장감 있고 작중 무시만 당하던 주연인 당무용이 활약함으로써 폭발하는 카타르시스는 다른 무협 만화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동아일보 빅툰에서 유료로 볼 수 있고#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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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점프 2014년 4호에서 완결했다. 당무용과 파천군 일행은 시공간의 문에 휘말려서 어딘가로 날아가고 3개월후 무공을 잃었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한 후[2] 장공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강강희가 나도 학교에 다닌다고 찾아온다. 한사빈은 행방불명이며 강강희가 한사빈이 제일 위험한 놈이라고 한걸 봐서 한사빈은 야망을 버리지 않은듯하다.[3] 3개월전 공력의 충돌로 당무용과 파천군은 사막으로 날아갔는데 웬 로봇이 나온다. 시공간 이동을 할때 뭔가 문제가 생겨서 아마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날아간 듯하다.

2. 등장인물

2.1. 천지회

무협지에 나오는 구파일방 중 하나인 화산파의 무공을 잇고 있는 집단. 추섭풍은 소림 출신이지만, 천지회는 화산파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천지회주 이문탁이 직접 말했다.

오래전부터 허밋 사냥을 하고 있는 화정국에 맞서고 있다. 허밋이란 건 말하자면 무협지의 기인이사. 무공은 일개인이 가지기엔 너무 강한 힘이라는 이유로, 화정국이 그들을 '사냥'하고 있다. 보통 기인이사라면 강할 것 같지만, 작중에선 화정국에게 그냥 털리는 듯 하다. 실전경험을 쌓지 못해서라고. 하기야 현대에서 무공으로 실전을 할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만. 그래선지 현대의 무림인들은 옛날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 수준이 떨어진단다. 당무용이 말하길, "현대의 무인들은 모두 벌레의 수준이십니다.". 원래는 중국에 살던 무림인들이 청나라때 실시되었던 탄압 정책으로 한국에 와서 정착하게 되었다. 무림인들이 자칫 반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청나라때 철저히 탄압을 했는데, 이때 청나라를 탈출하여 조선으로 오는 경우가 있었다고.. 그런 경우라고 볼 수있겠다.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무림인들이 가진 무력의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 권총 정도는 화정국의 단장들에게도 통하지 않는데다가, 화정국의 장로는 사단과 대등하다고 작중에 언급된다. 비록 화정국의 한 장로가 직접 자신의 전투력에 대해서 그렇게 말한 거긴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천지회 쪽에서도 부정하지 않았던 걸로 보아 정말로 그럴 확률이 높다.

더 무서운 사실은 화정국의 장로는 당무용의 눈으로 볼 때는 그저 똥파리에 불과하다. 강호에서는 똥파리같은 존재지만 여기서는 강하십니다 옛날 무림에는 일개 사단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가진 괴물들이 득실거리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똥파리라고 한것은 정파의 수장들도 가볍게 쓰러뜨리는 당무용의 기준에서 말한것이며 초반에 나온 솔기나 뚱보등 화정국의 단장들과 거의 동급인 천지회7대 제자들도 중원에서는 7000대 제자라고 하는걸 봐서 애매하다.
만약 청나라가 탄압해서 화산파가 한국에 정착했다면, 도대체 어떻게 청나라가 이런 굇수집단을 탄압할 수 있었는지가 의문. 그 의문은 120815 연재분에 나오는데, 정예 군인으로 조직된 수십만 명의 병력을 소규모의 무인들은 막아내지 못했다고 계월옥이 언급한다. 이때문에 많은 무인들이 죽고, 계보가 끊긴 무공들도 많으며, 때문에 그나마 살아남은 무인들도 어딘가에 숨어사는 처지가 돼 버렸다고 한다.

작중에서 무림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무력의 수준을 볼 때, 무림인들의 힘을 빌리면 중국이 서양을 정복할 기세다. 아무리 하수라고 해도 현대의 화력이 거의 통하지 않는 굇수집단을 근세의 화기로 잡을 수 있을리가 없을테니. 하지만 명나라때에 비해서 청나라때의 무공수준은 현대랑 비슷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계월옥이 송단과 얘기할때 무림인들이 과거에 정부세력에 사냥당했다는걸 봐서 다굴과 화력에는 장사가 없는듯 하다. 혹은 전략적인 방법[4]에 당했을수도 있다. 작가가 김용 식의 파워 밸런스를 채택했나보다.

아니면 정부에 협력한 무림인들이 많았다던가.

하여튼 작중에 나오는 무림인은 당무용과 파천군, 십이대장군, 예향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국인들인 것 같다. 물론, 이 한국무인들도 엄연히 선조는 중국의 무인들이겠지만.[5]

계월옥이 파천군에게 세계정복을 하는데 중국이 가장 걸림돌이 될거라라고 파천군보고 중국의 무인들을 규합해 달라고 하는걸 봐서 많은 무인들이 중국대륙을 탈출해 외국으로 도망치긴 했었지만 본토에 남았던 이들도 존재하긴 했는 듯.

2.1.1. 소속 인물들

  • 강강희
    천지회 7대 제자중 하나이지만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해서 단장급도 안된다. 당무용의 표현에 따르면, 천지회 7대 제자는 중원에선 7000대 제자 정도란다. 전투력도 어정쩡하고 그렇다고 히로인 포지션이나 러브라인이 있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공기캐이지만 당무용이 다시 폐인 상태가 되게 만든 주범 중 한 명이다.[6] 다만, 당무용 다음으로 장공과 자주 붙어다녔기 때문에 등장은 많았다. 나름 주인공을 도와주는 절친 역할 정도는 된다. 최종결전 때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구경꾼 역할을 하다가 부상을 입은 추섭풍을 장공을 대신해서 만구와 함께 병원에 데려갔지만, 밖으로 못 나온 동료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공력증폭 건물로 돌아간다. 시합장으로 돌아오자마자 본 것은 다름 아닌 내상을 입고 쓰러진 장공. 그리고 작중 처음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며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장공이 죽는다는 소리에 이신강기로 그를 치료해준다. 3개월 후 장공의 집에 자신도 학교를 다니겠다고 찾아온다.
  • 김마포
    7대 제자중 하나. 뚱뚱한 체격에 캐릭터 설명도 제일 마지막에 추가된 비운의 캐릭터 추섭풍도 몇배는 더 굴려야 강해질꺼라고 할 정도로 약한데 아무래도 7대 제자중에서 가장 약할듯 활약도 없고 당무용에게서 사파 무공도 배우지 않고 그냥 가끔 등장만하지 아무것도 안한다.
  • 옥덕국
    7대 제자중 하나. 별다른 역할이 없다가 동도에 쳐들어온 계월옥에게 머리가 터져서 죽는다.
  • 안도우
    7대 제자중 하나. 당무용에게 사파의 무공을 배운다. 동도에서 계월옥에게 추섭풍을 포함해서 이문탁과 7대 제자들이 당한 이후에는 몰래 당무용이 가르쳐준 사파 무공들을 수련한다. 6개월 후의 대결에는 나오지 않고 언급도 안된다.
  • 만구
    7대 제자 중 하나지만 사실상 당무용의 두번째 제자로 사파의 무공을 배운다. 12장군에게 혼마공[7]을 사용하니까 12장군 중 한명인 장첸이 어린 놈이 무슨 무공을 이렇게 더럽게 배웠어? 커서 내공을 갖추면 위험하겠구만이라고 말한다.[8] 아직 어리고 하는짓이 철없어서 그렇지 이놈은 사람 100명을 한꺼번에 죽이는 무공도 거침없이 배우겠다고 하는 아주 위험한 놈이다. 틈틈이 사파 무공을 배워서 뭔가 역할을 하나 싶었지만 그냥 심부름꾼에 불과했고, 최종결전에서 강희와 함께 구경꾼 역할을 하다가 부상을 입은 추섭풍을 병원에 데려갔고, 강희 대신 그의 옆을 지켰다.
  • 사미
    7대 제자중 하나. 강강희와 함께 몇 안 되는 여캐이며 .은근히 섹시하다 당무용을 처음 보고 잘생겼다고 당무용 볼에 입맞춤을 했는데 당무용은 고자인지 "계집은 영웅호걸의 수치입니다."라며 볼을 닦고 그 후에 고룡과 싸울 때 잠시 무공을 되찾은 당무용은 "당무용 볼에 입접촉한 여자 죽이십니다" 하고 장공, 강강희와 함께 사미도 죽이려고 한다. 당무용이 무공을 잃었다는 사실을 듣자 "한편으로는 아쉽네 그때 당 오빠 카리스마 장난 아니었는데~ 아이씨 카리스마~" 하고 농담조로 아쉬워하기도 하고, 당무용이 예향 때문에 체승지혈이 뚫려서 시한부 인생인줄 알고 만구, 안도우를 가르칠 때 당무용에게 여자가 화산파 무공을 배워 내공 운용을 한다면, 권보다는 검이, 화산파의 '옥녀검법'보다는 사파검술인 '사살검기'가 더 빠르고 좋다며 자신이 검술을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녀 또한 나쁘지 않다고 그럴까요? 대답을 했다. 다만, 그 이후로, 그녀가 당무용에게 무술을 배웠다는 언급이나 배우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당무용에게 검술을 배웠는지는 알 수 없다. 최종결전에서 구경꾼 역할을 한다.
  • 일매
    천지회 7대 제자중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나 당무용이 다른 제자들에게 사악한 무공을 가르쳐주는걸 싫어하고[9][10] 당무용이 싫어하는 정파의 수장들같은 성격이라고 한다. 무공을 익힌 지 얼마 안된 장공에게 밀리는걸 컴플렉스로 생각하고 있어서 수련을 열심히 하나 6개월 후의 대결에서 한사빈에게도 무공을 익힌 시간과 성취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장공이라는 극단적인 케이스가 있는데 아직도 노력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하고 한소리 듣는다. 그러던 중 좌비도를 저지하기 위해 시합에 난입하나, 좌비도에게도 "장공은 오지 않는것인가? 예전에는 이겼지만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거든 가진게 너무 많이 질투나기도 하고 승부욕을 자극하지."하는 말을 듣고 장공에 대한 컴플랙스를 폭발시키며 "왜 다들 장공만 찾아대는거야!" 하고 분노의 일격을 날리지만, "몇 합 겨뤄보니 너 대신 장공이 오는게 현명한 선택이었네, 내가 아니라 상대가 단장급이면 이길 확률이 몇퍼센트는 있겠지만" 하고 일매를 비웃는다.[11] 기스 하나 낼 수 없었고 철저하게 당하고 만다. 그리고 한사빈의 도움으로 도망칠 기회가 생기자, 이문탁을 부축하며 탈출한다.
    이문탁과 탈출하던 도중 당무용이 이곳에 왔음을 알게 되고 그곳으로 갈까 고민을 하는 순간 파천군이 나타난다. 길을 묻는 파천군에게 대답할 수 없어 공격을 받는다. 자신 대신 이문탁이 공격을 받자 분투하지만 결국 파천군에게 죽임을 당한다.
    강해지기 위해서 정말로 노력하고 정도를 지켰으며, 단순히 열폭만 하는 찌질이 캐릭터가 아니었기에 무언가 큰일을 해낼줄 알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만약 살아남았다면 먼 훗날 고수가 됐을지도 모르는 비운의 캐릭터. 그리고, 냉정하게 따지면 일매의 성장속도가 정상적이다. 장공은 당무용에게 받은 내공과 전수받은 비화귀전, 한사빈은 천무살지체라는 초천재급 자질을 타고 난 존재라 당연히 성장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를 수 밖에 없다. 어떻게보면 일매가 질투심을 느끼고 뛰어넘으려고 했던 존재가 이런 장공이라서 스스로를 혹독하게 단련했기 때문에 그 나이에 그 정도의 성장이나마 이룬 것이다. 만구가 사파 무공을 수련하는걸 보여주자 당무용이 송단과 이야기할 때 사파의 무공은 배우기 쉽고 빠르게 성장하지만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기 어렵다 고 하자 당무용이 다 늙어서 고수 되시면 뭐 하십니까?하고 반문했던 적이 있는데 사실, 늙어서 고수되는게 정상이다. 당무용의 성장 기준은 당무용이 천무살지체를 가진 초천재인지라 보통 사람들의 성장 속도, 기준과 비교해볼 때 비정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천무살지체가 아닌데도 꽤 젊은 나이에 초절정 고수[12]까지는 아니더라도 초절정 고수들보다 한두수 아래인 고수인 계월옥, 하우연, 송단, 추섭풍, 예향 바로 밑의 초절정고수들보다는 서너수 아래의 고수인 총관호위대 대장들, 한장로, 고룡, 조대룡, 좌비도, 우수영, 유관옥, 이문탁[13]같은 캐릭터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 추섭풍
    천지회의 정신적 지주 격 인물로, 처음에는 죽었다는 소문이 퍼져 천지회도 화정국도 그의 생사 여부를 몰랐다. 화정국이 천지회를 잡기 위해 추섭풍이 살아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였던 것. 송단,하우연과 동급의 고수로, 처음에는 천년 전에 태어났으면 무림의 지배자가 됐을거라는 등 무슨 전설적인 인물처럼 나오더니 위상이 아주아주아주 많이 깎였다.[14] 등장 시기가 너무 빨랐던 탓인 듯. 후반 이후로는 전투력 측정기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단장, 장로급이 적일 때 등장해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기는 했지만, 장로들의 수법에 걸려서 부상을 입기도 하고 계월옥에게 덤볐다가 떡실신 당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확실히 호각이었던 것 같지만, 그 동안 계월옥이 많이 파워업된 상태였기 때문에.. 나중에는 송단과 둘이 덤벼도 못 이길 것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위상 추락. 동도 습격에서도 계월옥에게 그렇다 할 공격도 하지 못했다. 아마 당무용이 없었다면 천지회는 몰살 확정이었다. 그래도 후반에 강자들이 우르르 나와서 그렇지 최강자에 속하는 캐릭터다.
    시합 당일, 첫 번째로 나서 하우연과 싸우기 시작한다. 이 때 송단이 유관옥을 치료 중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끌지만 대충 실력을 확인한 조대룡이 송단보다 한수 아래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고, 송단은 없어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즉, 송단과 추섭풍은 동급이라는 것.[15] 하지만 계월옥에게는 못 미치고, 계월옥의 계략으로 공력이 증폭된 상태에서 현세의 초고수 네 명의 최고의 장법이 부딪혀 결국엔 파천군이 강림하게 된다. 그리고 12장군 중 한 명을 상대하게 되는데, 처음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한 방에 방어가 풀리며 날아가는데 이 때 하는 말이 "장…군감이네…!"
    그러던 중 한사빈의 협박으로 파천군과 12장군들로부터 탈출구가 생기자, 천지회 일원은 전부 보내고, 예향과 나뉘어 한사빈을 도우러 간다. 그렇게 화정국 일원들을 처리하며 한사빈을 찾던 도중 계월옥이 추격해 왔으며, 짧은 공방을 주고 받으나 계월옥에 의해 수십 층 위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자세를 바로 잡고 다시 추격해 올라갔고, 그 모습을 송단이 포착한다. 추격해 올라갔으나, 계월옥과 12장군 중 한 명이 있었으며, 이길 수는 없음을 확신하자 스크래치라도 내서 보내줘야 겠다며 공격을 하는 순간, 뒤에서 올라온 송단이 합세해 12장군에게 한 방 먹인다. 송단이 장첸을 죽였다는 계월옥의 꼰지름의 순간 분노한 12장군이 송단에게 속공을 가한다. 그 상황에서 도와주려 하지만, 바로 목덜미가 잡혀 수십 층 위에서 또 떨어진다. "이것들이 고층 빌딩에서 사람 떨어뜨리는게 장난인줄 아나!!" 하며 다시 올라가지만, 대기 타고 있던 계월옥에게 장을 머리에 맞고 치명상을 입은 채 떨어진다.[16]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걸 장공이 발견했으며, 강희와 만구가 공이 대신 그를 병원으로 옮기며 리타이어. 6개월간의 수련으로 꽤 강해졌나 했는데, 송단은 장첸을 죽이면서 여전히 강자임을 보인 반면[17] 추섭풍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2. 화정국

악의 조직. 초반에는 개인이 강력한 무공을 가지면 안된다는 청의 탄압 정책을 이어가는 조직 정도였으나, 오히려 본인들이 그 무공으로 세계를지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실행하려고 한다. 파천군과 12장군을 과거에서 소환해서 힘을 강화하고 정계, 재계와 은밀히 손을 잡아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계획. 그 첫단계로 조폭들을 흡수해서 부하로 삼으며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 계월옥
    당무용을 제외하면 현대에서는 당해낼 자가 없는 최강자이며[18] 파천군과 12대장군을 절명곡 계곡을 이용해서 현대로 불러오려고 한다.
    당무용에게 저 못생긴 것은 눈썹없으신 할머니 혹은 계대장, 계늙은이라고 불린다. 처음에는 당무용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비화귀전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졌다. 그리고 천지회를 몰살시킬 수 있던 절호의 기회에 당무용이 나타나 방해를 받았다. 이 때의 묘사를 보면 최대 힘으로 싸워도 당무용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후로 자신의 뜻대로 일이 안 풀리자 최근 들어 천지회에게 패배만 하는 기분이라며 매우 날카로워진 상태.
    결국엔 자신의 계획대로 자신을 포함한 현세의 초고수 넷의 강력한 장법으로 대기를 비틀어 파천군과 십이대장군을 강림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십이대장군은 한사빈의 공작으로 셋밖에 오지 못했다. 그리고 예향의 동귀어진 시도로 꽤나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그러던 중 12장군 중 한 명인 장첸이 죽자 초조해 하고, 심지어 도망갈 줄 알았던 추섭풍과 예향이 조대룡을 찾고 있다는 걸 알자 자신도 급히 움직인다. 추섭풍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그 후 12장군 중 한 명과 함께 송단을 발견해서 협공 도중, 다시 올라온 추섭풍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12장군이 송단을 상대하던 중 엄청난 기의 폭발이 느껴졌기에 나오는데, 그게 장공임을 알고 매우 놀란다. 그리고 12장군에게 현세에 비화귀전과 당무용이 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12장군과 송단, 그리고 장공과 함께 건물 최상층에 올라가 승부를 한다. 자신이 장공을 맡는다고 했지만 송단을 급습하여 왼쪽 옆구리에 치명상을 입힌다. 이를 본 장공과 1:1 대결에 임하는데, 자신의 기를 방출하는 것으로 장공을 압도한다고 생각하였으나 장공이 버텨내고 '수귀'를 시전한다. 하지만 그 전에 위험을 느끼고 놀라며 공격을 피한다. 이게 치욕스러웠는지 순식간의 장공의 뒤를 잡아 머리를 잡는다.
    그렇게 장공에게 맹공을 펼치나, 엄청난 맷집을 소유한 그는 멀쩡히 일어나 도망을 치며 반격을 시도한다. 결국 자신도 장공의 비화귀전 2연계에 데미지를 입고 말았으며 다시 붙으려는 순간 당무용의 목소리가 들리게 된다. 혹여나 파천군과 당무용이 같이 있는게 아닌가 하고 12장군과 함께 시합장으로 다시 내려간다.
    남은 12장군과 함께 당무용을 공격하나 승산이 전혀 없었으며, 이 짧은 공방에서 12장군 1명을 또 잃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네까짓게 뭔데…! 마음대로 나타나서 내 오랜 숙원을 망쳐 놓는 거야?!" 라며 당무용에게 분노를 표출하지만 그러게 왜 까불으셨냐며 당무용에게 한 소리 듣는다.
    그 후 등장한 파천군이 당무용과 대결 중, 송단과 예향의 대화에서 아직 비화귀전을 익히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싸움 중간에 난입해 파천군에게 알린다.어째 꼰지르는 횟수가 늘어난다. 그리고 분노한 상태로 등장한 장공이 비화귀전을 사용해 파천군에게 약간이나마 타격을 주자 파천군의 뜻에 따라 장공에게서 비화귀전을 뺏어오기 위해 그를 상대한다. 아직까지 비화귀전 2연계만 사용하는 장공을 여유롭게 상대한다. 그러나 한사빈이 가세하여 계월옥을 협공했고, 한사빈을 경계하지 않은 탓에 그의 공격에 오른쪽 어깨가 부러진다. 그리고, 궁지에 몰리자 자신의 진기를 동원하여 목숨을 걸고 장공과 한사빈에게 맹공을 펼쳤으나 결국 장공과 한사빈의 협공으로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죽기 전에 너 하나는 보내고 갈 수 있다'며 방심한 한사빈에게 혼신의 일격을 날렸으나 장공이 막아서며 대신 공격을 맞는다. 그 후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허공에 힘없이 주먹질을 하며 한사빈을 공격하지만, 장공의 부상을 보고 분노한 그의 역공에 완전한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그러나 죽지는 않았으며 마지막회에서 파천군, 살아남은 12장군들, 당무용과 함께 미래로 날라가버렸다.
    그녀는 '무인들의 세상을 만드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은 선조들의 뜻을 이었을 뿐이라며 자신이 단지 권력만이 목적이라면 굳이 파천군을 모셔오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이것을 보면 적어도 그녀는 단순히 부귀영화를 탐하는 하우연이랑은 그릇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똑같은 악인이더라도 하우연과 달리 그녀는 사리사욕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는 부류는 아닌 듯 싶다. 애초에 파천군을 소환하면 자신이 세상을 지배하는게 아닌 파천군의 부하가 된다. 물론... 무인이 아니라 일반인의 기준으로 보면 그녀가 원하는 세상은 끔찍한 것이지만...

* 고룡
화정국의 단장으로 2년전에 유관옥에게 깨진적이 있다고 한다. 무공을 잠시 되찾은 당무용에게 팔을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서 한장로와 함께 공력증폭실에서 지옥수련을 해서 거의 장로급 수준으로 강해진듯하나 성장한 장공에게는 쉽게 깨진다.
  • 한장로
    눈밑에 빨간줄 문신이 있는 캐릭터이며 일반인들이 싸움에 휘말려도 상관안하고 오히려 이용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 검을 이용한 무공이 주력이었으나, 공력 증폭실에서 수련 후 외공을 이용한 파워풀한 무공을 사용한다.
    추섭풍과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싸웠으며, 민간인을 공격하며 추섭풍을 방심하게 만들어 부상 입히는데 성공하지만 장공의 첫 비화귀전에 내상을 입고, 유관옥의 협박성 회유에 물러나게 된다. 그 후 자신의 동생을 죽인 천지회를 찾다가 결국 맞붙고 몰살까지 밀어붙이나,[19] 장공의 공력 싸움 제의로 그와 1대 1 대결을 하게 된다. 그러나 당무용이 준 내공 일부는 그를 훨씬 앞섰으며, 장공이 일순간 내뿜은 공력에 역으로 당하게 된다. 다른 이들이 죽이려 했으나 장공이 말려서 간신히 살아난다. 그 후 목숨을 부지하며 택시를 타고 화정국까지 가나 택시기사를 바로 죽인다.
    한동안 간간이 나오다가, 공력 증폭실 테스트에서 단장 고룡과 함께 몇 개월을 폐관 수련에 임해 전과 다른 우락부락한 근육질 외공에 더 강한 공력을 갖게 되지만, 이미 예향에게 수도 없이 맞으며 비화귀전을 연마해 외공도 내공도 높아진 장공에겐 상대가 되질 않았다. 그 직후 건물을 벗어나려 하자 안 된다며 막아서지만 당무용의 간단한 깜짝쇼로 한 방에 떡실신. 시합 당일에서도 단독 행동을 하는 한사빈을 먼저 찾아내 제압하려 했지만 되려 월등히 성장한 그에게 철저히 당하고,[20] 공력 통제실 위치를 불게 된다. 초반에 화정국의 포스를 보여주는 1인 중 하나였으나 대부분의 초반 등장 악역들이 그렇듯 파워 인플레에 밀려 결국 쩌리가 된다.
  • 장로 구해동(털보 장로)
    호신강기는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고 장공이 공력싸움을 하려고 할 때 적에게 유리한건 조금이라도 안 한다고 팔을 쳐낸다. 당무용이 체승지혈을 뚫어 무공 일부를 되찾자 장공을 때린 대가로 신나게 맞는다. 이 때 이빨이 꽤나 많이 나갔는데 이를 보고 유관옥이 임플란트를 해야겠다고 비웃는다. 그 뒤로 정보를 얻으러 온 유관옥에게도 신나게 맞고, 후에 상운동 건물로 난입하려는 장공이에게도 힘 조절한 비화귀전, 수귀 한 방에 K.O 당하는 전투력 측정기 역을 충실히 수행했다.
  • 오장로(장님 장로)[21]
    방탄공을 주로 사용하는 눈이 먼 자로 이문탁도 이 자에게 전혀 데미지를 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한다.[22] 당무용에게 '현대의 무림인이 모두 벌레는 아니라네'라며 호기를 부렸으나 당무용은 방탄공 따위는 가볍게 찢어버리고 쓰러뜨린다. 당무용과 장공이 잠시 중간 점검 겸 들렀을 때, 찾아온 유관옥에게 당했으나, 유관옥이 옛 정을 생각해서 죽이지는 않았다.[23] 하지만 계월옥을 데려와 자신의 옛 부하를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24]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최종 결전에서 다른 층에 있는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시합장에서 나가려는 장공을 막으려 했지만, 장공의 주먹 한 방에 떡실신하며 날아간다. 다른 장로들과 마찬가지로 초반 포스는 엄청났으나 결국 쩌리가 되고 만 캐릭터다. 다른 장로들은 단순한 악역 그 자체였으나 오장로는 나름 비중도 크고 악역 냄새는 잘 풍기지도 않았으며 무공 또한 독특했기에 쩌리화가 더욱 아쉬운 캐릭터다.
  • 좌비도
    화정국에서 계월옥 다음으로 강한 고수 중 한 명이며 어느 정도 비화귀전을 익힌 장공을 발라버린다. 그 후 시합 당일, 계월옥의 지시로 규칙을 깨고 추섭풍과 하우연의 싸움에 난입. 그 직후 일매가 투입되지만, 장공은 오지 않는 것이냐며 일매를 조롱한다. 그리곤 일매를 가볍게 제압하고 쓰러뜨리려 하지만, 예향의 난입으로 아웃.
  • 우수영
    좌비도와 함께 계월옥 다음으로 강한 화정국 최강의 고수 중 하나이며 한사빈을 무참하게 패배시킨다. 단, 이때 한사빈은 사충신단을 먹으려고 일부러 저항하지 않았다. 최종결전에서 건물 내에 흩어진 부상 입은 추섭풍과 예향을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 수색했다. 그러던 중 12장군 장첸과 함께 강희와 만구를 발견하나, 건물에 잠입한 송단에 의해 장첸이 죽자 후퇴한다. 그리고 추섭풍을 찾고, 계월옥과 12장군이 송단을 죽이는 걸 방해하려는 장공을 막기 위해 싸우려 한다. 처음부터 장공에게 밀리고 분노를 사 장공의 필사적인 한 방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쓰러진다.
  • 조대룡
    화정국에서도 실질적으로는 2인자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25] 천기를 읽는 것도 탁월해서 파천군을 불러오기 위한 공력이 증폭되는 건물을 만든다. 계월옥의 계획과 자신이 만든 건물의 효과로 파천군을 불러오는 데에 성공. 허나 한사빈의 공작으로 파천군을 포함해 4명밖에 현세에 오지 못한다. 통제실로 달려가 원인을 알아내고 사빈이 있는 것을 찾아내서 한사빈과 한 차례 격돌하는데 그가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걸 의외라고 하자 설마 어린 나이에 무공 좀 하는 사람이 너랑 장공밖에 없을줄 알았어? 대답하고 한사빈의 그 정도 능력으로 하수인이나 하고 있다고 파천군과 12장군을 불러온다는건 뒤치다꺼리나 하고 살겠다는 거라고 도발하자 설마 나보고 총관님을 배신하고 패권을 쥐라는 거냐? 내가 도발에 넘어가서 총관님을 배신할 사람으로 보여? 빙고 잘 봤어! 나는 아직 젊고 재능도 있지.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우두머리가 될거야 다만, 화정국의 주인에 만족하느냐 좀더 세계의 지배자가 되느냐가 다르지 하고 자신이 화정국의 우두머리가 되어 세계를 지배할 거란 야망을 밝힌다. 처음에는 내공으론 우세한듯 보였으나, 한사빈의 자기식으로 변형한 비화귀전으로 인해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실력은 호각세라 양쪽 다 지친 상태라 잠시 휴전 중. 이와중에도 한사빈을 꼬드긴다. 세상의 반을 줄게!
    휴전 도중 당무용이 12대장군 2명과 계월옥을 압도하는걸 보고 당무용이 파천군까지 전부 쓰러뜨리면 자신은 잃는게 너무 많다며 기판을 가지고 있는 한사빈에게 파천군과 당무용들을 돌려보내자며 꼬드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당무용이 비화귀전을 쓰지도 못하고 파천군에게 밀리자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한사빈의 "나도 제의를 하나 하지. 이 시간 이후로는 더이상의 거래는 없다. 거래를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해! 세상에는 백퍼센트 확률인 일이 무궁무진하니까 당무용이 파천군에게 질 가능성도 백퍼센트겠지! 아까 하던 싸움이나 마무리 해볼까!" 하는 말과 포스에 눌려서 현재, 적당한때가 되면 모니터 화면으로 숨겨둔 기판이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는 한사빈과 거래를 성립하고 혼자 남은 상황이다. "너를 믿는 것이 아니라 너를 보는 내 눈을 믿는거야! 너는 야망이 큰 녀석으로 보이거든!"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한사빈과 한 약속을 지킬 의사는 있는 것 같은데...한사빈역시 기판을 조대룡에게 돌려주면 조대룡이 12대장군을 더 불러올지 돌려보낼지 믿을 수가 없어서 기판을 숨긴 장소는 알려주지 않고 시합장으로 갔다. 현재, 한사빈이 기판을 숨긴 장소를 가르쳐줘서 그것을 회수한 후 장치를 가동시킨 상황이며 사빈과 약속을 깨고 나머지 12대장군 9명을 더 소환했다. 분노한 한사빈이 조대룡에게 따지자 이유가 사빈에게 휘둘리는게 싫어서라는 단지 자존심 때문에 그랬다는 어이없는 대답을 하고 분노한 사빈이 지금이라도 다시 되돌릴수 있냐고 묻자 물론 가능하지만 내가 그렇게 해줄리가 없겠지? 하고 분노한 사빈이 조대룡을 죽이려고 달려들자 이러다 여기 부숴지면 빼도 박도 못한다고 공격을 피하며 "다시는 내 위에 서려고 하지 마라. 이번 일이 끝나면 너와 나는 파트너야. 파트너끼리는 서로 예의를 지켜야지" 하고 당무용은 12대장군들은 물론 파천군까지 쓰러뜨릴 수도 있다고 했으며, 이런 당무용은 더욱이 원래 시대로 돌려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기계를 역으로 조작해서 당무용, 파천군, 계월옥까지 다른 시공간으로 보내버린다. 3개월 후 에필로그에서는 그의 행방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한사빈도 소식이 끊긴 거로 보아 둘이 무언가를 계획할 수도 있다. 당무용, 파천군이 없고 현재 최강자들이 사라진 훗날에는 정말 한사빈과 무언가를 해낼 수도 있을듯.

2.3. 그 외

  • 유관옥
    화정국의 단장이었지만 무결신공을 10성까지 이루어내서 구장로와 한장로를 능가하며 오장로와 대등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26] 한사빈을 무림 세계에 들어오게 한 장본인. 이후 당무용과 장공이 중간점검을 하러 화정국에 쳐들어간 사이 잠입하여 오장로를 제압, 통제실에 쳐들어가 건물 구조의 비밀을 알아내나 그 후 쳐들어온 계월옥에 의해 식물인간 신세가 되었다. 공이에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송단이 퇴원시키고, 사충이 치료에 전념한다. 그런데 폐인이 된 당무용을 치료하던 도중 어마어마한 기폭풍을 옆에서 고스란히 받은 턱에 기혈이 엉망징창이 되었지만,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낳아 정신을 차릴 정도론 회복되었다. 하지만 팔도 겨우 들어 손가락을 움직이는 수준. 그 상황에서도 혼신을 다한 모스 신호로 파천군이 강림했을 거란 사실을 송단에게 알린다.
    오장로도 배신전까지는 그를 꽤 아끼는듯한 언급을 한 적이 있고, 계월옥같은 경우 이상하게 유관옥에게 의외로 집착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인 유승옥이 화정국의 2인자였기도 했고, 어떻게보면 수뇌부와 뭔가 특별한 관계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27] 이 만화가 급하게 마무리되면서 다 묻혔다.
  • 가물치
    장공네 집에 세들어 살던 조폭. 조폭답게 월세도 제대로 안 내고 그냥 눌러앉으면서 주인처럼 살고 있었다. 당무용을 중국인 노동자로 생각하고 조폭간 싸움에 방패막이로 쓰려던 적도 있었다. 나름 조그만 조직를 거느리고 있다가 화정국이 조폭을 부리게 된 후에는 조직을 정리하고 그 밑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당무용 덕에 허울뿐이지만 부두목까지 올라가는 인생역전을 겪기도. 그 후에는 화정국의 지시사항이나 동향을 천지회 측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송단
    전진교의 후예이자 고수이며 엄청난 부자이기도 한다. 실력은 예향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추섭풍, 하우연과 대등한 정도이다.[28] 한사빈을 제자로 삼아서 무공을 가르쳐준다. 경박해 보이는데 의외로 로맨티시스트로서, 예향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할아버지, 은근히 경박하게 짜증내면서 싫다면서 도와줄 건 다 도와주는 착한 츤데레이다.
    예향을 치료하기 위해 장공과 한사빈을 홍개똥에게 보냈으며, 후에 그녀를 오현침구술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게 한다. 그리고 약속을 어기고 떠난 당무용에게 이를 갈며 분노를 예향에게 말로 타이르는 등 여러모로 마음 고생을 한다. 당무용조차 자신의 체승지혈을 뚫어 놓은 예향에게 방심해 다시 폐인 상태가 되자, 그를 되살릴 수 있는 건 무공을 되찾게 하는 방법 뿐이라 공이에게 전해준다. 그런 장공이 더 이상 그런 당무용을 볼 수 없어 치료를 시작하지만, 첫번째 치료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장공을 도와 사태를 진정시키지만, 유관옥의 혼신을 다한 모스 신호에서 파천군이 강림했음을 깨닫고 당무용의 치료를 시작한다. 그 와중에 공이의 공력이 자신보다 우위임을 확실히 깨닫는다. 이론적으론 아무 문제 없이 치료는 끝나고, 70% 이상의 확률로 정상 회복될 거라 하고, 장공과 사충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상운동으로 예향 일행을 도우러 떠난다.
    건물 안을 헤매던 중 12장군인 장첸에게 공격을 받는 강희와 만구를 발견하고, 승부를 벌인다. 장첸의 기습을 피하고 반격을 바로 날리지만, 예상 외로 충격을 받아 분노한 장첸의 주먹을 정면에서 막는다. 하지만 안 아파 보이는 척(사실 막은 오른 팔에 상당한 내상을 입었다) 연기를 하면 빠른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결국엔 장첸을 죽이는데 성공한다.[29] 장첸을 죽이고 상황을 파악한 뒤 이동하던 중 추섭풍을 발견하게 되고, 합세해 12장군 한 명에게 한 방을 먹이지만, 계월옥의 고자질로 자신이 장첸을 죽였다는 사실을 12장군이 알게 되자 순간적으로 반응 못할 정도의 속도로 공격을 받는다. 어떻게든 12장군과 계월옥의 협공을 막아내지만 힘이 부치다며 추섭풍을 찾지만, 계월옥이 추섭풍의 현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해주고 심각성을 깨닫자 장공에게 추섭풍부터 먼저 찾으라는 부탁을 한다. 오른팔의 부상을 감춘 채 싸우고 있었으나 계월옥의 꼰지름 조언으로 12장군이 자신의 오른팔 부상을 눈치챈다. 결국 오른팔을 집중 공격당해 밀리게 되고 위기에 처한 순간 장공이 나타나 도와준다.(게다가 밀리는 척한 것도 조금은 연기) 계월옥의 장소를 옮기자는 제안에 공이와 함께 건물 상층으로 올라간다.
    12장군을 자신이 맡고, 계월옥을 장공에게 상대하게 하려 했으나 계월옥의 갑작스런 급습에 옆구리에 치명상을 입고 만다. 현재 중상이라 싸우지는 못하는 상황. 어떻게든 부상을 완치시키며 시합장으로 다시 왔으나, 부상을 입고 쓰러진 예향을 보고 달려가 부축한다. 그 후 파천군과 싸우는 당무용을 지켜보면서, 비화귀전을 익히지 않아 쓰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한사빈의 난입으로 상황이 호전되어 상대측에서도 12장군인 왕마오가 나서려 하자 그를 상대하기 위해 다시 싸움에 나선다.
    장공과 한사빈에게 협공 받던 계월옥이 끝내 패배하여 전투불능 상태가 되자 씁쓸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본다. 그러던 중 조대룡과 거래를 했던 한사빈에 의해 기어이 시공간 이동 문이 열리자, 이를 보고 빠져나가려는 한사빈에게 이게 어찌 된거냐며 묻는다. 그럼에도 자세한 답을 돌려 말하지만, 그 순간 남은 12장군 중 9명이 현세로 넘어온다. 이를 보고 다 끝났다며 절망하고, 당무용을 죽이라고 지시하는 파천군을 보면서도 당무용에게 개죽음 당할 필요 없다고 도망치라고 하는 걸 보면 정말 죽음을 각오했었나 보다. 예향의 충고에 따라 조대룡을 막으러 가는 장공에게 웃옷을 벗어주고 상처 치료 붕대로 쓰라며 주었으며 왕마오는 자신이 막을테니 중앙통제실로 가보라고 말한다. 그 이후, 왕마오와 싸움을 계속하게 되는데, 시합장으로 돌아온 장공이 발차기로 왕마오를 날려버려서 두 사람의 대결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다가 결국은 흐지부지되었다. 장공이 지금은 장치가 반대로 사람들을 과거로 보내려고 움직인다며 사람들을 데리고 빠져나가라고 말해서 시합장을 나가게 된다.
  • 예향
    당무용처럼 과거에서 현대로 시공간이동을 한 인물이며 예전에 엄청난 미인이었다고 하나 계월옥의 오현침구술로 쭈그렁 할망구가 돼버린다. 실력은 송단, 하우연, 추섭풍보다 조금 더 강한 정도이다. 그런데 아마도 인과응보. [30] 야심을 위해서 계월옥과 손을 잡았었다.[31] 사충도인이 만든 금구환을 먹으며 홍개똥이 오현침구술을 치료해줬지만. 나이가 들기도 했고 계월옥에게 공력을 뺏기기도 했으니 그렇게까지 미인은 아니고 그냥 곱게 늙은 할머니 정도로 나왔다.[32] 어쨌든 오현침구술이 치료돼서 제정신을 되찾자 홍개똥을 망설임없이 죽여버린다. 장공이 최소한 홍개똥보다 먼저 죽겠다고 약속했으니 자신도 죽이라고 하지만 장공에게는 그간 정과 장공의 선함을 기억하고 있는지 죽이지 않았다.그와 동시에 비지니스 시작
    그 후 당무용과의 비화귀전 거래로 공이를 10번 사지를 몰아갈 정도의 수련을 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당무용이 8번 만에 실력 상승한 공이를 보고, 거래를 깨고 도주하자 분노를 이를 간다. 하지만 결전의 날 하루 전, 간신히 그를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서로의 이기심 때문에 결국 싸우게 된다. 원래라면 상대도 되지 않았겠지만, 체승지혈을 뚫어 놓은게 자신이란 걸 잊은 당무용이 혈을 꼬아놓게 하는 공격을 허용해 당무용을 사지에 몰게 한다. 결전의 날에선, 좌비도를 한 방에 보내고 계월옥과 대결하지만, 10여년 간의 격차는 너무나도 컸기에 밀리기 시작한다.[33] 물론, 당무용을 제외하면 그래도 천지회쪽의 무인들중에서 예향이 그래도 가장 강했기 때문에 그녀외에 나설 사람이 없었지만. 파천군이 강림한 순간 자신이 결국 계월옥의 손에서 놀아다녔음을 깨닫고, 그녀에게 분노를 발산하며 공격하다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 중상은 계월옥을 잡기 위해 일부러 맞은 것이고, 그녀와 동귀어진을 하기 위해 영거리에서 서로 피하지도 않은 채 중상을 입을 정도의 캣파이트근접 난타전을 시작. 허나 파천군의 제압으로 동귀어진은 실패한다. 계월옥과의 동귀어진에 실패하지만 한사빈의 도움으로 탈출구가 생기나, 그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추섭풍과 둘로 나뉘어 도우러 간다.
    자신이 갔던 곳엔 한사빈이 없어 추섭풍이 있던 방향으로 가지만, 동귀어진 실패의 여파로 심각한 치명상을 입은 상태. 몸도 제대로 가늠하기 힘든 상태에서 누군가가 건물에 난입에 화정국 요원들을 모조리 쓰러뜨린 것을 발견하고 지쳐 쓰러진다. 당무용에게 발견되어 그대로 목이 날아갈 뻔 했지만 사충의 장공에 대한 언급에 아직 죽이지 않았다. 그리고 사충의 응급처치를 받아 정신은 차리나 그들 위층에서 파천군이 나타나 그의 협박으로 시합장까지 안내하게 된다.[34] 역할은 끝났다며 파천군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하였으나, 장공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그 후 자신을 부축하러 온 송단과 함께 파천군과 당무용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당무용이 비화귀전을 익힐 시간이 없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한사빈의 난입해 장공과 함께 협공을 하여 마침내 계월옥을 쓰러뜨리는 걸 보고, 한사빈이 그녀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걸 보며 자신이 죽이지 못했다고 아쉬워 한다. 그 후 장공의 내상이 심각함을 보고 한사빈에게 진기를 불어넣어 치료를 하라 부탁을 하지만 앞으로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그는 이를 거절한다. 그 때, 시합장으로 돌아온 강강희에게 한사빈 대신 이신강기로 장공을 치료해달라 부탁한다. 장공이 치료가 끝나고 회복되자 시공간의 문이 열려 다른 녀석들이 더 오면 당무용이라도 막기 힘들다며 조대룡을 저지하라고 충고한다.
    여담으로 나이 설정에 오류가 보이는데, 과거 회상에서 유승옥과 같이 있을 때 자신의 입으로 30이 넘었다고 말했던 반면에, 그 때로부터 대강 20년이 흐른 후의 시점에서 한사빈과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나이가 120(!)살이라고 했다. 물론, 이때쯤에는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있었긴 했지만... 근데, 그보다 어린 나이인 송단보고 숑당오빠라고 한 것은 안 비밀
  • 홍개똥
    유관옥의 스승이며 한사빈의 기혈을 뚫어 무공의 길로 인도하기도 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게 끝인 줄 알았으나 사실 예향에게 오현침구술을 시술한 장본인이며 의술뿐만이 아니라 무공도 강한 편이다. 결국 예향을 치료해주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담담하게 그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사실 계월옥이 오현침구술을 시술하지 않으면 홍개똥은 물론이고 예향까지 죽이겠다고 해서 억지로 한건데 쓸데없이 자기의 죄책감 때문에 억울하게 죽었다. 정황상 예향을 짝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 사충
    독과 약[35]에 대한 전문 도사이며 계월옥과 같은 편이었지만 계월옥이 사충신단[36]만 가로챈 후 자신은 어딘가에 감금하고 감시하려는 것을 깨닫고[37], 계월옥과 적이 되어 장공 일행의 힐러 역할을 맡는다. 다만, 처음에는 송단에게도 비협조적이었으나 당무용의 고문(?)에 굴복해서 예향의 오현침을 빼는데 협력하게 되었고, 그 후에 자신의 생명을 장공이 구해진 것 때문인지(그는 최소한 은혜는 아는 인간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되었다.
    그리고 당무용이 하우연과의 싸움에서 아직 완전치 않은 상태란 걸 눈치 채고, 이걸 들은 하우연은 죽자살자 당무용을 공격한다. 결국엔 밀리게 된 당무용을 보고 도망치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몸이 완전 정상화 되어 하우연을 왼손을 피떡으로 만든 걸 보고 놀란다. 당무용이 하우연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인 걸 보고 내심 송단이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한다.
    게다가 예향을 죽이려고 하자 장공을 그걸 원하지 않을 거라며 조심스레 말리는데 그게 먹혔다. 의외로 장공에게 꽉 잡힐 정도로 당무용이 그에게 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예향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예향을 치료하며 건물을 돌아다니던 중 파천군에게 발각되어 강제로 시합장까지 그를 안내하게 된다. 역할을 마쳤다며 공격을 받는데, 다행히 죽지는 않고 척추가 나가는 부상만 입은 채 쓰러진다. 종합하자면, 사충신단을 만들기 위해 무인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정기를 빨아들이는 등 악인임은 확실하지만 아군이 된 후 투덜대기는 하지만 본인의 역할은 충실히 해내는 인물. 다만,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장공에게 굉장히 잘해주고[38] '내가 은혜와 원한만큼은 확실하게 챙기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아예 모르는 사람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그도 장공에게 어느정도 감화되었는지 예향을 치료하면서 당무용에게 '만약, 니가 장공과 싸운다면 나는 장공을 도울거야,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하고 말하기도 했다.
  • 한사빈
    장공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엄친아로 등장한다. 그러다 우연히 유관옥이 천지회를 사냥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한사빈이 당무용과 같은 천무살지체를 지닌 걸 유관옥이 눈치채고 이런 보석을 죽이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며 죽이는 대신 스승 홍개똥에게 데려가서 무림 세계에 입문시킨다. 홍개똥 밑에서 수련을 하다가 최강자의 무공을 익혀야겠다며 화정국 본부에 침입하나 무공을 배우기는커녕 일격을 당하고 지하 동굴로 떨어진다. 거기서 예향을 만나고 같이 탈출하여 송단을 찾으며 천지회 일당과 엮이게 된다.
    무공 습득에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준다. 무공을 익힌 지 1년 정도밖에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장로급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총관호위대 대장의 공격을 한번에 다 파악하고 반격한다.[39] 하지만 하우연 같은 초고수를 상대로는 공력이 약해서 전투 센스와 경험, 기술만으로 커버하지 못하고 밀린다. 그 약점은 계월옥마저 탐내던 사충도인의 사충신단을 복용하여 어느 정도 해결했다. 사실 장공이 비환귀전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그걸 일부분이지만 자기식으로 바꿔 사용할 정도니 어쩌면 당무용보다 더한 천재일지도 모른다.[40]
    사충신단을 먹고 혼수상태로 있다가 깨어났으나 사충에게는 몸이 좀 가벼워진 것 이외에는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장공의 비화귀전을 매의 눈으로 보며 새로운 무공을 완성시켜가며 화정국과의 대결 때 천지회와 같이 나선다. 유일하게 추섭풍과 하우연의 대결을 보면서 무언가 꿍꿍이가 있음을 눈치챈다.
    파천군이 강림하던 중에 한 장로를 가볍게 제압하고 공력 증폭 통제실로 가서 중요한 기판을 빼갔다. 조대룡은 차라리 부숴버리면 몇 년 동안은 남은 12장군을 불러올 수 없는데 다시 돌려보내려고 한다고 똘똘하지만 욕심이 지나치다고 하다. 자기 혼자서는 미래가 없을것 같다고 12대장군에게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 예향, 천지회 일행을 죽이면 중요한 기판을 부숴버린다고 협박해서 계월옥을 분노하게 한다. 그 직후 조대룡에게 발각되어 그와 호각세로 1:1 대결을 벌인다. 처음에는 내공 차로 밀리는가 싶더니, 변형된 비화귀전의 보법과 기술로 서서히 조대룡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예상 외로 호각세라 자신도, 조대룡도 서로 지쳐 아주 잠시 휴전을 했다.
    휴전 도중 당무용이 시합장에 왔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조대룡이 자신에게 기판을 넘겨 저들을 돌려보내자는 제안을 하기 시작한다. 야심 또한 강해서 당무용이 화정국을 다 없애버리면 당무용이 늙어죽기 전에는 평생 2인자가 될거라고 조대룡이 지적한다.[41]
    파천군의 저력을 지켜보던 중 장공과 함께 계월옥을 제압하고 파천군을 이기기 위해 조대룡과 기판을 거래하고 시합장으로 향한다. 장공과 함께 계월옥을 협공하며, 계월옥이 한사빈을 경계하지 않은 틈을 노려 그녀의 오른쪽 어깨를 부러뜨린다. 그 후 진기를 써가며 맹공을 펼치는 계월옥에게 약간 밀리지만, 장공과의 장 경합에서 튕겨나간 그녀를 붙잡아 맹공을 퍼부어 죽음 직전까지의 만신창이로 만든다. 하나 끝냈다며 방심하며 돌아서는 순간 계월옥이 한사빈에게 자신이 이 상태여도 너 하나 쯤은 보내고 갈 수 있다며 근거리에서 혼신의 일격을 날리나 장공이 자신을 대신해 공격을 받자 그를 놀란 얼굴로 바라본다.
    그 후 뛰쳐가 장공이 심각한 내상을 입은 걸 확인하자 그답지 않게 이를 부득 갈며 계월옥을 전투 불능 상태가 될정도로 공격한다.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초라하게 만들어야 겠냐며 화를 내고 앞으로 터질 사태를 대비해 장공의 치료를 거부하지만 내심 걱정하고 있다. 때 마침 강강희가 시합장으로 돌아와 자신 대신 장공의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때 시공간의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는 걸 눈치채고, 송단에게 과거에서 살고 싶지 않다면 어서 이곳을 빠져 나가라며 담담히 말하고 자신도 나가려 하지만 조대룡이 자신과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나머지 9명을 더 소환하자 분노해서 조대룡을 찾아 뛰어간다.
    조대룡을 찾아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끝을 보려 하지만 조대룡의 당무용의 지금 능력으로 파천군까지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고, 더욱이 그를 원래 시대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말에 상황을 지켜보기로 마음 먹는다. 현재, 중앙통제실에 온 장공과 마주친 상황에서 당무용과 파천군등을 과거로 보낼거라고 말했고, 장공이 파천군 일당이라면 몰라도 당무용, 강강희, 송단등을 보낼 수는 없다고 하자 당무용이나 파천군이나 여기서 돌려보내는게 세상을 위해서도 좋다며 이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장공이 사람들을 빼내기 위해서 시합장으로 가려하자 이를 조대룡과 함께 막아선 상황이다. 현재, 장공이 비화귀전을 7연속으로 사용해 조대룡을 넉다운시키고,[42] 한사빈을 몰아세운 후에, 이왕 싸운김에 통제실의 장치를 다 부수겠다고 하자, 한사빈은 자신이 죽기 전에는 그렇게는 안된다고 했고, 한사빈과 싸우기를 원치않던 장공은 그러면 시합장으로 돌아가야 겠다며, 자신을 더이상 막지말라는 경고를 남긴 후 한사빈을 놔두고 시합장으로 돌아갔다.
    천성부터 선량한 장공과는 달리 야심이 크고 승부욕도 강하기 때문에 먼훗날에 어떤 길을 갈지 불확실하다. 당무용과 달리 인간으로써의 기본적인 윤리, 스승이나 은인에 대한 의리 등은 갖고 있지만 옳지 않은 길로 갈 가능성도 조금 보인다. 계월옥이 무인들의 세상을 만들려는데 왜 네녀석들이 방해냐고 장공과 한사빈에게 따질 때 한사빈이 '당신이 말한 세상은 내가 언젠가 이뤄줄 수도 있으니 당신은 빠져'라는 말을 했다. 아직은, 송단이나 유관옥 등 자신의 스승이나 은인에 해당하는 존재들이 '무인들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을 원하지는 않으니 적어도 이들에 대한 의리때문에 야망을 자재할지도 모르지만, 만약 이런 존재들이 모두 세상을 떠난다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는 잠재적 위험인물이기도 하다.[43] 실제로, 마지막회에서 행방불명이라는데다가 강강희가 '한사빈같은 놈이 진짜 사회에 혼란을 일으킬 제일 위험한 녀석이다'라고 했으니 뭐...송단의 태산18반, 예향의 기문도천파에 눈으로 훔치고 개조한 비화귀전짝퉁을 익히고 사충신단으로 얻은 내공도 있는지라 작품 끝난 이후로 계속 수련했다면 그 천재적인 재능으로 최소한 몇년 안에 계월옥이나 12장군을 능가하는 강자로 성장했을 것이다.
  • 하우연
    수라진경을 연마한다고 무고한 사람들의 피를 마시면서 무공을 수련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44] 실력은 송단, 추섭풍 정도이다.[45] 장공이 가진 비화귀전을 역시 욕심낸다. 장공이 처음으로 적의를 들어내게 한 인물이다. 장공과 두 차례 싸웠는데 첫 번째 싸움에서 방심하여 졌고, 두 번째 싸움에선 승리한다. 장공을 불구로 만들어 비화귀전을 뜯어내겠다고 했지만 전부 실패하고, 두 번째 싸움에선 장공을 이기지만 그 직후 바로 나선 당무용에게 싸다구를 맞고 철저하게 발린다. 당무용에게 근거리에서 수라진공을 날리지만 한 손으로 간단히 씹은 당무용의 혼마신장 한 방에 온몸에 뼈가 바스러져 죽을 뻔 했으나 급히 나타난 조대룡의 거래에 목숨을 건진다.
    그 후 시합 당일까지 폐관수련을 하며 실력을 쌓고 시합장에 등장한다.[46] 장공과 당무용이 오지 않은 것에 분노하지만 분풀이를 위해 첫 번째로 싸우게 된다. 추섭풍과 대결 도중 룰이 깨지고 예향, 그리고 계월옥이 난입하자 서로 장법 대결로 대기를 비틀어 파천군을 강림시키는데 성공한다. 파천군이 강림하자, 장공을 잡으면 연락해 달라고 자신은 전장에서 이탈한다.
    막 돌아가려는 찰나 당무용과 마주치게 된다. 계월옥에게 들었는지 당무용이 공력을 쓰면 쓸수록 제어할 수 없는 시한부 몸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렇게 당무용의 최선을 다하는 척 하는 강력한 주먹을 막아내면서 당무용이 쓰러지기를 기다린다. 결국 당무용이 쓰러지자 온전치 않은 몸으로 나댄 결과라며 비웃지만, 사실 당무용의 몸풀기. 네놈 같은 위험한 작자를 누가 회복시켰냐며 당무용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한다. 그렇게 마구잡이 공격을 하다가 당무용에게 머리를 잡혀 땅바닥에 쳐박혀 복날 개패듯이 맞게 되지만 사충의 아직 불완전한 상태란 말을 듣고 어쩐지 위력이 약하더니 하고 해볼만하다고 죽자 살자 공격한다. 기어이 당무용의 볼에 상처를 내고 공격을 튕겨내 날려보내지만 그 짧은 순간에 엄청나게 회복한 당무용의 손에 왼손이 피떡이 되고 그 직후 왼팔이 잘리게 된다. 결국 당무용에게 살려달라고 했지만 "양심도 없으십니다. 자기는 자기 욕심에 수십 수백명 죽여놓고 자기는 살려달라고 하시다니" 소리를 듣고 "난 안죽어! 못 죽어!"라며 당무용에게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너무나 간단히 제압당해 공중으로 한번 던져지고 단 두 방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 파천군
    500년 전의 화정국의 원조인 천기문의 수장이며 12장군과 함께 300만명의 양민을 학살한 악명이 전해지고 있다. 화정국은 파천군을 소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계획을 짜왔고 최종 결전도 그 맥락이다. 시합 도중 결국 소환됐다. 이문탁의 말로는 어느 정도인지 감 잡을 수 없는 인물 하나. 처음엔 시공간 이동에 의문을 품었지만, 현실을 금방 받아들이고 계월옥이 자신의 뜻을 이었음을 알고 그녀를 돕는다고 한다. 그의 무자비한 성격을 알 수 있는게 방해하는 놈들은 다 죽여버려. 란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렇게 천지회 일당을 몰살시키기 위해 자신의 부하들은 내보내고 시합장에 혼자 남아 있는데, 건물에 들어온 장공과 마주친다. 이 때 서로 말이 안 통해서 자기 할 말만 하는게 개그. 한쪽은 상황 물어보고, 한쪽은 자기 심기 건드렸다고 죽인다 하고. 그리고 나중에 당무용이 시합장에 왔을 땐 아무도 없었다. 열받아서 찾아다니고 있는 듯.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나 전혀 갈피를 못잡고 혼잣말로 욕을 하신다. 길치 그러던 중 이문탁과 일매를 발견하게 되어 길을 물어보지만 명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그들이 답하지 못해 그들을 살해한다. 죽일 때 발생한 충격파에 밑에 층에 있던 사충이 반응을 하자 바로 내려가 그들에게 시합장까지 인도하라고 협박을 한다.
    드디어 시합장에 도착하고, 수고했다며 사충과 예향을 죽이려 든다. 사충을 날리고 예향을 죽이려던 순간 장공이 달려와 그를 공격하지만, 바로 반격해 날려버리고 장공을 죽이려 하나 당무용의 공격으로 실패한다. 그리고 당무용과 마주서며 서로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당무용한테 비화귀전을 넘기면 살려줄수있다고 말하지만 당무용은 그의 말을 씹고 그에게 대적한다. 하지만 기를 형체화[47]시킨 공격으로 당무용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무용이 가지고 있는 비화귀전이 미지수라 생각했는지 함부로 큰 공격을 하지 않았는데, 계월옥의 꼰지름말로 그가 비화귀전을 쓰지 못한다 확신하여 맹공을 펼친다.
    이문탁과 일매의 죽음으로 분노한 장공에게 비화귀전으로 몇번 공격을 받아주더니 당무용의 공격마저 우습게 받아치던 파천군이지만 비화귀전의 공격에는 처음으로 피하면서 계월옥에게 장공에 무공을 익힌 지 일년 정도밖에 안됐다는 말을 듣고 비화귀전의 위력이 저 정도나 된다고 놀라워하며 "비화귀전은 내가 가져야겠다" 하고 욕심을 드러내며 장공을 계월옥에게 맡기고 당무용과 신경전에 들어갔다. 당무용이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며 Fuck You를 시전하며 도발했을 때 무슨 뜻인지 모르고 무공 중 하나인 일지공인 줄 알았다. 그리고 욕의 뜻이 나가 죽어라는 소리를 듣자 표정은 바뀌지 않지만 심히 열받은 어조로 공격을 시작한다.
    기를 형상화한 공격과 실력으로 당무용을 몰아붙이지만, 당무용이 드디어 파천군에게 비화귀전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한다. 그리고 당무용은 몸으로 수련하진 않았지만 머리속으로 몇번이나 연습을 했다며 파천군을 위협한다. 하지만 역시 몸으로 수련하지 않아서 그런지 제대로 사용하지는 못하며, 비화귀전을 사용한 후 공력전환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방어력이 크게 약해지는 것을 파천군에게 들키게 되어 다시 당무용을 몰아붙인다. 계속 당무용을 우위를 점하며 밀어붙였지만, 당무용이 비화귀전의 운용에 놀라운 속도로 익숙해져 이제 비교적 대등하게 싸우게 된 상황. 그 증거로 시종일관 당무용은 밀리면서 방어에 급급했었는데, 서로 동시에 일격을 날리면서 같이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도 놀랄 정도로 공수 전환이 빨라지고 있음에 놀랐으며, 덩달아 계월옥의 완전한 전투불능으로 점점 수세에 몰리기 시작한다. 기어이 자신과의 싸움 도중 비화귀전을 거의 완성한 당무용에게 공격에서도 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조대룡의 배신으로 인해 나머지 12장군 9명이 현세로 왔으며, 그들과 함께 당무용을 협공한다. 협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외에는 당무용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었으며,[48] 협공을 하고 있었지만 당무용에 의해 순식간에 과거에서 온 12장군 중 3명이 죽어버린다.
    그리고 중앙통제실에서 돌아온 장공이 당무용에게 더 이상 싸우면 과거로 돌아간다면서 싸움을 말렸고, 이에 당무용은 파천군에게 더이상 싸우면 원래있던 곳으로 가버린다면서 싸움을 계속할지 묻자 파천군은 잠시 생각하다가 '내 부하들을 죽인 너의 목을 따는게 더 중요하다'며 싸움을 중단하길 거부했고 당무용, 장공과 대결을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회에서 계월옥, 당무용, 살아남은 12장군들과 함께 미래로 날라가버렸다.
    12장군에 따르면 파천군이 당무용을 쳐바르고 무공을 폐하여 엄청나게 고생시킨 진명대사를 이겼다고 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당무용은 파천군한테 털리겠지만 파천군이 진명대사를 이겼다는 것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49] 맨 밑에 진명대사 쪽에 여러 설들이 서술되었다. 설사 진짜로 이겼다고는 해도 비화귀전을 알고 있는 당무용한테는 질 것으로 보인다. 당무용이 장공에게 공력을 나눠주지 않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당무용이 놀라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기를 자유롭게 다룬 것을 보면 내공만큼은 당무용보다 확실히 우위였긴 했지만, 결국 비화귀전에 적응해버린 당무용에게 밀리게 되었다.
  • 12장군
    약 500년 전, 파천군과 양민을 학살 했던 자들. 그 수는 12명이지만, 현세로 강림하던 중 한사빈의 공작으로 셋밖에 오지 못했다. 그 실력은 적어도 계월옥과 동급이라고는 하지만, 계월옥과 예향의 대결을 보고 "별로야. 우리들처럼 살생에 특화되어있지 않아" 하는 걸 봐서 기술 쪽으로는 훨씬 월등하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12장군 중 하나인 장첸이 송단을 우습게 보고 싸우다가 당황해서 송단에게 죽는다. 또 다른 12장군은 송단과 대치하다가 송단의 오른팔에 부상을 입은걸 눈치채지 못하고 한쪽팔로만 자신을 상대하냐며 물어보다가 계월옥이 통역해주자 그제서야 알아챈다.
    송단과 싸우다 장공이 도와주러 오자 그의 공력에 놀랐고 비화귀전을 익혔고 또 당무용이 현세에 와있다는 사실을 알자 매우 놀란다. 장공과 계월옥의 공방에서 비화귀전을 보고 매우 놀라며 기뻐한다. 계월옥과 장공이 싸우는 걸 지켜보던 중 당무용이 시합장에 왔다는 소리를 듣자 매우 당황하며, 파천군이 그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합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남은 12장군인 왕마오도 당무용과 대치하나, 이미 그에게 장첸이 죽었다 하자 그는 물불 안 가린채 당무용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를 가볍게 튕겨내며 12장군, 계월옥과 대치한다. 그러던 중 왕마오가 자신들과 손을 잡자며 제안을 하나 거절하자, 너를 이겼던 진명대사의 목을 딴게 우리 주군이라며 입을 놀린다. 그 대가로 바로 처맞는다
    계속 3대 1로 당무용을 공격하나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으며, 그 중 살무사 같이 생긴 12장군은 결국 당무용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후 당무용이 파천군을, 장공과 한사빈이 계월옥을 상대로 협공을 펼치려 하자 왕마오가 자신을 무시하냐며 가세하려 한다. 그러자, 송단이 너의 상대는 나다며 가로막는다. 다만, 송단이 무공 실력만 보면 계월옥[50], 예향[51]보다도 약하며[52] 싸우기 힘든 중상을 입은 상태라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예향도 거들면 좀 낫겠지만... 예향도 중상을 입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
    파천군이 점점 당무용에게 밀리기 시작한 순간 조대룡이 사빈과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9명이 더 소환된다. 그러나 이들은 당무용에게 전혀 피해를 줄 수 없었고, 그 중 하나는 순식간에 비화귀전으로 죽고 만다. 이를 본 파천군과 함께 당무용을 협공한다. 하지만 비화귀전에 신의 속도로 적응해서 점점 적응해가는 당무용에게 순식간에 2명이 더 사망했다. 다만, 12장군중 한명인 왕마오는 계속해서 송단과 대치했다. 장공이 공력증폭실로 가려는 것을 보고 송단을 무시한 채 일단 그를 막으려 달려들었는데 장공의 공격에 땅바닥에 쓰러졌고, 그 후로 장공이 잠시 자리를 비운 후에는 송단과 계속 싸운다.
    그런데 중앙통제실에서 돌아온 장공이 난입해서 기습적인 공격에 왕마오를 날려버린 후 '지금은 공력증폭장치가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과거로 보내기 위해서 가동중이니 사람들을 데리고 빠져나가야 해요'라고 말해서, 송단일행이 그대로 나가버렸기 때문에 두사람의 대결은 그대로 무산되어버렸다. 마지막회에서의 상황을 보면 살아남은 12장군들은 당무용, 파천군, 계월옥과 함께 미래로 날라간 것 같다.[53]
  • 진명대사
    1권에서 당무용마저 비화귀전을 익히지 않은 상태면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도망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소림의 절대고수이다.[54] 파천군이 진명대사의 목을 따 승리했다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여러가지 설이 있었다.[55][56] 결국, 작가가 자세한 내역을 설명하지 않은지라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게 되었지만.

3. 평가

신영우식 현대무협
다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페이크 먼치킨이란 소재를 현대무협 배경으로 신영우식 개그로 잘 버무려냈다. 분명히 최강자이지만 무공을 잃어서 계속 굴욕적인 모습만 보이며 개그캐릭터 역할을 충실히 하다가 간간이 최강자 포스도 보여주는 당무용이란 캐릭터도 매력적이었고, 선의 극을 보여주며 소년 만화 주인공답게 충실히 성장하는 장공이란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

현대무협이라는 세계관도 이만하면 잘 만들어낸 편이며, 적, 갈등요소도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몰입감있게 잘 풀어냈다. 키드갱에서 보여준 신영우식 개그가 작품 내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건 물론이다. 전반적으로 한국 만화계에서 손꼽힐만한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마지막 마무리가 꽤 허술한 편이다. 당무용, 장공은 잘 살려냈으나 뭔가 있을 것처럼 냄새를 풍기던 한사빈, 유관옥은 뭔가 어정쩡하게 마무리되면서 급하게 끝나버렸다. 어떤 외적 상황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아쉬운 마무리다.

능력치
마지막권 기준
당무용>파천군>12장군>계월옥>예향>송단, 하우연, 추섭풍> 장공>한사빈

잠재력
당무용>한사빈>장공


[1] 개그 센스가 처절해서 작품 초반에 소림의 노승천기혈멸지를 사용해 당무용의 혈맥을 개발살낸다.[2] 장공 아버지가 당무용처럼 세계정복을 해야 한다는 막나가는 성격이다. 장공이 강강희에게 말하기를 아버지는 진짜로 자신을 이용해 사회에 혼란을 가져올 사람이란다.[3] 예전에 홍개똥과 이야기할때 '누구도 자신에게 죽음의 위협을 느끼지 못하게 강해지겠다'고 했었고, 하우연과 싸울 때 '최고가 되고자 합니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봐서... 무인세계의 최강자가 되고 싶은 듯하다. 다만, 세계를 지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야망이 큰 것은 맞지만 세계를 지배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은 없고 인간으로서 윤리 의식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니까...[4] 독,매수,함정,협박,협공등.[5] 근데, 이건 굳이 무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도, 한국인의 3할정도는 조상(정확히 말하자면 부계쪽 조상)이 중국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6] 예향에게 그 둘이 숨어봤자 끽해야 옛날 장공네집이라고 말했는데, 당무용은 예향에게 어이없게 당하여 죽을 뻔 했다. 결과적으로는 당무용이 무공을 찾아서 불행 중 다행.[7] 당무용이 상운동의 빌딩에서 처음으로 하우연과 붙었을 때 그를 제압할 때 바로 이 혼마공을 사용한다. 진명대사에게 발악을 할 때도 바로 이 혼마공을 썼다. 이것 때문에 '사파에서도 금지하는 악랄한 무공을 쓰다니 용서할 수 없다!'면서 제대로 꼭지가 돌게 만들어 상황을 더 악화시켰지만... 비화귀전을 제외하면 당무용이 배운 무공중에서 그래도 이게 제일 강한 듯. 본인 입으로도 사파무공의 진수라고 했다.[8] 당무용 무공은 하나 같이 살상력이 미친 잔인한 무공이다. 만구의 내공이 약해서 그렇지 당무용이 사용하면 말그대로 개사기 스킬. 이 편의 보너스 개그컷에서 "못된 것만 배웠다고? 삐뚤어질 테다!" 하는 장면이 나온다.[9] 사파의 무공을 가르친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혼마공같은 사악한 무공을 가르친다고 싫어하는 것이다. 실제로 진명대사가 혼마공은 사파에서도 금지하는 악랄한 무공이라고 했다. 그리고, 굳이 혼마공이 아니더라도 당무용이 쓰는 무공은 주로 살상용이다. 고지식한 일매가 아니라 융통성 있는 성격의 사미조차도 이때문에 딴지를 건 적이 있다. 일매가 싫어하는 것도 나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다.[10] 시대가 변해서 그런지 사실 정파와 사파의 구분은 많이 무의미해졌다. 사천당문 사람이 이문탁에게 '우리는 사파라 정파의 도움은 받을 수 없다'고 하자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정사를 구분하냐'며 따진 적이 있었고, 송단이 만구가 사파무공을 연마하는 것을 보고 혀를 찬 적이 있지만, 이는 사파무공이 배우기 쉽고 성장이 빠르되 최고의 경지에 오르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만, 추섭풍같은 이는 자신이 정파의 맥을 이었다는 것에 어느 정도 자부심이 있는 듯 하다.[11] 그런데 초반에 한장로의 동생인 솔기 단장이 이대일이지만 오덕국과 일매에게 죽었다. 그런데 좌비도가 장로급도 아니고 단장급이라고 언급한걸 봐서 이게 고룡을 기준으로 말한건지는 불명, 단장들도 개인 실력차가 심하고 고룡은 공력증폭실에서 한장로와 함께 지옥훈련을 했기 때문에 초반에 죽은 화정국의 뚱보나 솔기 단장이나 흑난, 여자중딩단장보다는 비교도 안되게 훨씬 강해진 상태이다.[12] 진명대사, 당무용, 파천군 정도[13] 다만, 이문탁은 장로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단장보다 윗급이라서 좀 미묘하다. 일단, 당무용이 고수로 평가해주긴 했는데 그 때 손가락 2개를 벌린면서 그만큼 고수라고 한 것이라 높이 평가했다고 하기도 뭐하다. 한장로도 '강호에서는 똥파리지만 여기서는 강하십니다!'고 애매하게 평가하긴 했었지만...[14] 과거의 무인들과 무공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는 가정하에 추섭풍의 실력을 봐서는 천년 전에 태어났다고 해도 무림의 지배자는커녕 문파 하나 해먹기도 힘들 것이다.[15] 처음, 자신의 추측을 계월옥에게 말할 때는, 계월옥, 하우연, 추섭풍, 송단 네 명이 강한 기를 터트리는 상황이 되면 충분하다고 했었다.[16] 이 편의 보너스페이지에 "빌딩에서 떨어지는게 제일 싫었어요~, 엉엉, 졌어졌어~'' 하는 개그 장면이 나온다.[17] 물론, 순수한 실력으로는 장첸보다 아래지만 기회를 잘 살렸다.[18] 송단과 추섭풍이 둘이 덤벼도 이기기 힘들다고 송단이 말했지만 송단에게 십이대장군중의 장첸이 죽거나 예향에게 동귀어진으로 죽을뻔한걸 보면 송단과 추섭풍이 둘이 덤벼도 이기지 못한다는 지나친 과대평가일지도 모른다. 물론 두 경우다 제대로 된 실력 비교라고 보기는 힘들다.[19] 이문탁과 7대 제자들이 같이 덤볐으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를 보면 천지회 회주인 이문탁이 화정국의 장로보다 약하니 이때까지만 해도 천지회의 전력이 화정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불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당무용이 7대 제자들이 이문탁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한걸 봐서 이문탁도 혼자였으면 조금 나았을 수도 있다. 물론, 당시 한장로가 권법을 사용한 것(심지어 당시의 한장로의 주력은 권법이 아니라 검술이었다.)을 멀리서 보고 당무용이 '와우! 화우격공장! 이거 이문탁 무공아닙니다. 쪼금 불안합니다!'고 한 후 한장로가 검을 쓰기 시작한 후에 '모두 뒤지셨을지도...!'라고 말한 것, 그리고, 차후 처참하게 당한 이문탁과 7대제자들을 보고 '이거 보십시오! 화우격공장쓰신다고 모두 뒤지신다고!란 말을 한 것으로 볼 때 검을 쓰는 한장로를 상대로는 이문탁 혼자서 싸워도 밀리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겠지만...[20] 다음화 전의 보너스페이지에 요즘 청소년 많이세! 하고 한장로가 침울해하는 개그컷이 나온다.[21] 근데, 이전에 이문탁과 마주쳤을 때 자신의 이름을 '노국'이라고 했다. 작가의 실수탓인지 언젠가부터 성이 오씨로 바뀌었다. 근데, 이런 설정미스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같은 작가의 작품 키드갱의 등장인물 아트가 이끄는 조직이 원래는 흑곰파였는데, 킬러 CC의 대사에서 샤크파로 바뀌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물론, 조직 이름이 바뀌게 된 과정이나 설명도 그전에 없었다.[22] 그런데 그 다음에 이문탁은 방탄공을 깰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오장로는 '역시 한조직의 장이 될만한 실력은 있구만, 하지만 나는 자네와 우열을 가리고 싶은 생각이 없네. 그저 끌고가기만 하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으니까'하고 말한 후 그후에 나타난 털보 장로와 여자중딩단장과 함께 다구리로 이문탁을 때려눕혔기 때문에 두사람의 실력 차이는 알 수 없게 되었다.[23] 실제로, 오장로가 유관옥을 나름 아끼기는 했다. 오장로가 계월옥이 바깥 세상의 권력을 얻기 위해 사회의 음지부터 잠식하려 한다고 말했을 때 유관옥이 이에 항의하자 오장로는 '너무 단단하면 부러지는 법 아닌가? 나는 자네를 잃고 싶지않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동도에서 유관옥이 화정국에 결별을 선언하자, '너의 충성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너를 아끼기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너와의 모든 인연을 끊어야 겠구나'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나름 잘해주긴 한듯하다.[24] 계월옥을 데려왔을 때 유관옥이 '패배는 인정할줄 아시는 분인줄 알았는데요?'라고 따지자 본인은 '나는 아무것도 약속한 적이 없네'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오장로 본인은 유관옥에게 약속한 것이 없기는 했다. 오장로가 유관옥에게 패하고 뻗었을 때, 유관옥이 일방적으로 '장로님을 믿고 목숨을 거두지는 않겠습니다'란 말을 하고 대답도 듣지않은채 중앙통제실로 갔을 뿐이니까...[25] 우수영 좌비도보다도 강한듯 싶다.[26] 한장로는 공력증폭실에서 지옥훈련을 하며 파워업을 했기 때문에 파워업한 한장로보다 강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오장로와의 싸움을 보면, 의외로 고전을 하다가 간신히 이긴 것인지라 오장로보다 뛰어날지는 알 수 없다. 오장로가 유관옥을 얕보지 않고 처음부터 방탄공을 사용하며 전력으로 싸웠으면 밀렸거나 아니면 실력이 엇비슷해 계속 대치상태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유관옥 자신이 자신의 실력은 '완전하지 않은 방탄공을 뚫을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으니까... 결론적으로, 파워업하기 전의 한장로와 구장로보단 강하지만, 오장로와는 대등한 실력을 가졌다고 보는게 정확하다.[27] 계월옥도 유관옥에게 '네가 너를 아꼈거늘 왜 자꾸 나에게 반기를 드는 게냐?'고 물었던 적도 있다.[28] 공력증폭실에서의 시합 당시 하우연과 추섭풍이 대등하게 싸우는 것을 보면서 조대룡이 말하기를 '추섭풍은 송단보다 한 수 정도 아래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즉, 3명의 실력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9] 팔에 부상을 입었을 때, 옆에 있던 강강희에게 '나보다 더 뛰어난 놈일수도 있지만, 쟤는 내 수준을 모른다. 그러니, 눈치채기 전에 승기를 잡았을 때 빨리 끝내버려야 해'라는 말을 했다. 즉, 장첸보다 실력이 뛰어나서 이긴 것은 아니다.[30] 작품속에서 당무용, 계월옥과 함께 제일 에 가까운 인물. 다만 자신의 은인이나 연인, 제자 등 가까운 사람, 연이 있는 사람에 대한 도리는 지키고 약속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는 인물이다.[31] 사실 유관옥의 아버지인 유승영이 눈앞에서 계월옥에게 죽자 예향은 다된판을 엎어버린건 너라고 계월옥과 싸우려고 했으나 ''송단은 어떻게 돼도 상관없지만 여기 있는 자들이 다 죽어도 너는 못 보내!"라는 계월옥의 말에 송단을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계월옥의 제의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계월옥을 따르는 무인들이 2천명이었는데, 그 대부분이 그 자리에 있었고, 송단도 그 많은 수를 상대로 싸우면서 계월옥을 죽이고 빠져나갈 자신은 없었다고 유관옥에게 털어놓기도 했다.[32] 근데 피부가 쭈글쭈글한건 아직까지 오현침구술의 영향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그 동안 관리를 못해서인지 60대 할머니처럼 보이긴 한다[33] 사실, 예전의 계월옥은 송단, 하우연, 추섭풍등과 대등한 정도였다. 그녀가 압도적으로 강해진 것은 예향의 기문도천파를 익히면서 그녀가 익히고 있었던 파군시공과 상승작용을 하면서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다.[34] 예향은 본래 중국인인지라 파천군의 중국어를 알아듣는게 가능했다. 물론, 계월옥, 오장로를 비롯한 일부 화정국쪽 무인들도 중국인은 아니지만 중국어를 할 줄 알기는 하다.[35] 효과는 탁월하지만 은근히 양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강한듯. 예향 치료를 위해 만든 금구환이라는 약은 고구마 정도의 사이즈인데 이걸 2000개(...)나 먹게 하였고 당무용이 고통에 시달릴 때 만든 약은 거의 항아리를 꽉 채울 정도의 양이다(...) 단행본 22권 157화 후기만화에는 '사충신탕 1톤 999원'이라는 개그성 그림까지 있다(...).[36] 먹으면 몇갑자의 내공을 단숨에 얻을 수 있는 작품속의 사기템. 이름은 무슨 약같지만 실제로는 대량의 기를 담고 있는 생명체다. 그리고 그 생명체의 정체는 바로 . 하지만 실험실에 닭이 있는걸 이상하다고 눈치챈 한사빈이 꿀꺽한다. 원래는 몇갑자를 끌어올리는 명약이 될 수 있었는데 미완성인 채로 먹힌다.[37] 우수영이 말한 것에 따르면 사충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 다만, 송단을 시합에 참여시키려면 예향이라는 인질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예향을 죽이기는 뭐하니, 오현침을 빼는데 필요한 금구환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충을 통제하에 두려는 것이 계월옥의 목적이었다.[38] 물론, 이는 홍개똥을 예향이 죽인 것 때문에 그녀와 장공이 말다툼을 하게 되고, 예향이 장공이 자신에게 잘해줬던 것, 그리고, 장공과 한사빈이 홍개똥이 예향을 치료하는 것을 도와주면 계월옥 및 예향으로부터 보호해주겠다고 예전에 자신 옆에서 약속한 것을 기억하게 되면서 예향의 사충에 대한 살의가 식어버려 흐지부지넘어가게 된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구해준 것은 아니지만...[39] 장공의 경우 당무용의 내공 + 비화귀전이 있지만, 한사빈은 그런 게 없다. 물론 여러 기연을 거치긴 했지만...[40] 현재, 터득한 무공은 송단이 가르쳐준 전진교의 무공('태산18반'인듯), 예향의 기문도천파, 본인이 눈으로 훔쳐서 개조한 '비화귀전 짝퉁'이 있다. 확실히, 장공보다 가지고 있는 기술은 다양할 듯...당무용조차 비화귀전의 비급을 보고 배운거지 아예 비화귀전의 무공을 스스로 창안한 것은 아니다. 당무용처럼 비화귀전을 비급을 본적도 없고 장공처럼 당무용에게 배운 적도 없는데 보는 것 만으로 익히고 자기식으로 변형해서 무공을 만드는 것은 당무용 이상의 천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이에는 명백한 한계가 존재하는데 서울협객전 42화에서 추섭풍이 당무용에게 '이제 넌 빠져! 장공녀석 77절기도 다 외웠더구먼!'이라고 하자, '장공 77초식 다 압니다. 하지만 내공운용법은 20초식까지만 압니다. 아직, 당무용이 필요합니다!'하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즉, 기술은 모두 배낄 수 있지만, 내공 운용법은 직접 배우지않는 이상 거기까지 따라하진 못할듯 하다. 실제로, 한사빈이 비화귀전짝퉁을 만들고 사충신단을 먹어 내공이 상승한 후에 장공과 붙었을 때 밀렸으니까...[41] 한사빈은 천무살지체를 가진 초천재라서 시간만 지나면 대부분의 무인을 능가할 수 있다. 하지만, 최강의 무공을 지녔고, 거기다가 한사빈과 같은 재능을 가진 당무용이 존재하는 한 최강자 타이틀은 기대할 수 없다.[42] 장공은 공력증폭실에서의 시합 전날에 수련으로 비화귀전을 8연계까지 사용하는데 성공했다.[43] 예향은 원래 악인이었으니까 좀 다를 수도 있지만...[44] 장공, 강강희는 수라진경에 대해서 듣고 무슨 그런 무공이 다 있냐고 기겁했으며, 추섭풍은 하우연이 수라진경을 익혔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런 거지같은 무공을 익히려고 무고한 사람을 얼마나 죽였냐며 분노했다.[45] 추섭풍과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고, 송단이 '과거에 자신과 쌍벽을 이뤘던 놈'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면 3명이 비슷한 실력인 듯하다. 다만, 송단이 자기보다 강한 12장군 중 한명을 좋은 기회를 잡아 쓰러뜨린 것을 보면 송단이 나머지 2명보다 머리는 더 좋은 듯...[46] 그리고, 이 수련 동안 수라진경을 완성했다고 한 것을 보면 10성의 단계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근데, 그 경지에 오르기 위해 폐관수련 동안에 300명을 죽이고 피를 빨았다. 수라진경은 정말 악랄한 무공이다.[47] 팔, 다리가 늘어나는 것처럼 묘사된다.[48] 다만, 당무용이 파천군의 공격을 양손으로 받았을 때 뒤로 밀려난 것을 보면 공력은 파천군이 여전히 위인 듯 하다. 물론 당무용이 천재라서 빠른 속도로 비화귀전에 적응해 가고 있고, 비화귀전이 내공을 증진하고 운용하는데 있어 최고의 무공이지만, 그렇다고 그 짧은 시간내에 내공이 상승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조건에도 적응해 가는 것만으로 파천군을 압도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지게 된 것은 비화귀전의 특성 때문이다. 체내의 모든 공력을 한점으로 모으기 때문에 공격력이 몇십배는 증가한다.[49] 만약 파천군한테 당무용이 털리면 전개 진행이 어려울 상황이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듯하다. 또한 1권에사 나온 진명대사 실력도 절대로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당무용을 초반에 쳐바르고 있는것을 봐서는 아무래도 단순한 과장은 아닌듯 싶다.[50] 송단 본인이 추섭풍과 대화할 때 '계월옥은 이미 우리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51] 과거에 예향이 정신이 오락가락한 쭈그렁할머니 상태일 때 당무용이 '전력을 다하면 송단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52] 엄밀히 말해서 송단이 장첸을 죽인 것은 운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장첸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기회를 잘 살렸고, 장첸이 500년 후인 현대에도 이런 실력자가 있다는 사실에 당황해서 제대로 실력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지 송단이 강해서가 아니다.[53] 정확히 말하면 마지막회 당시 살아남아있던 7명중 2명은 생존이 확실, 그외에 2명은 당무용에게 목이 따였으니 죽은 것이 100%확실하고(장공도 공격을 했지만 죽이지는 않았고 마무리는 당무용이 했다.) 3명은 당무용과 장공의 공격에 피를 어느 정도 뿌리며 날라가는듯한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3명은 죽은 것이 완전히 확실하다고 할 수 없다...[54] 원래는 속세를 떠나 폐관수행 중이었는데 당무용이 비화귀전을 손에 넣었다는 소리를 듣고 나타났다.[55] 당무용마저 쳐바른 이 진명대사가 어떻게 파천군한테 졌는지 여러가지 추측이 떠오르는데 대표적으로는 진명대사가 나이가 들어 죽어갈 때 싸워서 이겼다는 설이다. 당무용과 싸웠을 당시에도 엄청난 노인이었는데다가 당무용이 파천군보고 자기가 몇 십년 빨리 태어났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이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만독불침이 아니어서 당무용이 1권에 뿌린 독 때문에 중독되어 약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그 증거로 당무용은 진명대사가 기를 발산할 때 쫄아서 도망치려고 할 정도로 위협을 느꼈지만 파천군과 싸울 때는 싸움에서 밀리긴 했어도 진명대사때처럼 겁을 먹지는 않았다. 이것을 감안하면 파천군은 '당무용과 싸웠을 때'의 진명대사보단 약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파천군이 당무용이 놀랄 정도로 기를 자유롭게 다루는 것을 보면 '비화귀전'이란 변수를 제외할 때 장공에게 내공을 나눠주지 않았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당무용보다 강하긴 하다고 봐야한다. 즉, 3명의 힘의 차이를 비교하면 {'온전한 상태'의 진명대사 > 파천군 > '비화귀전을 배제했을 때'의 당무용} 이런 식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러 설들이 떠돌았지만 작중 파천군이 당무용을 바르고 있는 것을 봐서는 아무래도 정말로 실력으로 진것일 수도 있다.[56] 그런데 당무용을 죽이기 위해 천지혈멸지라는 무공을 사용했고, 1권의 묘사에 의하면 그게 진명대사에게 무리가 가는 기술이기에 그 때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