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50:23

사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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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경매 사국지
1. 개요2. 게임의 룰3. 게임 진행
3.1. 칸자키 나오의 전략3.2. 요코야의 전략
3.2.1. 아키야마의 대응
3.3. 아키야마의 전략3.4. 요코야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전략
4. 결과

1. 개요

라이어 게임(라이어 게임)의 결승 후반. 즉 마지막 최종 게임.

2. 게임의 룰

위,촉,오의 삼국지에다 일본인 '왜'를 추가한 설정의 게임이다.

총 16명의 플레이어는 사전게임을 통해 위/촉/오/왜의 네 왕국으로 나뉘어졌으며(자세한 내용은 인간 경매 참조), 각 팀은 리더 1명을 정한다.

각 왕국은 Life Point 100점씩을 갖고 게임을 시작하며 서로를 향해 공격, 방어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LP가 모두 없어진 왕국은 탈락하게 된다. 각 왕국은 다른 세 왕국들에 대해 방어, 공격을 실시하는 총 6개의 선택지를 가지며 매턴마다 그 중 3개까지 선택하여 공격이나 방어를 실시할수 있다. 모든 선택지들을 선택하는 것은 한개의 LP를 소모한다. 즉, 매턴마다 각 왕국은 전술적 행동을 통해 총 3LP까지 소모할수 있다.

다른 왕국에게 공격을 받았을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 피공격측이 방어를 실시할경우, 방어를 실시하기 위해 소모한 1개의 LP외의 추가적 LP소모는 없다. 하지만 피공격측이 방어를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 피공격측은 3개의 LP를 소모하게 된다.

각 왕국이 전술 선택지를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매턴마다, 리더는 자신의 팀원들중 한명을 장군으로 선택하여, 각 왕국에 배정된 컨트롤 룸에 입장하게 할수 있다. 리더 자기 자신이 입장할수 없다. 입장한 장군은, 리더가 지시한 작전대로 작전행동들을 각각 0개에서 3개까지 선택한다. 모든 왕국의 장군들이 선택입력이 끝나면 해당 턴이 진행되며, 장군들이 입력한 작전대로 해당 왕국들은 공격, 방어를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장군들은, 리더가 지시한대로 작전을 실시하지 않을수도 있다.

게임을 계속 진행하여 네 왕국중 세개의 왕국이 패배할때까지 계속되며 우승한 왕국의 멤버들은 패배한 왕국의 멤버들의 상금을 모두 몰수하여 나누어 가진다. 게임 시작시 지급된 상금은 3억엔이므로, 우승멤버들의 상금 기대값 평균은 10억5천만엔[1], 패배한 플레이어들의 빚은 3억엔씩이 된다.

아키야마의 본래 계획은, 최종 결승에서 단독으로 막대한 빚을 지고 패배하여, 라이어게임 사무국을 X먹이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게임의 룰 자체가 패배자가 단 한명만 남는 상황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혼자 막대한 빚을 지고자하던 그의 기존 계획은 좌절하게 된다.

각 왕국에 속한 네명의 플레이어들은 플레이어들끼리의 왕국내 개인 4국지를 통해 각 팀의 리더를 선정한다. 당연하게도, 왜의 리더는 아키야마, 위의 리더는 요코야로 정해진다.

3. 게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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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은 칸자키 나오의 전략이 아닌, 요코야의 전략대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한다. 아키야마의 왜가 가장먼저 탈락하고 오와 촉이 협력하여 위나라를 탈락시킨다. 이과정에서 아키야마는 의외로, 무력한 모습을 내비치게 된다. 그리고 오와 촉이 둘중 한명을 탈락시키고 우승자가 되려고 달려가야 하는 순간 아키야마의 전략이 밝혀진다.

3.1. 칸자키 나오의 전략

칸자키 나오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칸자키 나오는, 플레이어들에게 아키야마가 속한 왜를 우승시키면 왜나라 멤버들이 우승상금을 모두 나눠주고 플레이어들의 빚을 구제해줄것이라고 설득한다. 요코야는 칸자키에게, 결승전 멤버들중에는 이미 빚을 지고 시작한 플레이어들의 빚은 갚지 못한다고 지적하자, 칸자키 나오는 '플레이어들중 한명의 아버지가 막대한 부자'라고 하며 그 아버지가 그 빚을 갚아준뒤,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 부자 아버지에게 빚을 나누어 진뒤 함께 갚아나가자고 설득한다.

3.2. 요코야의 전략

요코야의 전략은 위와 왜의 동반 탈락이다. 왜를 탈락시킴으로써 아키야마를 패배시키고, 자신과 칸자키가 같이 속한 나라인 위나라를 패배시킴으로써 아키야마와 칸자키를 동시에 탈락시키면 오, 촉 중 한나라가 우승할수 있다고 오, 촉의 리더들을 설득한다. 애당초, 요코야아키야마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시작부터 절망해 있던 그들은 0%에 가깝던 승률을 50%까지 끌어올려줄 요코야의 전략을 받아들인다.

3.2.1. 아키야마의 대응

요코야의 전략을 금세 파악한 아키야마는 촉과 오 중 오 한 나라만 공격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촉, 오는 왜에 공격과 방어를 모두 실시하고 있지만 오만을 공격한다면 후반에 두 나라만 남는 상황에서 우위에 서고 싶을 촉이 방어를 풀 것이고, 그대로 가면 촉에 패배할 오가 동맹에서 이탈하면서 포위가 풀리기를 기대한 것이다. 굳이 촉이 아니라 오를 공격하는 이유는 아키야마와 과거 함께 게임을 했던 플레이어가 오에 더 많고, 그들은 아키야마의 실력을 잘 아는 만큼 새로운 동맹을 맺어 위+촉vs오+왜 의 구도를 만들기 더 쉽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코야 또한 아키야마의 전략을 읽고, 왜가 오를 공격하자 촉, 오의 보스를 불러 왜가 탈락하기 전까지 배신을 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촉 입장에서는 방어를 내려 1포인트 앞서 봐야 위에서 보복을 예고한 이상 그쪽까지 방어해야 하므로 한 라운드만에 이득이 사라지고 곧장 손해를 볼 것이 뻔해 삼국동맹을 배신할 수 없었다.

3.3. 아키야마의 전략

아키야마의 진짜 전략은, 칸자키 나오를 동원하여 '부자 플레이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환상을 심어주는데 있었다,[2] 게임 시작부터 제시된 이 부자 플레이어의 존재는, 곧 잊혀지는듯 했으나, 아키야마는 오와 촉의 플레이어들에게, 그 존재할지 모르는 부자 플레이어가, 이기기 위해 다른 편의 한명을 매수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오와 촉의 균형이 깨어지는 순간' 작전을 입력했던 장군이 모든 빚을 짊어진다는 각서를 쓰도록 유도한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장군이 될때마다, 가장 합리적인 작전은 1. 공격 방어 둘다, 2. 공격만, 3. 방어만, 4, 아무것도 하지않음. 중 3. 방어만. 하는 전략이라는 것이라고 플레이어들을 설득시키자, 오와 촉은 아무 전술도 구사하지 않고 오로지 방어만 실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게 된다.

이 게임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다. 두개의 나라가 1LP씩 만 남게 된 상황이 될 경우 결말을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전술행동을 취하면 1 포인트를 소모하고 패배하기 때문에 방어도, 공격도 할수 없게 되는 것이다. 즉 게임은 무한대의 턴을 반복하는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교착상태가 몇주씩 지속되게 되면 게임을 지속하는 플레이어들의 숙식문제도 불거지게되기 때문에 사무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게 된것이다.

3.4. 요코야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전략

사국지 게임이 무한대로 계속될 위기에 처하자 요코야아키야마와의 대화를 통해, 칸자키 나오가 플레이어들에게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부자플레이어가 존재한다는 환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아키야마의 전략이 성공할수 있다는 것을 들은뒤, 요코야는 모든 플레이어들과 라이어 사무국 진행요원들을 부르더니, 교착상태를 타개할 전략을 제시한다. 바로 오, 촉의 플레이어중 한명을 매수하여, 방어전술을 사용, 자신의 팀을 패배시킨뒤 상금을 나눠갖는 것이다.

4. 결과

하지만 놀랍게도 요코야는 자신은 그런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이 상황을 유지시켜 사무국을 곤경에 빠지게 하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사무국원의 분석에 따르면 요코야의 이런 입장표명은 배신을 통해 교착상태를 타개하기에는 이미 아키야마와 칸자키 나오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신뢰가 너무 깊어서 배신 전략이 통하지 않을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요코야의 입장 표명은 사무국을 공황상태에 빠뜨렸고 하얀 가면을 쓴 관찰자(라이어게임의 후원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이때 결승전 딜러이자 라이어 게임 총 책임자로 추정되는 아치아가 등장하여 라이어게임을 취소하고 라이어 사무국의 패배를, 그리고 이전 라운드에서 탈락한 플레이어들을 포함하여 여태까지의 게임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빚을 무효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1] 인간 경매에서 탈락한 3명의 페널티의 총합인 6억엔이 우승멤버들 4명에게 똑같이 1억5천만엔씩의 보너스로 추가 지급된다.[2] 물론 실제로 그런 부자 플레이어는 촉과 오에 없었지만 나오가 말할 때 요코야가 부자가 없다고 단언하지 않음으로써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진짜 우리 중에 부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이 심어지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칸자키 나오가 말하는 거부 아버지로부터의 독립을 꿈꾸는 부자 플레이어가 있기는한데 그게 요코야 본인이었다보니 없다고 단언하지 않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