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30 00:22:05

블루 오션


1. 개요2. 블루 오션의 사례
2.1. 일반적인 사례


Blue Ocean

1. 개요

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러네이 모본 교수가 창안한 용어로, 아무것도 없는…[1] 새로이 탄생한, 그래서 경쟁자가 별로 없는 시장을 의미한다.

반대말인 '레드 오션'은 기존에 있는 메이저한 시장들로, 필연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들어 언론 등에서 틈새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해 '블루 오션이' 틈새 시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틈새시장은 차별화된 취향을 보이는 특정 소비자 계층으로 이루어지는 시장을 뜻하는데, 이 시장은 블루 오션일 수도, 레드 오션일 수도 있다. '틈새 시장', 또는 '니치 마켓(niche market)'이라고 따로 이런 시장을 부르는 용어가 있는 것으로써 알 수 있듯, 이 둘은 분명히 구별되는 개념임에 유의할 것. 단지, 틈새시장이 아닌 시장이 블루 오션인 경우가 좀처럼 없는 이유로, 현대의 블루 오션은 틈새시장에 있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2]

블루 오션의 의의는 타 기업보다 그 시장분야에서 고수익[3]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기업이 수요를 새로이 창출한 시장이라면 당연히 기존 사업자가 있을 수 없고, 짧게나마 그 기업은 해당 산업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

학문적으로는 포터의 5 Force 모델안티테제적인 위치에 있다. 포터의 주장은 시장에 존재하는 힘들의 균형에 의해 시장의 수익성이 결정된다는 주장과 달리, 블루오션의 개념은 하나의 아이디어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치던 기존의 힘들을 메롱시키고 수익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물론 역관광의 사례는 얼마든지..

레드 오션이 자그만한 아이디어 하나에 블루 오션으로 바뀌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기저귀 제품을 생산하던 한 업체가 아이디어로 여아용 남아용 기저귀를 구분해서 팔자 순식간에 기저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여아용/남아용 기저귀의 구별이라는 아이디어가 레드 오션으로서의 기저귀 시장을 여아용 기저귀 시장, 남아용 기저귀 시장이라는 두 블루 오션으로 나뉘었고, 처음으로 이 아이디어를 낸 업체 측은 짧게나마 두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다. 나중에, 수익성은 따라올 뿐.

Wii는 10대-30대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콘솔 게임 시장의 기술과 "가족의 놀이"라는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가족의 게임기 시장을 만들어냈고, 나중에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게 되었다.

또 다른 블루 오션의 예를 들면, 스마트폰 앱 시장에 워낙 어그로가 끌리고 양산형 자바 프로그래머가 많아진 탓에 경쟁이 오히려 줄어든 윈도우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곧, 본래 레드 오션이었더라도 다른 레드 오션이 관심을 끌어 경쟁자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났다면 훌륭한 블루 오션이 된다. 이런 현상의 수혜자로 반디소프트가 있다. "프로그래머로 대입해도 자바는 레드 오션이고 C, C++, C#, 파이썬 같은 언어들은 블루 오션이다."는 이해를 돕기 위해 서술한 듯 한데, 엄밀히 말하면 JAVA 같은 범용적인 언어는 앱을 개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PC 프로그램이나 Iot기기 펌웨어 개발에도 활용 할 수는 있다. 최적화 면에서는 조금 뒤떨어질지 몰라도 요즘 컴퓨터들의 상향평준화를 고려하면 가벼운 프로그램 정도는 C#을 쓰건 C++을 쓰건 자바를 쓰건 그게 그거다. 적은 지식으로 다양한 플랫폼(=시장)에 진출해 볼 수 있다는 점으로 본인 능력이 좀 후달리거나 어쩌면 자바의 선택도 나쁘지 않으며, 이러한 범용적인 면으로서의 자바는 레드 오션이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C++로 컴퓨터 프로그램 만들어놓고 ARM이나 PowerPC와 같이 모바일 기기나 Iot 기기의 다른 아키텍처에, 또는 리눅스, 맥 같은 다른 OS에 이식할 때, 그러니까 크로스플랫폼을 시도할 때의 삽질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자바는 가상머신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C#도 가상머신 쓰긴 하는데, 자바의 역사가 더 길어서 정보가 더 풍성하고, 타 OS가 아니라 이종 아키텍처 사이의 이식에는 Java가 더 유리하다는 말이 있다. 그도 그럴게, Java 런타임(그러니까 일종의 가상머신)만 깔려 있으면 자바 프로그램 대부분은 그냥 돌아가거나 하다못해 수정이 필요하더라도 맨땅에 헤딩보다는 조금 삽질을 덜 할 수 있다.

성공 신화만 보면, 발견하기만 하면 부와 명성을 가져다 주는 파랑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시궁창. 하나의 아이디어로 없던 시장을 창조해내는 것부터가 상식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로, 상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해야 한다는 면으로 쉽지 않은 과제이다.[4] 이렇게 만들어낸 시장이 수익성이 있을지 없을지는 또 다른 문제.[5] 심지어 어떻게든 수익성 좋은 시장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그 시장에 계속 머무르려면 이후 육박해 들어올 대기업의 자본력과 힘겨운 승부를 벌여야 한다.[6][7] 위에 언급된 성공신화들이 기존의 산업에서 한 때나마 재미를 보던 쇠락한 대기업들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한창 IT버블이 한창일 때 수많은 벤처기업이 등장하고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남아있는 기업은 얼마 없음을 기억하라. 물론 신흥 대기업이 된 사례도 있긴 하지만 그 당시에 등장한 벤처기업의 수로 현재 남아있는 벤처출신 신흥 대기업의 수를 나누면 거의 0에 수렴한다.

덤으로, 블루 오션 구역이 알려지면 당연히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이들이 그리로 몰리게 되므로, 결국 영구히 지속되는 블루 오션도 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 레드 오션이 늦게 되느냐 빨리 되느냐의 문제이다.

2. 블루 오션의 사례

2.1. 일반적인 사례

  • 닌텐도
    이른바 게임인구의 확대라는 미명 아래 게이머 집단이 아닌 보통의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들을 히트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WiiDS의 경우 각종 경영학 연구에서도 인용되는 대표 사례이며 김위찬 교수가 직접 블루오션전략의 대표적 기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닌텐도는 Wii를 개발할 때 김위찬의 책을 참고했다고 한다.


[1] 아무것도 없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의 피처폰 등 기존의 시장을 장악하던 물건들이 경쟁상대였다. 이런 시장을 따로 퍼플(보라색) 오션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나, '퍼플 오션'은 대개 레드 오션에 가까운 틈새시장을 의미한다.[2] 좀 더 간단한 예를 들면, 틈새시장의 시작은 소비자들의 연구라면 블루 오션은 아에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거나 기존 재화나 서비스를 다른 지역이나 다른 용도로 판매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3] 물론 고수익엔 그만한 고위험이 따라온다. 블루 오션이라면 여기에 고투자도 포함[4] 일단 아이디어를 상품화 하는데 막대한 선행비용이 필요하고, 이 상품을 팔 유통망과 소비자층을 구축해야 제대로 된 수익을 낼 수 있다.[5] 애플의 뉴턴 메시지 패드를 예로서 볼 수 있다. 현재의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었지만 애플의 실패작 하나이다.[6] 이는 대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아무리 선행체제를 구축해 수익을 얻는다 해도 후발주자들이 자기보다 못하란 법은 절대 없다. IBM : 애플 놈들이 그렇게 잘할지 우리가 어떻게 알았겠어? 몰론 대부분 선발 대기업을 찍어 누르는 사례는 대부분 후발주자 대기업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7] 문젠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블루 오션에 뛰어들 기업들을 바쳐줄 투자기관부터 매우 보수적인 곳이다. 또, 출구시장(Exit market)도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 시장체제 또한 대기업 위주로 짜여있어 중소기업들이 신사업에 뛰어들어 제대로 된 사업을 하는건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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