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8-28 01:13:29

보석 마술


1. 개요2. 상세3. 전투 시4. 여담

1. 개요

TYPE-MOON/세계관의 설정 중 하나. 마술계통의 일종이다.

보석을 사용하는 마술. 기원을 따져보면 인류사 4대 문명이 발생했을 적부터 인류가 보석을 보며 품었던 환상에서 비롯되었다. 광석학과의 명칭이 키슈아인 걸 보아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이 계통의 정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석이라는 광물에는 오랜 역사 동안 가치가 부여되었기에 마술기반으로 쓰이기 쉽다. 게다가 천연 보석은 땅 속에 오래 묻혀있으면서 자연령이 깃들었기에 그 자체로 상당한 마술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한편으로 소유자의 염(念)과 마력을 담기에도 적당하다. 원석을 보석으로 커팅한다 함은 원석이 품은 잠재적인 형태와 가치를 끄집어내 자연이 낳은 미를 드높이는 것이며 이러한 개념은 과거에 석공들이나 예술가들이 최고 수준의 마술사였던 것과 상통하는 이유이다.

2. 상세

당연히 보석이나 광석을 매개로 사용되는 마술은 온갖 종류가 있지만, 작중에서는 주로 토오사카 家와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의 마술이 등장한다. 이들의 마술은 보석의 가치 그 자체보다는 가치를 유통시키는 행위에 근간을 두었으며 엄밀히 말하면 보석을 룬석으로 삼은 룬 마술의 일종에 해당된다.

보석은 마력을 담기에 적당하기에 마력이 녹아든 마술사의 혈액을 뽑아 보석에 한 방울씩 떨어트리면 보석 안에 저장된다. 다만 본래 마력이 물건에 담기면 강화 등의 효과를 내고 소모되기 마련이기에 보석 안에서 마력을 영속적으로 유동시켜야 올바르게 저장되며 이는 토오사카 가문의 비전으로 취급받는다. 마력이 저장된 보석은 원할 때 배터리처럼 자신의 마력을 충전시키는 용도로 쓸 수 있으며 마력이 전부 소모된 보석은 다시 충전시키면 사용할 수 있다. 위험할 경우 자신의 체내에 있는 마력이 고갈된 경우가 많으므로 상당히 유용하며, 평소 자신의 보유 마력만으로는 발동하기 힘든 마술을 사용할 때 배터리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천연 보석은 안에 깃든 자연령 덕분에 특정 속성이 각인되어있어 마술각인 마냥 마력을 소모하기만 하면 영창 없이 곧바로 마술을 쓸 수 있게 된다. 그 속도는 가히 고속신언에 필적하는 수준이지만, 그 대신 한번 사용한 보석은 파괴되어버린다.

상당히 유용한 마술이지만 문제는 재료인 보석 자체가 굉장히 비싼 물건이라는 것. 평소에 소모용으로 쓰는 보석은 10만 엔 언저리밖에(?) 안 되지만 전투용으로 쓰는 건 평균 50만 엔을 찍는다. 당연히 돈이 무진장 깨지기 마련이기에 자신과 가문이 갑부여야 한다. 당장 보석마술을 쓰는 토오사카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경제관념을 교육받으며 자란다. 그래도 토오사카 토키오미 때까지는 특대 사이즈 루비로 예장을 만들고 이탈리아 남부의 일등지에 별장이 있을 정도의 재력이 있었던 것 같지만, 토오사카 린이 당주가 되었을 무렵에는 상당히 쪼들리고 있다.(…) 그 주범은 코토미네 키레이. 토키오미 사후 토오사카 가의 재정을 관리했는데 워낙 정직하게 관리했던지라 죄다 털렸다고.

3. 전투 시

코스트가 비싸긴 하지만 위력은 확실해서, 페이트 초반부에 랜서에게 찔려 심장이 멎은 시로를 펜던트의 마력으로 살려낼 정도. 거기에 Fate 루트에서는 랭크B 이하의 공격에는 흠집도 안 나는 버서커에게 비장의 보석 셋으로 상처를 입히고 얼음으로 구속한데다 넷을 사용한 마술이 머리에 직격하자 생명 하나를 날려먹는 위엄을 보여줬다. 참고로 사용한 보석의 가격은 개당 천만 엔 단위를 자랑한다.

UBW 루트에서도 캐스터를 상대로 그나마 린이 버틸 수 있던 것도 보석마술의 특성 덕분. 보석마술 탄환이라면 캐스터의 고속신언을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였다.[1]

4. 여담

'돈이 많이 든다'는 설정을 가져다가 동인지에서 토오사카 린을 곤란에 빠뜨리는 소재로 써먹는 작가가 꽤나 자주 있다. 개그 동인지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토오사카는 이런저런 해괴한 일을 벌이게 되고, 에로 동인지에서는 다른 의미로(…) 막장이 된다던가.린:마파신부를 죽입시다 마파신부는 나의 원수

UBW 루트 이후의 전개에서 시로가 고생하는 계기로도 자주 꼽힌다. 특히 루비아와 접점이 되는 계기가 시로가 거기에 알바 뛰는 것이었으니.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는 아예 토오사카 집안이 거덜나 버려서 보석을 살 돈도 다 떨어져버려 린은 루비아의 메이드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그에 반해 루비아는 지하실에 드래곤의 레어를 방불케 할만큼 보석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바제트와의 전투에서 몽땅 소모해버리지만 눈 하나 깜짝 않는 조만장자의 위엄을 보여준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판의 매직 오브 페이룬에서는 보석을 매개로 삼아 특정 상황에서 주문이 자동으로 시전되는 보석 마법이 등장한다. 참고로 이쪽은 정말 끔찍하게 코스트가 많이 들어가는데, 기본적으로 보석 마법은 스크롤과 같은 1회용 마법 물품을 만드는 것인데다가 제작 비용은 같은 레벨, 같은 캐스터 레벨의 스크롤의 두 배가 기본 가격으로 들고 거기에 상기한 주문의 시료 가격, 그에 상응하는 경험치, 거기에 추가로 매개체가 될 보석의 가격까지 추가로 들어간다.

[1] 마술사들이 대마술을 사용할 때 쓰이는 긴 영창 때문에 드는 시간낭비를 캐스터는 고속신언 스킬로 커버친다. 즉 짧은 영창으로도 강력한 위력의 마술을 쓰는 게 가능한데, 보석마술은 사용 매개체인 보석 쓰는 게 일발적이라는 단점 그리고 돈이 엄청 든다는 단점이 있어도 코스트만큼의 높은 위력을 자랑하며, 소모시간이 짧다는 점이 고속신언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해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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