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1]에 존재했던 야외 촬영용 스튜디오[2]. 2022년 현재는 부천문화영상단지 내에있는 한국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시민문화동산(주말농장) 일대를 지칭하는 장소이다.2. 역사
본래 야인시대 촬영을 위해 건설한 세트장이었다. 1930 ~ 1970년대의 일제 강점기 이후 근 • 현대 서울을 재현해 놓아서 야인시대 이후로도 주로 현대사를 다룬 작품들의 촬영지로 인기를 얻었다. 2001년 11월 22일 부천시와 SBS 프로덕션(SBS 계열)이 공동 투자해 대지 26,946m²에 목조 및 경량철골 건물 128개 동을 세웠다.2002년부터 (주)티비엔투데이(TVNtoday)가 이곳을 임대해서 운영했으나(민간 위탁운영) 2004년 8월 그 회사가 부도나자 부천문화재단이 인수했다. 또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포스터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온갖 적산가옥과 근대 건축물 모형들이 가득했다.
하류인생 세트와 노리누리 세트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중 하류인생 세트[3]에 1960, 70년대 명동 번화가와 뒷골목이 재현되어 있었다. '하류인생' • '천년학' • '역도산' • '청연' 등 한국 영화와 드라마, 뮤직 비디오, 심지어 일본 영화 '제로 포커스' 등 수많은 근현대 소재 영상 매체들이 그곳에서 촬영되었는데 그 세트는 작품에 따라 변형되었다. 그리고 안타깝게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으나 그 생명은 영화와 방송 드라마에서 간직된다.
세트장 자체의 컨텐츠도 나쁘지는 않은 편이며 경인지역 주민들이 접근하기 좋기 때문에 관광이나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도 적지 않은 편이다. 드라마 한편 촬영 후 방치되거나 결국 철거되는 세트장들보다는 사정이 좋은 편이었으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2011년 8월 4일에 폐쇄했다. 야인시대 문화동산 옆에 한옥 마을[4]이 있다.
그러다 2012년 3월 초순에 이 세트장에 화재가 발생했고, 결국 세트장을 철거한 뒤 도심문화동산과 캠핑장으로 새단장했는데, 아무래도 야인시대 세트장으로서의 인지도가 여전히 높았던 탓인지 '야인시대 캠핑장'이라는 이름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부천시-GS건설컨소시엄 간에 영상문화산업단지를 4.2조원을 들여서 복합개발하는 데 협상을 진행해 2021년 체결 상태이며, 2022년부터 협의기관/부서 의견 반영을 위한 토지변경계획을 추진 중이며 완료 예정연도를 2027년으로 잡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 11월에 그 캠핑장을 폐쇄하였으며, 복합개발이 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촬영작품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하류인생, 서울1945, 로드 넘버 원, 야인시대 등이며 다른 작품들도 많다.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 중 하나로 선정된 좀비 특집 28년 후도 여기서 촬영했다. 야인시대 문화동산에 있던 두 대의 전차는 한국만화박물관 앞으로 옮겨지면서 휴게 공간으로 개조되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