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22:25:44

비타민B1

벤포티아민에서 넘어옴
<colbgcolor=#ffcd00><colcolor=#000> 파일:비타민 표지.png 유기화합물 -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B B1 (티아민) · B2 (리보플라빈) · B3 (나이아신) · B5 (판토텐산) · B6 (피리독신) · B7 (바이오틴) · B9 (엽산) · B12 (코발라민)
비타민C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A · 비타민D · 비타민E · 비타민K
파일:햄 사진.jpg
주요 식품군 가운데 티아민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고기.
1. 개요2. 특징3. 과잉 및 결핍증4. 풍부한 음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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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타민B,1,(Vitamin B,1,) 또는 티아민(Thiamine)은 수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비타민B 복합체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종류이다.

2. 특징

파일:thiamin.png
파일:external/www.mbferts.com/thiamine%20hcl.jpg

헤테로고리의 일종인 피리미딘 화합물[1]로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 및 핵산 합성에 조효소로 사용된다. 성인 1일 권장량은 남성 1.2mg 여성 1mg이다.

온갖 해괴한 형태로 체내에 흡수되는[2] 티아민은 TPP(thiamine diphosphate 또는 thiamine pyrophosphate)를 만드는데 쓰이며, 이 물질은 여러가지 반응에 작용하는 조효소로 신경 작용 조절, 식욕 증진, 당질 대사(피루브산을 아세틸-CoA로 바꾸는 과정을 돕는 효소 pyruvate dehydrogenase complex와, α-케토글루타르산을 숙시닐-CoA로 바꾸는 과정을 돕는 효소 α-ketoglutarate dehydrogenase complex의 조효소로 쓰인다), 소화액 분비 촉진 등의 기능을 한다.

3. 과잉 및 결핍증

티아민은 수용성 비타민이라 필요 이상으로 과다 섭취하여도 배설기관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과잉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역으로 소변은 물론 땀 등으로도 잘 배출되므로 적절한 섭취가 없으면 결핍증이 나타나기 쉽다.

티아민이 부족할 경우 만성피로, 식욕부진, 권태감 등이 생기며, 정도가 심한 경우 각기병이나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결핍증은 티아민이 전무한 흰쌀 등의 편식, 만성 알코올 의존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주당의 경우 특히 티아민 결핍에 주의해야 한다.

4. 풍부한 음식

5. 기타

  • 비타민 B1은 처음으로 발견된 비타민이었으며, 최초 발견자는 스즈키 우메타로라는 일본인이었다. 네덜란드 의사 크리스티안 아이크만(Christiaan Eijkman) 그는 1890년대에 각기병을 연구하면서 비타민 B1의 역할을 발견했으며, 그로 인해 1929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도 1910년에 쌀겨에서 티아민을 분리해내는 연구를 했으나 당시에는 이 성분이 비타민임을 인식하지 못했고, 비타민 B1의 생리적 역할을 명확히 밝히지는 못했다.
  • 일본 NHK 타메시테 갓텐 2015년 6월 17일 방송에 의하면, 일본 학교 급식에서는 비타민 B1을 코팅한 쌀을 섞어서 제공한다고 한다. 일본의 평균 섭취량은 0.95mg인데, 권장량은 1.4mg로 정해져 있어 국민의 적절한 비타민 B1 섭취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다.
  •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티아민을 파괴시키거나 대사 과정에서 사용하므로 금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근거 없는 소리이다. 티아민은 피루브산이 아세틸-CoA로 전환되는 과정 등 탄수화물 이화 작용의 공통적인 단계에서 조효소로 이용되며, 설탕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는 관계 없다.
  • 흔히 활성형 비타민 마케팅에 가장 많이, 주로 맨 앞에 끌려나오는(...) 비타민이다. 상술했듯 유도체가 수용성 2개(염산염, 질산염)와 지용성 4개(벤포티아민, 알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설부티아민)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데, 제약회사들과 영양제 회사들은 항상 이 지용성 유도체들을 가지고 자기들이 서로 더 생체이용률이 좋다느니, 어떤 것은 뇌 속에서의 농도까지도 올려준다느니 하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3] 이용률에 있어서는 수용성보다야 지용성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대부분의 연구는 그 유도체를 밀고 있는 회사의 입김이 들어간 연구들이라 완전 헛소리는 아닐지 몰라도 뭔가 꺼림칙한 건 사실이다. 또 잘 읽어보면 그냥 동물 연구 단계에서 멈춘 것도 많고, 이해관계를 배제한 연구에서는 유도체들 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1] DNA 염기 타이민(T)이 아니니 주의. 그런데 티아민은 DNA와 RNA 생산에도 작용한다.[2] 해괴한 유도체들이 존재한다. 수용성 2개, 지용성 4개가 알려져 있다.[3] 주로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이 영혼의 대결을 펼친다. 뇌에서의 농도 드립은 푸르설티아민 쪽이고, 벤포티아민은 최종당화산물 감소 등의 당뇨병 합병증 개선과 간 보호 등의 특화 기능 드립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