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8 06:41:08

샤오지에 장



X-COM 시리즈의 등장인물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 등장인물
앨런 위어 안젤라 위버 마이론 폴크 니콜라스 다 실바 윌리엄 카터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위드인 등장인물
국가 위원회
국가 위원회 대변인
지휘부
사령관(Commander)
존 브래포드(John Bradford) 레이몬드 셴(Dr. Raymond Shen) 모이라 발렌(Dr. Moira Vahlen)
DLC/확장팩 등장인물
샤오지에 장(Shaojie Zhang) 아네트 듀랑(Annette Durand)
엑스컴 2 추가된 인물
지휘부
릴리 셴(An-Yi “Lily” Shen) 줄리안(Julian) 리처드 타이건(Dr. Richard Tygan)
엑스컴 2: 선택된 자의 전쟁 추가된 인물
리퍼 스커미셔 템플러
볼크(Volk) 비토스(Betos) 가이스트(GEIST)


컨셉 아트 (최종안)

파일:Shaojie Zhang.jpg
"목숨은 부지했지만... 내 삶은 사라졌어. 살다 보니 이런 일이 다 생기는군. 아이러니한 일이야. 공공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옛 친구와 등을 지다니."

장 샤오제(Shaojie Zhang)

1. 개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슬링샷(Slingshot) DLC의 주인공격 인물. 성우는 피어도어 친.[1]

2. 행적

2.1.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원래 중국삼합회 회원이었으나, 보스가 외계인 기술을 악용하려는 모습을 보고, 외계인 때문에 인류가 다 죽게 생겼는데 그 와중에 외계인 기술 팔아서 돈 벌려는 모습이 너무 한심해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몰래 기술을 빼돌려 엑스컴에 넘겨주기로 한다.[2] 첫 조우 시 장을 데리러 온 엑스컴 대원들 뒤로 몰래 지나가던 섹토이드 1마리를 권총으로 원킬하는 위엄을 보여준다.[3] 그리고 그 권총을 버린다(...).

슬링샷 첫 미션 (어둠의 협력자/낮은 곳의 친구들 (Friends in Low Places)) 클리어 시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다. 계급은 소위, 클래스는 대원들도 못하는 권총으로 섹토이드를 원턴킬 했음에도 불구하고 권총을 못 쓰는 중화기병. 일반 대원들보다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약간 더 높으나,[4] 사이오닉 적성자로 판정될 가능성이 일반 대원들보다 약간 높을 뿐 에너미 위드인아네트처럼 무조건 있음으로 판정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일단 적성이 있다면 의지가 높기 때문에 사이오닉 능력을 주력으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고, 확장팩이 있으면 체력이 높고 명중률도 높기 때문에 팔다리를 잘라서(...) MEC으로 만들어도 좋다.[5]

DLC 캐릭터여서인지 독자적인 외형과 목소리, 대사를 갖고 있다. 언노운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나 확장팩 위딘에서는 머리도 염색시켜줄 수 있고 아머 색깔도 바꿔줄 수 있다. 닉네임은 고정적으로 "Chilong", 이무기라는 뜻이다. 독자적인 배경 스토리와 간지나는 목소리 때문에인지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롱 워 모드에서는 사령관의 선택 세컨드 웨이브를 켜면 아무 클래스나 될 수 있다. 대신 몇몇 대사가 안 나오거나 다른 기본 목소리로 대신 나올 수도 있다. 재밌게도 장의 배경을 반영하여 병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고독한 늑대 스킬을 달고 나온다.[6] 다만 정찰병/저격병을 하거나 훈련 룰렛을 켜서 스킬 트리에 고독한 늑대가 있으면 되려 곤란한데, 해당 스킬을 찍은 것으로 판정되어 다른 스킬을 못찍기 때문.

사람도 죽여본 범죄자지만 본인이 여태껏 도 넘은 짓을 많이 해 왔던 사실을 인지하고, 위험을 무릅쓰고[7] 국가 위원회에 접촉해[8] 기술을 빼돌리고 외계인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진해서 엑스컴 대원이 된 걸 보면 뼛속까지 나쁜 사람은 아닌 듯. 참고로 TV Tropes에서 '범죄자인 장을 엑스컴 대원으로 영입해도 괜찮은가'라는 토론(영어)이 있었다. '인류가 망하게 생겼는데 더운 밥 찬 밥 가릴 때가 아니다'와 '과거의 죄를 뉘우치는 의미로 외계인들과 싸우게 할 수 있다'고 결론났다.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라는 뜻에서 마지막 미션의 지원자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다.

2.2. 엑스컴 2

후속작 발매 이후 스토리가 있는 DLC 2개와 1개의 확장팩이 나왔음에도 출현은커녕 언급도 되지 않고 있다. 공식 설정상 XCOM은 외계인 전함을 나포하기는커녕 첫번째 UFO강습에서 완전히 죽을 쑤고 얼마 지나지 않아 XCOM 본부 자체가 함락당했기 때문. 아네트 듀랑과는 달리 슬링샷의 첫번째 임무만 완수해도 곧장 합류하기는 하지만, 브래포드를 비롯한 XCOM2의 인물들이 딱히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미처 합류하지 못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나마 아네트 듀랑보다는 사정이 낫다. 첫 등장에서 달려가는 섹토이드를 권총으로 한방에 날려버리는 모습에서 개인의 전투력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엑스컴의 구출 작전으로 합류한 듀랑과는 다르게 샤오지에는 접촉 형태로 엑스컴을 만났을 뿐이다. 이 엑스컴이 없다고 해도 살짝 귀찮아질 수는 있을지언정 어디선가 개죽음당할 인물은 아니다.

3. 여담

엔딩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미션(Templeship Assault)에서 장을 포함한 분대로 승리하면 Rising Dragon 도전과제가 해금된다.

슬링샷 DLC가 나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얼굴 모델링이 매우 해괴하게 변하는(...) 버그가 있었으나 추후 고쳐졌다.

언노운에서는 슬링샷 첫 미션 도중 장이 사망하면 나중에 그 미션이 다시 제공되는데 장씨가 다시 살아서 멀쩡하게 나온다(...). 위드인에서는 사망하면 얄짤없이 그걸로 끝.

팀 전체를 SHIV만으로 데리고 가면 인트로 영상에서 허공에다 대고 지 혼자 얘기한다(...). (영상 참고) SHIV는 컷씬에 나오지 않기 때문.



[1]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에서 여러가지 역할의 목소리도 맡았다.[2] 장이 빼돌린 장비는 사실 송신기였는데, 엑스컴에서 이걸 교란시켜 도시를 침공하려는 외계인 전함을 유인, 탈취할 수 있게 된다. 장이 아니었으면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것이다. 어차피 DLC 자체가 없으면 아예 없던 일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약 나중에 나오는 슬링샷 미션들을 안 가더라도 중국에 큰 일 나고 그런 것도 아니다(...).[3] 이 때 나오는 대사가 "사람 죽이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군." ("Not so different from killing a man.")[4] 임파서블 난이도 기준으로 소위 계급의 보통 중화기병의 체력이 5면 장의 체력은 9 정도 된다.[5] MEC으로 만들어도 목소리는 중화기병 때 목소리 그대로다.[6] 다른 특수 대원인 피터 반 두른도 부동심 스킬을 달고 나온다.[7] 마피아/범죄 조직에서 조직을 배신한다는 것은 목숨을 건 매우 위험한 일이다. 게다가 배경이 중국인 것을 생각하면...[8] 범죄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