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enson. 풀네임은 벤슨 던우디 (Benson Dunwoody)[1] 레귤러 쇼에 등장하는 35세 껌볼 자판기[2] 아래에선 모디카이와 릭비, 위론 멜러드에게 치이고 산다. 명대사는 You're fired!(너희들은 해고야!) 또는 Get back to work!(가서 일이나 해!) 아니면 Now clean up this mess or you're fired!(당장 이 난장판[3]주인공들 때문에 벌어진 난장판이다.] 치워, 아니면 해고야!)
성우는 Sam Marin/사성웅[4]/오오카와 토오루
2. 설명
꼼꼼하지만 신경질적이고 무뚝뚝한 성격이며, 상사로서 열심히 일하나, 대체로 모디카이와 릭비가 벌어놓은 일이라든가 아님 저놈들이 땡땡이 치는 것에 화가 나 그 녀석들을 해고 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사장 아들인 팝스가 모디카이와 릭비와 친하다는 것이 항상 골치다. 어쨌든 맨날 해고한다 해고한다 하지만 그래도 쟤네가 한번씩 잘할땐 챙겨줄려고 하는걸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닌듯.어릴 때는 소심한 성격이였었다고 한다. Think Positive 편에서 회상이 잠깐 나오는데, 부모님과 여동생이 밥상에서 말싸움을 할 때 소금을 넘겨달라고 했다가 아빠가 무언가를 원하면 소리를 지르라, 고함을 치지 않으면 네 말을 들어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해서 그때부터 화를 많이 내게 된 듯.
맨날 땡땡이치는 게 뻔한 모디카이와 릭비에게 그냥 그럭저럭 신용을 보인다. 너무 많은 신용을 줘봤자, 쟤네가 하는 일은 같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쟤네가 땡땡이 치는걸 못 보며, 자신처럼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쟤네들을 감시하는 카메라를 들여놓는다든지 하지만, 나중에 자신도 땡땡이의 참맛을 깨달아 저 놈들을 좀 봐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쟤네가 거대한 실수를 쳐도 그런가 보다라고 넘어가기도(...) 그래도 큰소리로 버럭버럭 하는데, 한번 팝스가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해서 그 스트레스로 인해 공원이 날아가 버릴 뻔한다. 그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초사이어인. 심지어 막판에 모디카이와 릭비에게 쌓아둔 분노를 토해 낼 때의 대사가 압권.
You lazy no-good slackers drive me nuts! Can't you just listen to me once in your worthless lives!? 'Cuz if you did, you'd see I'm trying to teach you some simple responsibility! SOME PRIDE IN DOING A JOB WELL DONE! BUT YOU WOULDN'T KNOW A JOB WELL DONE IF YOU PAID SOMEONE TO DO IT FOR YOU! And even then you'd screw it all up on the account that you can't even follow the simplest of instructions! WORRYING MORE ABOUT LOOKING COOL THEN DOING YOUR JOB!
너희 게으름뱅이들 때문에 내가 미쳐 돌겠다! 너네 한심한 삶에 한 번만 좀 내 말 들어주면 안 되겠냐!? 만일 그랬다면, 내가 너희들한테 간단한 책임에 대해 가르쳐주려 했었어! 내가 일을 잘했다는 자부심을 말이야! 하지만 너네들은 너넬 위해 남에게 돈 받고 일을 하고 있으니 그게 잘 될 리가 없지! 그런데도 너네들은 가장 간단한 지침조차도 안 따르고 다 망쳐먹기만 하고 있어! 제 일보다도 멋을 더 신경 쓰니까!!
너희 게으름뱅이들 때문에 내가 미쳐 돌겠다! 너네 한심한 삶에 한 번만 좀 내 말 들어주면 안 되겠냐!? 만일 그랬다면, 내가 너희들한테 간단한 책임에 대해 가르쳐주려 했었어! 내가 일을 잘했다는 자부심을 말이야! 하지만 너네들은 너넬 위해 남에게 돈 받고 일을 하고 있으니 그게 잘 될 리가 없지! 그런데도 너네들은 가장 간단한 지침조차도 안 따르고 다 망쳐먹기만 하고 있어! 제 일보다도 멋을 더 신경 쓰니까!!
이때의 묘사는 가히 에네르기파 수준이었으며, 끝날 때에는 모디카이와 릭비가 있었던 자리에 운석이 부딪힌 것 마냥 바닥이 움푹 파여버렸고, 모디카이와 릭비 둘은 한순간에 청력을 잃어서 귀머거리가 돼버렸을 정도였다. 그래도 옴니버스 시리즈 특성상 역시나 다음 에피소드에선 멀쩡하다.[6]
공원 관리자 일을 하기 전엔 테이블 하키의 챔피언이었지만[7], 자신의 수제자가 죽자 그 판에서 탈출했으며 한 때 유명한 밴드의 드러머로, 드럼 연주를 잘하는 등[8] 의외로 능력자 성질이 있어 모디카이와 릭비의 부러움을 사지만 현재는 평범한 인생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성공한 건지 다른 직원들과 다르게 공원 안에서 살지 않고 공원 밖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자신의 아파트 바로 앞에 사는 여자를 좋아한다. 사귀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래서 모디카이와 릭비가 무진장 잘못[9]했으나, 그 여자의 쪽지 한장으로 모든 게 무마된 적도 있다. 후에 에피소드에서 벤슨이 그 여자와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데이트까지 한다. 그러나 현재는 헤어졌다고 한다.[10]
모디카이와 릭비 때문에 고생한 적은 많지만 본인도 얌체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11] 한번은 복수하겠답시고 죽음의 샌드위치를 먹고[12] 고생한 적도 있다.
직원들과 우여곡절을 다 겪으면서 당한 것도 받은 것도 상당히 많은지라, 시즌 7 시점에는 미운 정과 고운 정이 많이 들어서 질타하는 건 여전하면서도 은근히 모디카이와 릭비 등도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특히 시즌 7 에피소드 2에서 보여주는 서로의 관계는 아예 다들 딴 사람이 된 건 아닌지 싶을 정도. 또한 극한 상황이거나 닭날개를 너무 먹고 알딸딸하면 자주 자신의 직원들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술기운일 수도 있다.
시즌 7에선 돔의 여자 과학자인 팸과 급격히 친해져 좋은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시즌 7 피날레에서 공원이 우주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차이게 되는 듯하나 마지막에 우주로 돌아와 모디카이와 마가렛과는 다르게 재회하며 제대로 이어지게 되며 후에 멜러드 사후 그의 뒤를 이어서 공원의 주인겸 관리자가 된다.
서양권에서는 다혈질 캐릭터하면 떠오르는 캐릭터중 하나로 유명하다. 이를 이용한 여려 합성 영상들도 많이 존재하니...
비슷한 외모에다가 사고뭉치 주인공들 때문에 속썩는 깐깐한 캐릭터 포지션이라는 점이 비슷한 징징이하고 자주 엮인다.[13]
[1] 시즌 7 5화 돔 실험의 진실 (The Dome Experiment) 참조[2] 화가나면 안에 있는 검볼이 붉게 빛나며, 심지어 먹을 수도 있다!(...)[3] 물론 열에 아홉은[4] 화낼 때 미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5] 팝스는 자기가 하자고 해서 한 놀이 땜시 허리 삐긋한 것도 있고, 또한 레슬링 하면서 허리도 낫고, 챔피언 벨트도 탔으니 뭐.[6]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 이후 성우 샘 마린은 한동안 편두통을 앓았다고 한다.[7] 이름도 데쓰 드래곤, 죽음의 용이란다...[8] 저주받은 옛날 후크송 테이프가 거대화해서 노래를 끝도 없이 재생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모디카이, 릭비, 머슬맨, 하이파이브 고스트, 팝스가 자작곡으로 맞서려 했는데, 역부족이라서 오히려 전부 쓰러지고 공원은 난장판이 된 적이 있었다. 그때 잔뜩 열이 난 벤슨이 카트를 몰고 달려왔는데, 모디카이는 큰일났다고 생각해 변명하려 했지만 벤슨은 이들을 혼내려고 온 게 아니라 "죽여주는 노래를 만들려면, 비트가 있어야 할 것 아니야!"라며 드럼을 싣고 달려온 것이었다. 결국 벤슨이 합류하고 나서야 모디카이 일행은 후크송 테이프를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9] 가로등 전구 교체하는 데 사다리를 안 붙잡아 아래로 추락하고 병원도 안데리고 가고, 속도 다 태워놓는다.[10] 시즌 7 1화를 보면, 그 여자 외에도 사귀었었던 사람들이 몇명 더 있었던 듯.[11] 얼티미디엄이라는 두 개의 치즈버거를 빵 삼아서 패티 안에 넣고 구운 후 히말라야산 케첩을 바른 햄버거를 너무 먹고 싶던 모디카이와 릭비가 얼마 안 남은 일을 땡땡이치고 사러 가는데, 사고가 벌어지는 그 사이 두 명이 주문해놓았던 햄버거를 다 먹곤 인성질을 하기도(...) 한다..[12] 데스권도로 만들어진 탓에 데스권도 특유의 절차를 밟지 않으면 위장이 폭발해 죽게 된다.[13] 차이점이라면 벤슨은 다혈질 성미가 좀더 부각되고 징징이는 속물성과 뭘 해도 안 되는 불운이 좀더 부각되는 편이지만, 사실 징징이도 성질 폭발했을 때는 벤슨 못지않다.