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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학부/자연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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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Natur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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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혁3. 학과
3.1. 수리과학부3.2. 통계학과3.3.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천문학전공)3.4. 화학부3.5. 생명과학부3.6. 지구환경과학부3.7. 대학원에만 존재하는 학과
3.7.1. 생물물리 및 화학생물학과3.7.2. 뇌인지과학과3.7.3. 과학학과
4. 소속 건물
4.1. 공통
5. 여담

1. 개요

서울대학교자연과학대학.

2. 연혁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1941년)[1] → 경성대학 이공학부(1945년)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1946년)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1975년)

단과대학 학생회 슬로건: 민중의 벗

2012년까지는 의예과와 수의예과가 자연대 소속이었으나 2012년에 각각 의과대학, 수의과대학으로 옮겨졌다.

3. 학과

학부 제시행 시의 "전공"이라는 용어와 현재의 "학과"라는 용어는 사실상 같은 의미인데, 본 위키의 학과 항목을 보면 그런 식의 용어 남발이 왜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

3.1. 수리과학부

Department of Mathematical Sciences
1945경성대학 이공학부 수학과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수학과
197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199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수학전공
199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수학전공
200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현재의 학과명인 '수리과학부'가 개칭하기 훨씬 이전인 1970년대 초반 수학과 교수들의 수리과학부 설치요구에 이미 등장한 바 있다. 이 당시에 구상된 수리과학부는 현재의 수리과학부보다 넓은 영역을 포괄하는 학과였는데, 세부전공으로 수학과, 응용수학과, 통계학과, 계산학과, 수리계측학과 총 다섯을 둘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안은 수용되지 않았고, 실제로 1975년 서울대 종합화 과정에서 자연과학대학에 수학과, 통계학과를 두고 공과대학의 응용수학과를 폐지되는 개별 학과 개설 방향으로 구현되었다. 그러다가 1995년 자연과학대학의 학부제화로 학부과정에 수리과학부를 설치, 세부전공으로 수학전공, 전산과학전공[2], 통계학전공을 두었으나 이듬해 번복되었고, 수리과학부라는 이름이 재등장한 2000년 이후로 수학전공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자체 제작되는 미적분, 선형대수학, 해석학[3], 현대대수학 교재는 아주 유명하며, 저자가 하는 직강은 두말 할 것도 없다. 2024년 기준으로 교재 저자들은 모두 은퇴했다 (단, 계승혁 명예교수는 24년 2학기에 다시 해석개론으로 강의를 개설하였다). 그리고 현대대수학 교재는 저자를 제외한 다른 대수학 교수의 강의 교재로 채택된 경우는 거의 없다.

과거 서울대 물리학과와 함께 이과 전국 최고의 입결을 자랑하던 학과였으며, 의대 선호 증가로 상대적으로 자연대의 입결이 낮아진 현재에도 매우 높은 입결을 자랑하고 있다. 2022년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등 여러 호재로 2023, 2024 정시 모두 이공계[4]전체 입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공필수과목이 거의 없어 부담이 덜 되기 때문에 복수전공과 교직이수를 원활히 할 수 있어 선택의 범위가 넓은 학과이다.

여담이지만, 특이한 이름의 교수들이 몇 있는데, 대표적으로 김다노 교수, 강정수 교수, 김도형 교수가 있다. 더 재밌는 점은 정수론이 연상되는 강정수 교수는 기하학을 전공하였고, 반대로 기하학이 연상되는 김도형 교수는 정수론을 전공하였다는 점이다. 김다노 교수의 경우 그의 이름에서 따와 에브리타임 등지에서 -다노 라는 어미를 사용하는 것이 수리과학부 관련 글에서의 밈이기도 하다.

3.2. 통계학과

Department of Statistics
서울광공대학
1946서울광공대학 학부 응용수학과
1946폐지
서울대학교
196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수학과
197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계산통계학과
199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계산통계학과 통계학전공
199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통계학전공
199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통계학전공
200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1975년 학과개설당시부터 1995년 학부제로 통합될때까지의 이름이었던 계산통계학과에서 계산전산과학을 의미한다. 즉 한 학과내에 통계학컴퓨터과학 두 전공이 공존했었다는 얘기다. 1995년 수학과까지 통합한 학부제 이후 두 계열이 완전히 분리되었다가 2000년도에 컴퓨터과학은 공대 컴퓨터공학과와 통합하여 컴퓨터공학부가 되었다.[5] 지금은 통계학 전공만 남아있다. 2012학년도까지만 해도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이라는 이름으로 수리과학부와 같이 신입생을 모집하였으나 2013년부터 분리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과 행사 등은 두 과가 연합하여 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수리통계학과라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이는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가 매우 오랜 기간동안 수리과학부, 자연과학부,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 등 같은 모집단위로 선발했기 때문이다.

복수전공, 부전공 수요가 2위로 많은 학과이다. 하지만 전공 필수 과목들이 악명이 높아 중도 포기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학과이기도 하다.

3.3. 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천문학전공)

Department of Physics & Astronomy
1941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물리학과
1945경성대학 이공학부 물리학과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195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천문기상학과
1963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물리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천문기상학과
197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
199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
199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물리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천문학전공
200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천문학전공
200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학부/자연과학대학/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
서울대학교/학부/자연과학대학/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 참조.

선발은 일반적으로 전공별로 따로 진행된다.

3.4. 화학부

Department of Chemistry
1941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화학과
1945경성대학 이공학부 화학과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화학과
197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199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199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화학전공
200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부는 '학부'라는 이름을 가지면서 타 전공과의 통폐합 경력이 없는 유일한 학과라는 여담이 있다. 다만 1975년 단과대학 개편 과정에서 폐지된 공과대학 응용화학과 학생 및 교수진을 일부 흡수하였으나, 응용화학과 자체는 공업화학과(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명공학부)가 승계한 것으로 본다.

3.5. 생명과학부

School of Biological Sciences
1945경성대학 이공학부 생물학과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생물학과
195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식물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동물학과
196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미생물학과 신설[6]
197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물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동물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
1991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
199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물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분자생물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미생물학전공
199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생물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분자생물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미생물학전공
200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생물교육이 시행되었는데 예과에서 담당했다. 분자생물학 열풍에 힘입어 서울대학교 동물학과가 분자생물학과로 학과명을 개칭하자, 이에 자극 받은 식물학과가 생물학과로 개칭했다.[7] BK21 사업과 학부제 전환이 연계되어 2000년 대학원 과정을 우선 통합하고, 2003년 학부과정을 통합하여 1959년 생물학과의 동/식물 분과 이후 44년만에 다시 통합하게 되었다. 2000년 통합 당시 기본적으로 분자생물학과, 생물학과, 미생물학과를 바탕으로, 당시 독립적인 기관이었던 유전공학연구소(105동) 소속 교수 7인[8], 생물교육과 교수 3인이 합류하여 통합 생명과학부가 탄생하였다. 학부제를 실시하면서 세부 전공을 나누는 학부제 하의 다른 학부들과 달리[9] 생명과학부는 2003년 학부 통합 1기부터 세부전공을 나누지 않고 통합된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2005년 학생자치기구로서 '생명과학부 학생회'가 세워져 현재 15대에 이르고 있다. 대학원 과정은 분자세포생물학(MCB), 개체생물학(IOB), 계통생물학 및 생태학(SE) 전공으로 나뉘지만 코스웍 수료에서만 갈라질 뿐 큰 의미가 없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만큼 동, 식물, 미생물로 나뉘어져 있던 흔적마저 사라지고 한 학과로 물리적, 화학적 통합이 완전히 이루어진 상황이다.

기존에는 서울대 이공계 학과 중 가장 널널한 커리큘럼을 자랑했으나[10], 학생들의 의치전, 약대러시[11]로 인한 학부 공동화[12]와 대학원 진학 권장을 위해 점차 커리큘럼이 빡세지게 되었다.

예컨대, 2010학번까지의 전공필수 교과는 세포생물학, 유전학[13], 생물다양성과 환경, 생물과학실험 1, 2, 생물학 야외실습 14학점으로 말그대로 전공 개론 및 실험 과목만이 필수 였으나,[14] 야금야금 전필이 추가가 되더니 2016학번부터는 세포생물학, 유전학, 생화학 1, 2, 생물다양성과 환경, 생명과학전공실험 1, 2, 생물학야외실습, 분자생물학[15], 생명과학학위논문연구를 모두 들어야되고 (24학점), 전선 중 반드시 12학점을 추가로 들어야해서 심화과목 이수를 거의 필수화 시켜놨다. 특히 이전에는 자연대 모든 전공과목을 20학점까지 전선으로 인정해줘서, 이론적으로는 전필14학점에 5학점을 더 채워듣고, 자연대 과목으로 채워넣은다음, 부전공을 한다면 생과부 전공은 19학점만 듣고도 생명과학 전공 이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이 가능했다. 실제로도 꿀강이라는 이유로 대학원 과사철 전공에서 학부에 개설한 과학사 강의를 듣는 생과부 학생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생명과학부 전공으로만 36학점을 들어야 해서 널럴한 전공은 결코 아니게 되었다.

졸업논문도 2010학번까지는 실험논문과 리뷰논문을 모두 인정해주어서, 날림으로 통과가 가능했다면 2011학번부터는 2학기 이상(여름, 겨울학기도 학기로 쳐서) 실험실에서 인턴 또는 학점 수강(생명과학연구실습 1~4)으로 실험을 해야 학사학위논문 제출 자격이 주어지며, 포스터 발표회까지 거쳐야 한다. 이전의 파라다이스 생과부 시절에 비하면 정말 격세지감이다.

또한, 다른 생물학 전공학과와는 다르게 macrobiology 전공이 많이 개설되고, 전임 교수도 많이 재직 중인 학과이다. 학부 전공으로도 전공필수인 생물다양성과 환경, 전공선택으로 동물계통분류학 및 실험, 식물계통분류학 및 실험, 미생물계통분류학 및 실험, 동물행동학개론, 생태학, 환경생물학, 진화생물학, 인간의 진화와 생태 등의 과목이 제공되며, 전필 전공실험 중 식물생태학실험 블록[16]과 동물행동학실험 블록[17]이 있어 이 분야 실험을 꼭 해봐야한다. 또한 생물학 야외실습이 전공필수과목으로 과거에는 전통적으로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들이 함께 가는 학부공식엠티이던 채집여행을 학점 인정해주는 과목이었으나,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학부엠티와 야외실습과목이 분리되어 요즘은 야외실습 수강생들만 채집여행을 가고, 채집 및 표본 제작, 분류학 보고서 제출까지 하게된다. 또한 생태학 및 분류학 전공 전임교수가 5명 전후로 재직중이다. 여러모로 과거 생물학과 시절의 전통이 많이 남아있는 학과이다.

2021년, 80여년 동안 모아온 수백 점이 넘는 박제표본을 포함한 표본 전부가 곰팡이에 심하게 오염되어 폐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관리를 담당하던 교수가 퇴직하고 연구실이 해산되면서 지하실에 있던 표본들을 아무도 관리하지 않았고, 온도조절기 오작동으로 실내온도가 30도, 습도가 70%까지 치솟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하실 전체가 곰팡이로 들어차는 지경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멸종 표본인 따오기를 비롯한 수많은 생물 표본이 모조리 폐기되었다. 80년 모은 '보물' 곰팡이에 전멸…서울대 연구실 대참사 전말(중앙일보)

3.6. 지구환경과학부

School of Earth and Environmental Sciences
경성대학
1945경성대학 이공학부 지질학과
서울광공대학
1946서울광공대학 학부 지질학과
서울대학교
1946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지질학과
1959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지질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천문기상학과
1962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지질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해양학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천문기상학과
197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해양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상학과
1982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해양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상학과
198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해양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대기과학과
1995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지질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해양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대기과학과
199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지구시스템과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해양학전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대기과학전공
2000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지구시스템과학전공/해양학전공/대기과학전공
2006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지질학, 해양학, 대기과학이 모두 합쳐져 있는 학과이다. 여기서 지질학과는 지구시스템과학과로 불린다.

3.7. 대학원에만 존재하는 학과

대학원에만 존재하지만, 엄연히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소속인 학과가 있다.[18]

3.7.1. 생물물리 및 화학생물학과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자연과학 융합 분과다.

3.7.2. 뇌인지과학과

인문대학 협동과정 인지과학전공과 유사하다.(...)

3.7.3. 과학학과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이 2022년 2월 24일부로 자연과학대학 과학학과로 승격되었다. 참고기사
과학학과의 전공으로는 과학사, 과학철학, STS(과학기술학), 과학정책이 개설되어 있다.
대학원에만 존재하는 학과라고는 하나,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개설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1984년 서울대 화학과 김영식 교수가 대학원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으로 석사과정을 개설하였다. 본래 교양과목에 과학사 과목이 있었으나 외국의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과정을 참고하여 과학사학과 과학철학의 전문적 교육과 연구를 위하여 설치하였다. 이 협동과정에는 한림대 사학과의 송상용 교수를 비롯해 박성래 교수, 서울대 물리학과 장회익 교수 등이 교수진으로 합류하였다. 1988년 박사과정이 설치되었고 STS 전공, 과학정책 전공도 생겨났다. 2022년 협동과정을 확대하여 과학학과로 정식으로 신설하였다. 정식 학과 신설로 인해 철학과의 천현득 교수가 과학학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역전다방의 박태균 교수도 여기 교수직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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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속 건물

4.1. 공통

  • 501동: 화학부,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가 사용한다. 하지만 가장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자연과학대학 행정실이 여기에 위치해있고, 자연대 심리상담센터 자:우리 역시 501동에 거점을 두고 있다.
  • 24동: 원래 이 건물은 원칙상 지구환경과학부에 속해 있으나, 실상은 짬뽕에 가까운 건물이다. 수리과학부 전공 강의를 이곳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빈번하고, 물리천문학부에서 가장 유명한 과목 중 하나인 전자학 및 계측론 역시 대면일때는 이곳에서 실험을 진행한다. 그리고 가장 뜻 밖의 존재로는 의예과 행정실이 이곳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전에 의예과가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던 것의 잔재로 예상된다. 몇몇 의예과 교수님들의 업무실 역시 이곳에 위치해있으며, 물화생통 등 여러 기초과학의 강의전담교수님들의 업무실 역시 24동에 위치해있다. 가히 자연과학대학의 다목적 짬뽕 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여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의 단과대학 중에서는 지리적 요건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지리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서울대학교의 중심은 중앙도서관학생회관, 행정관을 연결하는 대삼각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19], 이 대삼각형은 자연대와 완전히 접해있다. 자연대에서는 공대, 농대, 인문대, 사회대 등 어디로 가던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위치적 요건 자체는 가장 좋다. 특히 화생지 건물은 간지가 철철 흐른다.


[1] 예과는 1938년부터 모집. 어차피 예과는 대학예비과정이라 이 과정을 2~3년 수료한 후에야 본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 상 큰 차이는 없다.[2] 2000년 공대 컴퓨터공학과에 흡수합병되었다.[3] 서울대 해석학 교재는 일명 '김김계'로 불린다. 저자들의 성씨를 따온 것이다.[4] 메디컬 계열 제외[5] 한글 표기는 컴퓨터공학부이지만 컴퓨터과학도 다루는 학부이기에 영어표기는 Computer Science&Engineering(CSE)로 되어있다.[6] 이미 존재하던 동물/식물학과와는 달리 미생물학과는 1969년 문리대에 새로 신설된 학과이다.[7] 최재천 교수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히기로는 유학을 준비하며 세계 여러 대학의 카탈로그를 읽어보던 중 그 당시 옥스포드나 케임브릿지 같은 지극히 전통적인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 동물학과와 식물학과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최재천 교수는 서울대학교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동물학과를 분자생물학과로, 식물학과를 환경생물학과로 이름을 바꾸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작성하였고 추후 최재천 교수의 지도교수가 총장이 되었을 때 그 제안서의 내용을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다만 식물학과 교수님들이 환경생물학이라는 이름 대신 생물학과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한다. 생물학과로 바뀌면서 동물학을 연구하는 교수를 임용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첫 동물학 교수로 임용된 사람이 바로 최재천 교수이다.[8] 당시에는 특정 학과가 아닌 유전공학연구소 소속이었다.[9] 농생대의 학부제가 이에 해당하며(Ex. 농경제사회학부 - 농경제학/지역정보학 전공으로 세분), 생명과학부나, 경제학/국제경제학/무역학과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통합 경제학부는 세부 전공을 나누지 않고 있다.[10] 이는 실험위주로 진행되는 생명과학 연구의 특성상 모든 생물학 전공생이 알아야 하는 필수 전공 교과 내용이 적은 편인 이유도 있고, 의치전이 생기기 전까지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했기 때문이다.[11] 의학전문대학원이 의과대학으로 회귀하고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부터 현행 의치한수처럼 6년제로 전환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이공계열 우수 인재들이 죄다 의치한약수로 유출되어 교수들의 반발이 심해졌기 때문이다.[12] 실제로 2010년대 초반 학부 3학년 후반~4학년 전공들은 생과부의 널럴한 커리로 인해 학부 정원에 비하면 매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2학년 전필 세포생물학은 자전생, 복부전생까지 들어 60명 3강좌가 개설, 2학년 전선 조직세포학은 80명 강좌로 진행되었는데 4학년 발생생물학의 경우 10~15명, 4학년 생물공학은 20여명만 수강하는 등이 있었다.[13] 3주 정도 멘델유전학 및 초기 유전학 발전과정을 배우고 10주정도 분자유전학을 배우고 집단유전학을 1주정도 맛보기로 배우는 과목. Snustad 교재를 쓴다.[14] 공대나 자연대 물리, 화학과 출신들은 이게 얼마나 적은지 알것이다.[15] 이름과는 다르게 분자생물학의 실험테크닉, 실험설계 및 해석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이런 실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분자생물학 이론들을 만들었는지를 배우는 심화과목이다. KAIST 생명과학과 분자생물학특론과 배우는 내용이 같다.[16] 관악산 구릉으로 가서, 칸을 쳐놓고 피도와 점도와 밀도를 계산해서 우점종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실험이며 고등학교 생명과학 II 생태 파트에 나오는 걸 실제 실험으로 해보는 과정이다.(2012년 실험내용)[17] 2009년까지는 생물과학실험 4에 동물행동학 실험 파트가 있었고, 최재천 교수가 이대로 떠나기 전까지는 관악산 까치 행동관찰 및 까치 언어 연구가 실험 주제라 매일 아침7시에 캠퍼스에 와서 까치를 쫓아다녔다고 한다. 2012~2014년에는 비둘기 행동 실험을 해서 최적섭식이론을 증명하는 게 실험보고서 주제였다. 다들 관악산공원이나 보라매공원에 가서 비둘기 30여마리를 데리고 빵쪼가리를 던지면서 비둘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봐야했다.[18]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 기준[19] 실제로 유동인구 역시 이 대삼각형 주위에서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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