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들은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스스로를 새터나인이라 부른다.
세상에나, 사람 피를 마시고 "불을 붙여라, 안개를 피워라!" 하고 외쳐대기까지.
그러면서 지들이 무슨 고대신들의 은총을 받았다고 믿더라.
참나, 다 큰 놈들이 플라스미드를 불사의 영약이랍시고 들이키는 꼴이라니."
쥴리 랭포드
세상에나, 사람 피를 마시고 "불을 붙여라, 안개를 피워라!" 하고 외쳐대기까지.
그러면서 지들이 무슨 고대신들의 은총을 받았다고 믿더라.
참나, 다 큰 놈들이 플라스미드를 불사의 영약이랍시고 들이키는 꼴이라니."
쥴리 랭포드
1. 개요
The Saturnine[1]. 바이오쇼크에 등장하는 마법 스플라이서들로 구성된 종교 집단. 자연과 고대 신을 숭배하며 이곳 저곳에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들과 관련된 상징과 태양계의 행성 등 천문학적 상징들을 표시해 놓았으며, 또한 아카디아의 자연 동굴[2]에 제단을 차려 놓고 호박, 특정한 액체, 사람의 피를 전시해 놓는 정신나간 행동을 보인다.이 집단에 속하는 스플라이서들은 나뭇조각과 잎 등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다니며 주로 빨간색 옷을 입고 다닌다. 또 얼굴은 페인트로 하얗게 칠하는 등 심히 그로테스크하다. 더 가관인 건 휴양지이자 공원인 아카디아에 자리를 잡고서는 이곳이 자기들 구역이라고 주장하며 주변을 활보하는 방문객과 농부, 스플라이서들을 살해했으며 덕분에 살아남은 스플라이서들은 새터나인을 혐오하고 두려워한다.[3] 앤드루 라이언은 이 막장 종교 집단이 랩처의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갈까봐 우려한 나머지 아카디아 자체를 폐쇄해버린다. 덕분에 쥴리 랭포드는 아카디아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고, 주기적으로 연구소를 습격해 제단 장식물로 쓸 연구재료와 잡지를 훔쳐가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랭포드에게는 철천지 원수 집단이나 다름 없다.[4]
2. 작중 행적
2.1. 바이오쇼크 1
잭이 앤드루 라이언을 처치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던 도중 이를 저지하기 위해 라이언이 독가스를 아카디아 전역에 살포하고, 독가스의 영향으로 아카디아의 나무들과 풀이 시들어버린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랭포드 연구소를 찾은 잭은 랭포드로부터 죽은 식물을 되살려내는 라자레스 백터의 재료를 구해 오라고 한다. 라자레스 백터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엽록소 용액과 장미꽃, 벌꿀 효소와 증류수가 필요한데 하필이면 새터나인들이 엽록소 용액을 지참하고 다니기 때문에 잭에 의해서 대부분이 사냥 당하고 은신처인 비밀 동굴도 습격당하는 등[5]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는다. 특이한 것은 챕터에 있는 극소수의 마법 스플라이서는 주인공을 인식하고 빨리 사라지는데, 이들은 한 번 놓치면 두 번 다시 안 나타나기 때문에 잡는 것이 힘들다.[1] 로마에서 농업, 문명의 신으로 숭배받던 새턴으로부터 유래한 이름.[2] 평상시에는 덩굴과 나뭇잎으로 뒤덮여 있다.[3] 롤링 힐로 가던 도중 새터나인에게 살해당하는 총잡이 스플라이서를 목격할 수 있다.[4] 라이언이 아카디아에 독가스를 뿌리지 않았을 때 연구소로 가면 주인공을 새터나인으로 오인하고 쫓아낸다.[5] 식물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동굴의 위치가 노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