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가속연구회'의 부회장이다. 레벨은 8. 검은색 강판 여러 개가 모인, 이른바 적층형 아바타다. 공격 방식은 신체를 구성하는 강판을 몸에서 일부분 떼어내 공격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기술 대부분이 심의기다. 하루유키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초등학교 선생님의 목소리과 같다고 느낄 정도로 정중하고 침착한 편으로 적인 하루유키에게 자신의 심의기는 목소리를 막는다며 친구에게 안부인사 못 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언급하거나 무슨 상황이 벌어져도 침착하게 대응한다. 그러나 9권에 흥분해서 말을 주절주절 떠들었다고 언급하는 등 은근 수다적인 면모가 있는 듯. 심의기로 블랙 바이스의 내면을 본 하루유키의 느낌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어둠 그 자체라고 하며 접하는 것만으로 주쭘해서 심의기가 약해질 정도.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4권 후반. 더스크 테이커 대 실버 크로우, 사이언 파일의 서든데스 듀얼 시작과 동시에 매복한 채로 실버 크로우를 심의기 "스태틱 프레셔"로 붙들며 출현한다. 분명히 계속해서 시간을 바꿔가며 듀얼 시간을 정했을 텐데 어떻게 이 자리에 매복해 있을 수 있는 거나며 경악하는 크로우와 파일에게 신나게 떠드는 더스크 테이커 曰, 머리에 있는 브레인 임플란트 칩을 뇌의 깊숙한 곳까지 연결해, 브레인 버스트로 가속되는 가속 클럭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이른바 유일한 감속 능력자.마구 떠드는 더스크 테이커를 보며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어서 이런 서든데스까지 간 것 아니냐고 말하며 조용히 내려온 뒤, 계속해서 실버 크로우를 압박해 묶어놓으나, 이후 실버 크로우가 구속에서 빠져나와 더스크 테이커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그 실력을 인정한다. 직후 나타난 블랙 로터스에게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소개하며 공손히 인사를 한 뒤 그대로 강판으로 찍어버리나 실패, 블랙 로터스의 심의기 보팔 스트라이크에 맞서 레이어드 아머로 방어하며 블랙 로터스를 잠시 묶어놓는다. 다만 본인 말로는 이렇게 버티는것만으로도 한계라고.
이후 더스크 테이커가 포인트를 모두 잃고 가속세계에서 퇴출당하자, 동료 한 명이 최종소멸했는데도 더 이상 엮일 마음 없다며 여유롭게 말한 후, 온몸을 한 장의 강판으로 만들어 블랙 로터스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다.[1]
5권에서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에서 네가 네뷸러스 팀이 탄 셔틀 그림자에서 갑자기 러스트 직쏘와 함께 탄 채로 셔틀을 내보내며 재등장. 이를 보아 그림자 안에서는 이동도 정지도 자유인 듯. 뒷일은 러스트 직쏘에게 맡기고 자신은 유유히 사라진다.
액셀 월드의 분기별 보스 | ||
3~4권 황혼의 약탈자편 | → | 5~9권 재앙의 갑옷편 |
노우미 세이지 (더스크 테이커) | 블랙 바이스 |
그 후, 한참 뒤인 9권에서 재앙의 갑옷편의 보스로 등장.
처음에는 블랙 로터스의 모습을 모방해서 내부 분열을 조장하나, 실버 크로우의 기지로 모습은 비슷하나 두께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 간파 당하고, 나중에 합류한 블랙 로터스에게 2대 1로 밀리는 듯 싶다가 블랙 로터스의 공격에 타이밍을 맞춰서 사프란 블로섬의 모습으로 변한 뒤 공격 당함으로서 실버 크로우 내부의 크롬 디재스터를 폭주시켜 블랙 로터스를 빈사상태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실버 크로우가 크롬 디재스터의 폭주를 이겨낸 뒤 블랙 로터스와 짜고 친 연기에 낚여서 실버 크로우와 블랙 로터스의 합체 심의기를 얻어맞고 사망한다.
백색 레기온과 신생 네가 네뷸러스가 드디어 격돌하면서, 이들의 분투에 의해 블랙 바이스는 의도치 않게 자신의 정체와 시스템 상의 진명을 들키고 만다. 바이스 말로는 아무리 이번에 네가 네뷸러스를 완벽하게 끝장낼 생각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정체만큼은 절대로 들킬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레퍼드의 전력을 다한 필살기 공격을 피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막기 위해서 자신의 기술인 '레이어드 아머'를 사용한다. 백색 레기온 멤버들 중 바이스의 간판 기술을 사용한 듀얼 아바타는, 바로...
백왕의 최측근인 아이보리 타워였다. 즉 블랙 바이스의 진명은 '아이보리 타워'.
또한 본모습인 검은색 철판이 여러 개 모여있는 모습으로 나타날 때 자칭하는 '블랙 바이스'라는 이름은 지금까지 수많은 자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자신의 진명과 정체를 감추기 위한 거짓된 이름이다. 블랙 바이스가 아이보리 타워라는 것이 드러나자, 로터스는 이에 대해 경악하면서도 침착하게 추궁하는데, 바이스는 '블랙바이스가 진짜고 아이보리 타워가 가짜일수도 있다.'라면서 속이려고 했지만, 로터스는 고개를 저으며 그럴 리는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왜냐하면 브레인 버스트 시스템 상 듀얼 아바타가 다른 아바타로 '변환'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고, 동시에 '블랙 로터스'인 자신이 이미 '블랙'이라는 색깔명을 지니고 있기에 똑같은 색깔명이 중복되어 '블랙 바이스'라는 이름이 시스템상 허용될 리는 없기 때문. 결국 바이스, 아니 아이보리 타워는 발뺌할 수 없게 되자 어쩔 수 없이 흑왕도 가속세계에서 퇴장시켜야겠다며 '더 루미너리'를 사용해 사신급 에너미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린다. 그러면서 흑왕이 없어지면서 비게 되는 '블랙'이라는 색깔명은 자신이 고맙게 받겠다고 선언한다.[2] 그런데 이 순간, 벨의 '시트론 콜 모드 2'의 기습을 받아 어빌리티, 강화외장 등의 영구변화가 취소되어 '더 루미너리'를 잃어버린다.[3] 지금까지 마음대로 부려먹힌 사신급 에너미는 아이보리 타워에게 분노를 쏟아내면서 손으로 힘껏 잡아 부숴버리고, 검은 불을 내뿜어 완전히 죽여버린다.
참고로 심의기를 무효하는 심의기는 아이보리 타워의 모습일때만 쓸 수 있다.
이후 뻔뻔하게 칠왕회의에 참여하였으나, 쇼코의 리플레이 카드에 트릭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오실러토리 유니버스는 5대 레기온의 공적으로 선포받는다. 이에 자신의 잠영 어빌리티를 소개하며 울프람 서베라스를 난입시키고 그의 교체된 세번째 인격 오키드 오라클을 가동시켜 필드릉 무제한 필드로 강제 변천, 시킨다. 그리고 무제한 필드에서 대기하고 있었던듯한 플래티넘 카발리에의 태양신 인티 드롭으로 왕들을 무한 EK로 몰아넣는다. 왕들의 기지로 탈출자를 막지못해 포인트 전소로 몰아넣지는 못했지만 무제한 필드에서 봉인시키는건 성공한 상태.
25권에서 무한EK에서 탈출한 상태로 그라파이트 에지의 구출조를 기습하려했지만 하이에스트 레벨에서 이들의 기습을 알린 실버 크로우때문에 아르곤 어레이를 데리고 도망친다.
3. 사용 기술 일람
아바타가 아이보리 타워냐, 블랙 바이스냐에 따라 사용하는 어빌리티와 필살기, 심지어 심의기까지 달라지게 된다. 블랙 바이스의 주된 특징은 그림자 속에 숨어들어가는 것과 자신의 신체를 구성하는 강판으로 상대를 구속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잠입 및 납치, 구속 등에 특화된 능력이다. 일단 레벨 8 하이랭커이며 오리지네이트급 경력을 지녔기에[4] 유사시에는 강판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식으로 전투를 펼치기도 하지만 아예 블랙 바이스 본인이 자신의 특기가 도주라고 할만큼 그다지 전투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아이보리 타워일 때는 직접적으로 전투를 벌인 적이 없어서 자세한 전투력 및 능력은 불명이다. 21권에서 벌어진 영토전에서 본인이 직접 싸움에 나설 상황이 되자 본인의 정체를 드러내면서까지 블랙 바이스의 모습으로 변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특수계인 백색 컬러인 만큼 물리적인 전투력은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5]
- 어빌리티
- 박영(언더 커버) - 아이보리 타워일 때 사용하는 어빌리티. 자신의 존재감을 감춰 상대의 의식에서 숨어버린다. 여기서 숨어버린다는 의미는 기척을 감춘다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아이보리 타워가 바로 눈앞에 있음에도 상대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단순한 효과지만 위력은 매우 강력하여 칠왕회의가 벌어질 때마다 백왕의 대리자로서 참가한 아이보리 타워의 출현은 그 자리에 참석한 왕들과 하이랭커 중 그 누구도 깨닫지 못한다. 여기에 심의를 조합할시 단순히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넘어 아예 시스템에서 존재 자체를 숨겨버리는 짓도 가능하다.[6]
- 잠영(섀도우 러커) - 블랙 바이스일 때 사용하는 어빌리티. 자기자신의 것을 제외한 그림자 속에 들어간다. 그림자 속에서는 서로 겹쳐진 그림자끼리 마치 통로처럼 연결되어 있어 그림자에서 다른 그림자로 이동하여 먼거리를 단숨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어빌리티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여는 것이기에 통로만 열면 다른 사람이나 물건도 집어넣을 수 있고 자신이 없는 장소에 미리 타이머식 통로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 필살기
- 레이어드 아머 - 블랙 바이스일 때 사용하는 필살기. 여러 장의 강판을 일렬로 나열하여 상대의 공격을 막는 방패로 삼는다. 일반 필살기인지 심의기인지 애매한데, 블러드 레퍼드의 필살기인 블러드셰드 캐논에 강판 몇 장이 부서진 것을 보면 일반 필살기인 듯하다.[7]
- 심의기
- 스태틱 프레셔(Static Pressure) - 블랙 바이스일 때 사용하는 심의기. 강판 두 장으로 상대를 양 옆에서 짓누른다. 일단 한번 기술에 걸리면 움직임은 물론 목소리까지 봉인되어 팔살기를 쓰거나 강화외장을 소환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 헥사헤드럴 컴프레션(Hexahedral Compression)[8] - 블랙 바이스일 때 사용하는 심의기. 강판 6장으로 정육면체를 만들어 상대를 가둔다. 이 육면체는 빈틈이 전혀 없어 몸을 미세한 광자로 바꿔 이동하는 크롬 디재스터의 플래시 블링크로도 탈출이 불가능하다. 작중 대사를 보면 크롬 팰콘이 플래시 블링크로 스태틱 프레셔를 탈출하자 만든 기술로 추정된다.
- 옥타헤드럴 아이솔레이션(Octahedral Isolation)[9] - 블랙 바이스일 때 사용하는 심의기. 8장의 강판으로 거대한 정팔면체를 만들어 팔면체 내부를 외부로부터 완전히 격리한다. 이때 생성된 팔면체는 모서리 하나가 지면에 박힌 형태로 생성되어 외부에서 팔면체를 파괴하려고 하면 팔면체를 팽이처럼 회전시켜 이를 저지한다. 울프람 서버러스가 스칼렛 레인의 강화외장을 빼앗는 것을[스포일러] 방해받지 않도록 사용했으나, 위쪽 모서리는 회전이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공략당해 결국 사이언 파일의 스파이럴 그래비티 드라이버에 파훼된다.
- 아이코사헤드럴 인슐레이션(Icosahedral Insulation)[11] - 블랙 바이스일 때 사용하는 3단계 심의기. 한 변이 3m 이상인 정삼각형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정이십면체를 만들어 이십면체 내부를 외부로부터 완전히 격리한다. 정다면체 중 가장 면이 많은 이십면체답게 강도는 이전에 사용해온 심의기를 가볍게 능가한다. 실버 크로우가 이전의 구속기들은 어떻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라도 있었지만, 이것만큼은 세계째로 절단되어 버렸을 정도로 압도적인 거절의 심의를 느꼈다고. 대신 그 압도적인 강도에 대한 대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블랙 바이스의 신체를 이루는 강판을 모두 사용해야하며 누군가가 이십면체를 파괴해 바이스를 죽여주지 않는한 자의로는 풀 수가 없다.
- 이매지너리 타임 : 아이보리 타워일 때 사용하는 심의기. 상대가 사용한 심의기를 무효화한다. 심의기는 심의기로만 대항할 수 있는 브레인 버스트 특성상 매우 위협적인 심의기로 동료의 심의기와 연계할시 상대는 방어도 하지 못한채 방어무시기를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일방적인 싸움을 벌일 수 있다.
- 변장(가칭) - 필살기인지, 어빌리티인지, 심의기인지 도무지 알수없는 기술. 자신의 몸을 한 장의 판으로 바꿔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9권에서 실버 크로우를 속인 것도 이것. 여기다 크롬 디재스터 앞에서 사프란 블로섬으로 변장해 블랙 로터스의 공격을 일부러 맞아 디재스터가 미쳐 날뛰게 만들었다. 그외에도 에너미 사냥중인 프로미넌스 레기온 앞에 블랙 로터스인척 나타나 분쟁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 기타
아이보리 타워로서의 듀얼 아바타와 블랙 바이스로서의 듀얼 아바타, 2가지 형태를 폼체인지로 전환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을 어떻게 보유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서술되지 않았다. 플레이어 네임이나 사망마커가 상아색이라는 점. 그리고 가속연구회는 브레인버스트 초창기부터 부의 심의를 사용했다는걸 생각하면 아이보리 타워형태의 듀얼 아바타를 부의 심의를 이용해 변질시켜서 블랙 바이스로서 활동하는 모양.[1] 애니판에서는 순서가 바뀌어 바이스가 먼저 도주하고 그 뒤에 더스크 테이커가 최종소멸 당하였다. 이미 그 시점에서 더스크 테이커는 실버 크로우에게 하반신이 작살나 누가보아도 가망 없는 상태였으니 그리 어색할 것은 없으며 덕분에 모든 희망이 사라진 노우미의 절박함이 더 부각되었다.[2] 사실 이번 작전에서는 흑왕과 적왕은 없앨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코스모스가 한 말로 봤을 때, 어쩌면 흑왕만큼은 백왕이 일대일로 만나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3] 백왕에게 돌아갔다고 추정된다.[4] 작중 시점이 브레인 버스트가 출시되고부터 8년 후인데 블랙 바이스는 무려 7년 전 크롬 디재스터 사건이 벌어졌을 때부터 가속연구회 멤버였다.[5] 마찬가지로 백색 컬러의 정점인 백왕도 심의기를 제외한 아바타 자체의 전투력은 거의 전무하다고 한다.[6] 이것을 통해 칠왕회의에 울프람 서버러스를 갤러리로 끌여들였음에도 리스트에 이름이 표시가 되지 않도록 하였다.[7] 4권에서 블랙 로터스의 심의기인 보팔 스트라이크를 막았기에 심의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심의기에 능숙해지면 필살기나 통상기에도 오버레이를 둘러 심의와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8] 헥사헤드럴(Hexahedral)은 "육면체의" 라는 뜻.[9] 옥타헤드럴(Octahedral)도 기하학 용어로, "팔면체의"라는 뜻이다.[스포일러] 이때 울프람 서버러스의 인격은 더스크 테이커였다.[11] 아이코사헤드럴(Icosahedral)도 기하학 용어로, "이십면체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