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18:02:34

본헤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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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2. 설명3. 사례
3.1. 야구3.2. 농구3.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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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스포츠에서 잘못된 판단이나 미숙한 상황 대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이해할 수 없는 실책을 이르는 말.

야구에서의 대표적인 본헤드 플레이로는 누의 공과가 있다.

체스판 용어인 블런더와 뜻이 동일하다.

2. 설명

Bone Head(바보, 얼간이)란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가 나왔을 때 사용하며, 일반적인 실책은 본헤드 플레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실책을 저지른 본인뿐만 아니라 팀의 멘탈까지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플레이를 한 선수는 문책성 교체 당하기도 하는 편이며[1], 경기 후 팬들에게 엄청 까인다. 본헤드 플레이를 자주 하는 선수는 뇌가 없다는 의미로 뇌OO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축구의 경우 이런 수준의 행동을 했다가는 즉각 퇴장당하는 경우도 많고 이러면 문책성 교체가 불가능하다.[2] 그나마 그 선수의 포지션에 대체 선수가 넘쳐나는 경우라면 다시 안 쓰면 그만이지만 골키퍼 같이 그렇지 않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또 써야하니......

3. 사례

3.1. 야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야구 본헤드 플레이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헤드 플레이/야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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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농구

  • 2018 NBA 파이널 1차전에서는 4쿼터 4.7초를 남기고 동점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JR 스미스의 역대급 역주행으로 역전 기회를 날렸고 결국 연장에서 힘도 못쓰고 완패했다. 캐벌리어스의 조지 힐이 자유투를 던지는 상황에서 1구는 성공하여 동점이 되었지만, 2구를 실패한 걸 스미스가 천금같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것까지는 좋았는데(이 자체만 보면 거의 슈퍼플레이였다. 자유투 상황에서 공격측이 리바운드를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한데 그걸 가드가 해냈기 때문), 바로 골밑슛을 올라가지 않고 외곽으로 달려갔다. 3점 라인까지 나온 상황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뭐하는 거냐고 옆에서 소리치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조지 힐에게 패스했으나 시간에 쫓겨 실패. 쪽팔렸는지 스미스는 "수비가 타이트해서 외곽에 나와서 쏘려고 했다"고 변명했으나 본인이 쏘지 않고 있다가 동료들의 타박을 듣고서야 패스한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점수차를 착각해 이기고 있는 걸로 생각해 시간을 끌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골밑슛은 성공률이 매우 높고 파울 당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바로 골밑슛을 올라가는게 성공 확률이 가장 높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기행으로 인해 스미스는 캐벌리어스 팬들에게 지랄 스미스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 크리스 웨버가 은퇴 이후에도 놀림받게 되는 사건이 그의 대학시절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어났는데, 자기 팀이 2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블팀을 당하자 당황해 타임아웃을 불렀는데 팀이 타임아웃을 전부 소진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규정상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공격권까지 내줬기에 차라리 그냥 공을 뺏긴 것만도 못한 상황이 됐다. 결국 팀은 6점차로 패배.
  • '전준범 데이'도 전준범의 본헤드 플레이로 인해 나온 이벤트인데 사연은 이렇다. 2014년 12월 17일에 펼쳐진 SK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종료가 몇 초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점차로 이기고 있었는데 레이업슛을 들어오는 애런 헤인즈를 무리하게 막으려다가 앤드원 파울을 내줘버렸다. 그냥 놔둬도 1점차 승리하는 상황이었는데도! 그나마 헤인즈가 추가 자유투를 실패하면서 모비스가 이겼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 경기를 기념하여(?) 모비스 시절 전준범은 2016-17시즌부터 12월 17일에 자신의 이름이 걸린 전준범 데이가 만들어졌으며 이 날 모비스는 경기가 반드시 배정되었다. 이후, 전준범은 2021년에 KCC로 이적했는데, 이때도 12월 17일에 경기가 잡혔다. 상대는 친정팀인 모비스.

3.3. 기타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롤러스케이팅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였던 정철원이 결승선에 들어오기도 전에 다리를 뻗는것도 아니고 먼저 상체를 들고 만세를 하는 세리머니를 하면서 2위였던 대만 선수가 다리를 길게 쭉 뻗는 정석적인 자세로 0.01초 먼저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고 대한민국은 은메달을 받게 되면서 같은 팀 2001년생 최인호는 그대로 군대에 가게 생겼다.[3] 전날 있었던 남자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광호가 들어오면서 세리머니를 했고 뒤에 있던 정철원이 역전을 하기 위해 다리를 쭉 뻗어봤지만 최광호도 세리머니를 하면서 다리를 뻗으면서 통과했기에 순위가 바뀌거나 하진 않았지만 2위의 입장에서 역전을 하기 위해 간절하게 다리를 뻗던 정철원이 이 경기에서는 1위의 입장이 되자 그 자세를 잊고 안일한 자세로 경기를 하다가 이런 일이 생기고 말았다.


[1] 케바케인 게 흔히 말하는 '감독의 양아들'의 경우는 이러고도 교체를 안 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 경기 막판이나 연장에서 본헤드가 나오면 교체를 하고 싶어도 선수가 없어서 못 하는 경우가 펼쳐지기도 한다.[2] 퇴장당하지 않는 본헤드성 플레이로 골키퍼가 공을 6초 이상 손으로 잡고 있는 행위, 팀원의 백패스를 골키퍼가 손으로 받는 것이 있다. 이 경우 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이 주어져서 아래처럼 팀 전체가 골문 앞에 서야 하는 꼴이 된다. 사진의 경기는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B조 조별예선 2차전인 대한민국:루마니아전이다. 다만 이 상황은 경기 뒤 재차 확인한 결과 경합 중 상대 선수의 발끝에 맞고 나온 것이 확인되어 송범근 골키퍼의 본헤드 플레이가 아닌 오심으로 확인되었다.
파일:63dfb7776462d6f4edfbe683451ac420.jpg
[3] 팀의 다른 선수들의 경우 최광호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군 면제를 받은 상태였고 정병희도 앞선 EP10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면제를 받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