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31 11:17:47

비비(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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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2.1. 에픠의 탄생과 유년기, 오잔의 죽음 (1화~3화)2.2. 에픠와의 첫 만남 (4화~7화)2.3. 승강기 사고와 파이와의 만남 (8화~11화)2.4. 찻집 지부 도착 (12화~13화)2.5. 찻집 지부에서의 생활 시작 (14화~15화)2.6. 첫 밤 순찰과 어둠성성이 청소 (16화~19화)2.7. 목욕탕의 곰돌이 (20화)2.8. 아자르와 황금 매 (21화~23화)2.9. 최고 사제 센기즈 (24화)2.10. 찻집 영업 시작 (25화)2.11. 두 번째 순찰 (26화)
3. 2부
3.1. 판의 나라 탈출(1화~5화)3.2. 백작과의 만남(6화~)

1. 개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의 남주인공 비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1부

2.1. 에픠의 탄생과 유년기, 오잔의 죽음 (1화~3화)

1화의 플로의 장례식에서 죽은 플로의 곁을 지키는 뒷모습이 나온다. 작품의 주요 시간대의 몇 년 전이라 그런지 현재보다 어린 모습이다. 장례식에 참석한 기둥의 나라 주민들은 비비가 플로와 함께 명을 다하지 않은 것이 플로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냐며 수군거린다.

2화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3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여전히 뒷모습만으로 등장한다. 1화의 과거 모습보다 성장한 모습이며, 플로의 무덤을 찾아와서 꽃을 놓는다. 그리고 솔타니카 교의 사제들에게 어떤 공문을 받는다.

2.2. 에픠와의 첫 만남 (4화~7화)

4화에서 시장 상인에게 판매 거부를 당하던 에픠 뒤로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둥의 나라의 괴물로 오해받아 쫓기는 비비를 에픠가 구해주고, 비비는 다짜고짜 에픠를 끌어안고는 자신이 기억나지 않느냐고 묻는다. 에픠를 찾아왔던 고양이가 울자, 에픠는 그 고양이를 마녀의 고양이라고 소개하고 비비는 억울함을 느낀다. 그 순간 비비는 고양이에게서 들려오는 태엽소리를 느끼고 고양이를 냇물 속으로 집어던져 버린다. 에픠가 비비에게 화를 내자, 비비는 그 고양이는 살아 있는 고양이가 아니어서 죽지 않을 거라고 한다.

5화에서는 호수에 온 에픠를 지켜보며 불안해한다. 에픠가 목욕을 하기 위해 호수에 뛰어드려고 하자, 플로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떠올린 비비는[1] 무작정 물 속으로 뛰어들지만 고양이라서 헤엄을 못 치는 탓에 되려 에픠에게 구해진다. 뭍에서 정신을 차린 비비는 무슨 생각으로 호수에 뛰어든 거냐며 에픠를 다그치다가 눈물을 흘린다. 어째서 우는 거냐는 에픠에 말에 비비는 네가 나를 모를 리 없다며, 줄곧 너를 기다렸다며 에픠의 얼굴을 감싸 쥐고 자신을 자세히 보라고 한다. 그러나 비비가 수작을 거는 거라고 생각한 에픠에게 파렴치한이라 불리고 박치기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그리고 5화 마지막에 고양이의 모습으로 작은 별의 마녀를 데리러 가기 위해 에픠의 집 창문에 나타난다.

6화에서 에픠가 고양이의 모습인 비비의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자 비비는 질겁하며 인간형으로 변신한다. 에픠가 끝내 비비가 고양이인 것을 믿지 못하자, 비비는 감추고 있었던 귀와 꼬리를 드러낸다.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애써 웃어보이는 에픠에게 수습하려고 해봤자 이미 늦었다고 한다.

열차역으로 향하는 수레를 타고 가는 길에는 덜컹거리는 짐칸에서 불편하게 있으면서도 자기 무릎에 앉으라는 에픠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고 입모양으로 파렴치라고 하며 은근히 뒤끝을 드러낸다.

열차역에 도착해서는 비비가 판의 나라 사람들에게 기둥의 나라의 괴물로 오해받았던 이유가 밝혀진다. 자신이 녹타니아의 고양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인간 모습으로 변신했다가 그 사단이 났던 것.

에픠는 비비에 대해 알게 된 것이 기쁘다며 웃어보이고, 비비는 그런 에픠를 보며 플로를 떠올린다. 에픠가 앞으로는 자신의 곁에 있어 주는 거냐고 묻자, 비비는 에픠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다.

7화에서 에픠는 고양이가 마녀의 곁에 있는 건 신이 정한 것이므로 비비가 자신의 곁에 있어야 한다고 한다. 비비는 신이 정한 거라면 자신의 의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거냐고 반문한다. 에픠가 그래도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고 하자, 비비는 그런 건 저주나 다름없다고 한다. 비비는 자신이 에픠의 고양이가 아니라며, 에픠가 신이 정했다느니, 곁에 있어 달라느니 주절거려도 결국에는 자기 고양이 하나를 못 알아본다고 조롱한다.

중앙 교단에서 에픠는 비비가 전대 작은 별의 마녀 플로의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솔타니카 교단의 교주가 에픠와 짝이 되라고 하자 비비는 약속과 다르지 않냐며 화를 낸다.

2.3. 승강기 사고와 파이와의 만남 (8화~11화)

8화에서 비비가 솔타니카 교단과 한 약속의 내용이 나온다. 그 약속이란, 비비가 작은 별의 마녀를 데리고 오면 비비가 별똥별을 쫓는 것을 허락해주겠다는 약속이었다. 플로가 죽고 에픠가 태어났으니 더 이상 떨어지지 말아야 할 별똥별들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또 사라지고 있었는데, 비비는 이것이 플로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솔타니카 교단의 교주는 마녀 없는 고양이와, 고양이 없는 마녀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픠와 비비가 짝을 맺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바꾼다. 비비는 에픠와 짝이 되어야 별을 쫓는 것을 허락해주겠다는 교주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에픠와 짝이 되기로 하고 기둥의 나라로 향하는 승강기에 오른다.

에픠와 비비가 승강기를 타는 도중 누군가의 방해 공작으로 승강기가 망가져,[2] 에픠와 비비는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비비가 에픠에게 마녀의 힘을 사용하여 날라고 한다.
날아 에픠!! 날라고!!

9화에서 비비는 에픠에게 마녀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에픠는 나는 법을 모른다고 한다. 비비도 마녀가 나는 방식의 매커니즘을 몰랐던지라 에픠에게 일단 힘을 집중해보라고 하지만 실패한다. 문득 무언가를 떠올린 비비는 에픠가 들고 있던 등불에 불을 밝힌다는 생각으로 해 보라고 한다. 에픠는 들고 있던 등불에 마녀의 빛이 켜지게 하는 식으로 마녀의 힘을 개방하여, 처음으로 마녀의 힘을 사용하게 된다.

에픠와 비비는 마녀의 빛으로 땅에 천천히 떨어질 수 있게 되어 간신히 죽을 위기를 넘긴다. 비비는 구멍의 바닥에 있을 어둠성성이로부터 에픠를 지켜주기 위해, 에픠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녹타니아의 가호를 내려주다 질색하는 에픠 때문에 떨어질 뻔 한다.

에픠와 비비가 착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둠성성이가 에픠와 비비를 공격한다. 마녀의 빛도 꺼져 버리고, 어둠성성이가 에픠와 비비를 덮치려는 순간 큰 별의 마녀 파이가 나타나 에픠와 비비를 구해준다.

10화에서는 파이를 보고 에픠가 얼굴을 붉히자 당장 떨어지라며 질투하는 듯한 기색을 보인다. 파이의 고양이 라이리와 투닥거리는 비비를 보며 파이는 비비가 라이리와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남매 같은 사이라고 한다.

11화에서 파이를 멋있다고 평가하는 에픠에게 비비는 자신을 대할 때와 태도가 너무 다른 거 아니냐며 발끈한다. 지금 질투하는 거냐는 에픠의 말을 비비는 애써 부정하지만, 에픠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한다.

숲길을 걸으면서 에픠는 날아가는 비비라비 새를 보고 어릴 적 오잔이 부르던 노래의 노랫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비비에게 비비의 털빛은 비비라비 새와 똑같다며, 비비의 이름은 비비라비 새에서 따 온 것이냐고 묻는다. 순간 비비는 멈칫한다.
플로: 고양이님에게 비비라는 이름을 드릴게요.
왜냐하면 이렇게나 비비라비 새와 털빛이 똑같은걸.

플로가 비비에게 비비라는 이름을 준 것은 정말로 비비의 털빛이 비비라비 새와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플로를 떠올린 비비는 그만 에픠의 손을 놓치고 주저앉아 버린다.
네가... 네가 자꾸 이런 식으로... 나를 헷갈리게 하니까 그런 거잖아.[3]

그리고 에픠와 비비를 마중하러 오는 메이너드를 만나면서 11화가 끝난다.

2.4. 찻집 지부 도착 (12화~13화)

12화에서 메이너드를 만난 에픠와 비비는 녹타니아 교 찻집 지부에 도착한다. 에픠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사이 옷을 갈아입고 나온 비비는 다른 방에서 메이너드와 대화를 나눈다. 사실 비비가 솔타니카 교단의 부름에 바로 달려간 이유는 에픠가 혹시 플로이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메이너드는 비비에게 자신의 슬픔을 이유로 남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한다. 대화를 마치고 방에서 나온 비비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위에 에픠가 있었다. 그것도 비비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알게 된 채로.

13화에서 에픠가 어떻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지가 밝혀진다. 메이너드와 비비의 대화 도중 때마침 자기 방에서 나온 에픠가 대화를 엿듣게 되었던 것이었다. 비비가 자신에게서 플로를 기대했음을 안 에픠는 허탈해한다. 그런 에픠에게 비비는 자신의 모든 것은 플로에게 매여 있다며, 그래도 에픠의 고양이를 찾을 때까지는 옆에 있어 주겠다고 한다. 그 말에 에픠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비비는 에픠를 달래주기 위해 고양이 모습으로 변신해서 에픠가 자신을 쓰다듬게 한다. 그리고 다시 인간형으로 돌아와 에픠에게 자신이 별똥별을 쫓으려는 이유를 말해준다. 비비는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증거로, 플로의 영혼이 테이블랜드 어딘가에 살아있으며, 떨어지는 별똥별들 중에 하나는 플로이리라고 생각해서 별똥별을 쫓으려던 것이었다. 비비가 별똥별을 쫓으려는 이유를 들은 에픠는 비비가 성서 속의 고양이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2.5. 찻집 지부에서의 생활 시작 (14화~15화)

14화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솔타니카에게 식전 기도를 올리는 에픠를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식사를 차린 사람에게 감사를 드리는 녹타니아 교의 전통에 따라 메이너드와 페니, 에픠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다.

15화에서는 마녀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위축된 에픠를 변호하며 편을 들어준다. 이에 에픠는 곁에 있어주겠다던 비비의 말을 떠올리며 안도감을 느낀다.

2.6. 첫 밤 순찰과 어둠성성이 청소 (16화~19화)

16화에서는 에픠와 녹타니아 교 사제들과 함께 밤 순찰을 나간다.

비비는 사제들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며 녹타니아의 가호를 내려준다. 에픠는 지난번의 입맞춤이 진짜 가호였음을 알고 질색한다. 비비는 이제 누가 진짜 파렴치한인지 알겠냐며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가호의 효력을 끝내 믿지 못하는 에픠에게 비비는 근엄하게 의심하지 말라고 하고는 에픠에게 녹타니아의 가호를 내려준다.

이윽고 중간 크기의 어둠성성이가 나타나자, 비비는 에픠가 날 수 없으니 서둘러서 돌아가자고 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 없다며 빗자루를 내던지고 뛰어가는 에픠에게 목덜미를 잡아채인다. 그리고 에픠가 등불을 이용해 쇠사슬을 밟고 뛰어서 이동하는 것을 보며 "제법 하는걸!" 라며 칭찬한다.

17화에서는 어둠성성이 앞에 도착한 에픠에게 마녀의 빛이 어둠성성이를 정화시킨다는 것을 알려주며, 있는 힘껏 빛을 뿜어보라고 한다. 에픠는 어둠성성이에게 마녀의 빛을 비추지만... 갑자기 마녀의 빛이 꺼져 버린다. 어둠성성이는 순식간에 에픠와 비비를 움켜쥐고, 에픠와 비비는 어둠성성이에게 삼켜진다. 어둠성성이에게 삼켜지기 직전 비비는 에픠에게 이렇게 말한다.
비비: 에픠! 자신이 누군지 잊지 마.
에픠: 뭐?
비비: 내가 데리러 갈 테니까.

18화. 어둠성성이의 내부 세계에 홀로 남겨진 에픠는 어둠성성이가 되어버릴 위기에 처한다. 그때 비비가 녹타니아의 가호를 내려주었던 에픠의 이마가 빛나기 시작하며, 에픠에게 비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에픠!
자신이 누군지 잊지 마.
내가 데리러 갈 테니까.

그리고 녹타니아의 가호에게 보호받고 있는 에픠 앞에 비비가 나타난다. 비비는 에픠를 끌어올려주며, 플로와 에픠의 기운이 비슷해서 에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에픠를 어둠성성이 밖으로 이끌고 나오면서, 에픠가 비비가 다른 어둠성성이들도 구해줄 수는 없냐고 묻자 비비는 고양이가 데리고 나올 수 있는 것은 마녀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을 구하는 것은 의 일이라고 말해준다. 어둠성성이의 안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고 나서 비비는 에픠를 보며 제대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한다.

19화에서는 페니와 끌어안는 에픠를 보면서 "끌어안을 필요가 있어?" 라며 질투한다. 나탈리가 에픠를 보고 파이의 어릴 때를 보는 것 같다고 했을 때는 잠시 플로를 떠올린다.

페니와 함께 에픠를 끌어안는 페퍼를 보고 비비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까지 질투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나탈리가 사양하지 말고 안기라고 하자 비비는 필요 없다며 몸서리를 친다. 츤데레

그리고 에픠에게 마녀의 청소가 갖는 의미에 대해 알려준다. 의기소침해진 에픠를 믿는다고 격려해주고, 에픠가 마녀의 빛으로 어둠성성이를 윤회의 강에 보내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에픠와 녹타니아 교 사제들과 함께 돌아오는 것으로 19화는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2.7. 목욕탕의 곰돌이 (20화)

20화에서는 어둠성성이를 청소하느라 지저분해진 몸을 씻기 위해 메이너드에게 목욕비를 청구한다. 마지못해 손을 덜덜 떨면서 목욕비를 쥐어주는 수전노 메이너드의 모습이 별미.

그리고 에픠와 함께 기둥의 나라의 목욕탕에 간다. 당연히 탕은 따로 들어갔다.

목욕을 끝내고 고양이 옷을 입고 돌아가는 길에 비비는 에픠에게 찻집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밤에 도는 순찰은 보수가 하나도 없다는 말에 에픠는 그거 완전 손해 보는 일 아니냐고 하지만, 비비가 어둠성성이들이 윤회의 강에 올랐을 때 기쁘지 않았냐고 묻자 기뻤다고 답한다.

목욕을 갔다오고 아침이 되었을 때는, 드디어 마녀 모자를 받은 에픠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2.8. 아자르와 황금 매 (21화~23화)

21화에서는 페니가 찻집 유니폼을 입은 에픠를 귀엽다며 끌어안자 이번에도 몸을 부들부들 떨며 질투한다. 안 좋아한다면서 질투는 엄청 한다.

아자르와 황금 매가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22화와 23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9. 최고 사제 센기즈 (24화)

나캄과 요르호, 아자르와 센기즈가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24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10. 찻집 영업 시작 (25화)

25화에서는 찻집 직원으로서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일을 맡는다. 그리고 녹타니아의 축복을 받기 위해 찻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녹타니아의 축복을 내려준다. 참고로 유료다.

그러던 중 찻집에 온 손님 중 베로니카, 엠마, 닐슨 3인방이 비비에 대한 험담을 하자 에픠는 분노한다. 비비는 상대하면 끝이 없다며, 그냥 흘려 넘기라고 한다. 그래도 에픠의 화가 풀리지 않자, 비비는 에픠에게 번화가에서 산 수제 사탕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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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면 너한테 전부 다 줄게.

어린애가 아닌 에픠가 사탕 하나로 기분이 좋아질 리는 없었지만,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비비의 다정함에 에픠는 기분이 좋아진다. 그 모습을 보며 비비는 단 걸 좋아하는 건 똑같다고 생각하다가, 자신이 여전히 플로와 에픠를 겹쳐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찻집에 방문한 파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에픠를 보며, '그런 것까지 닮을 필요는 없잖아.' 라고 생각한다.

2.11. 두 번째 순찰 (26화)

26화에서는 어둠성성이에게 먹힌 녹타니아 교 사제들을 기리는 위령비와, 성광탄에 맞아 장애를 얻은 후크를 보면서 부담감을 느끼는 에픠를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뒤이어 열린 야옹 집회에서 에픠가 자신에게 총을 달라고 요청하자, 비비는 흥분해서 변신을 풀기까지 하며 맹렬하게 반대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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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성성이를 성광탄으로 녹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 어둠성성이는 사람들의 영혼과 어둠이 뭉쳐 있는 거라고.
성광탄은 영혼들을 어둠과 함께 태워버리는 거야! 그걸 네가 감당할 수 있겠어?

그러나 에픠는 총을 드는 것 외에 달리 뾰족한 수도 없고, 자신이 일을 잘 해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으며, 비비가 별똥별을 쫓기 위해 솔타니카 교단에 꼬투리를 잡히지 않으려면 이러는 편이 낫지 않겠냐고 반박한다. 화가 난 비비는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순찰이 시작되고, 어둠성성이를 발견한 에픠가 장전을 하자 비비는 모두가 올 때까지는 일단 기다리자며 총을 사용하는 것을 무척 경계한다. 그런데 비비의 머리 위로 무언가가 떨어진다. 알고 보니 어둠성성이가 그들의 머리 바로 위까지 와 있었던 것이다. 에픠는 자신을 덮쳐오는 어둠성성이를 향해 성광탄을 발사한다.

성광탄을 맞은 어둠성성이에게서 영혼들의 고통에 찬 비명이 흘러나오자, 비명을 들은 에픠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주저앉는다. 페니가 어둠성성이는 말을 못한다며 에픠를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비명은 비비에게도 들렸다. 마녀와 고양이에게는 영혼들의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어둠성성이가 그들에게 다가오고, 구멍 위에 있던 파이가 위험을 알아차리는 것으로 26화가 끝난다.

3. 2부

3.1. 판의 나라 탈출(1화~5화)

3.2. 백작과의 만남(6화~)



[1] 이때 물결에 비친 달빛이 플로의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비비가 플로의 죽음을 떠올렸음을 은유하는 연출.[2] 추측이지만 교단 측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사고가 일어나자 왜 사고가 일어났을까 얘기했는데 얘기하던 도중 승강기의 관리를 교단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온다.[3] 원문에서는 '나를 헷갈리게 그런 거잖아.' 라고 되어 있지만, 어법상 '헷갈리게' 다음에 '하니까' 가 와야 맞다.[4] 그런데 이 장면에는 옥의 티가 있다. 비비는 야옹 집회가 시작될 때부터 인간 모습으로 있었는데. 에픠가 총을 달라고 발언했을 때 또 인간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럼 비비가 중간에 고양이 모습으로 변신했다는 건데, 고양이 모습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