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0 10:39:33

살바토레 마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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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tore 'Sal' Maronni

1. 개요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피아. 1942년 'Detective Comics #66'에서부터 등장했으며, 첫 등장 당시 이름은 '보스 모로니(Boss Moroni)'였으나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1] 실버 에이지 당시에는 '모렐리(Morelli)'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했다.

작중에서는 부키 벤슨(Bookie Benson)이라는 인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마피아의 보스로 처음 등장했다. 이 재판의 검사로 참석한 하비 덴트배트맨을 첫 증인으로 불렀는데,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매도하지만 배트맨이 그의 살인 혐의의 결정적인 증거를 밝히자 홧김에 병에 담긴 황산을 하비에게 뿌려버린다. 이후 배트맨에게 제압당하지만 하비는 이미 얼굴에 치명상을 입어 그 콤플렉스 끝에 범죄자로 타락해버린다. 즉, 이 자야말로 빌런 투 페이스를 탄생시킨 직접적인 원흉인 셈. 그 후 복수를 위해 찾아온 투페이스에 의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지속적으로 하비 덴트투페이스로 타락시킨 원흉으로서 자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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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롱 할로윈에서 로만 대조직 내의 카르미네 팔코네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홀리데이 살인마에게 살해당하자, 마로니는 정의로운 지방 검사 하비 덴트와 협력해 자신의 죄를 사면하는 대신 팔코네의 모든 범죄를 법정에서 진술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마로니는 사실 홀리데이 살인마가 덴트라는 생각에 아버지의 복수를 한답시고 덴트가 신용하던 부하 직원을 매수해 법정에 염산을 들고왔고, 이윽고 그에게 염산 테러를 가해 한쪽 얼굴을 장애인으로 만들고야 만다. 세상에 정의는 살아있다고 믿던 하비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내버린 장본인인 것. 그러나 감방에 갇힌 이후, 자신을 찾아온 진짜 홀리데이 살인마에게 살해당한다.

2.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2.1.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배우는 데니스 팔라디노(Dennis Paladino).

배트맨 포에버에서 등장하며, 작중에서는 원작 첫 이름인 '보스 모로니(Boss Moroni)'로 나온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검사로 참석한 하비 덴트에게 황산을 뿌린 인물로 언급된다. 이후 행적은 불명.

2.2.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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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더 배트맨

본인이 등장은 하지 않으나, 고담시에서 제일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 그런지 상당히 자주 언급된다. 팔코네와 라이벌로 세력을 다투었지만, 경찰과 검찰, 시장과 결탁으로 팔코네가 역습해서 구속되었다. 토마스 웨인의 암살 지시자 중에 하나일수도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

HBO 맥스로 공개되는 TV 시리즈 더 펭귄에서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배우는 클랜시 브라운이 출연한다. 흥미롭게도 배우의 나이를 생각하면, 카르미네 팔코네보다 젊은 나이로 등장하던 전작들과는 달리 팔코네와 거의 동년배로 묘사되는 최초의 마로니가 될 듯하다.

[1] 다만 1986년 Detective Comics #563의 'Free Faces' 편에서 다시 이 명칭으로 언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