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졌을 때 강화되는 패턴이나 새로이 나오는 패턴이다. '발악 패턴' 이라고도 한다.
보스의 특정 부위를 파괴한다거나 하는 특수한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이런 패턴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초반에는 어느 정도 느긋하게 나오다가(물론 처음부터 빡시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중반이 되어 시뻘겋게 달아오르거나 불이 붙는다던가 혹은 피를 철철 흘리면서 점점 탄속이 빨라지고 탄수가 많아지며 어떤 경우는 이 상태에서만 쓰는 패턴들을 가지고 나온다. 진짜 막장까지 가는 발악 패턴의 경우 잠깐 흠칫하면 맞아버릴 수준이 대부분.
메탈슬러그 시리즈는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보스가 분노 패턴, 그것도 모든 패턴에 분노 패턴을 갖고 있어 난이도 설정을 높게 했을 경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수준의 강함을 자랑하지만 특히 악명 높은 것은 메탈슬러그 3의 솔 데 로카. 이녀석의 노란 가시 패턴은 분노 전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탄속과 탄수를 보여주지만 분노해서 온 몸이 새빨개지고 나면 어떤 초고수라도 99% 피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미친 듯한 탄속으로 쏟아붓는다. 그것도 최고 난이도 설정인 레벨 8이라면...
케이브의 몇몇 슈팅 게임들도 악명높은 발악 패턴으로 유명하다. 도돈파치 대왕생의 히바치, 벌레공주님의 라사의 발악 패턴은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전일급 고수조차도 미스나 봄 없이는 넘기지 못한다. 이후 도돈파치 최대왕생의 인바치가 그 위용을 이어받는 케이브 사상 최흉이라 해도 좋을 발악을 선보여 초절정 고수들을 설설기게 만들었다.
동방 프로젝트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6면과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보스 마지막 스펠 카드의 경우 대부분 HP를 깎을수록 패턴이 어려워지며[1][2][3] 플레이어에게 최후의 벽을 선사한다.
동방영야초의 라스트 스펠도 일종의 발악 패턴이라 할 수 있겠다.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는 A랭크 이상에서 분노 패턴이 등장한다.
[1] 이 때, 보너스 점수를 포기하고 일부러 안 때려서 쉽게 끝내려는 걸 방지하는 목적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체력에 상관없이 패턴이 강화된다.[2] 예외는 코메이지 코이시. 마지막 스펠카드 「서브터레이니언 로즈」는 체력 감소로만 분노 패턴이 있다.[3] 또 다른 예외로 히지리 뱌쿠렌의 마신복송으로, 마지막 스펠이 아님에도 분노 패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