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레오

하야토에게.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였으려나요. 10살인가 11살이었네요. 잊을 수도 없어요. 요요기 제1체육관의 대기실 화장실에서, 이날은 EXILE이 에이백스페스에 나간 날이어서 하야토는 EXPG의 키즈 댄서로 저는 외주 댄서로서 같이 백업댄서로 스테이지에 나갔네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 옆에 와서는 "너 귀엽다. 몇 살이야?"라고 말을 걸어와서, 나이를 물으니 동갑이라고 판명이 나 그때부터 당신을 아주 있는 대로 괴롭혀줬어요.
그때부터 생각해 보면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어른이 되었네요. GENERATIONS에 LDH에 들어가기 직전의 일 기억하나요? 중3이었을 때일까요. 고등학교 수험 직전이었네요. 三代目 다음의 새로운 그룹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하야토는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라고 말하며 "떨어지면 미에에 돌아가서 트럭 운전수가 될 거야."라고 말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웃어넘길 수 있는 그리운 추억거리지만요ㅋㅋ
당신과 나는 거의 15년 동안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거네요.
서로 결코 가정환경도 좋지 않았고 편모가정이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쌍둥이 형제 같은 느낌으로 손을 잡고 인생을 함께 해나가요.
매일 아침 커피 고마워. 오늘 말해두고 싶은게 있습니다.
네 장례식은 내가 성대하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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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