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2:39:19

사이보그 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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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초반부2.2. 후반부

1. 개요

치트의 사주를 받은 모드의 소개로 사스콰치의 대타 역할로 용검전설에 오게 된 몬스터.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애초에 용사를 죽이러 온 자객이었기에 뒷산 등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용사의 가슴을 관통하는 중상을 입혔고.[1] 거기다 산을 자신의 땅이라 선포하곤 다가가려는 퍼블리까지 공격하려는 자세를 취하는 등 몹시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답 없을 정도로 강렬한 포스를 보여 잠시 위기에 처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패치 측과 수호대에 불신을 드러내던 마을 측을 합심하게 만드는데 공헌을 세운 몬스터. 패치의 재치와 몬스터들의 합동작전[2], 그리고 물량빨로 산 꼭대기까지 올라간 용사가 덤불을 들추면서 정체가 발각되는데...

2.2. 후반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d0136593_556f023c47e0b.png

도트로 이루어진 몬스터가 아니었다. 모습은 흡사 인간형 터미네이터와 비슷하게 생긴 사이보그 저격수. 도트 그래픽을 아득히 넘어선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애초에 용검전설뿐만 아니라 고전 게임부서에 구현되지 않았을 헤드샷을 몇번이고 외친것이 떡밥이었던 것.[3]

허나 용사가 다른 마을에서 온 몬스터로 생각해 대충 넘어갈 수 있었다.[4]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자 잠시 당황하더니, 곧 영거리 사격으로 용사를 아작내려고 시도하지만 내민 막대기에 총구가 막혀 총이 폭발해 버리고 팔도 부러져 버려 최후의 발악으로 자폭을 시도하지만, 용사가 그를 부상을 입은 상태로 생각해 입을 열고 포션을 들이부으면서 '기계에 액체가 들어가면 고장난다'는 섭리에 의해 폭발 직전에 작동을 정지했다.

전투 종료 후, 약초마을 집의 침대에 누워 있는 상태. 여기서 이 녀석의 크기가 대충 나오는데, 용사가 누우면 꽉 차는 침대를 두칸을 자치하고 있다. 아쉽게도 프롤로그의 '고물은 맞으면 정신차린다' 카는 섭리는 나오지 않고, 용사가 자는 사이에 마을 사람들이 몰래 수거해 갖다 버렸다. 용사와의 교전 당시 스나이퍼가 사용한 탄약 안에 치트에게 받은 마지막 크랙을 심어놓아 이걸 정통으로 맞은 용사의 몸에 크랙이 설치되었다.

치트의 의도대로면 크랙 때문에 용검전설과 패치가 자연스럽게 파멸되는 나비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작중에서 크랙의 존재를 아는 인물이 용사를 여러차례 의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크랙의 힘으로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서 온갖 게임의 데이터가 섞여진 용사는 대 주인공 전용 필살기인 치트의 암호 시스템의 영구 정지까지 씹어버리는 치트의 하드 카운터가 되어[5][6] 자충수가 되고 만다.
[1] 강력한 전격계 공격이었다. 거기에 더해 그 공격의 영향으로 용사에게 이상증세가 생겼다.[2] 일명 핑퐁 작전. 용사가 저격에 맞아도 즉사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약을 빨며 버텼다.[3] 헤드샷은 FPS게임에서나 있는 시스템이라 RPG, 그중에서도 고전 턴제 RPG인 용검전설에서 헤드샷이라는 개념이 있을 리가 없었고 끽해야 운좋으면 가끔 뜨는 크리티컬이 고작이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헤드샷이 뭔지도 잘 모르고 있었고, 패치도 헤드샷이 구현되어 있을리 없다는 걸 깨닫고 헤드샷에 대한 대비는 아예 하지 않았다.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4] 이 또한 용사의 정체를 짐작할 수 있는 떡밥인데, 시스템 자체가 다른 몬스터가 등장했는데 아무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건 게임에 대한 이해 자체가 없었다는 뜻이다.[5] 치트의 능력은 크게 크랙, 그리고 주인공에게만 통하는 암호 시스템인데, 세계의 모든 것을 설치할 수 있는 크랙은 '세계 밖의 존재'인 주인공한테는 애초에 안 통하고, 크랙 때문에 암호 시스템까지 무력화되어 용사를 제압할 방법이 없게 됐다.[6] 다만 암호시스템은 치트의 능력이 아니라 전오수대원, 하다못해 직급이 높은 대원이라면 실행이 가능할테니 치트의 능력이라고 보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