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래스(직업)를 겸하는 것
Sub-Class. RPG류 게임에서 캐릭터의 기본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의 기술들을 부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주인공 캐릭터들의 클래스는 웬만한 경우를 제외하면 어느정도는 강하게 짜여져 있는 만큼, 그 클래스를 한 명이 두 개 이상을 맡을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나게 강력해진다. 이 때문에 채용하는 게임이 적은 편이며, 채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기술들만 배울 수 있게 하는 등 제약을 걸어놓는다.
1.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멀티클래스
1.2.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의 서브 클래스
세계수의 미궁 3부터 도입된 시스템으로, 한 캐릭터가 2가지 클래스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1편과 2편에서는 하나의 클래스만 지정할 수 있었어서 한 명을 빼면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적어 파티의 유형이 다소 고착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3편에서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편성에 유연성이 생기게 되었고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
신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에는 서브 클래스와 비슷한 그리모어가 대신 등장했다.
5편은 예외적으로 이명 시스템으로 차별화가 되어 있는데, 한 클래스가 어떤 이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역할이 많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완했다.
1.2.1. 세계수의 미궁 3 성해의 방문자
여기서는 심도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기술력으로 다른 직업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설정.모든 클래스가 다른 클래스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각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클래스 스킬"만큼은 본직 캐릭터만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안드로는 본직으로만 선택 가능할 뿐, 서브 클래스로는 선택이 불가능하다. 하긴 가능했다면 멀쩡한 사람을 로봇으로 개조하는 꼴이니까.
잘 쓰이는 조합으로는 발리스타 X 조디악, 팔랑크스 X 시노비, 쇼군 X 파이레츠, 안드로 X 팔랑크스 등이 있다.
1.2.2. 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
3편과 비슷하지만 3편은 클래스 고유 스킬을 제외하고 모든 스킬을 해당 직업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메인은 클래스 스킬만 찍어놓고 서브클래스를 메인으로 쓸 만큼 메인과 서브의 의미가 거의 없었다.하지만 4편으로 오면서 서브 클래스는 메인 클래스의 딱 절반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딕의 리프래쉬는 스킬포인트를 6개까지 투자할 수 있지만 서브로 선택할 경우 3까지 밖에 투자하지 못한다. 스킬의 제대로 된 효율을 내기 힘드니 그야말로 메인 클래스의 부족한 면을 보조하는 서브 클래스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두번째로 클래스 전용 스킬의 효과가 전작들에 비해 해당 클래스의 스킬들과의 연계성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댄서의 클래스 스킬은 각각 춤의 지속 턴을 1턴씩 총 3턴을 늘려주는데 이것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1] 추가로 해당 직업이 장착할 수 있는 무기와 방패가 착용 가능해진다.
1.2.3. 세계수의 미궁 X
기본적인 골자는 4편과 동일하나, 본작에선 포스 스킬이 클래스 스킬의 역할을 대신하므로 메인이냐 서브냐에 따른 제약이 다소 옅어졌다. 허나 팔라딘의 3색 가드처럼[2] 메인에서 써야지만 제 효과가 나오는 스킬이 많아져서 편성을 신경써야 하는 것은 여전하다.3~4편 출신 클래스의 경우 자기 출신작에서 클래스 스킬이었던 것이 계수가 약화된 채 일반 패시브로 넘어왔기 때문에, 이를 모든 클래스가 서브로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되었다. 예외적으로 시노비의 경우, 메인에서 마스터를 해야만 후열 데미지 반감 무효화가 생긴다.
물론 메인서브 관계없이 효율을 발휘해 본직보다 서브로 많이 들어가는 직업도 있다. 대표적으로 시노비의 분신, 조디악의 선견술 등이 있다. 또한 본직의 스탯이 스킬에 맞지 않거나 다른 직업의 포스 스킬이 있으면 더 활용성이 좋아져 서브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팔라딘의 실드 플레어, 쇼군의 일기당천 등이 그 예.
대체적으로 딜러에게는 증댐 패시브가 있는 직업이 서브로 들어가는 일이 많다. 인기가 많은 것은 소드맨, 부시도, 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