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워해머 40k Wiki & 렉시카눔
Shas'la T'au Kais[1]
[2]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의 주인공.
타우의 식민지인 유카네쉬(Yu'Kanesh) 행성이 울트라마린에 의해 쑥대밭이 되고 에테리얼이 납치당하자, 에테리얼을 구출하기 위해 그가 잡혀간 돌루마르 IV(Dolumar IV) 행성으로 출동한 타우 타격대의 일원이다. 직급에서도 보이듯 파이어 워리어 중에서도 신출내기이다.[3]
그러나
특이하게도 카오스와 싸우면서 어떠한 정신적 악영향도 받지 않았고, 심지어 카오스에 오염된 볼터도 별 문제없이 펑펑 쏴대는 위용을 발휘하는데,[5] 사실 이는 주인공의 종족이 타우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설정상 타우는 안티 사이커 종족이라 워프를 쓰지도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그 대신 워프에 물들지도 못하는, 종족 전체가 안티-사이커이기 때문. 주인공이 인간이었다면 스마라고 해도 카오스의 영향을 받아 오래가지 못했거나 그냥 미쳐버렸을 수도 있다.[6] 실제로 게임상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나오는데, 마지막 전투에서 카오스에 자신을 팔아 넘긴 사건의 원흉이 타우에게는 사이킥이 없어서 쓸모없다는 내용의 대사를 한다. 그래서 그런건지 아무튼 카이스는 게임상에서 눈앞에 카오스 마린이 워프해오건, 뒤에서 카오스 소서러가 순간 이동하건 아무튼 카오스로 오염된 지역에 혼자 떨어지거나, 뭐가 튀어나오거나 전혀 당황하거나 패닉 상태를 일으키는 그런 연출이 없이 그저 무심히 쏘아대기만 한다.
...이렇게 대단하긴 하지만 역시 타우라는 설정을 잘 살려서인지 근접전은 영 젬병이다. 물론 상대가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데몬 같은 힘 좋은 애들이라는 점은 감안해도 역시 근접전이 고자이다. 지못미.
아무튼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함께 싸운 울트라마린 캡틴이 "이제 익스터미나투스가 시작될 것이니 어서 떠나도록 하시오. 잘 가시오(Fare Well), 파이어 워리어."라며 그를 배웅하고 사전에 미리 경고해주기까지 한다. 인류제국의 외계인에 대한 태도를 생각하면 굉장한 특별대우.[7]
그러나 엔딩에서는 카이스의 행방이 다소 묘연하게 처리되었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 의하면 마지막 전투에서의 충격으로 기억은 사라졌으나 어쨌건 살아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게임 자체가 묻혀서 거의 마스터 치프처럼 외계인 때려잡고, 둠가이처럼 악마들 몰살시키는 카이스의 활약 역시 묻혔다.
2003년에 출시한 소설과 게임 이후 GW의 개정 정책 후에 어느곳에도 언급되지 않아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후 발매된 Warhammer 40,000: Dark Crusade의 타우측 지휘관의 이름이 샤스 오 카이스이기 때문에 이 인물과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설이 돌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알 수 없다. 전술한대로 타우의 작명법은 개성이 없기 때문에 동명이인이 너무 많기 때문. 즉 보드 게임상에서 흔하게 보는 타우 커맨더들은 전부 다 샤스 오 (카이스)들이고 일반병들도 샤스 라 (카이스)이기 때문에 본작의 주인공과 동일인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
[1] 타우의 명명법에 따르면 맨 처음의 샤스'라는 지위명으로 샤스(Shas)는 그가 파이어 카스트임을, 라(la)는 해당 카스트의 말단 계급(파이어 카스트의 경우 일반 사병에 해당)에 있음을 나타낸다. 두 번째의 타'우는 그가 타우족의 본성이기도 한 행성 타'우 출신임을 의미한다. 세 번째 이름인 '카이스'가 그에게 주어진 개인으로서의 이름으로, 타우어로 '노련한(Skillful)'라는 뜻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름 자체에 뜻이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카이스란 이름은 파이어 카스트 내에서는 매우 흔한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로 샤스'오 카이스 등 동명이인이 굉장히 많다.[2] 게임 팩키지에 쓰인 이미지. 소설판 파이어 워리어의 표지 그림으로도 쓰였다.[3] 소설판에서는 완전 신병은 아니지만 여지껏 호위 임무만을 맡아온 터라 실전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식으로 묘사된다.[4] 특이하게도 카디아가 아니라 아마겟돈 스틸 리전이다. 어차피 카디아는 던 오브 워 시리즈에서 지겹도록 보니 그러려니 하자[5] 정신적으로 진보한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조차 카오스의 군세 혹은 카오스에 물든 물건과 접촉하면 타락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스페이스 마린의 초인적 전투력만으로도 충분히 악마를 상대할 수 있음에도 굳이 그레이 나이트 같은 대 악마전용 스페이스 마린 챕터를 하나 더 만든 것은 이러한 까닭.[6] 한참 뒤에 나온 다른 회사의 게임이지만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도 주인공 타이투스가 워프 에너지와 직접 접촉하고도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이 사실을 안 이단심문관과 동료 마린들이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표한다. 주인공이 어디 신병도 아니고 2중대 캡틴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타이투스는 함께 전장을 구른 부하의 고발로 이단심문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그만큼 카오스의 타락은 직급이 아무리 높은 대단한 마린일지라도 쉽게 버틸 수 있는게 아니라는 뜻이 된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도 IF의 이야기이긴 했지만 타르커스는 베테랑에다가 카오스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카오스에 물든 볼터로 인해 타락하였다.[7] 제국의 거의 대부분의 군세들은 외계인에게 광적일 정도로 공격적이지만 스페이스 마린은 정신적으로 발달한 초인이여서 그런지 (대부분은) 나름대로 외계인들에게 기본적인 예우 정도는 할 줄 아는 신사들이다. 서로 치고박던 타우와 울트라마린이 카오스에 맞서 동맹을 맺을때도 주변의 반대가 굉장히 심했는데 이 캡틴은 "지금은 타우보다 카오스를 없애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하며, 타우 측에서는 납치당한 장본인인 에테리얼이 스스로 "인간은 믿지 못하지만 스페이스 마린은 믿을 수 있다"고 할 정도. 나중에 블러드 엔젤도 네크론과 싸우다가 타이라니드가 뜨자 동맹을 맺어서 타이라니드를 쓸어버렸다.' 화이트 스카의 코사로 칸도 섀도우선과 전사로서의 동질감을 느끼고 다음 결전을 기약하며 헤어진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