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30 20:03:45

병기전설



1. 개요

사방신검의 이름이 강호에 알려지던 때를 기점으로 하여, 잊혀졌던 신병이기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명부마도 명왕지검이라는 흑암이 세상에 나왔고.
무적신병이라는 금마광륜이 출현하였으며.
사방신검 이외에 세외사신병(世外四神兵)이라는 기병(奇兵)들도 하나씩 나타나게 된다.
제천검에서 양영귀까지.
사패시절의 전설적인 장인, 도철이 제작하였던 일곱 기병의 전설들도 다시금 강호사를 장식하고, 그의 유작이던 미완(未完)의 태검(太劍)이 파천(破天)의 의지 위에서 천하를 내달린다.
병장기의 강철 날은 신기(神器)가 아닐지언정 제 주인의 신기(神技) 아래 그 이름을 빛내니, 때는 영웅 속출의 난세라......
(중략)
한백무림서 초안.
강호난세사 중에서.
兵器傳說. 무협소설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서책.

한백무림서의 저자 한백의 선조인 한하서라는 사람이 저술한 서책으로, 총 72개의 신병이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 중 일부는 없는 것이거나 소실된 것이고 기록되지 않은 신병이기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저자가 쓴 요마전설과 함께 이 서책을 비판하는데, 그 이유는 멸살만요(滅殺萬妖) 사일적철궁(射日赤天弓)이나 무적신병 금마광륜, 도검불침 천잠보의(天蠶寶衣)같은 허황된 물건들만 잔뜩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궁무예강설영같은 소수의 사람들은 이 전설을 믿고 자신이 반한 병기를 찾는 꿈을 가지고 있다. 단운룡의 평가로는 글씨는 악필이지만 삽화는 제법 괜찮은 수준이라고 한다.

병기전설이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병기가 아닌 보패를 비롯한 술법 관련 물품들도 여럿 수록되어있다.[1]

여담이지만, 천잠비룡포에서 이능이 깃든 물건을 찾아내는 이능을 지닌 인물[2]의 존재가 언급되어 궁무예를 잠시 설레이게 했다. 저 유명한 금마광륜을 찾아내었다고 하니 그 능력만은 사실인 듯. 천룡상회에 소속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2. 목록

별도 항목이 있는 병기들은 항목 참조.
  • 흑암(黑暗) - 명부마도(冥府魔道) 명왕지검(冥王祉劍) 흑요검(黑妖劍) 흑암(黑暗). 명경이 소유하고 있다.
  • 사방신검(四方神劍) - 백호검, 청룡검, 주작검, 현무검 4자루를 통칭하는 이름. 청풍이 소유하고 있다.
  • 천잠보의(天蠶寶衣), 천잠비룡포(天蠶飛龍袍) - 천잠사로 만들어진 방어구. 천잠비룡포는 단운룡 전용의 천잠보의를 따로 칭하는 말이다.
  • 사일적천궁(射日赤天弓) - 영웅예후(英雄羿侯) 멸살만요(滅殺萬妖) 고대신병(古代神兵) 사일적천궁(射日赤天弓). 가 9개의 가짜 태양을 떨어뜨렸을 때 썼다는 신병. 궁무예가 사용한다.
  • 세외사신병(世外四神兵) - 전설상으로만 전해지는 물건으로 알려졌으나 비무상왕 육홍에 의해 어전무도회에 출전하면서 세간에 실전하는 물건임을 증명했다. 어전무도회가 언제 열렸는지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미래의 일이므로 불명. 4방을 다스리는 신적존재들의 보좌, 즉 각 4방의 2인자들의 이름이 붙어있다는 것이 특이점. 참고로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최상급 무기로도 등장했다. 욕수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속성에 맞게 스킬이 지정된 편.
    • 남방의 축융부(祝融斧) - 비무상왕 육홍의 증언에 의하면 예전에 역병이 퍼졌을 때 역병의 근원[3]을 해치운 한 여성이 사용했다고 한다. 도끼전체에서 화기를 내뿜는 신병이었다고. 이에 감동먹은 육홍은 세외사신병을 비무대회에 올릴 꿈을 가지게 되었고 후에 이를 실현했다. 축융(祝融)은 여름과 불을 상징하는 신의 이름이다.
    • 북방의 현명창(玄冥槍) - 궁무예가 사일적천궁을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닐 때 북해빙궁에서 보았다. 당시 주인은 북해빙궁주. 믿기지않을 정도의 한기를 내뿜었으며 빙공을 익히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동방의 구망도(句芒刀)- 북풍단의 북풍일도 적봉이 소유하고 있으며, 무당마검에서 등장한다. 적봉의 말에 따르면 칼이 무언가 말을 거는 느낌이라는 모양. 구체적인 공능은 등장하지 않았다. 사방신검의 경우로 미루어 보면 목(木)기를 지닌게 아닌가 싶다. '구망'은 복희의 전설에서 그를 보좌하는 나무의 신의 이름이다.
    • 서방의 욕수장(蓐收杖)- 아직 작품에 등장하지 않았다. 이름으로 미뤄보아 지팡이인 듯. 사방신검에 대응하는 각 기운을 보았을 때 금(金)기가 아닌가 싶다. 욕수(蓐收)는 가을과 금속을 상징하는 신의 이름이다.
  • 천상천하 무적신병(天上天下 無敵神兵) 금마광륜(禁魔光輪) - 성혈교승뢰가 소유하고 있다. 특별한 정보는 없지만, 병기전설에 기재된 것 중에서 서열 일위다. 금마(禁魔)라는 이름대로 마기같은 기운들을 금하는 능력을 지녔지만 술법도 봉할 수있어 최상위 술법가인 허도진인의 원영신을 어렵지 않게 봉쇄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염라마신이 펼치는 지옥술에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4]승뢰의 언급으로 보아 상처를 재생시키는 힘도 있는 모양. 보물찾는 이능[5]의 주인이 찾아냈다고 한다. 성혈교에서는 교의 신물로 취급한다.
  • 신화구룡패(神火九龍牌) 구룡벽(九龍壁) - 천잠보의와 맞먹는 최고의 방어법구. 최강의 방패라고 알려져 있다.

3. 병기전설에 수록되지 않은 신병이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철(한백무림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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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병기전설에 수록된 무구 상당수는 강력한 법구이기도 하다[2] '순풍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보물에 대해 언급하면 알 수 있다고.[3] 요마전설에 나온 요괴[4] 쌍왕 없는 염라에 허공+허도 매칭을 시켜야 싸움이 된다는 것을 보면 허도가 염라의 술법과 이능에 대응되는 셈인데 금마광륜의 공능이 허도에 통한다면 염라에도 통할 가능성이 있다.[5] 순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