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22:20:18

빅토르 폰 게르덴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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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クトル・フォン・ゲルデンハイム (Victor von Gerdenheim)
신장 249cm
체중 230kg
혈액형 불명
출신 독일
출생 1830년 날짜는 불명
좋아하는 것 그의 가족, 어린 아이, 자신의 조각을 흔드는 것
싫어하는 것 자신을 미워하거나 폭력적인 사람들

캡콤의 대전격투게임 뱀파이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게임: 토쿠마루 칸, 드라마 CD: 치바 잇신.

온갖 비윤리적인 의학 실험을 벌이다가 학계에서 추방된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게르덴하임 박사[1]가 만들어낸 크리처, 즉 인조인간이다. 하지만 게르덴하임 박사는 빅토르를 가동시키려다가 주위에 발생하는 전기 스파크에 의해 사망하는데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 빅토르는 움직이지 않는 박사를 일으키는 방법을 찾기 위해 거주지인 성을 나간다. 격투에 투신한 이유는 자신이 최강의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면 박사가 기뻐하면서 다시 살아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

이후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게르덴하임 박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닌, 죽어버린 세포를 다시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해낸 천재 의학박사였으나 이 세포 재생 기술 때문에 자신들의 이권이 줄어드는 것을 경계한 전세계 권력자들이 게르덴하임 박사에게 중상모략을 흘려 박사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킨 후 의학계에서 강제로 추방시켰다는 것이 밝혀진다. 박사 본인은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서 실험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지금 상황에 더 만족하고 있다고.

박사의 딸이자 그의 여동생인 에밀리가 있는데 게르덴하임 박사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조인간. 빅토르와는 달리, 매우 인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일어나지 않는 박사를 보고 실의에 빠진 빅토르를 격려해 빅토르의 유일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이 소녀도 전기로 움직이는데 배터리식이라 뱀파이어 헌터에서 전기를 다 소모해서 사망하였고 또 실의에 빠진 빅토르는 에밀리를 살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세이버의 싸움에 참전했다가 엔딩에선 결국 자신의 전력을 희생해서 살려낸다. 즉, 빅토르 자신이 전력부족으로 사망하게 되는 새드 엔딩.

OVA에서는 오프닝에서만 나오는 카메오지만 우동 코믹스에선 비중이 올라가서 다크 스토커들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켜낸다. Street Fighter VS Darkstalkers 코믹스에서는 엘레나가 체력회복 기술인 힐링(...)으로 에밀리를 회복시켜줘서 빅토르의 희생 없이 살려내게 되었다. #

캐릭터 성능은 커맨드 잡기와 긴 리치의 기본기, 강력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싸우는 파워 스타일 캐릭터로 인조인간이란 설정답게 신체 부위를 변형시키는 연출이 많다. 특히 기본기가 상당한 고성능인데 중, 강 공격의 경우 버튼을 떼지 않고 누른 채로 사용하면 기본기에 전기 속성이 부여되는 "전격투기"로 공격력 상승과 더불어 기본기 자체가 필살기 판정으로 변해 가드 대미지만으로 상대의 체력 게이지를 깎는 것이 가능하다. 초기작인 뱀파이어 나이트 워리어에서는 강 기본기만 전격투기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뱀파이어 헌터부터는 중 기본기에도 전격투기가 추가되었다. 이 전격투기도 타이밍을 잘 맞추면 체인 콤보로 연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 캐릭터들 중에서 기동력이 가장 낮고 전방 대시가 없어 상대에게 접근하는 게 매우 어렵고 필살기의 성능도 커맨드 잡기 빼면 하나같이 어중간한 편인데다가 적의 점프 공격을 차단할만한 수단이 가드 캔슬기를 빼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강화되는 기본기 빼면 내밀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문제 때문에 거의 모든 시리즈 내내 약캐릭터 이상의 평가를 받아본 적이 없는 불쌍한 녀석이기도 하다. 뱀파이어 세이버에서는 전방 대시가 추가되기는 했는데 전방 대시의 이동 속도와 전진 거리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구려서 해당 작품에서도 적에게 접근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편.

특이하게 엉덩이를 이용한 공격 모션이 많은데 제작진 대담에 의하면 빅토르를 디자인한 여성 직원이 엉덩이를 좋아했기에 많이 넣었다고 한다. 엉덩이가 길쭉하게 늘어나 상대를 치거나 엉덩이로 적을 잡아 던져버리는 등 모션도 심히 괴악한 것이 많은데 특히 잡기 초필살기인 "게르덴하임 3"는 길게 늘린 엉덩이살로 상대를 붙잡은 다음 빅토르의 엉덩이골로 적을 조여대다가 멀리 던져버리는,[2] 미친 연출의 기술인데(...) 연출과는 별개로 공격력이 잡기 초필살기 중에서 가장 세고 잡기 거리도 길어서 기술 성공 시 일발역전은 물론 상대의 전의를 땅바닥에 처박을 수 있는 굴욕기로 큰 악명을 떨쳤다.


[1] 박사의 본명도 "빅토르 폰 게르덴하임"이다. 즉 자신이 만든 창조물에다가 본인의 이름을 붙인 것.[2] 이 와중에 박사와 에밀리의 유령들이 주변에 나타나 빅토르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