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시리즈 | |||
병영일기 (2020 ~ 2021) | 복학일기 (2021) | 감빵일기 (2021 ~ 2022) | 생존일기 (2022 ~ 2023) |
내리갈굼 · 분대장 · 분대원 · 100년 | 등장인물 |
1. 개요
생존일기의 평가를 쓴 문서2. 평가
예고편이 나왔을 때는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었다. 거기다 이전 세 시즌의 생존자 주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즌인 만큼 기대가 모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본편이 나오고 계속해서 전개가 진행되면서 예상 외에 문제점들이 나타났고, 그로 인해 혹평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2.1. 호평
- 질높은 작화
박건 | 강태현 | 김현수 |
작화의 질은 여전히 뛰어나며 전체적으로 감빵일기 때보다 작화가 상승했다. 그 덕분에 병영일기 주연들 한정으로 작화 퀄리티가 시즌에 따라 더 상승했으며 그 중 저 셋은 병영일기 때와 비교해보면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수준일 정도로 역변 수준으로 그림체가 변했다.
- 더욱 더 다양해진 캐릭터 개성
전 시즌의 주역들이 전원 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 캐릭터들까지 대거 출연하게 되면서 짤툰 작품 중 작품들 중 가장 캐릭터성이 다양해졌다. 감빵일기 마저도 연령대만 다양했을 뿐 주역들의 현 직업은 교도관과 수용자 뿐이었고 전원 남성들이지만[1] 이번에는 군인, 용병, 대학생, 여고생, 백수(...), 유치원생 등 연령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출연했으며, 최초로 미성년자들이 등장한 시즌이기도 하다.
- 반전과 서스펜스적인 전개
후술할 어둡고 복잡해진 전개, 느린 전개 같은 호불호나 혹평 요소하고 별개로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진중하고 심오해진 편이다. 이번 생존일기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주연들 간의 갈등에 초점을 잡아 놓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부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그 예시가 바로 성가현. 이 덕분에 전작들보다 더 스릴 있고 서스펜스적인 전개가 자주 나온다.
2.2. 호불호
- 복잡해지고 심오해진 스토리
전제적으로 스토리가 단순했던 전작들과 달리 생존일기는 사실상 별개의 플롯과 스토리라인을 탔다. 좀비 바이러스의 특징, 특수부대의 정체와 목적, 그리고 그 배후의 조직과 면역자 등 여러 떡밥들이 투척된데다 왜인지 자신들의 목적을 알려주지 않는 특수부대원들과 다시 건설될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는 이정만 일행, 그리고 지나치게 까칠한 부소장과 복수를 계획중인 김기관, 부모의 좀비화로 인해 흑화 직전까지 간 강태현, 의심에 의심이 더해져 정확한 흑막을 파악하기 힘들어진 스토리 등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복잡해지고 어두워졌다. 이 때문인지 생존일기는 이전 시즌과는 달리 좀비물보단 미스터리물의 색체를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2] 이 부분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갈리는데 전작들처럼 상대적으로 밝고 단순한 진행을 선호하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복잡한 진행을 선호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 외모 작화 스타일 관련
이건 딱히 그리 큰 호불호는 아니지만 작화의 퀄리티와 별개로 과거의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스타일이었던 병영일기/복학일기의 그림체가 지금은 각진 그림체로 바뀌어 예전 작화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간혹 있다. 아무래도 병영일기부터 계속해서 시청해온 시청자들의 눈엔 기존 그림체가 익숙하기 때문인 듯하다.
그림체가 바뀐 이유는 의도적이었는데 신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방향으로는 이렇게나 많은 캐릭터들을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개인적인 그림체에 맞춰 진행했다고 하며,[3] 생존일기 이후로도 여기에 맞춰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 신의 일당의 이미지 세탁 의혹[4]
상여자의 최아롬의 갱생 문제와 비슷한 케이스. 그나마 최아롬과는 달리 이들은 주연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본편 시점에서의 행적 상으로는) 그 밖의 악행을 저지르진 않아[5] 상대적으로 덜 부각돼서 그렇지 설정상으로 이들은 아무리 상대적으로 가볍다 한들 범죄를 저질러 수감된 범죄자들이며, 심지어 선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른 것도, 누명을 쓴것도, 하다 못해 과실인 것도 아니며, 엄연히 본인들의 이익 혹은 자기 만족을 목적으로 가진 채 고의로 범죄를 저지른 빌런들로[6] 어떻게 보면 서나영, 김재식, 정민식, 박현정보다도 질이 더 나쁜 인물들이다.[7] 그런데 생존일기에 들어선 뜬금없이 김덕팔을 의리캐로 만들거나 정대식은 김기관을 이용해 사이다캐로 만드는 전개를 넣었고[8][9], 김덕팔의 공식 프로필에선 아예 불우한 과거사를 공개시켜 이 두 사람을 은근히 띄어주고 세탁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신의는 일단 파트 1에선 딱히 세탁을 받지 않았고[10], 굳이 있다면 프로필에서 김덕팔처럼 불우한 과거사를 공개시킨 정도지만 이쪽은 적어도 암시는 있었다.[11]
이에 대해 멋지다며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반대로 세탁질 하려는 거냐며 우려를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팬들은 신의 일행에게 호감을 표하거나 과거사에 대해 동정을 주긴 해도 이들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선 미화해주진 않으며 멋져도 범죄자는 범죄자라고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오히려 이쪽으로는 본편보다는[12] 신의 일행의 범죄를 옹호하는 일부 팬덤으로 인하여 생긴 문제다.[13] 사실 신의 일당이 범죄자로서의 모습은 간접적으로 언급되기만 할 뿐 죄수 신분으로 등장한 것 외에는 직접 표현되지는 않은 것도 논란에 기여했다.[14] 악행을 저질렀던 설정은 거의 대사와 TMI의 텍스트로만 언급되고 작중에서는 김덕팔의 갑질과 정대식의 트롤짓 정도를 제외하면 이들의 악행을 조명하는 장면은 없기 때문에 작품에서는 분명 설정 뿐인 과거보다는 신의 일당이 화면으로 벌이는 행적이 더 강렬한 요소로 다가온다.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장면'과 '묘사가 거의 없는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감각적인 격차는 대단히 클 수 밖에 없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2.3. 혹평
- 느린 전개 및 짧은 러닝타임
어찌보면 생존일기의 가장 큰 문제점. 작중에서 풀어야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15] 스토리 전개가 느린 편이다.[16] 더 정확히 말하면 러닝타임이 5~6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17] 다른 작품들도 비슷한 분량이지만 대부분은 옴니버스 혹은 빠르거나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전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말이 잘 나오지 않지만 생존일기는 복잡하고 드라마적인 이야기로 진행중인 반면 독자들이 만족감을 충족하기엔 영상 시간이 너무 짧다. 댓글에서도 영상이 너무 짧다는 반응이 종종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다만 7화는 러닝타임이 8분으로 늘어난데다 해당 회차의 전개도 빠른 편이어서 어느정도는 해결될 조짐이 보이는 듯했지만 8화부턴 다시 줄어들었다. 러닝타임이 짧은 건 taiki가 해명해서[18] 작화의 퀄리티 상승이 원인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전개가 느린 건 작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느린 전개는 파트 2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는데, 초반부에는 그래도 강태현을 중심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이주오와의 재회부터 협력, 일시 퇴장한 이원희의 행방이 밝혀지는 등 그래도 전개가 빨라지나 싶더니 중반부터 전개가 조금씩 다시 느려지더니 급기야 7화에선 5분도 안되는 데다가 이원희를 구출해 데려온 것과 다른 생존자 그룹과 마찰이 생겼다는 거 빼면 전개라고 할만한 부분도 없어서 비판이 꽤나 많으며, 작화담당을 더 구하라는 반응부터 이 방대한 걸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Taiki의 안부가 걱정된다는 반응까지 제법 나왔다.
아래 적혀있듯이 한 파트가 아닌 생존일기 전체를 한 시즌으로 봐달라는 원작자의 언급이 있었고, 어느 각본이든 초반은 보통 떡밥을 뿌리는 식으로 넘어가는 데다 '일단은 봐야 내용을 알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리얼 타임으로 매주마다[19] 기다리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루즈함을 견뎌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가게 되었으며, 설령 후반부에서 떡밥이 풀리고 전개가 빠르고 재밌어진다고 해도 중도 하차해버린 시청자들은 몰아보지 않는 이상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니 재밌는 후반부 전개는 '본 사람만 아는' 전개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 너무 많아진 주연 등장인물과 그로 인한 문제점
현재 생존일기의 주연들 중 신규 캐릭터들을 제외한 기존 캐릭터들만 해도 병영일기 5명 + 복학일기 2명 + 감빵일기 4명 + 특수부대 3명으로 14명이나 되며, 새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들[20]까지 다 합친다면 무려 19명이다. 아무리 이야기가 여러 파트로 나뉘어 연재되고 있고, 장르가 여러 인물의 시점을 오가는 군상극이라 해도 기존 시즌들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주연 캐릭터들이 많다. 사실 이 문제는 예고편이 나왔을 때부터 예고된 문제이기는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기존 시즌의 등장인물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예고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들뜬 상황이였기 때문에 이를 걱정한 시청자들이 별로 없었다. 결국 본편이 나온 이후로 이는 큰 문제점이 되었다.
등장인물이 지나치게 추가되면서 등장인물들의 비중 분배도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누구는 비중이 너무 많고 누구는 비중이 너무 적은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원희, 이도연 등 기존에 비중이 적었던 등장인물들은 신규 등장인물들이 대거 추가되는 바람에 가뜩이나 적었던 비중이 더욱 적어져 버렸다. 거기다 이렇게 등장인물이 많아졌으면 등장인물들을 제대로 활용해야 하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고 그 때문에 이야기 전개에 필요가 없는 캐릭터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박득일과 김만득. 대체 왜 등장했는지 의문일 정도로 비중도 적고 활약도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저 둘의 출연 분량을 전부 삭제해도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이 없다. 그리고 등장인물 수가 많아져 버리면서 등장인물들의 시점이 자주 바뀌는 탓에 가뜩이나 느린 전개 속도가 더욱 느려져버렸고 전체적으로 이야기 전개가 난잡하고 산만해 졌다.
사실 웬만한 창작물에서는 주역을 아무리 많아도 5~6명 정도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인원수라서 그렇다. 실제로 이전 시즌들도 주연 캐릭터들의 수를 6명 정도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했다.[21] 심지어 저 때에도 주연들의 비중 분배가 고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을 정도였으니 이전 시즌들에 비해 등장인물들의 숫자가 훨씬 많아진 생존일기에서는 주연들의 비중 분배 관련 비판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일부 팬들은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신규 캐릭터들 그만 좀 추가하고 기존에 있는 캐릭터들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라면서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신규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상당수의 신규 캐릭터들의 등장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이 문제는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 애매하게 끝내는 결말과 쿠키 영상 관련 비판
파트별로 제대로 된 기승전결이 없다. 파트 1의 경우, 상당한 액션씬이 있을 거라는 예고와 함께 2주 간 휴재를 한 것에 비해 영상 분량은 7분밖에 안되고[22], 스토리의 진도도 거의 나가지 않았으며 전투 장면마저 거의 나오지도 않았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정병욱이 좀비 몇 마리를 때려잡거나 사살하는게 전부다.[23] 이외에 좀비들 숫자도 그리 많지 않아 엄청난 전투 장면이 나온다고 예고한 것에 비해 너무 흐지부지 됐다.[24] 이 덕분에 댓글의 절반 가량이 해당 전투씬 부족에 대한 비판이었다. 차라리 그냥 한 주 쉬겠다고 했다면 나쁘지 않은 에피소드 정도로 남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전투씬이 다량으로 나온다며 어그로를 끈 덕분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것이다. 거기에 이 좀비 편은 복학일기의 최종 에피소드처럼 단순히 열린 결말 정도로 끝낸 게 아니라 싱거운 결말을 맞이하였다.
결론적으로 이전 회차에서 1주일 안으로 못 그릴만큼 엄청난 액션신이 있다고 변명을 한것에 비해 액션과 서사[25], 마무리까지 전부 애매하게 몰아주며 안 그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던 생존일기의 평가를 깎아먹는데 일조했다.[26]
무엇보다 이주오, 이도연, 강태현, 이원희는 파트 1에서 짧은 시간 밖에 나오지 못하고[27] 아직 풀리지 못한 떡밥들이 수두룩한데도[28] 그 어느 떡밥도 풀리지 못한 채로 마지막 화를 맞이했다. 하다못해 파트 1 쿠키영상에서 떡밥이 어느정도는 풀릴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그 쿠키영상마저도 정병욱이 죽지는 않았다는 점과 신의 알행의 행방이 나온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떡밥도 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가현과 의문의 인물과의 대화씬과 김기관의 현황을 넣어 떡밥을 더 투척했다. 이 때문인지 쿠키영상의 조회수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결국 시청자들은 파트 2가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파트 2 연재 중 초반 11회차로 완결된다고 언급한 Taiki가 이후 10회차로 끝난다고 번복한 데다 9화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도저히 한 회차 만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었기에 많은 팬들이 우려했고 결국 파트 2에서도 결이 없는 기승전 뿐인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29]
이에 대한 작화가의 해명으로는 기존 시리즈처럼 한 시즌이 완결되는 느낌은 마지막 파트에서, 그러니까 파트 1 → 2 → ...마지막까지 연결되어서 마무리되는 느낌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한 파트 = 한 시즌으로 보지 말라는 것. 30회차짜리 하나의 시즌을 10화 분량씩 나눴을 뿐이라고 한다.
- 공식 프로필 및 엔딩 크레딧 오타
호불호 문단의 외모 작화 관련 건과 마찬가지로 작품 외적인 평가로, 공개된 인물별 프로필과 엔딩 크레딧에서 오타가 발견되어 이 부분에 지적이 있다. 예를 들어 엔딩 크레딧의 김만득은 '정만득'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고, 최충일의 프로필에는 'SECURITY'가 'SCEURITY'로, 이정만의 프로필에는 '직업'이 '직원'으로, 신의의 프로필에는 '말발'이 말빨[30]로, 정대식의 프로필에는 '전과'와 '보스로서'가 각각 '학과', '보스로써'로[31], 잘못 적혀있다. 오타는 아니지만 박득일의 프로필에는 '스케줄'이 아니라 '스케쥴'이라고 적혀있는데, 스케쥴은 비표준어로 스케줄이 더 맞는 표현이다. 다만 이 쪽은 원래 틀리는 사람들이 많긴 하다.
2.4. 총평
스토리의 퀄리티 자체는 우수했고, 시청자들로부터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 올릴 요소도 있었지만 분량 조절 면에서는 성공했다 보기에는 어려우며, 몰아서 시청한다면 괜찮겠지만 리얼 타임으로 매주마다 기다리면서 시청하기에는 심히 루즈한 작품이다.비록 상여자나 짐승친구들에 비하면 흥행 면에서는 밀리지만 화제성과 작품성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작품의 평가와 흥행이 항상 비례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역대 일기 시리즈 시즌들 중 장단점이 명확하다 보니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시즌이며[32], 작품성도 소재도 캐릭터성도 좋긴 하지만 10분은 커녕 8~9분 정도 밖에 안 되는 유튜브로 공개되는 웹 애니메이션과는 상성이 좋지 않았고, 오히려 20분 분량인 TVA나 OVA 또는 극장판이나 소설, 코믹스 같은 다른 미디어에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매체를 잘못 잡은 케이스.
[1] 마지막 화와 쿠키 영상에 전작 주역들이 일부 등장하긴 했으나 이들은 카메오 출연이었기 때문에 논외.[2] 그 증거로 강태현의 부모, 회상, 이미 시체로 나온 좀비들을 제외하고 파트 1의 1화부터 5화까지 좀비가 나온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자. 거기다 6화 이후로도 좀비들의 등장은 미비한 편이었고 마지막 화가 되어서여 겨우 하드캐리를 했다.[3] 병영일기 그림체로 계속 진행했다면 조연과 좀비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비슷비슷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4] 후술하겠지만 그나마 신의는 딱히 미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거의 김덕팔과 정대식에게만 해당되는 비판이다.[5] 탈옥을 한거야 교도소가 좀비들로 인해 초토화 되어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살기 위해 나간 것인 만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대식이 김덕팔에게 신고식을 강요하는 장면은 단순 개그 신이니 제외. 김기관을 두들겨 팬건 그가 먼저 도움을 준 자신들에게 다짜고짜 총을 쐈기 때문에 정대식 쪽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김기관 쪽 과실이 훨씬 크다.[6] 그나마 신의의 경우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른 케이스이지만 이것도 미성년자 시절에나 통하는 이야기이고, 범죄 외에도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었을 성인이 되어서도 끝내 범죄에서 손을 떼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7] 자업자득이었음에도 복수랍시고 이주오를 좀비들이 있는 방으로 밀친 박현정이나 좀비 사태 이전부터 여자친구 몰래 바람을 폈고, 자기 살겠다고 박현정을 좀비에게 던진 김재식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서나영과 정민식은 이주오에게 많은 민폐를 끼쳐 시청자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긴 했어도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었다.[8] 거기다 정병욱이 파트 1 후반에 저지른 실책으로 인해 정대식이 더 낫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물론 정병욱이 병크를 저지른 건 비판 받아야 마땅하긴 하지만 정대식 역시 시즌 3에서 후폭풍이 없었을 뿐이지 비슷하게 병크를 저질렀는데도 불구하고, 비하 캐릭터인 김기관을 두들겨 팼다는 이유로 전과범이 더 낫다는 말하는 건... 거기다 정병욱은 적어도 의도는 좋았던데다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죄책감을 가지고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려는 노력은 했지만 정대식은 그저 제 감정 못 이겨 일을 저절렀으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없었다. 즉, 세세하게 따져보면 오히려 정병욱이 나으면 나았지 정대식이 나을 이유가 없다. 물론 대부분은 진심이 아니라 정병욱의 실책이 워낙 어이없고 답답해 비꼰 거에 가깝다.[9] 반대로 이들과 적대 관계이자 대척점에 있는 선역인 부소장은 특수부대와 김현수, 정병욱에게 은근 민폐를 끼치는 모습을 보여 어느정도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게 만들었다. 물론 시즌 3 당시에도 지나치게 극단적인 가치관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긴 했었다.[10] 오히려 신의는 미화되긴 커녕 저 둘과는 달리 감빵일기 때보다 이기적이고 나쁜면이 강조되었다.[11] 범죄자라면 아무리 죄질이 가볍다고 해도 끔찍하게 혐오하는 부소장이 신의에게 그래도 다를 줄 알았다며, 나름대로 좋게 평가했었다.[12] 당장 파트 1 쿠키에서 공개된 세 사람의 인성 스탯을 보면 신의와 정대식은 2로 낮게 측정 되었고, 파트 1에서 나름 이타적인 행적을 보였던 김덕팔조차 3으로 측정된 것을 보면 작가가 이들을 선역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 심지어 그중에서도 몇몇 감빵일기 극성 빠들이 신의 일당을 부소장과 함께 지나치게 치켜세우다 못해 VS 놀이로 타 주연들의 능력을 심하게 깍아내린다든가 아예 이들을 폄하하고 멸시하는 행태를 저질렀고, 결국 이에 참다 못한 다른 주연 팬덤이 폭발해 맞받아치면서 이지경에 다다른 것이다. 빠가 까를 낳는다의 예시인 셈.[14] 바로 앞에 열거된 최아롬의 경우에는 단순히 언급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주인공을 괴롭히거나 회사 동료들을 욕하는 모습을 보였고, 당연히 그러한 그녀의 악행은 시청자들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므로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묘사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신의 일당은 이기적으로 굴기는 했어도 별다른 악행을 저지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니 최아롬과는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인식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15] 특수부대의 진짜 목적과 정체, 김현수, 정병욱, 부소장의 근황 등. 이렇다 보니 작품의 전개 속도가 느려지는 등 다른 면에서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16] 등장인물들이 많아서라는 이유도 간접적인 사유가 될 순 있겠지만 주연들 중 절반은 짧게만 출연했으며 나머지는 김현수, 정병욱, 김기관 정도를 제외하면 한명한명 조명하지 않고 같이 등장시켰기 때문에 직접적인 이유가 되긴 어렵다.[17] 당장 파트 1에서 김현수와 정병욱 일행이 특수부대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에만 5화나 소비되었으며 그렇게 알아낸 정보 마저도 거짓이라는 암시가 뿌려졌다.[18] 다른 작품과는 달리 일기 시리즈의 작화담당은 taiki 한 명이 담당한다고 한다.[19] 이것도 파트가 연재 중일 때의 이야기고, 파트 하나가 완결 되면 쿠키영상이나 다음 파트가 나올 때까지 몇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20] 이정만, 박득일, 김만득, 오두리, 박영빈[21] 그마저도 진짜 주연들의 수가 6명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병영일기 주연 중 하나였던 이원희는 말이 주연이지 전체적인 비중은 조연에 가까웠다. 복학일기의 주연이었던 정민식, 서나영, 김재식, 박현정도 주연으로 분류될 뿐 실질적인 비중은 조연에 가까웠고 애초에 이들은 빌런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비중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다. 감빵일기의 주연 중 하나였던 주택도 주연이 아니라 단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고작 등장 4화만에 사망했다.[22] 복학일기와 감빵일기 때의 휴재는 작가들의 휴식을 위한 휴재였지만, 이번에는 다량의 액션씬을 그리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휴재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다.[23] 다만 전투신의 퀄리티가 나쁜 건 아니다. 프레임도 상당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데다가, 타격감도 있고, K2 소총과 총격 사운드까지 잘 활용해 멋진 전투신이 나온 편. 다만 예고한 것에 비해 너무 짧은 것이 문제.[24] 오히려 분대원들이 다같이 좀비떼와 싸우던 병영일기 마지막화가 더 스케일이 크게 느껴진다.[25] 좀비들을 쓸어버린 인물은 정병욱이지만, 좀비 사태 자체를 자초한것도 정병욱이기에 전혀 사이다스러운 느낌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독자들은 예고 때문에 대규모 좀비전등을 예상했지만, 엄청난 액션이라곤 절대 할 수없는 장면만 정병욱에게 몰아준게 전부였다. 그 정병욱조차 최후반부엔 아무 대책없이 좀비에게 덤벼들다 허무하게 위기에 몰렸다.[26] 또한 이렇게 애매하게 끝나고도 휴재에 대한 어떤 공지도 올라오지 않아, 짤툰이 일기 시리즈 자체를 홀대한다는 논란도 수면위로 드러났다.[27] 다만 이들까지 본격적으로 파트 1에 나왔다면 너무 많은 등장인물로 스토리가 난잡해질 가능성이 높았다.[28] Part 1에서 풀리지 못한 떡밥들을 나열하자면, 특수부대의 진짜 목적과 정체, 부소장과 김기관 등 일부 등장인물들의 행방, 성가현이 9화 마지막 장면에서 썩소를 지은 이유 등 정말 많다. 심지어 이는 어디까지나 주요 떡밥들만 서술한 것일뿐 자잘한 것까지 포함한다면 이것 보다 훨씬 많다.[29] 다만 이건 담당 작가가 연속되는 휴재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30] 이쪽 역시 잘못 쓰는 사람이 많지만 '말발'이 맞다. 물론 발음 상으로는 '말빨'이다.[31] 조직원의 보스는 사람의 역할이지 도구나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부사격 조사 '로서'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 후술할 스케쥴과 마찬가지로 이를 잘못 작성 하는 사람이 많다.[32] 물론 다른 시즌들도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적어도 생존일기 만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정도까지는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