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9:43:48

사비나 르 크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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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세계의황비_사비나_고딩.jpg 파일:이세계의황비_사비나_현재.jpg
고등학생 시절 이세계
프로필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름 사비나 데 보네피트[1] → 사비나 르 크렌시아[2]
전 이름 사비나
가족 관계 남편 루크레티우스 르 크렌시아
장녀 베아트리체 르 크렌시아[스포일러1]
차녀 리젤로테 르 크렌시아[스포일러2]
신분 고등학생공녀제1황비[5]황후
나이 20세
애칭 비나[6]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이세계에 오다3.2. 후궁이 되다3.3. 황제의 암살을 목격하다3.4. 황제 시해에 대해 증언하다3.5. 1황비가 되다3.6. 계약을 맺다3.7. 이세계에 남기로 결심하다3.8. 황후가 되다

[clearfix]

1. 개요

이세계의 황비 본작의 여주인공.

2. 특징

한국에서의 본명은 사비나. 한국에서는 비나라고 불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현재는 루크가 그녀를 부르는 애칭으로서 비나라고 불린다. 한국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이름이지만 이세계로 넘어온 뒤 에일 공작가의 양녀가 되며 사비나 데 보네피트[7]라는 이름을 받는다. 본편 기준 나이는 20세.

이세계관에서는 희귀한 흑발과 독특한 피부색으로 취급된다.

3. 작중 행적

3.1. 이세계에 오다

고3 때, 수능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싱크홀에 빠져 이세계로 왔다. 비나를 양녀로 맞은 에일 공작은 1년에 걸쳐 비나를 극진히 보살피며 귀족 아가씨 수준의 교육까지 시켜준다. 자신을 입양해준 공작에게 감동받으며 공작을 정말 아버지처럼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의 진짜 목적은 친딸 리즈벳 대신 비나를 제국의 늙은 황제의 후궁으로 바치기 위해서였다.[8]

3.2. 후궁이 되다

공녀(貢女)로서 황궁에 도착한 후, 이미 총 19명의 부인이 있는 70세의 황제의 15번째 후궁이 되었다[9] 후궁으로 들어온 첫날밤, 사실상 비나에게는 황제의 침소에서 강간이나 다름없는 형태로 늙은 황제와 잠자리를 가지게 될 뻔하지만, 어찌보면 다행으로 황제에게 덮쳐지기 전에, 황제는 갑작스레 암살자에 의해 등에 칼을 맞아 죽는다.

3.3. 황제의 암살을 목격하다

암살자는 비나의 입을 틀어막고 "만약 니가 소리를 지른다면 그 자리에서 남편과 똑같은 꼴로 만들겠다" 라고 협박한다. 비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풀려나고, "나는 당신을 도울 수가 있다" 라며 살 길을 모색한다. 죽고 싶지않았던 비나는 "황제를 살해한 암살자에 대해 당신과 다른 인상 착의를 증언하겠다" 라고 필사적으로 제안하자, 암살자는 "배짱이 좋군, 지금 바로 뛰쳐나가서 '황제가 죽었다' 라고 소리 질러라" 라고 말하라고 시킨다.

그렇게 비나는 나가려는 순간, 암살자의 선명한 녹안을 보고는 암살자가 바로 그의 아들이자 크렌시아 제국의 황태자 루크레티우스였다는 사실을 알아보고, 자신도 모르게 루크레티우스의 이름을 중얼거려버리고, 루크레티우스가 뭐라고 말도 하기도 전에 비나는 방 밖으로 뛰쳐나가서 루크레티우스가 시키는 대로 사람들 앞에서 "황제 폐하가 살해당했다" 라며 오열하고, 처음에는 연기였지만 자신의 기막힌 상황이 떠오른 비나는 진심으로 울고불고하다보니 정말로 실신까지 한다.

3.4. 황제 시해에 대해 증언하다

다음 날, 비나는 암살과 관련있을지도 모른다는 카틀레야에 의해 끌려갈 위기에 처하자, 암살자의 얼굴을 목격했다고 거짓 자백하고[10], 이제 황제가 된 루크레티우스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암살자의 얼굴을 고발한 비나의 용기를 명분으로 갑자기 자신에게 청혼을 한다.

3.5. 1황비가 되다

황후에서 태후가 된 카틀레야는 비나는 선황의 후궁이었다며 반대하지만, 재상과 성녀까지 나서서 비나는 초야를 치르지 못했으니, 선황의 후궁이 된 것은 무효화를 주장한다. 그러자 카틀레야는 "당사자의 의견도 들어봐야하지 않겠냐, 혹시 너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 아니냐" 라며 사실상 '만약 네가 황비 자리를 받아들이면 너는 내 손에 죽는다' 라고 협박하지만, 루크가 그런 카틀레야를 막아서며 비나에게 직접 청혼하자, 결국 비나는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선황의 후궁에서 이제는 황제 루크레티우스의 1황비이자 협력 관계, 동시에 황후에서 현재는 태후가 된 카틀레야와는 처첩관계에서 이제는 고부 관계이자 사실상의 적대 관계에 놓이게 된다.

3.6. 계약을 맺다

비나는 루크에게 "황궁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 라며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루크는 비나가 머나먼 이국 땅에서 온 영애인 줄 알고 있었지만, 비나가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라고 놀라거나 당황한 반응이 없었다. 비나가 웬만한 귀족 영애보다 교육을 잘 받은 티가 나는데다 루크는 이미 웬만한 나라를 꿰고 있었기 때문에 비나의 말이 납득이 갔기 때문이다.

이에 루크레티우스는 비나에게 그가 정적인 카틀레야를 내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에 그녀가 협조하는 대신 그는 비나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내용의 계약을 제시한다. 비나는 그런 루크의 계약을 받아들인다.

비나는 카틀레야의 딸들인 릴리아나와 로젤리아가 카틀레야에게 학대받는 모습을 보고, 적의 자식이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학대받는 그들을 동정한다. 다만 황녀들을 이용해서 카틀레야 태후를 내치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친해지려 한 것도 있었다.

한편 루크레티우스는 27년간 침대에서 처음으로 거절 당하고 비나가 원할 때까지 먼저 건들지 않겠다는 약속과 동시에, 먼저 비나에게 애정 공세를 시작한다. 비나는 루크레티우스와 이세계를 곧 떠나야 할 곳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려면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율리아를 황후감으로 내세운 것은 본인인데도 찝찝해하고, 리즈벳이 루크레티우스에게 들이댈 때는 대놓고 불쾌해하는 등.

3.7. 이세계에 남기로 결심하다

태후 카틀레야 건을 처리한 후에 루크는 비나를 보네피트 영지의 여공작으로 추대한 후 그녀와 함께 영지를 방문한다. 비나는 영지에서 황궁으로 갈 때에는 공녀(貢女) 신분이었는데 다시 황궁에서 영지로 갈 때는 그 땅의 주인으로 오는 것이어서 새삼스러워한다.

성녀로부터 받은 옛 기록에서는 보네피트 영지의 숲에서 보름달이 뜰 때 간헐적으로 다른 세계로 향하는 터널이 생긴다 한다. 비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루크의 예상과 달리 그 터널 앞에서 자신이 지구에서 입고 온 옷들과 가지고 온 물품들을 태우며 원래 세계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 그리고 이세계에 남기로 결정한다.

3.8. 황후가 되다

훗날 황비에서 황후로 신분이 상승된다. 그리고 자신처럼 싱크홀을 통해 이세계로 올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 에일 공작가의 주인으로 남은 자신의 후손들에게 대대로 한국어를 가르쳐주라는 유언을 남긴다.[11]

슬하에 제 1황녀 베아트리체 르 크렌시아 & 제 2황녀 리젤로테 르 크렌시아를 두었다.

[1] 에일 공작가의 양녀가 될 때 받은 성.[2] 루크레티우스의 황비가 될 때 그에게 하사받은 성.[스포일러1] 훗날 크렌시아 제국의 최초 여제 등극.[스포일러2] 훗날 빌레네 여대공 등극.[5] 5화에서 루크레티우스에 의해 제1황비로 봉해졌다.[6] 사실은 원래 성을 제외한 이름이지만 이세계에서는 애칭으로 불린다.[7]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온 이후 공작이 파양 선언을 하자 루크에 의해 사비나 르 크렌시아로 바꾼다.[8] 그래서 비나는 공작가의 딸 공녀(公女)가 아닌 노리개로 바치는 공녀(貢女)라고 말하며 공작가의 술수를 비꼰다.[9] 황후 1명, 황비가 4명, 후궁이 14명이 있었다.[10] 몽타주로 자신의 체육 선생님의 얼굴을 말했다(...).[11] 참고로 한국에서는 흑발흑안이 흔하지만, 흔한 이세계류 소설답게 이세계에서는 흑발이 보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싱크홀 출몰지인 에일 영지의 보네피트 공작가에서 미묘한 흑발이 보이는 정도다. 그들의 선조가 한국인 중 하나였으니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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