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빌 스미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합중국 해병대에 복무했던 참전군인이다. HBO 방송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더 퍼시픽의 등장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미합중국 해병대 제1사단 1연대 2대대 H(How)중대 소총수로 1941년부터 1944년까지 복무했다. 군에서 그의 최종 계급은 일병(Private First Class, Grade 6)이다.[2] 더 퍼시픽에서는 2대대의 개그 담당. 1편의 과달카날 상륙 직전부터 펠레리우 전투 상륙작전 때 부상당할 때까지 꾸준하게 나와서 섹드립을 친다. 한두 마디씩 툭툭 뱉는 게 일품. 레키는 후시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3] 성깔이 보통 내기가 아니라서 글로세스터에서 궁시렁대고 불평하는 레키의 입을 한방에 다물어버리게 했다. 드라마 더 퍼시픽에서는 배우 제이콥 피츠가 빌 스미스 배역을 맡아 연기했다.2. 생애
2.1. 전쟁 이전
전쟁 이전의 삶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로버트 레키에 의하면 해병대 신병 훈련소에서 후시어와 가장 늦게 친해졌다고 한다.2.2.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활약
과달카날 전투에서는 버드 러너와 함께 탄약을 운반하는 일을 담당하였으며, 시드니 필립스의 생일 때는 금박을 입한 수류탄을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이후 뚜렷한 활약은 없다가 펠레리우 전투 상륙작전 때 부상을 입는다. 이 때 더 퍼시픽과는 달리 LVT의 기관총 사수를 맡았다고 한다. 부상 이후에는 레키, 러너, 처클러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재회한다.2.3. 전후 행적 및 기타
부상 회복 후 고향인 인디애나 주 루구티로 귀향해 렐라 존스라는 여인과 결혼, 네 명의 자식을 키우며 살다가 1985년 사망했다. 이 렐라 존스라는 여인은 역시 태평양 전쟁에 해병대로 참전하였던 '조 존스'의 여동생인데, 이 조 존스라는 인물은 이오지마 전투에서 수리바치 산 정상에 깃발을 꽂는 바로 그 유명한 광경을 근처에서 지켜보았다고 한다.[4]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그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1] 빌 스미스는 인디애나 주 출신이다. 'Hoosier' 라는 단어 자체가 인디애나 주 출신 사람들을 부르는 별칭.[2] 미 육군의 일병 (Private First Class, Grade 6)과 동일한 계급이다. 당시에는 육군과 해병대 모두 Private - Private First Class - Corporal 순이었지만, 전쟁 후 육군과 해병대에 병 계급이 추가로 생기면서 순서가 좀 바뀌었다. 현재 미 해병대는 Private - Private First Class - Lance Corporal - Corporal 순이고, 육군은 Private - Private E2 - Private First Class - Corporal순이다. 즉, 해병대는 PFC 위에 새 계급을 만들었지만, 육군은 PFC 밑에 새로운 계급을 만들어서 현재 해병대 PFC는 E2 이병이고, 육군 PFC는 E3 일병이다. 그러나, 드라마의 배경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PFC는 육군과 해병대 모두 Pay Grade 6의 일병이다.[3] 1편에서 레키는 러너 보고 너는 못생겨서 후시어랑 데이트 하는 게 낫겠다고 하니까 후시어는 쿨하게 "번호표 뽑아라" 라고 한다. 러너 지못미.[4] 약 1미터(4피트) 정도 근방에서 보았다고 하니 거의 바로 앞에서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