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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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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3. 정체4. 능력5. 기타

1. 개요

마녀의 샘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경태/네모토 코우타

어째서인지 새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하게 말을 하는가 하면, 마법과 세계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수상할정도로 유능한 새. 고등한 정신을 지니고 있어 정신지배를 당하지 않지만, 목숨을 담보로 건 협박으로 인해 늘 새카맣게 구워지며 여기저기 구르는 불쌍한 신세의 동료.

2. 성격

파이베리와는 정 반대로 현실적이며 시니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자주 파이베리와 의견이 불일치하며, 주로 파이베리가 대책없이 밀고 나가면 옆에서 블랙조가 주의점을 읊으며 제지하려 하거나, 위험한 일에 무작정 끼어드는 파이베리를 타박하는 형식. 파이베리같은 맑은 눈의 광인 타입 주인공의 옆에 흔하게 붙어있는 츳코미 타입의 조력자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인간이란 단어를 사용할 때, 언제나 고작, 겨우 등의 수식어를 사용할 정도로 인간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경계하며, 바깥 세상에 대한 인식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아, 파이베리가 굳이 위험한 바깥 세상에 나가지 않고, 숲에서만 머무르기를 바란다. 특히나 파이베리가 상당히 아끼는 저스티스나, 리비아같은 용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저스티스의 경우 만약 저스티스를 고문할거면 자기도 끼워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

츤데레 기질이 강한데, 평소 자신을 파이베리의 노예라 칭하면서 여러번 탈출하려 하거니. 파이베리를 바다에 빠트리는 등, 파이베리와 티격태격하지만 파이베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분다. 뚱뚱하고 작은 새임에도 불구하고 파이베리가 위험에 처하자 최고 용사에게 달려들거나, 항상 파이베를 위험으로부터 탈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파이베리를 위해 딸기를 따오는 등 파이베리를 많이 신경쓴다.

3. 정체

그냥 말할줄 알고 오래 사는 새라기에는, 수호 동물들과 아는 사이처럼 친숙한 태도를 취한다거나, 신과 마법에 대해서도 마녀인 파이베리 이상으로 박식하게 알고 있는 등, 여러모로 평범한 새와는 거리가 먼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 스포일러 ]
엘리시온 신전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블랙조의 진짜 이름은 '아크', 파이베리의 어머니인 엘리시온의 수호 동물이자 황금빛의 누크로, 파이베리를 엘리시온의 신전에서 대리고 탈출한 장본인이다. 파이베리가 꿈에서 본 거대한 새가 바로 블랙조였던것. 파이베리를 숲에 대려다주고도 계속해서 파이베리를 지켜보며 파이베리가 좋아하는 딸기를 밖에서 구해와 파이베리의 집 근처에 뿌려두는 등, 지속적으로 파이베리를 몰래 돌봐왔다고 한다. 사실 원래 루시아가 8살이 될 때 까지는 루시아를 직접 돌보았지만, 8살의 루시아가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에 의해 복수를 하겠다고 난리를 치자, 기억을 빨아들이는 푸딩굴의 호수에 루시아를 담금질에 과거의 기억을 잃게 만든다. 이후부턴 파이베리가 자신을 보고 기억을 떠올릴까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파이베리를 주변에서 몰래 돌봐왔다.

게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체념하여 파이베리가 숲에서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에 만족하며,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파이베리와 만난 이후에는 파이베리가 인간 세상으로 나가서 상처받고 인간들에게 증오심을 품는 것을 막고자 파이베리가 인간 세상에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비슷한 이유로 신전을 순례하는 것도 반대했다. 하지만 여러 신들이 파이베리에게 대답해주자, 파이베리가 무언가를 바꿀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고 파이베리의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현재의 모습은 엘리시온이 건 못생긴 새의 마법으로 인해 변한것으로, 엘리시온이 풀어주기 전까지는 엘리시온의 샘 근처가 아니면 누크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근데 사실 엘리시온이 마법을 푸는 법을 모른다는 사실이 엔딩 이후 밝혀지며, 강제로 못생긴 새의 모습으로 고정되었다. 심지어 엘리시온은 작으니 배게나 발쿠션으로 쓰기 좋으니 된거 아니냐며 어물쩡 넘어가버린다. 말하는걸 들어보면, 엘리시온의 밑에서도 파이베리 때 못지 않게 굴렀던 것으로 보인다.

4. 능력

말을 할줄 알고 인간 이상의 지능을 지닌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신기하다. 거기에 파이베리가 어리다곤 한들 자기보다 훨씬 큰 사람을 발에 쥐고 바다를 건너는 등, 생각보다 신체 능력이 좋다.

[ 스포일러 ]
순수 드래곤은 아니지만, 드래곤에게도 꿀리지 않는 누크들 중에서 대장을 해먹을 만큼 강하다. 거기에 엘리시온의 수호 동물로써, 다른 수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주인의 마력을 빌려 굉장한 전투력을 낼 수 있다. 상처하나 없이 교황의 최고 전력들 중 하나인 집행자를 처리하는 왕궁 최고 용사 크라운의 검을 부러트리고, 투구를 부수며 상당한 치명상을 입히는 등의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5. 기타

'못생긴 새'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다. 파이베리도 못생긴 새를 처음 봤을 때, 당연히 블랙조의 동족이라고 생각하여 대화를 시도해보라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