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9:48:29

샤벨레오몬

1. 개요

サーベルレオモン SABERLEOMON[1]

파일:샤벨레오몬.jpg

파일:external/wikimon.net/250px-Djt-1-023_front.jpg

디지몬 시리즈의 디지몬. 레오몬 계열의 궁극체 디지몬.

2. 종족 특성

  • 세대: 궁극체
  • 타입: 고대짐승형
  • 속성: 데이터
  • 통상기 : 인피니티 애로[2]: 많은 갈기의 털을 경질화시키고 상대에게 날리는 기술. 털에는 독성이 있다.
  • 필살기 : 네일 크러셔[3]: 거대한 손톱으로 적을 산산조각내는 무서운 기술.

마하의 순발력을 가졌다고하는 고대수(獸) 디지몬.[4] 그러나 자세한것은 수수께끼에 싸여져 있어, 이설에는 레오몬이 수화(獸化)된 모습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마하의 순발력을 가지고 있어, 그 스피드는 아무리 민첩한 공격도 간단히 피한다. 크게 발달한 2개의 송곳니와 날카로운 발톱은 절대적인 파괴력을 가져 궁극의 디지몬이라고 불리고 있다.


송곳니 한 쌍이 유난히 긴 스밀로돈(Saber-toothed tiger)이라는 고대 동물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벨레오몬의 오역이다. 샤벨 참조.

필살기만 봐도 알겠지만, 기다란 송곳니 한 쌍이 특징인 스밀로돈이 모티브임에도 불구하고 송곳니를 사용하는 필살기가 없다는 점도 특징.

3. 작중 묘사

3.1. 디지털 몬스터 Ver.S ~디지몬 테이머즈~

신 캐릭터인 고릴라몬의 진화형으로 데뷔했다. 이때는 완전체였고, 같이 데뷔한 홀리드라몬과 함께 훗날 펜들럼에 수록되면서 궁극체로 격상한다.

3.2. 디지몬 펜들럼

네이처 스피리츠에서 백신의 헤라클레스캅테리몬, 바이러스의 메탈에테몬과 함께 데이터의 궁극체로 등장했는데, 이들이 바로 디지몬 시리즈 사상 최초의 궁극체들이다. 이중 샤벨레오몬은 특히 의미가 깊은 것이, 비록 완전체로 데뷔하긴 했지만 홀리드라몬과 함께 이전작에 선행등장해 캐릭터 자체는 이미 만들어져 있었고 그 홀리드라몬이 궁극체로 격상한 것은 네이처 스피리츠 1.5에서였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샤벨레오몬이야말로 진정한 최초의 궁극체인 셈이다. 이런 뼈대있는 배경 때문인지 펜들럼 CF에서도 트리케라몬피콜몬조그레스체로 등장해 궁극체와 조그레스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무슨 마가 낀 것인지, 레오몬이 펜들럼에 등장한 것은 바이러스 버스터즈에서였기 때문에 레오몬은 당시에는 무슨 짓을 해도 이놈으로 진화 할 수 없었다. 오히려 피콜몬이나 트리케라몬이 이놈으로 진화하며, 바이러스 버스터즈에서 레오몬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샤벨레오몬이 등장하지 않아 여기서도 레오몬이 샤벨레오몬으로 진화하는게 불가능. 아수라몬으로 진화하고 결국엔 워그레이몬이 되는 기괴한 진화루트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샤벨레오몬의 데뷔작도 디지몽 기반이라 레오몬은 메가드라몬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고릴라몬이 샤벨레오몬으로 진화하는 걸 보며 손가락이나 빨아야했다.

그리고 디지몬 펜들럼의 컬러 버전 복각판에서는 엘도라디몬과의 조그레스 진화체인 틀랄록몬이란 신규 진화체가 추가되었다.

3.3. 디지몬 월드

레오몬 선조의 동굴에서 석상으로 등장. 레오몬과 직접적으로 얽힌 첫 매체이다. 그러나 레오몬이 샤벨레오몬으로 진화하는 일은 없었다.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샤벨레오몬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거짓말처럼 다른 디지몬으로만 진화할 뿐이었다.

3.4. 디지몬 어드벤처

황금용사 샤벨레오몬!
47화 더빙판
한국판 성우는 홍시호[5], 일본판은 히라타 히로아키, 북미판은 폴 세인트 피터.

초반에 등장해서 데블몬에게 조종당했다가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은 레오몬의 궁극체. 검은 톱니바퀴를 제거할때 받은 디지바이스의 빛으로 진화하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진화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없었던 탓에[6] 어둠의 사천왕과 정면으로 대적하지는 못하고 사천왕의 부하들을 격퇴하며, 선택받은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다.

메탈에테몬에게 쫓기고 있던 이미나정석과 재회하여 그들을 구해낸다. 그러나 디지타몬의 식당에서 한숨 돌리던 중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쫓아온 메탈에테몬을 막아서며 싸우지만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전투 과정에서 메탈에테몬의 필살기 공포의 어둠의 전파에 휘말린 미나[7]를 온몸을 던져 지켜내고 치명상을 입는다. 메탈에테몬은 쥬드몬을 깔보고 일부러 그가 던진 망치를 그대로 맞았다가 몸에 금이 생기고, 샤벨레오몬은 간신히 다시 일어나 심판의 발톱으로 메탈에테몬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해 쓰러트린다. 하지만 상처는 치명적이었고,[8] 우가몬에게 못다한 승부는 다시 태어나면 치루자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 일을 계기로 장래를 고민하던 정석은 디지몬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며, 미나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싸울 의지를 다진다.[9]
레귤러 디지몬을 제외하곤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 활약한 디지몬들 중 가히 최고의 활약이라 할 수 있다. 궁극체로 진화까지 이룩한데다 최소로 잡아도 피노키몬과 대등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메탈에테몬을 쓰러뜨린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쾌거.

단, 사천왕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비록 샤벨레오몬은 사천왕과 직접적으로 싸우지는 못했지만 미나와 정석을 구해냈고 둘은 어둠에 현혹되던 동료를 구하거나 사천왕에게 대항하던 디지몬들을 모을 수 있었다.[10] 그리고 이렇게 모인 연합군은 피에몬이블몬 군단과 맞설 전력으로 활약하면서 간접적이지만 사천왕의 패배의 요인 중 하나로 하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3.5. 디지몬 세이버즈

성우는 비후 히토시/정영웅.

과거 메르크리몬의 라이벌이라고 주장하면서 최건우 일행과 만난 뒤 고민에 빠져 있는 메르크리몬의 앞에 첫 등장.

그 후 자신에게 부하를 주면 인간계를 공격하겠다는 울퉁몬에게 자신의 부하로 있는 아머체 디지몬들의 지휘를 맡기나, 장태수의 방해로 울퉁몬은 퇴장. 결국 못참고 직접 리얼월드에 가서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

궁극체의 강력함으로 DATS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기즈몬의 공격을 받고 넉 다운 상태에 몰리고, 거기에 마사루의 주먹이 샤벨레오몬의 이빨에 클린히트, 이빨이 부러지고 라이즈그레이몬의 공격을 받고 그대로 디지타마도 못남기고 소멸한다.[11]

게다가 과거에는 최영재의 펀치를 맞고 그대로 떡실신되었던 전적도 있다. 어째서 이런 약골이 메르크리몬과 라이벌 운운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사실 이쪽이 약한게 아니라 다이몬이 너무 쎈거라 카더라[12] 같은 작품에 등장한 반쵸레오몬이 선역 최강자이자 레오몬 계열 간지 끝판왕을 보여준지라 더더욱 불쌍해졌다.

3.6. 디지몬 챔피언십

진화 단계 궁극체
종족 짐승
속성 데이터(Da)
유형 딜러
용량 24G
능력치 최저 수치 최고 수치
HP 3960 5030
TP 198 251
공격 198 251
방어 180 233
지능 180 233
민첩 216 269

중하급에 해당하는 체력과 스피드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하급인 궁극체 디지몬으로, 본작에서 몇 안되는 정석 루트임에도 시간 진화로 진화하는 궁극체 중 하나다.

샤벨레오몬으로의 육성은 사실상 퍼펫몬만 만들면 끝인지라, 성숙기 주제에 배틀 6회에다 디지에그화까지 요구하는 레오몬을 굳이 경유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 하얀몬에서 짐승 속성 20 이상을 올려 뿔몬을 만들고, 짐승 속성 20 이상을 또 올려 파피몬을 만든채, 시간 진화로 가루몬에 이어 또다시 시간 진화로 더 쉽고 간단하게 퍼펫몬까지 만들고 또 시간 진화로 샤벨레오몬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첫 디지에그화 이후에 한 번은 반드시 레오몬을 경유하는게 좋은데, 레오몬이 야생에서 등장하질 않으므로 도감에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레나몬에서 진화하는 방법뿐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디지에그화 1회가 되었다면 반초레오몬을 만들 수 있으므로, 반초레오몬의 진화 조건에 대한 배틀 수도 채울 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4. 기타

다이노타이거몬이라는 디지몬은 자체 X항체 디지몬이지만 설정상으론 샤벨레오몬 중 일부가 변이한 것이라고 한다.

성숙기 시절 라이벌인 우가몬은 진화형이 없다가 2013년도에 추가됐는데, 올림포스 12신과 적대하는 등 설정부터가 샤벨레오몬보다 아득히 매력적이고, 공식에서도 세이버즈 시기에 등장한 반쵸레오몬을 레오몬 계열 궁극체로 밀기 시작했거니와 이후로도 리얼라이즈에서는 헤비레오몬이라는 신규 궁극체까지 생겨 샤벨레오몬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져만 가는 중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레굴루몬은 아직 비공식이라는 것 정도.

더구나 펜들럼 시절에 나온 펜들럼 공략집에 수록된 vs설명집에선 파일 섬 완전체인 째리몬과의 싸움에서 폴더 대륙의 궁극체인 샤벨레오몬이 째리몬의 자폭에 휘말려서 부상 당하는 설명이 재발굴되면서 안습함이 가중되었다.[18] 심지어 공식 트위터 일러에서도 동기인 메탈에테몬과 샤벨레오몬을 가지고 서커스를 하거나 헤라클레스캅테리몬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패배[19]하는 일러스트가 올라오는 등, 공식 단위로 샤벨레오몬의 안습 기믹을 밀어주고 있다.

매체에서도 안습함은 여전한데, 첫 애니메이션 등장인 어드벤처에서는 메탈에테몬의 크롬디지조이드제 육체를 못 부숴서 고전했고[20] 세이버즈에서는 기즈몬의 첫 등장 희생물로 전락하면서 최건우에게 이가 부러지고 완전체인 라이즈그레이몬에게 산화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결정적으로 마하의 순발력을 장기로 삼지만, 완전체인 윙드라몬은 마하 20의 스피드를 지니고 성숙기인 아큐라몬조차 마하단위로 비행하는 등, 잘 찾아보면 성숙기조차도 필살기 설정에 마하로 공격하는 언급이 많다.[21] 동기인 메탈에테몬은 파워 인플레가 심해진 지금조차도 크롬디지조이드 육체로 어느 정도 먹어주고 들어가 에테몬의 궁극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대우는 받고 가며 헤라클레스캅테리몬은 주역 개체로 활약하는 것에 비하면 샤벨레오몬은 활약은 고사하고 레오몬의 궁극체라는 포지션에서조차 다른 멋있는 바리에이션들에게 밀려나는 처지가 되어버린 상태라 가뜩이나 안습한 레오몬 계열 중에서도 특히나 안습한 처지.

가트몬이 끼고 있는 장갑이 샤벨레오몬의 데이터가 담겨 있다.


[1] 영국식 영어 표기는 SabreLeomon.[2] 디지몬 어드벤처 국내판에서는 독바늘 공격으로 로컬라이징. 세이버즈에서는 왕송곳니로 나왔다. 연출과 관련해선 전자가 그나마 나은 번역.[3] 국내판에서는 심판의 발톱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온갖 이상한 번역이 넘치는 기술명중에서 몇 안되는 비교적 정상적인 로컬라이징.[4] 다만 애니 등에서는 이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편이다. 물론 이건 샤벨레오몬 말고도 래피드몬(첫 진화 이후 고속 묘사가 없음)이나 매그너가루루몬, 메르크리몬 같은 스피드스터들은 대부분 이렇다.[5] 한국 한정으로 성우개그가 성립한다. 홍시호가 이 역을 연기했을 때 동시기에 방영된 카드캡터 사쿠라케로짱의 본모습인 케르베로스와 거의 비슷하게 연기했다.(샤벨레오몬과 케로베로스 모두 사자 캐릭터다.)게다가 구하려고 했던 미나 또한 한국판 성우인 문선희가 동 만화에서 체리를 연기하였다. 거기에 샤벨레오몬과 격전을 치른 메탈에테몬유에와 같은 강수진이 맡았다.[6] 디지몬들의 진화는 용량이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커진 용량을 감당할만한 힘이 필요하고, 레오몬의 진화도 자력이 아닌 디지바이스의 힘이기 때문에 진화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비슷하게 다른 에너지 자원으로 진화하는 파일드라몬(이쪽은 청룡몬의 디지코어의 힘)과는 달리 두 단계나 건너뛰어 성숙기에서 궁극체로 워프 진화했으니 더욱 진화가 불안정할수밖에 없었다.[7] 미나가 트롤러라고 까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전에 우가몬이 갑자기 전투에 끼어들어 자기가 상대해주겠다는 등 메탈에테몬을 자극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행동을 했었다. 이 때 실제로 샤벨레오몬이 우가몬한테 "우가몬, 그만둬... 너가 당해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라고 말한다. 물론 그전에 싸우자는 팔몬의 말에도 도망치자는 정석의 말에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전장에 끼어든건 변명도 못할 트롤링이 맞긴하지만. 거기에 메탈에테몬의 표적은 처음부터 샤벨레오몬이나 우가몬이 아닌 선택받은 아이인 미나 자신이었다.[8] 이때 딱 다른 쪽에서 메탈가루몬이 사천왕 중 하나인 피노키몬을 쓰러뜨렸던 순간이었는데, 레오몬은 이에 기뻐했고 자신 때문에 다쳤다고 자책하는 미나에게도 자신은 행복의 마을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위로했었다.[9] 레오몬을 비롯해, 추몬, 피콜몬, 고래몬 등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선 행복의 마을이 온전해야 하는데, 이미 어둠의 사천왕에 의해 폐허가 된 상황. 사천왕을 쓰러뜨려야 행복의 마을이 복구되고 모두가 다시 태어날 수 있기에 미나는 사천왕과 싸우기로 결심한다.[10] 샤벨레오몬이 없었다면 미나와 정석은 진작에 메탈에테몬에게 죽었을 가능성이 크고, 남은 아이들은 메탈에테몬이라는 또 다른 강적과 싸워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둘이 없었다면 최후의 적인 아포카리몬에게도 틀림없이 패배했을 것이다.[11] 사실 디지타마로 돌아갈 데이터는 기즈몬이 로드했기에 부활할 수 없었다.[12] 이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최영재는 작중에서의 행보는 최강의 인간이며, 이 최영재는 반쵸레오몬과 무승부하며 그 반쵸레오몬을 버스트 모드로 진화시켜 크레니엄몬과 싸웠을때 한큐에 쓰러트릴 정도로 강한 디지소울을 지녔다. 덧붙여 마찬가지로 탈인간 취급받는 그의 아들 최건우는 반쵸레오몬의 기백에 압도당했었고 크레니엄몬을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와 함께 덤볐음에도 이기기는 커녕 동료들과 다굴해서 겨우 이겼었다.[13] 시간 진화[14] 시간 진화[15] 배틀 6회 이상, 디지에그화 1회 이상[16] 배틀 10회 이상, 승률 50% 이상[17] 시간 진화[18] 파일 섬에서는 데미지를 받은 적이 없던 최강자 디지타몬이 폴더 대륙에서는 왕쿠가몬에게 껍데기가 한방에 박살나는 등, 폴더 대륙과 파일 섬 사이의 파워 밸런스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런 파일 섬의 완전체의 자폭에 휘말려 부상을 입었다는 건 궁극체 주제에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19] 헤라클레스캅테리몬은 초음속으로 날아다닌다는 설정이 있다.[20] 크롬디지조이드 정도의 강도의 육체나 아예 그 소재의 갑옷을 입은 녀석은 완전체에서도 종종있기 때문에 샤벨레오몬은 경우에 따라 완전체에게도 피해를 못준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결국 크롬디지조이드에 금을 가게 만든 건 완전체인 쥬드몬이었다. 다만, 어드벤처 시리즈에서 크롬디지조이드의 방어력은 최강이다. 주인공 디지몬인 워그레이몬도 메탈에테몬처럼 전신 크롬디지조이드로 도배한 메탈시드라몬에게 통상적인 공격으로는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하고 고전해 브레이브 토네이도로 내부에서 파괴해야 했는데, 워그레이몬은 똑같이 크롬디지조이드제 무장을 갖추고 추가로 드라몬 특공 기능을 지닌 드라몬 킬러까지 장비한 상태였다. 크롬디지조이드를 특공 보정까지 받은 같은 크롬디지조이드로도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는데, 그런 무장도 없는 샤벨레오몬이 뚫어버리면 오히려 샤벨레오몬이 지나치게 강해졌을 것이다. 쥬드몬이 메탈에테몬의 방어를 뚫을 수 있던 것도 쥬드몬의 무기가 갑옷을 깨는 데 도검보다 효율적인 해머였고, 자기 방어력을 과신한 메탈에테몬이 그냥 바보같이 맞아줬기 일어난 일이다.[21] 물론 스피드(속도)와 순발력이 완전히 동일하진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