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라바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토 시즈카
아오바 코즈에와 챠노하타 타마미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1년 선배로, 오컬트부의 부장이기도 하다. 완결까지 본명이 나오지 않아서, 부장이라 불린다.
죽은 눈에 다리까지 내려오는 회색빛 스트레이트 헤어, 음흉해 보이는 미소에 망토를 걸치고 있으며, 항상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다크오라를 주위에 내뿜고 있다.
상당한 오컬트 오타쿠로 온갖 요상한 오컬트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
타인에게서 비난받는데 쾌락을 느끼는 마조히스트이면서도 챠노하타 타마미급의 상당한 독설가이기도 하다. 다만 그녀를 만족시킬 정도로 비난하는게 가능한 것은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는 챠노하타 타마미뿐. 그녀가 자신을 비난해 달라고 하는 장면은 워낙 임팩트가 커 짤방으로도 많이 쓰인다.
점도 칠 줄 알며 의외로 잘 맞는다. 원작 마지막화에서는 빌딩크기의 점집을 새우고, 사람들이 줄지어서 점보기를 기다리는 것을 보면 그쪽으로 대성한듯. 이 때는 Erica Vermilion이라는 예명을 쓰고 있다.
챠노하타 타마미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며 작중 타마미가 이길 수 없는 유일한 인물.
새해에 신사로 참배를 하러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신사의 정화력 때문인지 근처에 갈수록 특유의 몸부림을 보여주더니 중간에 인격이 180도 바뀌어 버린다. 타마미의 독설에 "어째서 그렇게 심한 말을 하는 거죠"라고 하며 눈물짓는다거나, 참배를 하며 자기가 아는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거나. 하지만 신사 밖으로 가자 곧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오컬트부의 부원은 부장인 그녀와 챠노하타 타마미, 아오바 코즈에. 코즈에는 가입권유를 받고 시간이 없다면서 거절했으나, 부장은 오컬트부답게 '유령'부원[1]이 필요하다면서 영입. 졸업하면서 부장자리는 은근슬쩍 타마미에게 넘겼다.
나루타키 장의 멤버도 아니면서도 상당한 인기 캐릭터. 1회 인기투표 때 3위, 2회 때 4위로 그녀의 순위 앞에 있었던 캐릭터가 히로인인 아오바 코즈에와 그 다중인격들이라는 걸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2위.
밑의 그림은 위에서 언급한 짤방으로 많이 쓰이는 그 장면.
[1] 원래는 부 명단에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은 안 하는 부원을 뜻하지만, 오컬트부다 보니 범상치 않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