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홀쭉한 쪽이 블루키치, 짧고 통통한 쪽이 드리바다.
Blukic & Driba.
1. 개요
블루키치 Bluki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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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
본명 | 블루키치[1] | ||
나이 | 불명 | ||
직업 | 배관공, 수리공, 과학자 | ||
성별 | 남성 | ||
종족 | 갈반족 | ||
유형 | 선역 | ||
가족 관계 | 불명 |
드리바 Drib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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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
본명 | 드리바 | ||
나이 | 불명 | ||
직업 | 배관공, 수리공, 과학자 | ||
성별 | 남성 | ||
종족 | 갈반족 | ||
유형 | 선역 | ||
가족 관계 | 불명 |
벤10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2. 상세
지구 배관공 기지 소속의 갈반족 기술자들. 갈반족치고 흐리멍텅한 눈매에 어리버리해 보이는 생김새가 특징인데, 그 이유는 이들이 우주에서 제일 멍청한 갈반들이기 때문[2]. 옴니버스의 개그 캐릭터들로 둘이 늘 콤비로 같이 다닌다.일단은 똑똑하기로 정평이 난 갈반족답게 얘들도 어느 정도 머리 굴릴 줄은 알지만, 문제는 허당이라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남들도 아는 걸 자신들이 유일하게 아는 것처럼 말하다 망신당하는 꼴도 자주 있다(...) 그래도 어찌어찌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걸 보면 완전히 실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얘들이 자기들 고향인 갈반 프라임이 멀웨어에게 흡수되는 걸 막아내기도 했다!
둘이 말싸움을 많이 하는데, 이 모습이 마치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벤과 그웬이 싸우는 것 같은 이미지를 준다. 주로 한쪽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부정하면 다른 한쪽이 "아니, 그랬어."/다시 다른 쪽이 "아니, 안 그랬어!"/다시 다른 쪽이 "아니, 그랬어."를 무한 반복하는 루트.
지능 때문에 다른 종족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던 다른 갈반족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 둘은 벤이나 루크와 친하게 지내는 등 친근감있으면서도 개성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옴니버스 팬들에게 호평받았던 캐릭터들. 사실 이 둘은 고향인 갈반 프라임에서 소외당한 적이 있어 지구에서 지내는 지금이 훨씬 즐겁다고 한다.
이전까진 조연이다가 아크 2 4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이 되었다. 미스터 스무디를 광고를 보고 스무디를 먹으려고 모험을 했다. 이 에피소드가 코끼리형 외계인 악당인 트롱피퓰러가 나타나서 땅콩을 먹고 웨이 빅 수준으로 커져 벤과 싸웠는데, 이런 중요한 일에 스무디를 먹으러 갔다는 것이 밝혀지면 배관공이 가만둘 리가 없었기에, 이 둘은 벤 테니슨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벤은 혼쾌히 비밀로 해주었다. 해당 에피소드 후부터 이 둘도 미스터 스무디에 중독되어 벤이 미스터 스무디에 들릴 때마다 같이 따라가곤 한다. 참고로 이 둘이 가장 좋아하는 스무디는 그래스호퍼 스무디.[3]
아크 6 6화에선 이들이 지구에 정착한 계기가 나온다. 사실 이들도 배관공 아카데미 훈련생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올챙이 시절부터 둘이 동시에 짝사랑한 룰리라는 여성 갈반을 도우려고 지구로 갈 우주선을 잘못 건드려서[4] 51구역에 떨어졌는데, 이게 젊은 시절의 맥스 테니슨과의 만남이었다.
참고로 룰리가 지구로 가져가려 했던 물건은 에즈머스가 개발한 '스큐어모르프'란 물건인데, '베네벨론'이란 평화와 번영을 들먹이며 행성들을 멸망시키고 다니는 미치광이 악당의 병기를 파괴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일단 맥스의 활약으로 병기는 멈췄지만, 사실상 임무 실패였기에 룰리는 둘을 싫어하게 되었다. 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벤과 맥스, 룰리가 베네벨론을 상대하는 사이에 둘은 스큐어모르프를 찾아서 가동에 성공, 결국 베네벨론의 병기를 파괴하는 활약을 했다.[5] 본의 아니게 엄청난 활약을 하는데 성공하여 룰리가 둘을 용서했고, 둘은 다시 룰리를 보며 기뻐한다.
아크 8 7화에서 다시 큰 활약을 한다. 빌객스가 알비도와 연합하여 갈반 프라임을 침공한 다음에 석화된 멀웨어의 파편을 훔쳐가자, 룰리와 함께 문제 수습에 나선다. 동시에 둘은 룰리에게 점수를 따려고 꽤나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다 에즈머스가 알비도의 공격을 맞고 소멸했다고 생각했는더, 사실은 그가 워프를 이용해 분자 단위로 분해된 것을 눈치채서 원래대로 전송시켜 알비도를 막는데 큰 공헌을 한다.
에피소드 막판에 에즈머스가 둘의 활약을 칭찬하고, 룰리도 둘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서 본인의 마음을 얘기하는데, 룰리는 드리바의 고백을 받아준다. 이에 블루키치는 자신의 사랑이 끝났다며 아숴워하지만, 룰리가 소개해준 그녀의 사촌인 '도피'와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를 보던 벤과 스커드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라며 웃는다.
3. 기타
- 이들의 성향을 보면 블루키치 쪽이 더 저돌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드리바 쪽이 더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블루키치가 긍정하는 대답을 많이 하며, 위험한 일이 있다면 닥돌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드리바는 부정하는 대답을 더 많이 하고, 위험한 일이 있다면 도망칠 생각부터 한다.
- 갈반족 기준에선 그놈이 그놈인 바보 콤비지만, 블루키치 쪽이 약간 더 똑똑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블루키치의 주장과 드리바의 주장 중에서 블루키치 쪽으로 흘러간 적이 더 많았기 때문.
[1] 국내 정발명은 블루킥[2] 그렇다고는 해도 갈반 중에서 가장 멍청하단 거지, 어지간한 인간이나 우주인보단 훨씬 똑똑하다. 거기다가 슈퍼 컴퓨터 이상급의 두뇌와 수리적 능력을 가진 브레인 스톰 종족이 자신들을 멍청하다고 비웃자 바로 발끈하며 역으로 깔 정도니...[3] 미국에서 '그래스호퍼'는 민트초코 맛이다. 하지만 갈반족이 개구리와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메뚜기를 넣은 스무디로 생각했다. 다만 미스터 스무디는 온갖 괴식 스무디를 만들기에 진짜 메뚜기가 첨가되었을 가능성도 있다.[4] 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우주선의 기계를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룰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이것저것 건드리다 지구로 날아간다.[5] 베네벨론은 우주의 모든 생명이 사라져야 진정한 평화가 오는데, 어리석은 인류가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궤변을 늘어놓다가 벤에게 평화의 뜻이 뭔지 자기 주먹에게 물어보라며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