笹桐 月菜(ささぎり つきな). 발드 포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PC판&DC판은 세리조노 미야, PS2판은 카와스미 아야코, OVA판은 사토 리나.
소마 토오루의 소꿉친구로 아버지가 토오루를 맡아서 길러준 덕에 사실상 남매처럼 자랐다. 별로 실력도 없어뵈는데 '초원의 늑대'의 일원이 된 것도 그냥 토오루 따라 들어간 듯.
초원의 늑대가 붕괴된 직후 소식이 없었지만 알고보니 V.S.S.에 스카웃되어있었다. 토오루는 츠키나의 실력을 생각하면 대체 뭘 보고 입사를 시킨건지 어이없어 한다.
초기 루트에선 잠깐 군기지에서 만나는 것 말고는 그 뒤로 출연이 없고, 츠키나의 루트로 갈 경우 토오루가 함께 V.S.S.에 입사하면서 팀을 짜 행동한다.
하지만 갈수록 상태가 안좋아지고 헛소리를 하는 등 여러모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의심을 품게 된 토오루에 의해 사실 V.S.S.에 들어온 직후 세뇌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런데 세뇌 방식이 좀 거시기해서(…) 취향이 맞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는 게 좀 고역이다. 어쨌든 타치바나 레이카는 세뇌가 들킨 김에 토오루도 세뇌하려고 츠키나를 시켜 토오루의 씨를 쭉쭉 뽑아버린다. 결국 하도 씨를 많이 뽑아서 맛이 간 토오루는
그러나 두뇌칩이 구형인 토오루가 우연히 정신을 차리게 되면서[1] 츠키나를 구하기 위해 쳐들어오고, 최후의 결전에서 초거대 슈미크람을 타고 토오루와 맞서게 된다.[2]
굿 엔딩에선 사건 뒤 두뇌칩이 완전히 박살나고,[3] 후유증으로 다시는 넷에 접속할 수 없게 되지만[4], 군기지 식당 아지메로 취직해서 평범한 기술자로 취직한 토오루와 살게 된다.
일반엔딩에선 츠키나를 구해낸 대신 자기를 희생해버린 토오루는 뇌만 살아있는 식물인간이 된다. 그러나 무슨 조화인지[5] 넷상에 토오루의 의식이 백업되면서 영혼만 남아 진짜 와이어드 고스트(그것도 사상 최초로 공식인정되어 일반에게까지 알려진)가 된다.
배드 엔딩에선 토오루가 그냥 정신줄을 놓기로 결정하면서 맨날 츠키나와 레슬링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게임상 표현에 의하면 밤마다 주지육림을 즐긴다.
위의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소꿉친구인데 뭔가 상당히 취급이 안 좋아서... 어느 루트건 간에 V.S.S.에 들어간 이상 타치바나 레이카의 꼭두각시 신세를 면할 수 없다. 심지어 루트에 따라서는 이름조차 안나오고 그냥 적캐릭터 A로 사망하는 경우도 존재.[6] 눈물난다.
[1]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토오루의 두뇌칩에 비밀이 있던 때문이지만….[2] 본격 구하러온 히로인이 최종보스. 맞으면 한대한대가 뼛속까지 아프지만, 맵 자체가 엄폐물이 매우 많은 지형이라 엄폐를 이용해서 안 맞으면 된다. 작렬탄, 바주카, 파동포 이 3가지 무기만 믿자. 아니, 작렬탄이 없어도 일단 바주카 한방 맞추고 바로 파동포 날리는 걸로 한번에 피를 한줄씩 날려버릴 수 있다.[3] 정확히는 생체(즉 뇌)와 일체화되어 칩 사용을 할 수 없다.[4] 발더포스 세계관에서 넷에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직업을 완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5] 아마도 두뇌칩의 기능이 작동한 덕분이라고 추측된다.[6] 량 루트 도중 V.S.S. 내에서 최종교전할때 알파7이라는 코드로 등장하는 적이 바로 츠키나이다. 츠키나 루트에서 그녀가 알파7로 불리고 있는 걸 생각하면 다른이일 가능성은 0에 수렴. 물론 토오루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격파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